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안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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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납작골풀(골풀과): 한국 미기록 식물 (Juncus fauriei Lév. & Vaniot (Juncaceae): a new record in Korea)

  • 김성민;조양훈;김종환;심상득;김상태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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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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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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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골풀과의 골풀속에 속하는 Juncus fauriei L$\acute{e}$v. & Vaniot는 일본과 러시아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는 종인데, 강원도의 하조대 해안가 사구 습지에서 이를 발견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이 식물은 줄기의 단면이 납작하고 주로 나선상으로 꼬여있고, 화피편의 가장자리가 검은색을 띄는 특징으로 국내 골풀속 내의 section Juncotypus에 속하는 근연 종인, J. decipiens (골풀), J. setchuensis (푸른갯골풀), J. haenkei (갯골풀), J. brachyspathus (참골풀)와 확연하게 구분 된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에 따라 국명을 '검정납작골풀'로 신칭하였고, 이 분류군의 사진 및 형질에 대한 기재, 근연 분류군들과 구분할 수 있는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해안사구생태계의 경관생태분석 (Landscape Ecological Analysis of Coastal Sand Dune Ecosystem in Korea)

  • 김재은;홍선기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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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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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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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Coastal sand dune area is the important ecosystem as an ecotone which located between coastal area and terrestrial area. Moreover, it is very complicate landscape that have geomorphological interaction between erosion and accumulation of san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sand dune ecosystem in view point of landscape scale including background landscape affecting origin of sand dune. Landscape ecological approach in the complicate ecosystem already started in developed countries, and it is applied to land management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strategies even in national scale. In this paper, landscape ecological analysis using landscape pattern analysis was carried out on 7 study areas (Yellow Sea : Hakampo and Doksan, South Sea : Namyeol and Balpo, East Sea : Hosan, Hupo and Goraebul) in Korean coastal sand dune ecosystem. Landscape elements were composed by 9 elements in these study areas. Major background landscape elements was the forest land and agricultural field. Namyeol (S06) has larger patch landscape compare to other areas. In patch shape indices, Hupo (E10) shows more complicate patch shapes. The high landscape heterogeneity showed in the Doksan sand dune area and that of Hosan. It shows that these areas were composed by various patch types. However, using landscape indices have to use very carefully because several variables have influence to the result such as scale and spatial pattern of study areas. Although landscape analysis through landscape indices shows sometimes difficult to explain the ecosystem, landscape scale approach on ecosystem assessment still useful to interpret in ecological process in large range of habitat.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기반시설의 유형과 효과 (Green Infrastructure Types and Effects for Climate Change)

  • 김승현
    • 한국기후변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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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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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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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 산림 등의 자연 지역과 공원, 녹지 등의 오픈스페이스 등을 녹색기반시설이라는 개념으로 통합하고, 이를 완화와 적응의 관점에서 녹색기반시설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산림, 공원, 녹지, 텃밭, 옥상농장, 자전거로, 보행로 등의 녹색기반시설은 1) 탄소의 저감과 격리, 2) 화석연료 대체, 3) 원자재 대체, 4) 식량 생산, 5) 차량 이동의 감소 등을 통해서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다. 둘째, 하천, 가로수, 저류지, 습지, 사구, 바람길 등의 녹색기반시설은 1) 폭염완화, 2) 물 공급 조절, 3) 강 범람 조절, 4) 해안 범람 조절, 5) 지표수 조절, 6) 토양 침식 감소, 7) 생물종 적응에 도움 등을 통해서 기후변화 적응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대의 사질 퇴적층 특성과 매몰 연대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haracteristics and Burial Ages of Sand Deposits at Hasari, Baeksoo, Yeonggwang)

