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현장배양법

검색결과 32건 처리시간 0.04초

남해안 어류 및 전복가두리양식장의 퇴적물-수층 경계면에서의 물질플럭스 비교: 현장배양과 실내배양실험 연구 (Comparison of Material Flux at the Sediment-Water Interface in Marine Finfish and Abalone Cage Farms, Southern Coast of Korea: In-situ and Laboratory Incubation Examination)

  • 박정현;조윤식;이원찬;홍석진;김형철;김정배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18권6호
    • /
    • pp.536-544
    • /
    • 2012
  • 지속적인 양식활동과 어장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연안해역과 양식어종마다 각기 다른 연안생태계의 물질순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양식장아래 퇴적물-수층 경계면의 침강 용출 플럭스에 관한 정확한 산정이 중요하다. 이에 관한 연구방법 중 벤틱 챔버를 이용한 현장배양법과 코아 채니를 이용한 실내배양실험법으로 퇴적물 산소요구량과 용존무기질소 용출 플럭스를 비교하여 보았다. 통영 어류 가두리양식장, 여수 어류 가두리양식장, 완도 전복양식장에 대하여, 퇴적물 산소요구량을 측정하여본 결과, 현장배양법은 116, 34, $31\;mmol\;O_2\;m^{-2}\;d^{-1}$, 실내배양법은 52, 17, $15\;mmol\;O_2\;m^{-2}\;d^{-1}$이었고, 용존무기질소 용출 플럭스의 경우, 현장배양법은 7.18, 7.98, $1.78\;mmol\;m^{-2}\;d^{-1}$, 실내배양법은 3.33, 3.74, $1.96\;mmol\;m^{-2}\;d^{-1}$로, 현장배양법이 실내배양법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각 양식장에 따른 물질 플럭스를 살펴봄으로서, 양식장아래 퇴적물-수층 경계면에 대한 두 가지 물질수지 계산 방법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담수 퇴적물의 영양염 용출 측정 방법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Measurement Method for Benthic Nutrient Flux in Freshwater Sediments)

  • 김경희;김성한;진달래;허인애;현정호
    • 대한환경공학회지
    • /
    • 제39권5호
    • /
    • pp.288-302
    • /
    • 2017
  • 퇴적물이 수층의 영양염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 퇴적물의 용출률을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퇴적물 용출률 측정 방법 중 퇴적물 코어 배양법을 대상으로 용출률의 측정 조건과 실험 절차를 제시하였다. 낙동강 수계 중류에서 2015년 7월에 표층이 교란되지 않은 퇴적물 코어 시료를 채취하여, pre-incubation 시간(6, 12, 24시간), 초기 산소농도(포화도 90, 70 50%), 확산경계층의 두께(0, 0.6-0.8, 1.2-1.4 mm), 배양 온도(10, 17, 20, $25^{\circ}C$) 등을 여러 가지 조건으로 조성하여 측정한 영양염 용출률의 결과를 그 바탕으로 하였다. 네 가지 주요 환경 조건이 달라지면, 안정화 시간 동안 유기물 분해 및 산화 과정에 의한 화학 조성 변화, 퇴적층의 산화-환원 환경 변화에 따른 흡착 및 탈착, 퇴적물-수층 경계면에서의 수리역학적 상황 변동에 의한 물질 교환 증감, 퇴적물 내 미생물의 활성 증가 등을 야기하여 퇴적물의 영양염용출률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퇴적물 코어 배양법으로 실제 현장값과 유사한 결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현장 심수층의 수온 및 용존산소 농도, 유속을 자연 상태와 가깝게 재현하고 퇴적물 시료 채집 후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배양 실험을 수행해야 한다. 두 개의 반복구에 대하여 퇴적물 코어 배양법으로 영양염 용출률을 측정하였을 때 대부분의 실험 조건에서 상대백분율차가 20% 이하였다. 측정 조건과 절차를 엄밀히 준수하여 실험하였을 때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현장 측정법과 비교할 예정이다.

