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연령 및 기질, 그리고 부모양육행동이 유아의 심리사회적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의 성차를 파악하기 위하여, 만 3-5세 유아 33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 유아의 기질, 부모 양육행동을 부모 보고에 의해 측정하였다. 변량분석과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에서 연령과 성별의 주효과가, 내재화 문제행동 수준에서 연령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성별에 따라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변인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즉, 남아에게서는 자극추구 기질, 위험회피 기질, 적대적 부모 양육행동이 두 문제행동의 유의미한 예측 변인으로 나타났다. 여아에게서는 자극추구 기질, 위험회피 기질, 온정적 부모 양육이 두 문제행동의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제행동에 있어서 여아들은 부모의 양육행동의 영향을, 남아들은 기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한 예방적 개입의 방향에 대해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광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섭식 행동과 영양 상태를 조사하고, 섭식 행동 유형별 영양 상태를 비교하여 이들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주요 결과는 첫째, 대상자의 성별에 따라 섭식 행동 수준과 유형의 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감정적 섭식과 외부적 섭식 행동 수준이 높았고, 섭식 행동 유형에서 감정적, 절제적, 복합 섭식 유형이 많았다. 둘째, 대상자의 섭식 행동 유형에 따라 영양 상태는 차이가 있었다. 감정적 섭식 유형의 대상자가 절제적 섭식 유형보다 영양 지수가 낮았고, 다양과 식행동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세부적으로 감정적 섭식 유형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노력과 주관적 건강 상태, 영양 표시 확인, 식사 전 손 씻기, 물 섭취량에서 절제적 및 복합 유형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부적 섭식 유형의 대상자는 절제적 섭식 유형보다 절제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라면과 가당 음료에 대한 절제력이 절제적 및 복합 섭식 유형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섭식 행동 유형별로 잠재된 주요 영양 문제를 파악하였고, 유형별 문제 개선을 위한 맞춤 전략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급속한 산업화와 현대화 과정에서 파생괸 과소비 호화혼수, 재벌의 변칙 적인 부의 세습, 상류층내의 배타적인 결혼 지나친 교육열, 환경오염등과 같은 다양한 가족 이기주의 현상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가족이기주 의의 예방을 개선을 도모해 나갈 기본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 는 기혼남녀 333명을 대상으로 가족이기주의 행동의 실태와 이에대한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가족주의 가치관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가정내에서의 가족이기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성별($\beta=.238$), 교육수준($\beta=.237$), 소득($\beta=.188$), 가족우선성의식($\beta=.156$), 형제자매 및 친척간 사회경제적 연대의식($\beta=-.155$)이었고, 교육에서의 가족이기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소득($\beta=.233$), 성별($\beta=.200$), 연령($\beta=.176$), 교육수준($\beta=.156$)이었으며, 환경에서의 가족이기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소득($\beta=.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기관의 조직문화가 구성원들의 조직시민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조직문화와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조직문화는 Kimberly and Quinn의 경쟁가치모형(competing value model)을 바탕으로 네 가지 유형으로 측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26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복지기관의 조직문화, 조직시민행동 및 직무만족은 모두 중간값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회귀분석 결과에서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모두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직무만족의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수준에서 네 가지 조직문화 유형 모두에서 확인되었다. 이는 조직문화 수준이 낮더라도 직무만족 수준을 증진시킨다면 조직시민행동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조직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도록 하기 위해 직무만족 향상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수학 성취를 국가수준에서 평가한 경험적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중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학에서의 인지행동이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의 내용 제시 순서는 난이도 순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인지행동의 위계는 난이도 순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서 검사 문항의 난이도 순위가 학교에서 배운 수학 교과 내용의 순서보다는 문항에서 요구하는 인지행동의 수준과 더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내용 위계와 인지행동의 위계 간 상관관계가 유의하게 나타나, 교육과정에서 늦게 등장하는 내용일수록 요구되는 인지 행동도 높은 수준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용 및 인지행동의 위계와 난이도 순위 간 상관분석에서 특이한 양상을 나타낸 문항에 대해서는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점인식과 진로관여행동과의 관계에서 진로적응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G광역시와 J도에 소재한 대학교 3곳의 간호대학생 28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상관분석 및 Baron과 Kenny의 3단계 매개 회귀분석을 이용하였고, Sobel test로 검증하였다. 