  • 신원정;양동윤;김종연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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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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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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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sand sediment topography in the Yeonggwang coastal area of Chonnam and to collect evidence of the past extreme events causing coastal flooding, three sites were surveyed among the sediments of Baeksoo-eup Hassari. In this study, the changes of particle characteristics, chemical composition, and the age of deposition of sediments were investigated. The sediments near Baeksoonam Elementary School at the elevation of 10m near the paleo-coastline are estimated to have been deposited at about 3,400 years ago and the grain size of the upper part of the sandy layer is in the range of $2.47-2.11{\varphi}$. The burial age of the sediment layer at Sadeung junction(BSN-B) was about 100 years. Considering the distance from the current coastline, the sands forming the dune are estimated to have been moved or deposited from the nearby area or the other dune on the front side. The mean grain size is observed to be fining upward. Especially, the mean of the upper part is about $2.3{\varphi}$, which is similar to other survey points. The averaged grain size of the lower part of the BSNC (Hasari-1 Gu) was $2.196{\varphi}$ and the upper part was $2.16{\varphi}$. The sorting showed that the upper part was slightly poorer than the lower, and it was difficult to specify the change of the environment. The burial age of the lower layer, which contains shells, was about 300 years. Considering previous studies, this shell layer is presumed to have formed by coastal flooding, such as a storm surge.

대청도 지두리 해안의 모래 퇴적층의 특성과 매몰연대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Burial Ages of Sediment Deposits at Jiduri, Daecheong Island)

  • 김종연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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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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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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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characteristics and burial ages of sand sediments on the Jiduri coast in Daechung-myeon, Ongjin-gun, Incheon were investigated. Daecheong Island is the area whe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ocky coast and sand coast are shown. Various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Okjukdong sand dune that appears in the north of the island. However, there has been no study on the sandy sedimentary topography of the Jiduri and Moraewul area in the south. The sandy sedimentary terrain of Jiduri is divided into sandy beaches, sand dunes and sand deposits along the slope including climbing dune. Overall, the depth of sandy sediments in Jiduri is not deep. The characteristics of sandy sediments and burial ages were investigated at an elevation of about 23 m above sea level at the back of Jiduli Beach and 46 m above sea level at the ridge line between Jiduri and Moraewol. From the Jiduri coast to the hillside behind, the average grain size decreases and the sorting becomes better as it moves from the intertidal zone to the beach and the foredune. This indicates the selective sand transport by the wind and can be judged by the terrain formed under the current sedimentation environment. The average grain size at the upper part of the section of JD-1 (elevation of about 23m MSL) was $1.6918{\varphi}$ of medium sand. The sorting was $0.4584{\varphi}$, skewness was -1.0491 and kurtosis was -1.2411, respectively. Particularly, the average particle size of the crosssection issomewhat uniform, but the color of the constituent material changes from brown to black. In the case of JD-2 (about 46 m MSL), the mean grain size of the section was $1.7943{\varphi}$, the sorting was 0.4931, the skewness was -1.1163, and the kurtosis was 1.2133. On the other hand, the brown and black layers of JD-1 exhibited a burial age of $0.1{\pm}0.0ka$ and the JD-2 had a burial age of $0.7{\pm}0.0ka$.

Penicillium citrinum KACC43900에 의한 갯메꽃과 갯쇠보리의 생장촉진활성 (Plant Growth Promotion of Calystegia soldanella and Ischaemum anthephoroides by the Strain Penicillium citrinum KACC43900)

  • 유영현;황정숙;윤혁준;수메라;임순옥;배정진;추연식;이인중;공원식;이병무;김종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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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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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3-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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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해안사구식물은 다양한 미생물과 외생균근과 내생균근의 도움으로 효과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 Penicillium citrinum KACC43900를 이용하여, 해안사구식물인 갯메꽃과 갯쇠보리에 대해 생장 촉진효과를 조사하였으며, 지상부길이, 식물체길이 그리고 식물체건량을 분석하였다. P. citrinum KACC43900 배양액을 20일간 처리 시, 지상부길이는 16.30 cm와 10.56 cm이었으며, 대조구는 8.60 cm과 8.12 cm인 것을 확인 하였다. 마찬가지로 P. citrinum KACC43900 배양액을 20일간 처리 시, 갯메꽃과 갯쇠보리의 식물체길이는 24.06 cm와 17.06 cm인 것을 확인 하였고, 대조구는 14.90 cm과 14.80 cm인 것을 확인 하였다. 갯메꽃의 식물체건량은 배양여과액 처리의 경우, 0.163g이었고 대조구가 0.123 g이었다. 그리고 갯쇠보리의 식물체건량은 배양여과액 처리의 경우, 0.032 g이었으며 대조구가 0.027 g이었다. 갯메꽃과 갯쇠보리의 지상부길이는 P. citrinum KACC43900의 배양여과액에 의해 89.54%와 29.60% 촉진되었다.

