• 제목/요약/키워드: 호흡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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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계열 대학생의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예방행위 실천도와의 관계 (Correlation between the Preventive Behaviors on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and the Knowledge, Attitude, and Compliance of Medically Inclined College Students)

  • 박진희;장수정;김경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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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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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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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메르스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예방행위 실천도를 파악하고, 메르스 및 호흡기 감염예방과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5년 6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주시 소재 일개대학교 보건계열 대학생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치위생과 46.6%, 임상병리과 30.7%, 응급구조과 22.7%로, 메르스 감염예방 교육은 69.7%가 받았다. 메르스에 대한 지식은 메르스 감염예방 교육을 받은 경우(t=3.457, p=0.001), 여학생이 높았으며(t=-2.945, p=0.005), 메르스에 대한 태도는 치위생과(F=8.048, p<0.001), 3학년 학생(F=3.978, p=0.020)이 높았다. 메르스에 관한 지식, 태도 및 예방행위 실천도, 감염에 대한 두려움간의 상관관계는 지식(r=0.133, p=0.036)이 높고, 태도(r=0.158, p=0.012)가 긍정적이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r=0.312, p<0.001)이 높을수록 예방행위 실천도가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보건계열 대학생이 신종감염병인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르스에 관한 지식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감염관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여 메르스 감염 예방행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또한 의료기관 임상실습 전 신종감염병을 포함한 감염병에 대한 감염원인, 전파 기전, 예방법 등의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부산지역에서 유행한 호흡기 바이러스(2004년-2006년) (Epidemiology of acute viral resp iratory tract infections in Busan (2004-2006))

  • 강요한;이동준;조경순;정우식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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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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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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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바이러스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소아에서 잘 이환되고, 상기도 감염뿐 아니라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기관지염 등을 일으킨다. 이러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들의 유행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만 3년 동안 부산지역 26개소 병원, 의원, 보건소에 급성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였던 0-18세의 환자 중 기침, 콧물, 발열, 인후통을 보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8,974명에서 비인두 면봉법으로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이 중 281례(3.0%)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결 과 : 1)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31례(46.6%)로 가장 많았으며 2004년 봄에 특히 많이 검출되었다. 그 이외에도 RS 바이러스가 40례(14.2%),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37례(13.2%), 아데노바이러스가 23례(8.2%), 장내바이러스가 37례(13.2%) [콕사키바이러스 20례(7.1%), 비정형 장내바이러스 9례(3.2%), 폴리오바이러스 4례(1.4%), 에코바이러스 4례(1.4%)],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례(0.7%),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가 각각 1례(0.4%) 검출되었다. 2) 대상이 되었던 8,974명의 환아에서 281례의 양성결과 중 남아에서 163례(56%), 여아에서 123례(44%)로 남녀 성비는 약 1.3:1로 남자에서 약간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0-1세에서 195례(69%), 2-10세에서 78례(28%), 11-18세에서 8례(3%)가 분리되었다. 3) RS 바이러스는 매년 분리되었으나 주로 10월에서 2월에 많았고,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에서 4월에 주로 분리되었으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4월에 분리되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연중 고루 발생하였으며, 장내바이러스(비정형 장내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는 5-9월 사이 특히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5-7월에 발생하였다. 결 론 : 저자들은 부산지역에서 최근 3년간 유행한 급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를 분석하여 역학적 특징을 규명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생 시기와 유행 양상에 대한 더 많은 보고와 연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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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human bocavirus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manifestation of human bocavirus infection in children)

