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온대호의 성층기 표수층의 호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그 성인을 밝히기 위해 호소 수온의 일변화와 호류의 관계, 그리고 기상.기후 요소에 대한 관측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층기에 발생하는 표수층의 호류는 태양고도와 일사량의 차이에 따라 부분적인 수온차가 발생하고, 이에 기인한 열적교환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판명되었으며, 2차적으로 탁월풍에 의한 취송류가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한편, 수면이 냉각된 심야에는 수평적 환류보다는 연직대류가 발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가열된 낮에는 부분적인 온도 경도차에 의해 호심을 중심으로 시계반대방향과 시계방향으로 각각 환류하는 수괴가 존재하고, 탁월풍은 수괴의 이동방향과 이동속도에 다소 영향을 미치지만, 전체적인 흐름방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산호충류 중 각산호류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하기 이하여 1965년부터 1986년까지 남한의 삼면연안과 여러 도서지방을 조사하였으나, 황해 남부의 홍도, 남해 서부의 사수도, 거문도와 제주도 해역(9개 지역)의 총 12개 지역으로부터 51개체가 채집되어 이들을 동정분류하였다. 그 결과 1 과 2 속 3 종이 밝혀졌으며 이중 실해송(Cirripathes anguina)과 긴가지 해송(Antipathes lata)은 한국미기록종이었다.
한국 해역에서 알려진 돌산호류 6과 17종 중 대표적인 5과 7종을 택하여 자포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6형의 자포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들은 다음과 같다. atrichous isorhizas, basitrichous isorhizas, holotrichous isorhizas, microbasic p-mastigophores, microbasic b-mastigophores 및 spirocysts.
필리핀 보홀섬에서 채집된 뿔산호류에 공생하는 요각류 4신종을 기재하였다. 이들은 검물벼룩목(Cyclopolda)에 속하는 Acanthomolgus longiunguifer, A. geminus 및 Paramolgus incidentus, 그리고 대롱입요각목 (Siphonosto-matoida)에 속하는 Humescheres boholensis로서, 후자는 신속에 속한다.
한국산 산호충류의 계통분류학적 연구의 일환으로 1969년부터 1986년까지 우리나라의 삼면 연안과 도서 지방으로부터 채집된 돌산호류 중 대한해협의 미포에서 그물에 의해 채집된 나무돌산호 과의 1종이 신속, 신종으로 밝혀져 미립이분지돌산호(dichopsammia granulosa)라고 명명하고 기재한다. 이들의 완모식 표본과 대부분의 부모식 표본들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과학과에 보관되어 있고, 일부 부모식 표본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한국산 산호충류 중 돌산호류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하기 위하여 1969년부터 1986년까지 우리나라의 삼면연안과 도시지방(35개지역)으로부터 채집된 표본들을 동정 분류하고 지리적 분포도 고찰하였다. 그 결과 5아목 7과 15속 24종이 밝혀졌으며 이 중에서 7종은 한국 미기록종이었다. 한국산 돌산호류를 분포형으로 보면 열대형(16종, 66.7%)과 온대형(8종, 33.3%)으로만 되어있고, 해역별로 보면 제주도 해역에 16종(4온대종,12열대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분포하였으며 황해에 3종 (2온대종, 1열대종)으로 가장 적은 종이 분포하였다. 해역간 유사계수를 근거로 보면 대한해협과 동해 사이의 유사성(0.596)이 가장 크고, 황해와 제주도해역 사이의 유사성(0)은 전혀없었다.
제주도 해역의 팔방산호에 공생하는 Orecturus속의 요각류 2신종을 기재하였다 .뿔산호류에 공생하는 신종 긴꼬리넓은가슴노벌레 (Orecturus iongicaudatus)는 동일 속의 다른 종과는 달리 몸이 크고 항문절이 길다. 바다맨드라미류에 공생하는 신종 넓은가슴노벌레 (Orecturus similis)는 O. excavatus와 유사하지만 제2소악 둘째 마디에 1개의 강모만 소유하며, 턱다리의 말단발톱이 완만하게 가늘어지고, 첫째와 넷째 다리의 장식이 다른 종의 것과 다르다.
