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척추기형에 의한 기계적인 기도협착 환자의 경우 척추기형을 교정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흉곽기형의 원인이 되는 척추기형이 너무 심하여 교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심한 기도협착으로 인해 호흡부전을 유발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본 교실에서는 교정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척추기형으로 인한 기도협착 환자에서 흉벽거상술을 통해 비교적 좋은 성적을 얻었기에 이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뇌혈관은 평상시 뇌조직의 필요량보다 더 많은 혈류를 수송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뇌혈관 혈류예비력이라 한다. 뇌혈관이 특정한 요인에 의해 협착이 생기면 뇌관류압이 감소하는데 이를 보상하기 위해 뇌세동맥의 내경을 확장시켜 뇌혈류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비력이 낮은 사람일 경우 협착으로 인해 혈관 내경이 좁아져 있다면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졸증 내지 뇌허혈의 위험이 증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뇌혈관 협착으로 인한 예비능 감소를 예측하였다. 이를 위해 환자의 MRA 영상 이미지를 영역화하여 3차원 격자를 생성하였으며 생성된 환자 맞춤 모델을 대상으로 전산유체해석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가상 협착을 모델에 적용하여 뇌혈관 협착률과 예비능의 관계를 분석했다.
식도이물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연령, 성별, 민족 등에 제한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예기치 않게 돌발적이며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물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식도이물의 경우, 진단 및 치료가 용이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물의 종류, 개재부위, 체류기간, 선행질병 및 증상 등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특히 다발성 식도협착이 있는 환자의 원위(distal) 협착부위에 개재한 식도이물은 식도경이 근위(proximal)협착부를 통과할 수 없으므로 이물제거가 상당히 힘들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최근 부식성 식도염에 속발한 다발성 식도협착이 있는 2명의 환자에서 원위협착부위에 개재한 식도이물을 fluoroscopy 도움하에서 Medi-Tech biliary basket을 사용하여 제거하였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후두협착증은 그동안 여러 치료방법에도 불구하고 이비인후과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1979년 McGee등이 후두 및 기관협착증에 처음으로 $CO_2$ laser를 사용한 이래 미세현미경술과 조화되어 후두의 상흔 및 육아조직을 제거하는 정교하고, 쉽고, 지혈이 우수한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후두 및 기관확장술, 국소 steroid주입법, stenting등의 보조요법과 병행하여 사용될 때 개방성형술의 빈도를 훨씬 줄일 수 있다. 최근 저자들의 상흔성 비후에 의한 후두협착 환자에서 $CO_2$ laser를 사용하여 협착을 제거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기관 협착증은 이비인후과 영역의 임상에서 아직도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기관 협착증의 치료법에는 많은 방법들이 이용 되고 있으며 각 경우에 따라 그 적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자들은 1978년 6세 여아에서 기관절개술후 발생한 기관 협착증에 대하여 Silicon T-tube를 사용하여 치험한 1예와, 1981년 19세 남아에서 염증성 종괴로 인한 기관 협착증에 대하여 Silicon T-tube stent with oral mucosal graft를 사용한 1예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폐정맥 협착은 선천적 또는 총 폐정맥 환류 이상 완전교정술 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한다. 선천적, 후천적 폐정맥 협착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대단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총 폐정맥 환류 이상 완전교정술 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한 폐정맥 협착 환아 2명에게 풍선 혈관 성형술 후 협착부가 다시 좁아져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증상이 호전되다가 다시 진행성 협착이 발생하여 사망한 2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지내 결핵을 앓아오던 20세 여자 환자가 기관하부와 우측 수기관지, 우측 상엽 기관지 협착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환자는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였다. 협착이 광범위하여 하부 기관, 우측 주기관지 및 우상엽 절제술 후 기관 및 주기판지 재건슬을 시행하였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합병증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후두 및 기관지 협착증은 대개가 기도확보를 목적으로 후두 및 기관내에 삽관을 시행하였을 때 삽관튜브에 부착된 cuff내에 압력이 높게 되면 점막에 혈류장애가 초래되고 궤양등의 점막손상이 뒤따르며 여기에 2차감염이 초래되어 육아종과 반흔이 생기면서 결국은 협착이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손상된 후두및 기관의 점막에 산도가 강하고 소화효소가 함유된 위액이 역류되어 접촉될 경우 협착이 더욱 조장되리라고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위액이 과연 후두 및 기관지 협착증에 관여 한 것인지를 실험적으로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실험동물은 가토를 대상으로 하여 Urethan마취를 시행하고, 삽관한 다음 합성위액 pH 1.5, 3, 5 짜리 용액을 기관 내에 1시간정도 관류시킨 다음 후두 및 기관을 적출하여 점막상태의 변화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 산도가 강하고 펩신이 첨가된 합성위액으로 관류한 군에서는 성모의 파괴점막의 궤양, 부종과 염증소견 등이 심하게 관찰되었다. 그러나 산도가 약할수록, 그리고 펩신이 첨가되지 않은 합성위액으로 관류한 군에서는 섬모 및 점막의 손상이나 염증 및 부종등의 소견이 경미하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강한 산도의 위액이 후두 및 기관으로 역류될 경우 협착증의 발생에 깊이 관여하리라고 추측되었다.