한국 동남해안지대에 분포된 영일통의 모재와 생성학적 특성 (Parent Materials and Pedogenic Properties of the "Yongil" Series Distributed in Eastern Coastal Area of Korea)

  • 윤을수;정연태;손일수;정기열;이동창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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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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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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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지대에 분포되어 있는 영일토양의 모재와 생성학적(生成學的) 특성을 파악하여 토양분류체계의 보안과 합리적 토지이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경북 영일군에 분포된 대표 토양의 이화학성과 분포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일토양은 경북 영일군과 울진군의 일부 해안지대 해안 50m이하 구릉지에 376 ha가 분포되어 있고 이들 대부분은 밭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대표단면의 전층(全層)은 사질계(砂質系)에 속하였으며 40~100cm부위는 점토함량(粘土含量)이 30%내외로 높았다. 모래의 입경별 분포는 조사립(粗砂粒)이 적은 반면, 0.5~0.1mm크기의 중간모래(중사(中砂))가 대부분이었으며, 중사(MS)/전체모래(TS)의 비가 높아 최고 0.76에 달하였으나 C층은 0.49로 낮았다. 중사(MS) 중의 중광물(重鑛物) 함량은 1.0-6.6%로 낮았고 전층을 통하여 사장석(斜長石)의 비가 정장석(正長石)에 비해 높았으며, 석영(石英)과 장석(長石)의 비는 0.7~1.8로 표토에서 높은 경향이었다. 영일통 대표단면 모래의 입도(粒度) 누적곡선(累積曲線)은 사암 유래 잔적토(殘積土)보다 잘 분급(分級)(well sorted)되어 있어 사구토양(해리통)과 유사하였고 토심 40cm 이하부터는 더 오래된 풍적퇴적물(風積堆積物)로 된 Bisequm단면이었다.

제주도 우도 지역 내 지질유산의 다양성과 가치 (Natural Heritage Values and Diversity of Geoheritages on Udo Island, Jeju Province)