대장균군 검사용 간이 시험지 개발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Microorganism Test Strips)

  • 이인애;김재화;이희구;성창근;최인성;정태화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 /
    • 제2권1호
    • /
    • pp.49-55
    • /
    • 1996
  • 대장균군 검사용 간이 시험지는 본 실험실에서 국내 최초로 고안, 개발하였으며 이 간이 시험지법은 현장 검사법의 하나로 대장균군이 내는 succinic acid dehydrogenase 때문에 tetrazolium salt가 환원되어 적색 반점을 형성하는 것을 이용한 방법으로서 이 간이 시험지의 제조는 대체로 종래의 표준 평판법과 거의 동일한 조성의 배지와 시약을 사용하여 여지에 흡착시킨 후, 건조시켜($60^\circ$C) 멸균한 것으로 표준 평판법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이 간이 시험지의 제조에서는 bile salt No. 3를 deoxycholate로 대체하여 제조 원가를 절감하였고, 또한 일본에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품질 비교시험을 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종래의 표준 평판법과 비교하였을 때도 오히려 표준 평판법 (24-48시간 배양)보다 빠른 시간(16-20시간 배양)내에 판정할 수 있는 이 점이 있으며, 표준 평판법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배지나 배양 접시, pipette등의 자료 및 기구가 일체 필요없고 언제 어디서나 현장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며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 할 수 있는 경제성이 높은 이점을 갖고 있다.

  • PDF

SPR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미생물 인식 시스템 (A System to Recognize Microorganisms Using SPR Biosensor)

  • 조용진;김남수
    • 한국농업기계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농업기계학회 2003년도 동계 학술대회 논문집
    • /
    • pp.200-208
    • /
    • 2003
  • 미생물수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하고 보편적인 방법은 배양법이다. 그러나 배양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실시간에 준하는 측정법으로 사용하기에는 원천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시간(real-time) 또는 준실시간(near real-time)으로 미생물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표면플라즈몬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SPR)은 생물분자 또는 미생물을 실시간 또는 준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로서 특이성(specificity)과 정확도(accuracy) 측면에서 일찍이 큰 관심을 받아왔다. 1902년, Wood(1902)는 반사 회절격자를 사용하여 연속광원의 스펙트럼을 관찰한 결과, 회절광 스펙트럼에서 어두운 좁은 밴드를 발견하였으며, Fano(1941)는 이 현상이 surface plasma waves와 관련이 있음을 이론적으로 밝혔다. (중략)

  • PDF

비점오염원으로부터 오염된 하천수에서 식물플랑크톤 배양을 이용한 영양염류 제거 (Removal of Nutrients from Stream Water Polluted with Nonpoint Source Pollution by Cultivation of Phytoplankton.)

  • 조안나;정다운;정유정;최승익;안태석
    • 생태와환경
    • /
    • 제42권2호
    • /
    • pp.153-160
    • /
    • 2009
  • 비점오염원으로부터 오염된 소하천에서 영양염류를 제거하기 위하여 식물플랑크톤 배양 장치를 설치하고 운영하였다. 식물플랑크톤 배양조에서 식물플랑크톤 정치배양 결과, 식물플랑크톤의 연속배양을 위한 배양조의 체류 시간을 3일로 결정하였으며 TP는 70%, TN은 44%가 제거됨을 확인하였다. 연속배양 결과 45일 동안 배양조에 유입된 TP의 53.9%, TN의 53.1%가 식물플랑크톤에 의한 흡수와 슬러지로 제거되었다. 식물플랑크톤이 성장하면서 배양조의 pH와 용존산소농도는 각각 평균 10.8, 16mg $L^{-1}$이었다. 결국 비점오염원에 오염된 하천수의 영양 염류는 식물플랑크톤의 사체와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침전물로 제거되었다.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경제성이 높은 식물플랑크톤 배양법의 높은 현장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LISA법을 이용한 연어과 어류의 RVS 검출(Retrovirus of Salmonid) 검출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for the detection of RVS (Retrovirus of Salmonid))

