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항생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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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생제 치료에 관해서

  • 김진경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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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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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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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최근 수의학에서도 여러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 감염이 확인되면서 기존에 사용되었던 항생제에 의한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새로운 항생제가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을 가진 세균의 출현을 방지하고 항생제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필수적이다. 세균 배양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기본으로 항생제에 있어서의 약동학(pharmacodynamics)과 약역학(pharmacokinetics)을 바탕으로 항생제 치료에 대해 보다 정확히 접근할 수 있다. 세균에 대한 최소억제농도(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MIC)와 최고혈장약물농도(peak plasma drug concentration, C max)를 비교하는 것은 항생제 선택의 기준이 된다.또한 MIC가 C max에 가까울수록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가능한 높은 용량을 사용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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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에 대한 이해

  • 송덕진
    • 월간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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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통권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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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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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제적인 목적이나 또는 순수한 질병예방 및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어져온 항생제는 그 앞날을 생각 해볼 때 생각하는 것 보다 상당히 심각한 상태에 있음을 알아야한다. 그 동안 축산업 특히 양계 분야에서 사용되어져 왔던 항생제들에 대한 비판은 그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 하면서 기존의 항생제들의 생산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항생제의 사용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인식이 일반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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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에서의 심경부 농양에 대한 임상적 고찰: 두 기관에서 도출된 10년간의 경험 (Deep Neck Abscesse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10 Year Experience in Two General Hospitals)

  • 김은희;전주희;이원욱;김소영;김은령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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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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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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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경험한 심경부 공간에 농양을 형성하여 입원치료를 받은 소아 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 원인, 치료 방법 등을 분석하고 다른 문헌들과 비교하여 이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 2000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서울 성애병원 및 광명 성애병원에서 통증을 동반한 경부 부종, 발열을 주소로 입원 치료하여 심경부 공간에 농양이 진단되었던 19세 미만의 소아 청소년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성별과 나이, 동반 증상, 심경부 감염의 부위, 농양 유무, 원인균, 치료 및 예후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대상 환아는 남아 21례, 여아 15례로 환아의 평균 나이는 6.5세였다. 선행 질환은 상기도 감염(52.8%), 원인 불명(36.1%)이 많았고, 동반 증상은 통증을 동반한 경부 부종(86.1%), 발열(80.6%)이 많았으며 특히 14세 이상의 환아에서 인후통, 개구 장애, 식욕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심경부 농양의 발생 부위는 악하 공간, 편도 주위 공간, 인두후 공간 순으로 분석되었고 이 중 13세 이하의 환아에서는 악하 공간에서 14세 이상의 환아에서는 편도 주위 공간에서 각각 농양이 주로 형성되었다. 대상 환아들 중 15례에서 단일 균주가 배양되었고 1례에서는 2가지의 균주가 배양되었다. S.aureus가 6례에서 배양되어 가장 많았고, 그중 5례(83.3%)는 2세 미만이었다. 항생제 감수성을 분석한 결과, 그람 양성균에서는 amoxicillin-clavulanate, vancomycin, cefotaxime, clindamycin, oxacillin에서 그람 음성 구균은 cefotaxime, amikacin에서 각각 항생제 감수성을 나타냈다. 치료는 항생제만을 사용한 경우가 10례, 항생제 및 배농을 병합하여 치료한 경우가 26례였으며, 두 군 간에 입원 기간, 발열 기간, 항생제 치료 기간, 정맥 항생제 치료 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특히 악하 공간에 농양이 발생한 경우에 항생제 치료와 배농의 병행하여 치료한 경우가 많았다. 대상 환아 36례 중 추적관찰이 가능한 32례에서 모두 합병증 없이 회복되었다. 결 론:심경부 농양의 형성 부위, 임상 증상,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소아와 청소년에서 차이가 있었다. 항생제만을 사용하여 치료한 환아 군과 항생제와 배농을 병행하여 치료한 환아 군의 입원 기간, 발열 기간, 항생제 치료 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항생제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48-72시간 치료를 지속해도 반응이 없는 경우 배농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진은 소아와 청소년에서의 증상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이에 따른 발생 원인 및 부위에 대한 명확한 파악을 통해 적합한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이 환아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서 항생제 투여에 의한 cyclosporine의 혈중농도변화 (Alterations of Cyclosporine Concentrations by Antibiotics in Patients with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 송헌정;유옥리;최유리;방준석;나현오
    • 한국임상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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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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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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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조혈모세포이식술(또는 HSCT)을 받은 환자에게는 이식관련 부작용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해 면역억제 약물이 투여되는데, 그 중 하나인 cyclosporine은 therapeutic index가 작고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혈중농도가 변화되므로 사용시에는 세심한 관찰과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HSCT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 감소성 발열(또는 NPF)의 치료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생제에 의하여 cyclosporine의 혈중농도가 변화될 수 있고, 또 임상적 경과에 따라 항생제 처방이 중도에 변경되는 경우도 빈번하지만, 실제로 항생제 처방의 중간변경에 의한 cyclosporine의 혈중농도 변화양상을 연구한 결과는 많지 않다. 이에, 과거 2년 동안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HSCT후 cyclosporine을 투여 받았던 환자 중에서 통상적인 NPF 치료용 항생제인 ciprofloxacin을 투여하다가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cefepime으로 대체 투여했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차 선택약인 ciprofloxacin에서 항생제를 변경했을 때 cyclosporine의 혈중농도가 유의성 있게 증가했는데, 이는 ciprofloxacin 보다 cefepime이 간에서 cyclosporine을 분해시키는 효소생성을 억제시켰기 때문일 것으로 예측되며, HSCT 환자에서 NPF 치료용 항생제를 ciprofloxacin에서 cefepime으로 변경 시에는 병용중인 cyclosporine 유지용량을 약 13% 감량하는 것이 cyclosporine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의 발생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유용한 방안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Kasai 수술 후 발생한 상행성 담관염에서 경험적 항생제로서 Cefotaxime 치료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 (Therapeutic Efficacy of Cefotaxime as an Empirical Antibiotic on Ascending Cholangitis after Kasai Operation for Biliary Atresia)

