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형태분류학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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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현호색속 화부구조 및 분비조직 형질의 비교 연구 (Comparative Floral and Secretory Structure in Korean Corydalis)

  • 양선규;송준호;최고야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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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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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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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호색속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분류군으로서 전 세계에 약 450분류군이 분포하며 한국에는 25분류군이 분포한다. 20분류군의 한국산 현호색속 식물을 대상으로 화부 형태, 밀선의 형태, 밀선의 부착 위치를 비교 분석하였다. 현호색속 식물의 꽃은 좌우대칭하며 외화판의 거(spur)에 위치한 밀선을 갖는데 밀선의 위치, 형태 등은 현호색속의 분류체계를 반영하는 중요한 형질로 판단된다. 관찰결과 현호색절과 가는괴불주머니절의 밀선은 거(spur)의 1/3~2/3 정도 까지 신장되며 신장부는 매우 가늘지만 선단부에서는 다소 부푼 후 뾰족해지고 아래쪽으로 굽으며 분비조직이 위치하고 있는 부분은 녹색, 신장부는 횐색을 띠었다. 들현호색절에서는 거(spur)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기부는 두껍고 화색과 같은색을 띠지만 끝부분은 가늘고 굽지 않으며 흰색을 띤다. 자주괴불주머니절의 밀선은 거의 신장되지 않고 주걱형이며 노란색을 띠었다. 산괴불주머니절에서는 거(spur)의 3/4까지 신장되며 선단부는 뾰족하고 녹색을 띠며 아래로 굽는다. 밀선의 형태는 거(spur)의 형태와 관련이 있다. 거(spur)가 주머니처럼 부푸는 절에서 밀선분비조직의 뚜렷한 발달이 관찰되고 거(spur) 안에 분비된 화밀을 저장한다. 비록 현호색절과 산괴불주머니절이 서로 밀접한 계통을 갖지는 않지만 이들이 공유하는 밀선의 형태는 거(spur) 형태의 유사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현호색속 밀선의 형질진화 분석을 위하여 mesquite을 이용하여 ancestral reconstruction를 수행하였다. 밀선의 형질진화는 한국산 현호색속 5절의 계통진화를 반영하였다. 현호색속의 화부형질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화부형질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화부구조와 분비조직의 형질은 현호색속의 계통진화를 잘 반영하고 있었으며 향후 분비조직의 해부형질, 미세형질 등의 추가연구를 통하여 현호색속의 계통연구를 위한 새로운 분류학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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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산 관중속 홍지네족제비고사리아속(관중과)의 분류학적 연구 (A systematic study of Dryopteris subg. Erythrovariae (H. Itô) Fraser-Jenk. (Dryopteridaceae) in Korea)

  • 이상준;박종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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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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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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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관중속 홍지네족제비고사리아속에 속하는 분류군들은 형태적으로 변이가 심하여, 분류군의 한계 해석에 대한 견해 차이가 심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산 홍지네족제비고사리아속의 분류군들을 대상으로 외부형태학적 식별 형질을 검토하여 분류군들의 한계 및 유연관계를 파악하고 각 분류군들의 분류학적 실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엽신, 우편 및 소우편 선단부의 형태, 인편의 형태 및 색, 포막의 위치 등이 본아속에 속하는 한반도산 분류군들을 구분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와 기존의 결과를 종합하여 한반도산 관중속 홍지네족제비고사리아속을 12종 1변종의 13분류군으로 정리하였으며, 이들 분류군에 대한 기재 및 종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재는 야외 관찰 결과 및 전세계 주요 표본관에 소장된 1,000여점의 표본에 근거하여 작성하였다.

한국산 성대과 (횟대목) 어류의 분류학적 재검토 (Taxonomic Review of the Family Triglidae (Pisces, Scorpaeniformes) from Korea)

  • 이충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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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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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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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1986년부터 1999년까지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채집된 성대과 어류의 주요 계수, 계측 형질과 형태적 특징들을 분석하여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를 재검토하였다. 지금까지 한국산 성대과 어류는 3속 9종으로 보고되었으나, 조사 결과 밀성대속 Pterygotrigla에는 밑성대 P. hemisticta, 성대속 Chelidonichthys에는 성대 C. kumu, 달재속 Lepidotrigla에 는 가시달갱이 L. japonica, 꼬마달재 L. guentheri, 쌍뿔달재 L. alata, 뿔성대 L. kishinouyei, 고지달재 L. kanagashira, 달강어 L. microptera, 히메성대 L. hime, 밀강달이 L. abyssalis 등으로 모두 3속 10종으로 분류되었다. 이 중에는 지금까지 서식이 보고되지 않았던 L. kanagashira를 확인하여, 한국산 미기록종으로 보고하면서, 한국명으로는 "고지달재"라고 명명하였다. 아울러 한국산 성대과 어류 3속 10종에 대한 주요 계수, 계측 형질과 형태적 특징을 기재하면서 각 종에 대한 새로운 분류 검색표를 작성하여 제시하고,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와 지리적 분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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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icifuga foetida L. Complex 및 근연종(미나리아재비과)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 (A Systematic Study on the Cimicifuga foefida L Complex and Related Species (Ranunculaceae))