  • 최창선;박찬희;정권;이건;선규근;김은영;김경심;김용욱;서진종;정윤석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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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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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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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호흡기 감염의 중요 바이러스 중에 하나인 보카바이러스는 2005년 8월, 스웨덴의 Allander 등에 의해 처음 보고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국내 보고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보카바이러스의 유병률 및 임상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 법 : 2005년 4월부터 2006년 5월까지 광주기독병원에 입원한 호흡기 질환 환아 1,777명의 입원 중 비인두 흡인물을 채취하였고, PCR을 시행하였고, 보카바이러스가 검출된 84명의 환아들의 임상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이들의 검출률과 임상 증상 및 검사 소견을 조사였다. 결 과 : 총 1,777명의 의뢰 환아 중 84명(4.7%)에서 보카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평균연령은 1세 7개월이었고, 2세 이하에서 전체 검출 84명 중 64명을 차지(76.2%)하였으며, 남녀비는 1.04:1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4월에서 6월, 11월과 12월, 2006년 4-5월에 집중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보아 겨울과 봄에 호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단별로는 폐렴이 67.8%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세기관지염이 35.7%, 기관지염 27.3%, 급성 인두염 21.4%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 증상으로는 기침이 94.0%, 가래 83.3%, 발열 78.5%, 콧물 69.0%, 인후통 27.3%, 호흡 곤란 및 빈호흡 22.6%, 설사 20.2%, 구토 9.5%, 이통 5.9%, 눈꼽 4.7%순 이었으며, 평균 발열 기간은 4.7일, 기침 지속 기간 15.5일, 평균 재원 기간 9.4일을 보였다. 신체 검사상 나음 65.4%, 천명 59.5%, 흉부 함몰 22.6%, 고막 발적 9.5%, 결막충혈 3.5%, 피부발진 2.3%이 나타났다. 흉부 방사선 소견상 상 폐문 주위 간질 침윤 58%, 과도통기 47%에서 보였으며, 말초 혈액 검사상 백혈구는 $9,400/mm^3$, 다핵구 41.7 (8.7-91)%, 림프구 44.3 (5-82.4)%, 적혈구 침강 속도는 33 (2-120) mm/hr, C반응 단백은 3.5 (0.1-10) mg/dL이었다. 결 론 : 보카바이러스는 소아 하기도 감염의 비교적 흔한 원인이며 위장관 및 피부 증상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입원이 요구되는 주로 2세 이하 영유아 호흡기 감염의 중요한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겨울과 봄에 호발하며, 폐렴을 주로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천식을 포함한 기저질환 동반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보카바이러스와 관련된 호흡기 및 기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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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호흡기 감염을 가진 환아에서 진단된선천성 기도 기형, 기관기관지 1예 (A case of recurrent respiratory infection resulting from a congenital anomaly of the bronchial tree tracheal bronchus)

  • 최아름;최선희;김성완;성동욱;나영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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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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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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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기관기관지는 선천성 기도기형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기관 분기부 상부의 우측 벽에서 기시하는 이소성 부기관지를 말하며, 반복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폐렴과 기흉, 기관지 확장증 등을 초래하여 임상적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기관지내시경검사, 기관지조영술 등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된다. 우리는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과 동반되어 나타난 지속적인 천명과 호흡곤란으로 입원치료 중인 환아에서 선천성 기도기형 중 기관기관지를 경험하였으며, 일반 컴퓨터 단층촬영과 삼차원 컴퓨터 단층촬영, 강직형 기관지내시경검사로 이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과, 지속적인 천명을 주소로 내원하는 환아 들에게서 진단의 감별에 있어 선천성 기도기형인 기관기관지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겠다.

서울의 2008-2009년 가을, 겨울철에 유행한 소아의 하기도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의 규명 (Identification of Viral Pathogens for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in Children at Seoul During Autumn and Winter Seasons of the Year of 2008-2009)

  • 김기환;김지홍;김경효;강춘;김기순;정향민;김동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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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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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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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서울 지역의 급성 호흡기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임상적 특징과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3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5세 미만의 소아의 급성하기도감염환자에서 418개의 비인두흡입검체를 채취하여, 14종 바이러스를 multiplex PCR을 통한 진단하였다. 바이러스 양성환자의 임상정보를 병원별, 시기별로 분석하였다. 결 과: 418명이 분석되었고, 연령은 평균 16.4개월, 성별비는 1.36대 1이었다. 환자들 중 56.2%에서 바이러스 양성을 보였고, RSV (35%)가 가장 많이 검출된 바이러스였으며, 다음은 hRV (22%)였으며, HBoV, ADV, hMPV, PIV1, IFV, hCoV, PIV2, PIV3가 검출되었다. 양성검체 중 21.9%에서 동시감염이 있었다. 결 론:바이러스의 지역별, 시기별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급성호흡기질환을 보이는 소아의 진료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특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환자 상태 정보를 활용한 메르스 치사율 추정법 (Estimation of the case fatality ratio of MERS epidemics using information on patients' severity condition)