  • 우경식;윤석훈;손영관;김련;이광춘;임종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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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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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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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도 내에 분포하는 여러 지질명소에 대해 자연유산적 학술적 가치를 조사하여, 이들의 보전가치와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자격을 평가하였다. 우도는 작은 제주도라고 불릴 만큼 제주도 섬 내에 나타나는 다양한 지질유산적 특징을 가진다. 우도 내에는 우도를 형성한 수성화산체인 소머리오름과 소머리오름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여러 화산지형이 분포한다. 이들은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된 응회구와 그 위에 흐른 용암, 그리고 용암 내에 발달되어 있는 용암동굴과 화산 분화 후 재동되어 퇴적된 화산쇄설물이다. 플라이스토세에 이르러 수십 차례에 걸쳐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호하면서 우도는 섬과 육지환경이 계속적으로 반복해 왔다. 마지막 최대 빙하기 이후에 해수면이 현재와 같이 상승한 약 6000년 전부터 우도 주변의 천해환경에서는 많은 탄산염 퇴적물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우도와 제주도 사이에 존재하는 수심이 20m 이내의 넓은 천해환경은 홍조단괴가 만들어지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였으며, 현재에도 많은 홍조단괴가 자라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홍조단괴는 태풍에 의해 지속적으로 해안가로 운반되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져 세계 유일이라고 판단되는 해빈퇴적물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이 해빈퇴적물은 전통적으로 학계에 알려진 해빈퇴적물과는 그 성인적 측면에서 구별된다. 전형적인 해빈퇴적물로는 탄산염 퇴적물로만 이루어진 하얀 모래의 하고수동 해빈, 화산쇄설물이 침식되어 퇴적된 검은 모래의 검멀레 해빈, 그리고 주변의 현무암이 침식되어 커다란 자갈로만 이루어진 톨칸이 해빈이 나타난다. 과거 바람에 의해 탄산염 해빈퇴적물이 육지로 운반되어 형성된 사구층이 나타나며, 우도의 북쪽 해안가 세배곶 지역에는 전형적인 해빈의 형성과 태풍의 영향으로 퇴적된 복합적인 성인을 가진 퇴적물도 나타난다.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진 퇴적층을 따라 발달한 해안 절벽에는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굴이 여러 개 발견된다. 특히 수심 10m 부근에 나타나는 수중 해식동굴은 해수면의 변화를 반영하는 뛰어난 지형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우도의 다양한 지질유산은 우도가 매우 뛰어난 지질다양성을 보여주는 장소임을 지시한다. 전 세계에서 우도의 홍조단괴 해빈과 같이 거의 모든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지역은 매우 드물며, 수중폭발에 의해 형성된 소머리오름은 제주도 내에 나타나는 다른 수성화산체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송악산, 용머리 등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홍조단괴 해빈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그 지정 지역 밖에도 더 넓은 지역에 홍조단괴가 형성되고 있으므로 보전지역의 확장이 필요하다. 또한 소머리오름도 그 지질유산적 가치의 보전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 서해안 곰소만 갯벌의 수심 및 지형 변화 (Bathymetric and Topographic Changes of the Gomso-Bay Tidal Flat, We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 장진호;김영길;이명선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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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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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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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한반도 중부 서해안의 곰소만에서 조하대의 수심측량과 갯벌의 고도측량을 통해 곰소만의 해저지형을 조사하였다. 곰소만은 80%의 갯벌과 20%의 조하대로 구성되며, 만의 중앙부를 가르는 주진천 하구수로에 의해 외만과 내만으로 나뉜다. 외만 갯벌은 조류로가 거의 없고, 지형단면이 위로 오목하며, 쉐니어와 조간대사주가 발달하는 특징을 보여 파랑의 영향을 받는 경사가 완만한 침식해빈의 모습과 유사하다. 내만 갯벌은 고도가 높아 상부갯벌과 중부갯벌이 넓고, 조류로 시스템이 잘 발달하며, 조류로 사이의 지형단면이 위로 볼록한 특징을 보여 조석과 조류로 작용이 활발한 퇴적 우세 환경임을 나타낸다. 곰소만 갯벌에서 1981년과 2018년 사이의 등수심선 변화를 조사하여 갯벌환경의 수평적 이동을 분석한 결과, 곰소만 갯벌환경이 점차 내만 쪽(육지 방향)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곰소만의 수심 변화가 침식 및 퇴적에 따른 해저의 고도 변화와 해수면 변화(1.49mm/y)에 기인한 것으로 가정하고 곰소만의 침·퇴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37년(1981-2018) 동안 외만에서는 평균 1cm가 침식되었고(0mm/y), 내만에서는 평균 50cm가 퇴적되었다(14mm/y). 특히 작은 침식이 일어난 외만 갯벌에서는 상부갯벌이 크게 침식되었는데, 이곳 해안을 모니터링한 사진들은 외만의 상부갯벌 침식이 대부분 1999년을 전후로 몇 년 사이(1997-2002)에 발생하였고, 주로 해안사구와 고조선해빈의 침식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었다.

유역특성에 따른 한강하구 습지의 공간분포 및 변화분석 (Spatio-Temporal Dynamics of Estuarine Wetlands Related to Watershed Characteristics in the Han River Estuary)

  • 노백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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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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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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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한강하구역에 위치한 33개 표준유역을 대상으로 1910년대, 1970년대, 2000년대 지형도를 이용하여 하구습지를 추출하여 공간적 분포특성과 시기별 변동추이를 분석한 것이다. 또한 하계밀도, 유역의 위치 및 크기, 경사도, 평균표고 등 유역특성이 하구습지 분포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개발사업 등 인위적 교란이 하구습지 훼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지형도 분석결과, 하구습지는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완만하게 감소하였으며, 수도권이 팽창하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한강하구의 습지는 급속하게 훼손되었다. 표준유역의 위치에 따라 하구습지를 구성하는 퇴적물 구성비율도 다르게 나타났는데, 해안에 인접한 유역에서는 갯벌(펄)의 구성비율이 높고 한강본류 및 지류에 인접한 유역에서는 사구나 습지(식생군락)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역면적이 넓고 경사가 급하며 평균표고가 낮은 지역에서 하구습지는 광범위하게 분포하였다. 1970년대 이후 하구습지는 인위적 교란이 높은 한강서울, 한강서해, 한강고양 권역에서 크게 훼손된 반면 군사적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임진강하류 및 한강하류 권역에서는 감소폭이 낮았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인구증가율이 높으며 인공적인 토지피복 구성비율이 높아진 유역에서 하구습지의 훼손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