  • 박종욱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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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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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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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에서는 C. foetida complex 및 그 근연종들에서 나타나는 형태 변이 양상을 수리분류학적으로 분석하여, 각 분류군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한계 및 분류학적 위치를 명확히 설정하고자 하였다. 본 complex 및 근연종들의 주요 식별형질에 대한 주성분분석과 유집분석을 수행한 결과, C. foetida에 기재되어 있는 종하위 분류군들은 C. foetida var. foetida, C. foetida var. micrantha 및 C. foetida var. velutina의 3변종으로 정리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C. brachycarpa, C. frigida, C. heracleifolia, C. yunnanensis는 각각 독립된 종으로 인식하는 것이 합당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C. heracleifolia는 주로 잎의 형태 및 털의 특징에 의해 var. heracleifolia 및 var. bifida의 2변종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 mairei 및 C. foetida var. foliolosa는 C. foetida var. velutina와, C. foetida var. longbracteata 및 C. foetida var. bifida는 C. frigida와 각각 동일한 분류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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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마속(마과)의 외부형태형질에 의한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f the genus Dioscorea L. (Dioscoreaceae) in Korea based on morphological characters)

  • 정대희;정규영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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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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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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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산 마속(Dioscorea L.) 6분류군(마; D. polystachya, 참마; D. japonica, 부채마; D. nipponica, 단풍마; D. quinqueloba, 각시마; D. tenuipes, 도꼬로마; D. dokoro)을 대상으로 외부형태학적 형질을 관찰하였다. 지하부의 유형, 주아의 형성 유무 등이 마절(Enanatiophyllum)과 부채마절(Stenophora)을 구분하는 유용한 형질로 관찰되었으며, 엽병 기부의 돌기 유무, 꽃의 형태 및 색, 열매의 형태, 종자 날개의 형태 등을 비롯한 약의 위치 와 암술 형태와 같은 미세구조적 형질 등이 종을 식별하는 중요한 형질로 판단되었다. 또한 상기 식별형질을 바탕으로 검색표를 제시하였고, 한반도 내 마속 식물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더위지기 및 근연분류군의 분류학적 재검토 (Taxonomic revision of the Artemisia sacrorum group)

  • 박명순;남보미;정규영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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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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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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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더위지기 및 근연분류군은 분류학적 위치 및 학명에 대하여 많은 이견이 있어왔다. 이에 본 연구는더위지기 및 근연분류군인 털산쑥, 흰산쑥의 외부형태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정확한 학명을 부여하고 분류학적 위치를 재검토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원기재와 기준표본을 비교 및 분석한 결과, 털산쑥(A. freyniana f. discolor)과 흰산쑥(A. freyniana f. vestita)은 잎에서 털의 분포 양상, 지리적 분포, 체세포염색체 수 및 화분의 자상돌기 기부의 연결 유무 등의 특징에 의해 A. sacrorum var. sacrorum와 A. sacrorum var. incana으로 각각 이명 처리하였으며, A. gmelinii의 학명으로 잘못 사용되어온 더위지기(A. iwayomogi)의 학명은 A. sacrorum그룹과의 형태학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신조합명인 A. sacrorum var. iwayomogi (Kitam.) M. S. Park & G. Y. Chung으로 처리하였다. 또한, 이들의 기재, 도해 및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 (Pisces, Cyprinidae)의 두골 및 두부 표면근육에 관한 계통학적 연구 (Systematic Studies on the Skull and Superficial Cephalic Muscles of the Cyprinid Fish,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Pisces, Cyprinidae))

  • 김익수;강언중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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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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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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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모래무지아과에 대한 계통분류학적 연구의 일환으로 한국 고유종인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의 두골 및 두부표면근육을 기재하고 잉어과에 해당하는 다른 어류들과 비교해부학적으로 검토하였다. 본 조사의 결과 본 종은 설이골의 측돌기와 미설골이 잉어과 어류들 중에서도 매우 특이하게 나타났다. 한편 사부의 형태, 두부측선감각관의 구조, 부설골과 익설골 및 전이골의 관계, 미설골의 형태, 기설골의 형태, 하새골의 형태 및 adductor mandiblulae complex의 조성 등에 있어서 모래무지아과의 진정 저루성 어류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형질들과 관련지어 본 종이 잉어과 내에서 차지하는 분류학적 위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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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 형태학적 특성을 이용한 한국산 노루의 분류학적 고찰 (Taxonomic Revision of Variation in Skull Morphology of Siberian Roe Deer (Capreolus pygargus, Pallas, 1771) in South Korea)