  • 황선영;오창혁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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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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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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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에서 새로운 유형의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동 호흡기 증후군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급속하게 번져,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다. 최근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처음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한 이 질병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염 과정 초기에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하는 치사율은 10% 초반으로 기존에 알려져 있는 치사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염 진행 과정에서 사망 또는 퇴원하지 않고 입원 중인 메르스 확진 환자의 수를 고려하지 않은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을 사용하는 단순추정법에 기인한 것이었다. 치사율은 그 값에 따라서 전염병의 대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값이므로 전염 과정의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치사율을 추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추정치에 비해 감염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으로 치사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시된 추정치는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 이외에 입원 환자의 상태의 정보를 활용하였다. 새로운 추정치의 성능을 보기 위하여 한국에서 발생한 감염 이후 2015년 8월 10일까지 186명의 감염자 자료를 사용하여 치사율을 추정하고 기존의 여러 가지 치사율 추정치와 비교하였다. 제시한 추정치는 감염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른 추정치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Bordetella bronchiseptica의 감염면역(感染免疫)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ies on Protective Immunity Against Bordetella bronchiseptica Infection)

  • 강병규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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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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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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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돼지의 전염성위축성비염(傳染性萎縮性鼻炎)의 주요한 병원균(病原菌)이라고 생각되는 Bordetella bronchiseptica(이하(以下)B균(菌)) 자연감염돈분리유내균주(自然感染豚分離由來菌株)를 사용하여 mouse 비강내정착성(鼻腔內定着性)에 관(對)한 사균면역(死菌免疫)의 효과(效果)를 검토하고자, 먼저 상변리(相變異)에 따르는 균(菌)의 독역(毒力)과 감염방어성(感染防禦性)을 비교함과 동시에, I 상균불활화예방액(相菌不活化豫防液)의 면역원성(免疫原性)에 관(對)한 기초적인 검토를 실시하였고, 이에 계속하여 생균비강내접종(生菌鼻腔內接種)에 따르는 균(菌)의 정착성(定着性)과 혈중응집(血中凝集) 항체(抗體)의 경시적(經時的)인 추이(推移)를 검토하였다. 얻어진 성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B균(菌) I 상균(相菌)(W-1029주(株))의 독역(毒力)은 III 상균(相菌)(H-969주(株))에 비하여 독역(毒力)이 강하였으며, I 상균(相菌)은 감염방어성(感染防禦性)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III 상균(相菌)은 감염방어성(感染防禦性)이 전혀 없었다. 2. B균(菌) I 상균사균면역(相菌死菌免疫)에 있어서 formalin과 merthiolate 처리(處理) 및 불활화온도(不活化溫度)($0^{\circ}C$$37^{\circ}C$)간(間)에는 현저한 면역원성(免疫原性)의 차이는 인정할 수 없었다. 3. 사균면역(死菌免疫)을 실시한 mouse 군(群)에 생균(生菌)의 경비접종(經鼻接種)에 의하여 경시적(經時的)으로 균(菌)의 호흡기도내(呼吸氣道內)의 정착성(定着性)과 혈중응집항체가(血中凝集抗體價)의 추이(推移)를 보았던 바, 비면역대조군(非免疫對照群)에 비하여 면역군(免疫群)은 현저한 면역효과(免疫效果)를 나타내었으나, 면역군(免疫群)에서 간헐적(間歇的)인 배균(排菌)이 상당기간에 걸쳐 인정되었으며 또한 응집항체가(凝集抗體價)의 상승에 따르는 비강내정착균(鼻腔內定着菌)의 완전소실(完全消失)은 다소 곤난함이 인정되었다. 이상(以上)의 성적(成積)으로 B균사균항원(菌死菌抗原)을 사용하여 고도(高度)의 면역(免疫)을 시킴으로서 비강내(鼻腔內)에 있어서의 B균(菌)의 정착(定着)을 조지(阻止)할 수 있는 가능성(可能性)이 시사(示唆)되나 항체가(抗體價)의 상승(上昇)에 따르는 균(菌)이 비강내(鼻腔內)에서 완전 소실(消失)이 다소 곤난한 점은 본균(本菌)과 호흡기도점막감염(呼吸器道粘膜感染)의 실태(實態)를 시사(示唆)하는 것으로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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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 -의료보험환자에서의 호흡기질환 발생양상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f the Effects of Air Pollution on Health -Emphasizing on the Aspects of Respiratory Diseases in Medical Insurance Recipients-)