  • 오명주;요시미즈 마무르
    • 한국어병학회지
    • /
    • 제9권2호
    • /
    • pp.169-176
    • /
    • 1996
  • 연어과 어류의 이상유영 원인 바이러스 RVS의 ELISA법에 의한 신속 진단 방법을 개발하였다. 주화세포를 이용한 바이러스 배양액 및 감염 무지개송어의 뇌조직 마쇄액을 사용하여 실험하였다. 바이러스 배양액을 이용한 ELISA법의 검출 감도 조사에서 최소 바이러스 감염가 검출 한계치는 $10^{2.6}$ $TCID_{50}/100{\mu}l$ 이었다. 또한, 인공감염어의 뇌조직 마쇄액 내의 RVS 항원도 검출 되었다. 본 방법은 현장에서의 RVS 감염어 조사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 되어진다.

  • PDF

Pectobacterium carotovorum의 검출을 위한 PCR 진단법의 개발 (Development of a New PCR Method for Detection of Pectobacterium carotovorum)

  • 노지나;유미선;박동석;김정구;윤병수
    • 미생물학회지
    • /
    • 제45권4호
    • /
    • pp.306-311
    • /
    • 2009
  • Pectobacterium carotovorum은 배추를 비롯한 광범위한 식물체에 무름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무름병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하여 신속한 병원체의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높은 특이성으로 다양한 진단에 적용되고 있는 PCR법을 이용하여 Pectobacterium carotovorum을 높은 정확성과 민감성으로 검출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먼저 P. carotovorum에 특이성이 있다고 보고된 다양한 특이 primer들을 비교하여 가장 특이성이 높은 primer쌍들을 선별하였으며, 최종 선발된 특이 primer쌍은 ERB_3F (5'-TGCGACACCTCCTCATCACG-3'), ERB_3R (5'-CTTATCACGCTGTAACCAGC-3')로 나타났다. 이들을 사용한 PCR 검출법은 $58^{\circ}C$의 annealing 온도, 15 mM $MgCl_2$ 농도 등으로 최적화되었으며, 최적조건에서 P. carotovorum 특이 PCR 진단법은 10 pg, 즉 $2\times10^3$ copies의 병원균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우수한 민감성을 보였다. 또한 배양된 균주가 아닌 현장 시료에서 본 P. carotovorum 검출법을 시험해 본 결과 이 검사법은 병원균 배양없이 현장에도 직접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확립된 P. carotovorum 특이 PCR 진단법은 해당 병원균을 신속하게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1,4-dioxane 제거를 위한 생물학적 처리공정의 현장 적용성 검토 (Field application on biological treatment process for removing 1,4-dioxane)

  • 박두리;이강훈;전문휘;염익태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수자원학회 2015년도 학술발표회
    • /
    • pp.283-283
    • /
    • 2015
  • 1,4-dioxane은 페인트, 광택제 및 코팅제의 제조시에 첨가되는 화학물질로 인간에 대한 발암 가능성과 수중에서의 지속성으로 인해 EPA priority pollutant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최근 고도산화법을 이용한 처리가 계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UV/$H_2O_2$ 공법을 통하여 수계에서 발견되는 난분해성 유기 오염물의 제거가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고도산화공정(AOP)은 다량의 에너지 소모와 산화제 투여로 인한 높은 운전비용이 현실적인 적용에 장애가 되고 있다. 한편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1,4-dioxane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생물학적 분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1,4-dioxane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주로 분해미생물의 분리동정 및 회분식 분해특성에 대한 연구들 위주로 보다 실질적인 연속적 처리반응조의 운전결과들은 거의보고 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Lab scale 연속처리반응조의 장기운전 후 pilot plant 현장적용에 앞서 인공폐수와 합성폐수에서의 분해효율 비교 회분식 실험을 통해 합성폐수내 생물학적 분해에 영향을 미치는 inhibitor의 영향을 확인하였으며, 미생물의 배양 조건에 따른 분해효율 비교 회분식 실험과 modeling을 통하여 현장운영 효율을 예측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추후 진행예정인 pilot plant의 현장 적용성 검토 및 최적 설계인자 도출, 장기운전에서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 PDF

