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조현병을 가진 사람의 삶의 경험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였으며, 연구참여자들은 조현병으로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경과하고 20세 이상인 성인 10명이었다. 연구결과, 4개의 본질주제인 '내 인생의 나락, 정신질환', '어쩔 수 없는 받아들임과 내려놓음', '어둠속에서도 나를 일으킴', '평범한 일상 살아가기'를 발견하였다. 조현병은 연구참여자들을 상처와 고통 속의 삶으로 내던지는 특별한 굴레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일상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바탕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조현병을 가진 사람은 병리적 결과물인 '환자'가 아니라 한 명의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를 확인하였다.
This study was a phenomenological approach to the substance and meaning of large-group discussion activities in the kindergarten.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phenomena of the management of large-group discussion to be : 1) interchange in the natural fields of knowledge, 2) the fields of shared laughter and humor, 3) the exchange of glances individually between a teacher and children as well as children to children, 4) a bridge to connect one activity to another, 5) the guarantee of freedom in the limited space while keeping order, 6) the making of a way to connect individual children's inner self with the world, 7) conflicts between standardized themes and generated themes.
이 연구는 필름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의 변화를 경험한 직업사진가들이 겪은 경험과 인식에 대해 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직업사진가들의 노동과 창작 환경의 변화 의미와 맥락을 찾아보려는 데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진도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아날로그 사진에 비해 디지털 카메라는 어렵고 복잡했던 사진 제작 공정을 카메라 안에서 촬영과 동시에 완성되도록 만들었다. 조작이 쉬운 디지털 카메라는 대중에게 빠르게 보급되었고 사진의 창작과 소비 형태도 크게 변해 갔다. 반면, 기존의 전문 사진 업계는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광학 기반의 사진 산업은 붕괴되고 직업사진가들은 수입의 감소나 소외감을 겪기도 했다.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디지털 사진과 디지털 산업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찾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직업사진가 12명을 만나 심층인터뷰를 실시했고 수집된 자료들로 현상학적 분석을 적용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필름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 변화된 이면에 사진가들이 느끼는 불안과 소외감, 그리고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디지털 사진 시대에 직업사진가들이 겪은 경험과 사회적인 의미를 탐색해 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국내의 교육학 분야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질적연구를 수행할 경우에 나타나는 연구자들의 한계와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교육학적 현상학' 은 교육학 분야에서 현상학이나 현상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삶과 밀접한 교육의 문제를 과학주의나 실증주의의 접근방법이 아니라 그 문제 현상(사태) 자체에서 해명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 질적 연구자들에 의해 순수현상학(철학적 현상학)이 이러한 응용현상학(교육학적 현상학) 분야에 활용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질적 연구의 논리를 구성하고 있는 현상학에 대한 연구자의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다든가 아니면 지오르기(A. Giorgi)나 반 매넌(M. van Manen) 등 외국학자들의 연구절차나 기법들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상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질적 연구를 수행할 경우에, 연구자는 연구논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전제로 하여 단순히 고정된 연구절차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대상자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연구자 자신의 삶과 결부시켜 그것의 본질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천에서 하상과의 접촉 없이 부유 상태로 이동하는 유사는 부유사로 정의된다. 부유사의 이동은 유사 입자의 침강 속도와 난류의 섭동 성분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 하천에서 부유사는 단일 크기가 아닌 여러 크기의 유사 입자가 혼재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유사의 이동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침강 속도를 결정하는 유사 입자 크기의 분포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진흙과 같은 점착성 유사의 경우에는 모래와 같은 비점착성 유사와는 달리 입도 분포를 구성하는 유사 입자의 크기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유사의 특성 변화는 유사 알갱이 표면의 전자기적 점착력으로 인한 응집 현상(Flocculation Process)에서 기인한다. 응집 현상으로 인해 점착성 유사는 물과 유사 입자의 덩어리인 플럭(Floc)을 형성하며, 플럭의 특성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점착성 유사의 이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흐름 특성 및 입도 분포뿐만 아니라 플럭의 응집 현상에 관한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플럭의 응집 현상으로 인한 크기 변화와 입도 분포를 이해하기 위한 모형 개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입도 분포 모형의 개발을 위해 추계학적 접근법이 이용되며, 추계학적 접근법을 이용하여 수치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몬테-카를로 방법이 적용되었다. 입도 분포 모형과 유사 이동 모형의 결합을 통해 흐름 내 부유 상태로 이동하는 점착성 유사 입도 분포에 관한 수치 모형 개발이 가능하다.