  • 차철환;고응린;송동빈
    • 한국대기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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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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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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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유무를 알아보고 그 영향의 정도를 반영해 줄 수 있는 지표의 개발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전역을 서울,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의료보험대상자 3,922,027명에 대한 호흡기질환 외래수진률을 지역별로 비교해 보았다. 조사대상 질환군으로서는 다음 7가지의 호흡기질환을 채택하기로 하였다. 1) 결핵성 질환 2) 호흡기 및 흉곽내장기의 악성신생물 3) 급성호흡기 감염 4) 폐염 및 인플루엔자 5) 만성폐색성 폐질환 및 유사증 6) 진폐증 및 외인성의 기타 폐질환 7) 상기도의 기타질환 상기 질환으로 인한 외래수진에 관한 정보는 1983년 1월 1일 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제출된 보험의료비 청구서에 나타난 자료를 이용하여 수집하였으며, 그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지역별 연간종합외래수진률을 비교해 본 결과 농촌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질환은 조사대상 7개 호흡기질환군중 다음 4개 질환군이 해당되고 있다. (1) 결핵질환 (2) 호흡기 및 흉곽내장기의 악성 신생물 (3) 상기도의 기타질환 (4) 진폐증 및 외인성의 기타 폐질환 한편 이 종합외래수진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도시 지역으로서 5가지 호흡기질환군의 수진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 있다. 이와같은 결과는 의료보험환자들의 "외래수진률"을 이용하여 대기오염과 건강과의 관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 건강" 지표의 개발이 가능할 것임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러나 가장 오염도가 높다고 예상되는 서울지역에서의 외래수진율이 대도시 지역보다 높지 않다는 것은 오염도와 외래수진률과의 관계에서 일관성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는데 과거의 자료로서는 외래수진률만 가지고 대기오염과 건강과의 관계를 표시해주는 지표로 삼기에는 미흡함을 알 수 있다. 2) 월별 외래수진률의 경향을 보면 거의 모든 호흡기질환군에서 계절적인 특이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단 이 경우도 농촌지역이 연중 계속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는 질환군이 7개 대상질환군 중에 4개군에 달하고 있다. 3) 보험환자들의 "외래수진률"은 아직은 미흡한 점이 있으나 앞으로 "대기오염 - 건강" 지표로서 개발 활용할 가치는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서울,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4개 지역에 대한 월별 외래 수진률을 다음 4가지 질환군에 대하여 계속 관측하여 그 경향을 분석할 것을 권장한다. (1) 호흡기 및 흉곽내장기의 악성 신생물 (ICD. 160-165) (2) 급성호흡기 감영 (ICD. 460-466) (3) 폐염 및 인플루엔자 (ICD. 480-487) (4) 만성폐색성 폐질환 및 유사증 (ICD. 490-496) 4) 외래수진률은 진료방식 즉, 투약기간의 장단등으로 인한 통원 (通院) 빈도 차이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지역별 병 $\cdot$ 의원의 보험환자 진료방식에 대한 비교검토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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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의한 소아 급성 하기도 감염의 유행 및 임상양상(1998년 9월~2002년 8월) (Viral Patterns and Clincal Analysis of Acute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of Children in Korea(September, 1998~August, 2002))

  • 이수진;박은영;오필수;이건희;김광남;이규만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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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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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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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바이러스는 소아 하기도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소아에서 흔히 이환되어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 기관지염 등의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들의 유행 및 임상 양상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 법 : 1998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소아과에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했던 환아 중 총 913례에서 비인두 흡인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및 단일 클론 항체를 이용한 면역 형광 검사법으로 251례(27%)에서 호흡기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그 중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 기관지염 등의 급성 하기도 감염증으로 진단 받은 208례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고찰하였다. 결 과 : 1) RSV가 122례(58%)로 가장 많았고, PIV 30례(14%), INFB 21례(11%), INFA 20례(10%), ADV 15례(7%) 순이었다. 2) 발생시기는 RSV의 경우 1998년 12월과 1999년 11월에 많이 발생하였다. PIV는 연중 비슷하였고, INFA는 1999년 3월과 2000년 1월에 많이 검출되었다. INFB는 2002년 4월에 많이 발생하였고, ADV는 2000년을 제외하고는 연중 비슷하게 검출되었다. 3) 남녀 성별비는 1.8 : 1로 남아가 더 많았고, 중앙연령은 10개월이었다. 4) 임상적 진단에는 세기관지염 88례(43%), 폐렴 87례(42%), 크룹19례(9%), 기관 기관지염 14례(6%)의 순이었고, RSV의 경우 세기관지염이 70례(58%)였다. 5) 임상증상 및 징후에는 각 바이러스 모두 기침(93%), 비루(83%), 가래(74%), 발열(56%)이 많았고, ADV의 경우 발열(89%), 호흡곤란(56%)이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서 높았다. 6) 청진 소견으로 천명음이 들렸던 경우는 RSV가 69%, INFA가 45%로 많았고, 건성수포음은 PIV가 52%, INFB가 38%로 많았으며 수포음은 ADV에서 89%로 높았다. 7) 말초 혈액 백혈구 수는 전체 59%에서 정상이었고, 39%에서 증가하였다. 적혈구 침강 속도는 73%에서 증가하였고, C 반응 단백은 21%에서 양성이었다. 8) 방사선 소견은 고찰이 가능하였던 206례 중 각 바이러스 모두 정상 소견이 가장 많았고, 과팽창은 RSV에서 많았다. 폐문 부위 기관지 침윤과 폐경화는 ADV에서 많았고, 하인두 확장은 PIV에서 현저하게 많았으며, 그 외 무기폐 소견도 있었다. 결 론 : 소아에서 급성 하기도 감염증의 중요한 원인을 차지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각각 발생시기 및 유행양상이 다르고 임상 양상에서도 차이를 보였으나, 이에 더욱 많은 보고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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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겨울철 소아의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증에 대한 원인 및 바이러스별 임상양상 (Etiology and Clinical Features of Viral Lower-respiratory Tract Infections in Children in Winter, 2003)

