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내의 혈관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써 부검 예가 아닌 경우로는 전세계적으로 37예만이 보고되어있다. 증상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우심실 유출로 폐쇄에 따른 증상이나 상공정맥 혹은 하공정맥을 막아서 생기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증상이 없이 발견되기도 한다. 치료는 수술 적인 절제를 원칙으로 하나 보고된 예가 적은 관계로 예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에 속한다. 연세대학교 심장혈관센터에서는, 흉부 둔상을 주소로 내원한 40세 남자 환자에서 심장 초음파 검사결과 우연히 심장내의 종괴를 발견하였다. 종괴는 수술을 시행하여 절제하였으며 조직학적 검사상 양성 혈관종으로 판명되었다. 환자는 수술후 합병증이 없이 퇴원하였으며 수술후 1년간 관찰 추적중인데, 현재까지 재발없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말초동맥질환은 하지혈관을 흔히 침범하는 폐쇄성 질환이다. 대동맥-장골동맥 부위에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재개통술은 전통적으로 수술적인 접근을 통한 우회술을 근간으로 하였으며, 최근에는 국소적이고 단순한 병변들을 위주로 혈관 내 접근법을 통한 치료법이 우선 권고되고 있다. 혈관 내 접근법은 그 최소침습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 대해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근래의 다양한 기법 및 기구의 발전으로 보다 다양한 질병 상태를 가진 환자에서 활용되어 수술적인 치료에 근접하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 종설에서는 말초동맥 질환에 대한 진단 및 대동맥-장골동맥 부위의 혈관 내 재개통술에 활용되는 기법 및 기구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발생 빈도가 높진 않지만, 슬관절 탈구 시 슬와 동맥 손상이 종종 동반된다. 발견된 모든 동맥 손상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이 보고되어 왔으며 관혈적 수술이 보편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왔다. 슬관절 탈구에 동반된 슬와 동맥 손상에 대하여 혈관내 중재술로 혈류를 회복하고 이후 손상된 인대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68세 남자 환자가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심혈관 조영술에서 삼 혈관 질환이 발견되어 관상동맥 우회술을 계획하였다. 수술 전 검사로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에서 신동맥하 복부 대동맥부터 양측 총장골동맥에 걸친 거미줄 모양의 혈관 내 종괴가 발견되었다. 대동맥내 혈관 내막육종을 의심하고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 우회술과 함께 신동맥하 복부 대동맥과 양측 총장골동맥을 절제 후 치환하는 수술을 시행하였다. 병리검사 소견에서 대동맥 내 병변은 혈관 내막 육종이 의심되었다. 수술 후 3개월에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에서 잔존 또는 재발의 증거는 없었다.
본 연구는 MDCT 영상을 이용하여 인체의 장기인 간을 추출하고 그 간 내부의 혈관을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간에는 2개의 주요혈관이 있는데 생체 간 이식 수술시 필수적인 간의 절개 비율 및 간 내의 혈관 모습들을 제공하여 의료진에게 수술 전 혈관 형태에 대한 정확히 정보를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혈관의 손상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여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간을 이식 할 때 기증자와 수혜자가 동시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증자의 간으 크기가 중요하며 둘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증자는 자신의 간의 35% 이상을 남겨야 하며 수혜자 또한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간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간을 이식 받아야 하는데 간 이식에 있어서 절단 부분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중간 정맥을 찾아내어 보여 줌으로써 중간 정맥을 중심으로 3가닥의 굵은 혈관과 주변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비율을 잘 맞추어 절단 할 수 있도록 수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각 혈관은 원형성과 다양한 각도를 갖는 막대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이용해 morphological filtering을 통해 추출한 후 조합하여 재구성을 하여 혈관의 모습으로 생성해 낼 수 있었다.