대장균군과 대장균의 검출을 위한 건조필름 방법의 평가 (Evaluation of Dry Rehydratable Film Method for Detection of Coliform Bacteria and Escherichia coli)

  • 박헌국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
    • 제22권4호
    • /
    • pp.696-700
    • /
    • 2009
  • 대장균군 및 대장균의 정성실험에 건조필름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대장균군의 정성실험에 있어서 lactose broth 배양법의 경우는 검출율이 가장 높은데 반하여 비교적 선택성이 낮고, 검출에 48시간이 소요되며, 실험 시마다 배지를 제조하여야 하는 등 번거로운 조작을 필요로 하였다. Desoxycholate lactose agar 평판배양법의 경우는 검출율이 건조필름보다 다소 높지만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는 정도이며, 실험시마다 배지를 제조하여 적당한 온도로 식혀서 분주하여야 하는 등 번거로운 조작을 필요로 하였다. 반면에 건조필름을 사용 할 경우는 검출율이 다소 낮지만 시료액의 균체농도가 1 cfu/$m{\ell}$ 이상에서는 E. coli KCCM11234의 경우 34.3%, E. aerogenes KCCM12177의 경우 67.4%, K. pneumoniae subsp. pneumoniae KCCM40890의 경우 58.3%의 검출율을 보이므로, 최대 3개의 배지에 접종하여 실험할 경우 시료 중에 대장균군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며, 선택성이 높고, 별다른 준비나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쉽게 대장균군을 검출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대장균의 정성실험에 있어서 EC broth 배양법은 검출율은 높으나 선택성이 떨어지며 실험조작이 번거로운 반면 건조필름법은 검출율이 다소 낮다. 시료액의 균체농도가 1 cfu/$m{\ell}$이상에서는 37.1%의 검출율을 보이므로 3개의 배지에 접종하여 실험할 경우 시료 중에 대장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며, 선택성이 높고, 별다른 준비나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쉽게 대장균을 검출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단지 건조필름법은 균주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서 손상된 균체의 검출이 어려웠으며 손상된 균체가 증식하는데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정확한 실험을 위해서는 대략 36시간 정도의 배양이 필요하였다. 전반적인 상황으로 판단해 볼 때 건조필름은 대장균군 및 대장균의 정성실험을 행하는데 있어서 현장에서도 손쉽게 실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방법을 대체하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우리나라 사고예방과 재난관리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 (Development of a Comprehensive Model of Disaster Management in Korea Based on the Result of Response to Sampung Building Collapse (1995), - Disaster Law, and 98 Disaster Preparedness Plan of Seoul City -)