강점인식과 진로관여행동사이에서 진로적응성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으며(Z=6.66, p<.001), 강점인식 수준이 높을수록(β=.24, p<.001), 진로적응성이 높을수록(β=.49, p<.001), 진로관여행동 수준이 높아지며, 진로관여행동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47%이었다. 간호대학생의 진로관여행동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진로적응력 함양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전략과 더불어 진로교육 및 상담을 통해 개인의 강점을 인지할 수 있는 지도전략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선행연구에서는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이 한 개인의 자기개념에 영향을 끼침을 보고하였다. 반면, 아동기 경험의 회상방식이 성인기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를 해석수준에 따라 분석하려 한다. 연구 1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기 또는 최근 일상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다양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동기화가 달라지는지를 비교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동기 경험을 추상적 또는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방식이 해석수준의 차이를 통해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는 아동기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가자들은 아동기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최근 일상을 회상하는 조건보다 자신의 도덕적 순수함에 대해 더 높게 평정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동기의 도움행동을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조건에서 아동기의 경험을 추상적으로 회상하는 조건보다 향후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가 감소됨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아동기의 경험에 대한 해석수준(추상적 vs. 구체적)과 도덕적 면허의 감정이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 개인의 친사회적 행동과 연관된 인지과정의 변인을 탐색하여 선행연구를 확장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자기결정성 이론을 기반으로 도박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검증하고 도박행동에 대한 개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본심리욕구 만족이 일반 동기 수준과 대인존재감을 통해 도박행동 심각도와 저수준 도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최근 3개월간 1회 이상 도박에 참여한 성인 402명의 설문 응답 자료를 사용하여 다중매개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본심리욕구의 만족이 도박행동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반 동기수준과 대인존재감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본심리욕구의 만족은 일반 동기 수준을 매개로 하여 대인존재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경로를 통한 대인존재감은 도박행동 심각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본심리욕구의 만족은 저수준 도박행동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으나 일반 동기 수준과 대인존재감의 이중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도박이용자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동기와 대인존재감이 도박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고교 운동선수의 성별과 운동경력에 따라 지각된 코칭행동과 사회적 행동에 대한 차이와 이들 변인 간의 관계성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고교 선수 740명(남자선수=516명, 여자선수=224명)이었다. 자료는 기술통계, 2(성별)${\times}3$(운동경력) 다변량분석 및 상관분석을 통해 처리되었다. 다변량분석의 결과 운동경력이 낮은 여자선수가 상대팀 선수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선수가 여자선수보다 코치의 행동을 더 통제적으로 지각하고, 팀동료와 상대팀 선수에 대해 더 높은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경력이 3년 이하인 선수가 운동경력이 높은 선수들보다 팀동료에 대한 반사회적 행동 수준이 더 높았다. 자율성 지지 코칭행동은 친사회적 행동과 정적으로 반사회적 행동과는 부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통제적 코칭행동은 반사회적 행동과 정적 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자원봉사활동이 사회복지학 전공생의 진로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사회복지 전공생들에게 졸업 후의 진로를 준비함에 있어 상담 및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소재 4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중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208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하였고, 진로발달은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으로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복지전공생의 진로결정수준은 2.65점, 진로준비행동은 2.28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학년과 참여적극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결정수준에는 자원봉사만족도와 참여적극성이, 진로준비행동에는 학년과 자원봉사만족도가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공관련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전공지식의 실천기회와 경험을 통해 봉사활동 이후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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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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