하천에서 하상과의 접촉 없이 부유 상태로 이동하는 유사는 부유사로 정의된다. 부유사의 이동은 유사 입자의 침강 속도와 난류의 섭동 성분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 하천에서 부유사는 단일 크기가 아닌 여러 크기의 유사 입자가 혼재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유사의 이동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침강 속도를 결정하는 유사 입자 크기의 분포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진흙과 같은 점착성 유사의 경우에는 모래와 같은 비점착성 유사와는 달리 입도 분포를 구성하는 유사 입자의 크기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유사의 특성 변화는 유사 알갱이 표면의 전자기적 점착력으로 인한 응집 현상(Flocculation Process)에서 기인한다. 응집 현상으로 인해 점착성 유사는 물과 유사 입자의 덩어리인 플럭(Floc)을 형성하며, 플럭의 특성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점착성 유사의 이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흐름 특성 및 입도 분포뿐만 아니라 플럭의 응집 현상에 관한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플럭의 응집 현상으로 인한 크기 변화와 입도 분포를 이해하기 위한 모형 개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입도 분포 모형의 개발을 위해 추계학적 접근법이 이용되며, 추계학적 접근법을 이용하여 수치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몬테-카를로 방법이 적용되었다. 입도 분포 모형과 유사 이동 모형의 결합을 통해 흐름 내 부유 상태로 이동하는 점착성 유사 입도 분포에 관한 수치 모형 개발이 가능하다.
본 논문에서는 카메라 렌즈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렌즈계 왜곡에 의한 영상 품질 저하 현상을 소개하고 이를 보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렌즈계 왜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기하학적 왜곡과 광도 왜곡이 그것이다. 이상적인 렌즈계가 아닌 경우 이러한 왜곡 현상은 필연적으로 발생을 하게 되는데 왜곡 보정을 위해서 기존의 카메라 캘리브레이션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기하학적 왜곡 보정을 위한 이미지 워핑 방법을 제시하며 아울러 광도 왜곡 보정을 위한 보정 방법을 다루고자 한다.
대기침적은 대기중으로 방출된 오염물질의 이동과 그 영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작으로서, 현상론적인 형태에 따라 습성침적 및 건성침적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대기침적 현상은 수질의 악화, 건강 및 생태학적 악영향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현상의 정확한 규명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략)
본 연구는 사례관리 이용자들의 사례관리의 구체적 경험과 함께 연구 참여자들이 구성한 주관적 의미를 드러냄으로써 사례관리의 본질을 밝히고자 했다. 연구에는 1년 이상의 사례관리 이용경험이 있는 16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며 그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관찰을 수행했다. 수집한 자료는 Giorgi 기술적 현상학 연구의 4단계 분석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결과, 408개의 의미 단위를 구성했고 122개의 중심 의미와 23개의 드러난 주제, 7개의 본질적 주제를 구성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가족단위의 통합사례관리 접근, 사회복지사 존재 의미를 역설하였으며, 사례관리의 궁극적 목적은 고립된 존재에서 소통하는 인간으로의 전환이 되어야 함을 제안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SNS 이용자들의 투표 인증샷 참여 경험과 인식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정치참여 의미와 가능성을 도출하는 데 있다. 특히 'SNS 투표 인증샷'에 초점을 둔 이유는 이 행위가 시민의 자발적 정치참여 활동이면서 이용자의 창조적 상상과 집단지성의 의미와 가능성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론 자원은 뉴미디어 시대의 이용자 행위와 정치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있는 빌렘 플루서의 기술적 상상과 창조적 상상가, 피에르 레비의 집단지성 논의들에 기초한다. 이러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인증샷 경험을 지닌 SNS 이용자들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심층인터뷰를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들에 현상학적 분석모형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 때 연구자는 SNS 이용자와 상호주관성의 입장을 견지하여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에 대한 맥락적 상황을 고려하고, 그들의 체험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괄호치기'한 채 있는 그대로의 현상과 의미 구조에 접근한다. '사태(die Sachen) 그 자체의 의미'를 탐색하는 현상학적 연구는 SNS 이용자들의 정치참여 경험 자체에 초점을 두고 접근하는 '엄밀한 학'이자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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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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