  • 이인숙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 /
    • 제11권1호
    • /
    • pp.289-316
    • /
    • 2000
  •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사회 재난 관리계획과 훈련이 보건의료적 모형이라기 보다는 민방위 모형에 입각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의 환자 중증도 분류, 합리적 환자배분 및 이송, 병원 응급실에서의 대처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다. 본 연구는 삼풍 붕괴사고 시에 대응방식과 그 후의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대형사고 예방과 재난관리를 위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개선방안과 간호교육에서의 준비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삼풍 사고 발생시에는 이를 관장할 만한 법적 근거인 인위적 재해에 관한 재난관리법이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의학적 명령체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응급 처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 응급조치와 의뢰, 병원과 현장본부 그리고 구급차간의 통신 체계 두절, 환자 운송 중 의료지시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 장비, 통신 체계가 준비되지 못하였던 점이 주요한 문제였다. 또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재난 계획이 없거나 있었더라도 이를 활성화하여 병원의 운영 체계를 변환해가지 못하였다. 2.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한달 후에는 인위적 재해에 대한 재난관리법이 제정되고, 행정부 수준별로 매년 지역요구에 합당한 재난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법으로 규정하였다. 재난 관리법에는 보건의료 측면에서의 현장대응, 주민 참여, 응급 의료적 대처, 정보의 배된. 교육/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에도 한국 재난 계획 내에는 응급의료 측면의 대응 영역은 부처간 역할의 명시가 미흡하며,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 지침이 없이 명목상 언급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서 운영하기는 어렵다. 즉 이 내용 속에는 사고의 확인 /공고, 응급 사고 지령, 요구 평가,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와 안정화, 사상자 수집, 현장 처치 생명보존과 내과 외과적 응급처치가 수반된 이송, 사고 후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사고의 총괄적 평가 부분에 대한 인력간 부처간 역할과 업무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지 못하여,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연계적 업무 처리나 부문간 협조를 하기 어렵다. 의료 기관과 응급실/중환자실,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의 연계는 부족하다. 즉 현재의 재난 대비 계획 속에는 부처별 분명한 업무 분장, 재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적 대비 계획과 이를 훈련할 틀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3. 지방 정부 수준의 재난 계획서에는 재난 발생시 보건의료에 관한 사항 전반을 공공 보건소가 핵심적 역할을 하며 재난 관리에 대처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관리 계획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 치료 대응 과정은 구조/ 구명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소방서와 지역의 응급의료병원에게 위임한다. 즉 지역사회 재난 관리 계획이 보건소 주도하에 관내 병원과 관련기관(소방서. 경찰서)이 협동하여 만들고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여 연계방안을 만든다. 이는 재난관리 대처에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4 대한 적십자사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연중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육주제는 건강증진 영역이며. 응급의료 관리는 전체 교육시간의 8%를 차지하며 이중 재난 준비를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은 없다. 또한 특정 연령층이 모여있는 학교의 경우도 정규 보건교육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생명구조나 응급처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없으면서 국민의 재난 준비의 기반확대가 되고 있지 못하다. 5. 병원은 재난 관리 위원회를 군성하여 병원의 진료권역 내에 있는 여러 자원을 감안한 포괄적인 재난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포함한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은 명목상의 재난 관리 계획을 갖고 있을 뿐이다. 6. 재난관리 준비도를 평가할 때 병원응급실 치료 팀의 인력과 장비 등은 비교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었으나 병원의 재난 관리 계획은 전혀 훈련되고 있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재난 관리의 준비를 위해서는 현장의 응급의료체계, 재난 대응 계획, 이의 훈련을 통한 주민교육이 선행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즉 민방위 훈련 모델이 아닌 응급의료 서비스 모델에 입각한 장기적 노력과 재원의 투입이 필요하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대응 준비와 이의 활성화 전략 개발, 훈련과 연습. 교육에 노력을 부여해야 한다. 7. 현장의 1차 응급처치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역할이 없다. 한국에서는 응급구조사 1급과 2급에 대한 교육과 규정을 1995년 이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이 정하고 있는 응급구조사 과정 기준과 유사하지만 실습실이나 현장에서의 실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덧붙여 승인된 응급구조사 교육 기관의 강사는 강사로서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실습강사는 대체적으로 1주일의 1/2은 응급 구조차를 탑승하여 현장 활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실습은 시나리오 유형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 구조사가 현장 기술 인력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에서 실습을 강화 시켜야하며, 졸업생은 인턴쉽을 통한 현장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8. 간호사의 경우 응급전문간호사의 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이를 위한 표준 교육 지침을 개발함으로써 병원 전 처치와 재난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현 자격 부여 프로그램 내용을 고려하여 정규자격 간호사가 현장 1차 치료자(first responder)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간호학 교과과정을 부분 보완해야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