  • 박용수;차진열;김남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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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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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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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의 계통분류학적 위치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며, 최근까지 내륙과 제주도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 간 외부형태와 유전학적 차이가 있다고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부형태와 유전적으로 차이가 나타나 두 아종으로 여겨지는 내륙과 제주도 노루의 머리뼈 특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한국노루의 분류학적 위치를 좀 더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총 50개체의 성체 노루 머리뼈를 비교 분석한 결과 머리뼈최대길이, 뒤통수뼈관절융기-치조점사이길이, 머리뼈바닥길이, 머리뼈최대폭, 광대뼈사이폭, 눈확사이폭, 얼굴길이, 위어금니열길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제주노루가 내륙노루 보다 머리뼈의 크기 및 형태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골의 형태는 노루 아종 간 차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위도, 경도, 고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이 요소들이 1차 생산자에 영향을 미쳐 먹이식물에 변화를 가져오고 노루의 먹이 선택과 연관되어 순차적으로 두개골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 두개골의 계량형태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내륙 노루는 아종인 C. p. tianschanicus와 비슷한 반면, 제주 노루는 시베리아노루 3아종 및 유럽노루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제주도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의 경우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아종 수준의 분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백양꽃(Lycoris koreana Nakai)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 (New Taxonomic Treatment of Lycoris koreana Nakai)

  • 이종원;정경숙;강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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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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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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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백양꽃(Lycoris koreana)이 속해 있는 상사화속(Lycoris)은 종간 잡종이 쉽게 일어나 많은 자연교잡종을 가지고 있어 식물의 종분화와 진화를 연구하는데 흥미로운 분류군이다. 그러나 이런 사유로 명백한 분류학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종의 분류학적 위치의 설정에 문제가 발생되어 계급의 설정에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한국산 상사화속의 종 분류는 그동안 많은 형태학적, 분계학적, 화분학적, 세포학적,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이루어져 있음에도 아직도 도감과 많은 문헌에서 오류와 오동정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백양꽃에 대하여서는 Nakai에 의해 신종으로 설정된 이래 일본에 분포하는 동 속 식물과의 관계 분석의 오류로 계급의 설정에 현재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백양꽃은 전라남도 백양산에 분포하고, 포가 자주색이고, 꽃의 크기가 작으며, 화사와 화주가 적색 또는 암적색인 특징으로 Nakai에 의해 신종으로 설정되었다. 이후 Nakai와 Lee는 L. koreana 가 한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 한국 특산종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백양꽃의 실체에 대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Lee and Oh는 L. radiata로 동정하였고, Yang은 L. koreana는 한국에 분포하지 않고 L. sanguinea만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Koyama는 L. sanginea에 대하여 L. sanguinea와 L. kuishiana를 비교하여 수술이 화관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점 외에는 L. koreana와 차이가 없음을 들어 각각 L. sanguinea var. sanguinea, L. sanguinea var. kuishiana 그리고 L. sanguinea var. koreana로 재설정 하였고 이는 한국과 일본학자들에 의해서도 거의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본 연구를 통하여 L. koreana의 종(species)으로의 계급 부여와 한국특산식물 설정의 타당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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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가거꼬리고사리(꼬리고사리과)의 계통학적 위치 (First Report of Asplenium yoshinagae (Aspleniaceae) from Korea and Its Phylogenetic Position Based on Morphology)

  • 이창숙;김진옥;이남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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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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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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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일본, 중국의 남서지방과 히말라야에 분포하는 Asplenium yoshinagae Makino (가거꼬리고사리: 신칭)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발견되었다. 이 분류군은 무성아를 가지며 우편에 귀가 발달하는 점에서 꼬리고사리속 내에서 차꼬리고사리, 개차꼬리고사리, 깃고사리, 반들깃고사리, 개차고사리와 유사하나, 잎자루와 우편자루가 뚜렷이 발달하는 점, 우편의 끝이 뾰족한 점, 포막의 길이와 포자낭군의 모양이 다른 점들로 상기 종들과 구별된다. 가거꼬리고사리의 분류학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꼬리고사리속 22분류군과 군외군으로 버들참빗속 2분류군을 포함하여 24분류군을 대상으로 20개의 형태형질에 의한 maximum parsimony tree와 neighbor-joining tree를 작성하였다. 분석결과 꼬리고사리속은 군외군과 강하게 분리되었으며,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졌다. 가거꼬리고사리는 3번째군에 속하였으며, 2번째 군에 속하는 A. hondoense N. Murtakami & S. I. Hatanaka는 Hymenasplenium으로 다룬 적이 있으나 본 형태 분석결과 Asplenium속에 속하였고, Asplenium ruprechtii 도 Comptosorus속으로 다루기 보다는 Asplenium속에 속하였다. 아울러 가거꼬리고사리의 형태적 특징을 기재하였고, 도해와 생태 사진을 첨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