  • 윤병호;이희철;천정미;윤소영;이우길;신손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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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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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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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는 2003년 겨울철 소아의 하기도 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고, 그 임상 양상을 분석하여 환아의 진단, 경과 예측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크룹, 기관기관지염, 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급성 하기도 감염증으로 삼성제일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253례를 대상으로 비인두 흡입물을 채취하여 간접 면역 형광검사에 의해 바이러스가 확진된 92례를 대상으로 임상증상, 진찰소견, 방사선 소견, 혈액검사 소견을 의무기록을 중심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253례 중 92례에서 호흡기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검출률 36.4%이었고, 이중 RSV가 76.0%로 가장 많았고, ADV가 12.0%, INFA가 9.8%, INFB와 PIV가 각각 1.1%였다. 이중 혼합 감염은 없었다. 2) 대상 환아의 남녀비는 1.4 : 1이었고, 연령의 분포는 20일된 신생아에서 8.3세까지 분포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13.7개월로 84.8%가 2세 미만이었다. 2세 미만에서 많았던 원인 바이러스는 RSV였다. 3) 임상진단은 폐렴이 56.5%로 가장 많았고, 세기관지염이 35.8%, 크룹이 3.3%, 기관기관지염이 4.3%였다. RSV, INFA가 폐렴의 주된 원인 바이러스였고, RSV는 세기관지염의 주된 원인 바이러스였다. 4) 임상증상 및 징후로는 기침(98.8%), 비루(82.6%), 발열(70.7%), 객담(33.7%), 설사(21.7%), 구토(10.9%), 수포음(67.4%), 흉곽함몰(28.3%), 천명(29.3%), 청색증(4.3%) 등이 있었다. 대상환아의 17.4%에서 $38.5^{\circ}C$ 이상의 고열을 보였고, 23.9%에서 발열이 5일 이상 지속되었다. INFA와 ADV의 발열 양상은 $38.5^{\circ}C$의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청색증은 RSV에서 유일하게 관찰되었다. 5) 백혈구수 이상을 보인 경우는 22.8%였고, 백혈구수의 감소($<5{\times}10^3/{\mu}L$)를 보인 경우는 8.7%였으며, 원인 바이러스로는 ADV가 가장 많았다. 백혈구수의 증가($>14{\times}10^3/{\mu}L$)를 보인 경우는 14.1%였고, 원인 바이러스로는 INFA가 가장 많았다. CRP가 4.0 mg/dL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는 13.0%로 원인 바이러스로는 ADV가 많았다. 간효소치의 증가는 10.9%에서 있었고, 원인 바이러스는 RSV가 많았다. 결 론 : 2003년 겨울철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증의 주된 원인 바이러스는 RSV, ADV, INF A/B, PIV였으며, 각각의 바이러스가 보이는 임상 양상은 지속적인 발열, 청색증, 증가된 염증반응 소견, 간기능 이상 등으로 다양하였고, 또한 임상 진단에도 바이러스간에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증의 원인에 따른 임상 양상의 차이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관찰이 환아의 경과 예측,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