생활수준 및 사회환경의 개선에 힘입어 부식성 약물인 식초, 염산, 쥐약및 농약으로 인한 식도 부식증은 현저히 감소되었다. 식도부식증으로 초래된 합병증인 식도 협착은 즉각적인 응급처치 및 입원치료로 그 발생빈도가 현저히 감소되었으나, 아직도 의사의 부적절한 치료 및 부주의, 환자 및 보호자의 비협조로 가끔 식도 협착을 만나게 된다. 고도의 식도 협착증 환자 7례중 18∼51 French Sippy esophaglal dilating bougie로 식도확장이 가능했던 6 례와 전식도부 협착으로 흉부외과로 전과된 1 례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1 : 23세된 가정주부로 자살목적으로 염산을 섭취후 2개월후, 연하곤란으로 위루술 시행후 즉시 내원하여 제 1 생리적 협착부 확장이 가능했던 예. 증례 2 : 51세 남자로 가성소다를 오연하여, 2개월후 제 2 및 제 3 생리적 협착부 협착증을 일으켰는데, 성공적으로 확장이 가능했던 예. 증례 3 : 43세 남자로 빙초산을 술로 오연하여 부적절한 치료로 제 3 생리적 협착부에 협착을 일으켜 내원하여, 부지술로 식도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1예. 증례 4 : 58세된 여자로 염산쥐약을 섭취후 제 1 생리적 협착부 및 유문부 협착으로 위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하여 2개월후에 내원하여 식도 확장이 성공한 예. 증례 5 : 47세 여자로 내원 4개월전 자살목적으로 염산을 섭취후 Tube 삽관을 1달 가량 하였으나, 제 1 및 3 생리적 협착부에 식도 협착이 와서 치료중인 예. 증례 6 : 21세 남자 운동선수로 14 개월간 3일에 2숟갈씩 뼈를 부드럽게 하기위해 빙초산을 섭취하여 연하곤란으로 일반 외과적 수술을 시행후 내원하여, 식도 엑스선촬영상 전식도부 폐색을 보여 흉부외과로 전과 시킨 예. 증례 7 : 3살된 여하로 가성소다를 오연해 전식도 부협착으로 전신마취하에 16개월간식도 부지법으로 확장중 식도 하부 천공이 생겨 치유시킨 예.l(20mg/kg)을 정맥마취 시킨후 수술현미경하에서 고막천공을 시켜 중이강점막에서 도말표본과 세균배양을 시행하였으며 실험군은 마취후 앙와위로 하고 연구개 정중선 부위에 약1 cm 정도로 종절개하여 이관의 인두측 개구부를 노출시킨 다음 2 $\times$ 3 $\times$ 2 mm의 silastic piece 2개와 이어서 2 $\times$ 3 $\times$ 2 mm의 Gel_foam (absorbable gelatine sponge) piece 2개를 이관내로 보충삽입시키고 전기소작하여 완전폐쇄시킨 후에 연구개를 봉합하여 삼출성중이염 유발을 시도하였다. 또한 술후 창상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앰피실린(100mg/kg)을 2일간 근육 주사 하였으며 술후 12시간, 18시간, 1 일, 3 일, 5 일, 7 일, 10일, 30 일 및 60 일에 각각 3마리 (6이)씩 수술현미경 하에서 고막을 절개하여 삼출액의 형성 시기를 관찰하고, 삼출액이 형성된 경우에는 도말표본을 통한 세포학적 분석과 세균배양을 하였으며 시기별로 중이강 점막의 수술현미경 및 광학현미경적 변화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 이관폐쇄술후 18시간에 최초로 삼출액이 확인되었으며 그 이후는 전실험군에서 삼출성중이염이 유발되다. 2) 도말표본의 세포학적 검사에서 호산구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초기에는 호중구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제14 일이후에는 단핵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3) 삼출액의 세균배양검사에서는 전예에서 세균이 배양되지 않았다. 4) 수술현미경적 소견은 이관폐쇄 후 제 14 일에 점막비후가 가장 심하였으며 삼출액의 양도 가장 많았다. 5) 중이강점막의 병리학적 소견에서는 상피세포, 배세포 및 혈관의 증식과 염증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염증세포는 도말표본에서와 같이 제 14 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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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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