상하지 혈관 손상은 높은 사망률과 관계가 있다. 사지 혈관 손상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법은 수술이었으나 최근 기술과 시술법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혈관 내 치료법(endovascular treatment)의 효용 및 임상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상하지 혈관 손상에서 시행할 수 있는 혈관 내 치료는 크게 스텐트 그래프트(stent graft) 설치술과 색전술로 나눠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손상 혈관의 위치와 크기, 혈관 손상의 성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겨드랑-쇄골하동맥과 장골 동맥 손상의 경우 해부학적 위치상 수술적인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텐트 그래프트 설치술이 수술을 대신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활동성 출혈, 가성동맥류, 동정맥루 및 색전 시 허혈이 우려되지 않는 동맥의 손상에 대해서는 색전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상하지의 혈관 손상에 대한 혈관 내 치료법은 최소침습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그 적응증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증이 있거나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대동맥 질환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지만 수술기법이 난해하고 적지 않은 수술부작용이 발생하는 바, 최근 들어 이들 질환을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하려는 시도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 반면에 적합한 적응증 및 시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저자들은 하행 대동맥 박리증으로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후, 원위부 흉복부 대동맥류가 커져 관류부전의 징후를 보인 환자를 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하여 성공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더불어 보고하는 바이다.
1994년 7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시행한 관상동맥 우회술 78례 중 49례 (62,8%)에서 수술 1년 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이식 혈관의 개존성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전,후 및 수술과 관련된 여러 위험 요소들이 개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관상동맥 우회술 후 평균 13.4$\pm$2.1개월 째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내유동맥으로 문함을 시행한 60개소 중 3개소에서 string sign을 보였으나, 폐쇄 없이 전례에서 개존성이 유지되었으며, 요골동맥으로 문합을 시행한 4개소는 모두 개존성이 유지되었다. 복제정맥으로 문합을 시행한 81개소 중 69개소(85.2%)에서 개존성이 유지되었으며, 12개 소(14.8%)에서 폐쇄되었다. 개존성에 미치는 위험요소로 수술 전,수술 중 그리고 합병증 등의 수술 후 요소로 나누어 일원적 및 다원적으로 분석하였으며, 내유동맥의 협착 과 복재정맥의 개존성, 폐쇄에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내유동맥은 환자의 연령(60세 이상),수술 후 대동맥 내 풍선펌프의 삽입,수술 후 출혈, 및 급성신부전 등 합병증이 이식 혈관의 협착과 관련된 위험 인자였으며, 복제정맥은 우회술을 시\ulcorner 받은 관상동맥의 직경이 1.5mm 이하인 경우가 이식 혈관의 폐쇄 위험성과 관련된 위험 인자로 분석되었다(p<0.05). 관상동맥 우회술 1년 후 이식 혈관의 개존성은 내유동맥이 복재정맥보다 우수함을 보였으며 환자 연령 수술 후 대동맥 내 풍선펌프의 삽입여부, 출혈,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 및 문합된 관상 동맥의 직경 등이 개존에 관련된 요소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수술 후 이식혈관의 폐쇄 여부에 대한 11측과 수술 방법이나 수술 후 환자의 추적 관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혈관 내 재개통 인터벤션은 수술 후 정맥폐색에 있어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간경유 또는 비장경유를 통한 접근을 흔히 시도하지만, 경피적 장간막 경유 접근 방법은 전향적인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본 증례는 수술 후 간문맥 이식편 폐색 환자에서 경피적 장간막 경유 접근법으로 성공적인 혈관 내 재개통을 보여준다.
식도에서 발생한 혈관종은 전 세계적으로 30례 정도가 보고된 매우 드문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에 서 흔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연하 곤란 및 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 진단은 바륨 식도 조 영술과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고, 치료 방법은 내시경적 절제술과 개흉을 통한 절제술이 있다. 환자는 연하 곤란과 소화 불량을 주소로 내원한 46세 남자로 식도 조영술, 내시경 검사상 식도 중하부의 점막하 종양이 추정되어 수술을 시행하였다. 개흉수술을 통해 절제하였고 조직 검사상 해면상 혈관종으로 확진 되었다. 수술후 합병증이 없이 퇴원하였으며 수술후 관찰 추적중인데, 재발없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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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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