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고 해킹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이버보안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기자재 및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보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된 인증 및 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산업 분야의 사이버보안 형식승인이 RMF와 같이 명시적으로 개발 단계별로 구분하지는 않으나, 시스템 개발 전주기에 사이버보안 요소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공통요소가 있다는 전제하에 RMF와 비교하였다. 비교 대상으로 해상 사이버보안 형식승인을 선정하였으며, 이는 공식적인 사이버보안 형식승인의 예로 국내 유일의 국제 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의 형식승인을 예로 비교한 것이지 산업 분야의 사이버보안 형식승인을 대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교 결과 해상 사이버보안 형식승인 획득 절차는 RMF와 같이 개발 단계별로 구분하지 않지만, RMF와 같이 개발 전단계에 대해 사이버보안 요소 적용해야 하는 절차상의 공통점과 단계별 결과물에 대한 유사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해상 사이버보안 형식승인 획득과정을 통해 개발된 시스템은 개발 전주기에 사이버보안 요소가 적용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는 국제해사기구에서 제시한 자율수준 3단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자율운항선박 및 원격운항센터의 사이버보안에 관한 기술개발이 핵심과제로 포함되어 있다. 국제해사기구는 현존선의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조치로 제98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해상 사이버 위험관리 지침(Guidelines on maritime cyber risk management)'을 채택 및 승인하였다. 자율운항선박이 디지털 센서의 거대시스템임을 고려할 때 기술개발 완료시 해상에서 기존 선박과 자율운항선박의 공동 운항을 고려하여 해상교통관제체계(VTS)에 대한 사이버보안 측면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부산항 VTS 관제사(VTSO)를 대상으로 하여 자율운항선박 운영을 고려한 VTS 관제시스템의 사이버보안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VTSO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만족도 조사 및 분석방법은 IPA(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 매트릭스를 적용하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7년 해상 사이버 위험관리 지침(Guidelines on maritime cyber risk management)을 발표했다. IMO의 해상 사이버 위험관리 지침에 따라 각 기국은 2021년 1월 1일 이후 도래하는 첫 번째 연차심사 전까지 안전관리규약(ISM, International Safety Management Code)의 선박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에서 사이버 리스크에 관한 사항을 통합·관리 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해상분야의 사이버 보안 관리대상 및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취약성 분석을 수행하기 위하여 IMO가 제시한 산업계 지침 및 국제표준을 근거로 해상분야의 사이버 보안 취약분야를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안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리스크 매트릭스(Risk Matrix)를 사용하여 보안영역별 위험요소에 따른 정성적 리스크 평가(RA, Risk Assessment)를 수행하였다.
사이버 공격은 통신기능을 수행하는 모든 장비에서 야기될 수 있으며,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선박과 육상간 연계는 육상부문과 마찬가지로 선박부문 또한 사이버 위협 취약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해상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 취약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이버 위협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고 타 산업 사례연구를 통한 해상 사이버보안 강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자율운항선박(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 도입을 위한 국제해사기구의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제항로표지협회 제27차 이네비게이션(ENAV) 위원회 워킹그룹(WG2)에서 MASS 운영지원을 위한 시스템 개발시 사이버보안(사이버 위험관리)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을 착수하였으며, 2021년부터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한 세부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디지털 해상통신시스템 환경에서의 MASS 운용은 기존 해상통신환경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의 네트워크 보안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보안 기술개발 세부과제에서 수행중인 MASS 운용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보안장비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기초단계에서의 MASS 선박 적용을 위한 네트워크 보안장비 인터페이스를 정의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7년 해사안전위원회(Maritime Safety Committee, MSC)에서 안전관리시스템으로의 해상 사이버 리스크 관리 결의하였다. 또한 국제선급협회(IACS)는 선박 사이버 사고가 인명, 재산 및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여, 사이버 이슈를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사이버시스템 패널을 2016년 신설하였다. IACS 는 2022년 4월, 신조선 사이버보안 통합 요구사항(UR E26) 및 기자재 시스템 사이버보안 통합 요구사항(UR E27)을 배포하였다. 이 규정은 2024년 건조 계약을 체결한 신조선에 강제 적용될 예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신조선에 대한 리스크 기반 사이버 설계보안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해상환경은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운항선박의 경우 국내 · 외 많은 국가에서 기술개발 중이며, 국제사회는 이를 운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되었다. 선박의 변화는 해상교통 환경의 변화를 야기하며, 육상지원시설에 대한 변화도 촉구한다. 본 연구는 항행지원시설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개선을 위해 해상교통관제 인원의 사이버 보안 관리 인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상교통관제 중심으로 사이버 보안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해상통관제 인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분석은 IPA 방법론을 활용했으며, 분석결과 보안담당 경험이 있는 인원과 경험 없는 인원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더불어 사이버 공격 탐지 및 차단 관련 기술적인 조치가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할 사항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항행지원시설에 대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IMO는 해상사이버보안 관리기준을 제정하여 2021년부터 ISM code에 따른 선박안전관리 지침 상 사이버보안 관리방안의 반영을 권고하였다. 이에 따라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지침 또는 계획서 등이 선박회사별로 개발되어 적용되어 오고 있으나 명확한 법적 근거 및 표준이 부재하여 선박회사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선사들의 사이버보안 계획서를 BIMCO, NIST 등의 Guideline과 Framework 기반으로 비교하여 선사별 사이버보안 대응을 위한 선내조직 및 역할과 책임, 비상 시 대응방안을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를 기반으로 차이점과 개선점 식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이버보안계획서 수립 및 대응조직 구성 방안제시를 연구목적으로 설정하여 수행하였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선박 내 시스템 간 또는 선박과 육상 시설 간의 정보 교환 및 통신이 용이하게 되어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회사와 선박의 업무 환경의 변화는 회사 및 선박의 시스템으로의 비인가된 접근 또는 악성코드 감염과 같은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어 안전, 환경 및 상업적으로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증가하는 사이버위헙을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사이버 리스크 기반 접근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해사 사이버보안 동향을 분석하고 해상 사이버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한다.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선박 및 항만 종사자들에 대한 사이버보안 교육훈련과 전문인력양성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선원의 교육훈련은 IMO의 STCW 협약과 연관되어 교육훈련 관리 및 자격증명이 이루어져야 하고, 선박과 항만의 OT시스템 특성을 반영한 사이버보안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IMO 사이버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기반 훈련모델 개발, 해양산업 위협의 특성 기반 사이버보안 훈련모델 개발, AR/VR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훈련 효과 향상을 목표로 해양산업 디지털전환에 따른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개발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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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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