한국산 해송류는 1과 2속 3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주도에서 채집된 해송류로부터 3종인 빗자루해송 (Antipathes densa), 큰꽃해송 (A. grandiflora) 및 망해송 (A. dubia)이 새로이 한국 미기록종으로 보고된다. 이들은 주로 생태, 산호체의 분지양상, 폴립과 가시의 크기와 배열 및 자포형에 근거를 두고 기재를 하였다. 3종류의 자포형인 spirocysts, basitrichs, microbasic p-mastigophores를 지니고 있었으며, spirocysts와 basitrichs는 촉수에 분포하였고, microbasic p-mastigophores는 주로 격막사에 존재하였다.
일본 문화청 소속의 정부조직이었던 나라국립문화재연구소가 국가조직의 행정개혁에 따라 현재의 독립행정법인 나라문화재연구소로 변혁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나분켄은 동아시아에서도 잘 알려진 국보 호류지금당벽화의 소실이 문화재 분야의 큰 문제로 부각되면서 종합적이고 학술적인 문화재의 연구 보호 종합기관의 설립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기관이었다. 연구분야에서 보면 초기에는 역사, 건축, 미술공예, 정원, 유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발했으나 나라지역의 헤이조큐 유적보존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매장문화재의 발굴 중심으로 그 역할이 강화되는 변화를 겪에 되었다. 그러나 선사고고학이 아닌 역사고고학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건축사나 정원사, 보존과학 등 서로 다른 학문이 융합하여 연구할 수 있는 강점이 강화되어 설립목적은 견지하면서 변모하였다. 독립행정법인으로의 변화는 1999년의 제145차 통상국회에서 "독립행정법인통칙법"이 성립되면서 부터였다. 독립행정법인의 취지는 독립 운영하는 쪽이 효율적인 부분을 분리시켜 법인격을 가진 기관으로 바꾸면서 운영교부금을 주무관청으로부터 받아 사용처를 독자적 재량에 맡기면서 이윤을 올릴 수도 있게 한 것이다. 또한 조직과 인사의 자율성을 보장받는 장점도 있으나 평가시스템이 되입되는 정신적 부담도 공존하게 된다. 즉, 민간 방법의 도입에 따라 국가의 부담을 경감하고자하는 의미가 내재되어있다. 나분켄의 독립행정법인화는 동시에 도쿄문화재연구소의 통합을 수반하게 되었다. 도분켄은 원래 미술공예품을 중심으로한 동산문화재 연구와 보존과학부분에 충실한 조직이었으므로 부동산문화재 중심의 나분켄과 통합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다카마쓰즈카 고분벽화의 열화문제와 키토라 고분 벽화의 보존문제로 인하여 전무후무한 협업연구가 진행되고 양 연구소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독립행정법인화는 매년 예산을 중기계획이나 연도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판단을 통해 편성하는 등 극히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문화재 보존을 위한 연구라는 공공적인 목적을 가진 조직이 정부의 의도대로 독자적으로 이윤을 올리는 사업을 확립하여 국가의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라는 부분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남아 있다.
1971년 11월 초에 어획하여 22일간 축양한 활멸치를 12월 1일부터 익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경남 충무시 인평동 지선 해상에서 월동시험한 결과, (1) 시험기간중 수온은 최저 $7.2^{\circ}C$까지 하강했나, 이 수온의 하강으로 인한 폐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험의 초기, 축양조의 이동 직후부터 9일간에 약 $1.3\%$, 또 15일 후부터 20일간에 약 $1.7\%$의 폐사가 일어났다. 전자의 폐사 원인은 축양조의 이동에 의한 것이며, 후자는 축양조의 망지교체로 인한 이다. (2) 월동가능수역은 수온, 호류, 수침 등을 고려할 때 거재도 남 및 남서부, 충무시 남 및 남서부부터 남해도 동, 남, 서부, 돌산도 이동의 해역이 적지로 생각되며, 진해만내는 수온하강이 심하여 좋지 않다고 추정된다. (3) 비만도는 시험 초기 약 두 달간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나 그 후 시험초에 비하여 $20\%$ 정도까지 증가했다. 이것은 멸치가 축양조 안에서의 생활과 저수온에 적응되어 섭이가 왕성해진 것에 기인한다고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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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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