  • 김동호;이병섭;김윤경;고재성;이환종;서정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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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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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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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담도 폐쇄증 환아에 있어 Kasai 수술 후에 가장 흔한 합병증은 상행성 담관염이며 이는 예후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상행성 담관염으로 입원하면 균이 동정되기 전 경험적 항생제를 먼저 사용하게 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경험적 항생제로 cefotaxime을 사용했던 환아들의 치료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여 cefotaxime의 경험적 치료로서의 적정성 여부와 상행성 담관염 환아에서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소아병원에서 Kasai 수술 후 발생하고 경험적 치료로 cefotaxime을 사용한 상행성 담관염이 39례였고 이를 cefotaxime과 amikacin을 병합하여 사용한 군(CA군, 24례), cefotaxime과 gentamicin을 사용한 군(CG군, 7례), 그리고 cefotaxime을 단독으로 사용한 군(C군, 8례) 세 군으로 나누었다. 상행성 담관염은 발열과 황달의 악화 또는 회색변으로 정의하였고 치료의 효과는 세 군에 있어 치료 시작 72, 120, 168시간 후 $38^{\circ}C$ 미만으로 해열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고자 발생 연도, 발생 빈도, 발생 시기, 원인균, 혈청 총빌리루빈 등의 요인에 대해 치료 효과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항생제 치료 72시간 내에 CA군 24례 중 13례(54%)에서 해열이 되었고, CG군 7례 중 3례(43%), 그리고 C군 8례 중 4례(50%)에서 해열되었다. 세 군간 치료의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치료 후 120, 168시간 치료 효과의 평가에서도 세 군간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120시간에는 39례 중 27례(69%)에서, 168시간 후에는 39례 중 31례(79%)에서 해열이 되었다. 그리고, 2주 이내에 39례 중 32례(82%)에서 해열이 되었다. 항생제를 변경하거나 추가한 경우는 모두 7례였고 2주 내에 모두 해열되었다. 그리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부터 해열될 때까지의 평균 기간은 $4{\pm}$3일(1-12일)이었다. 상행성 담관염의 원인균은 혈액 배양에서 12례 동정 되었으며, 감수성 검사상 cefotaxime에 대해 enterococcus 2례에서만 내성이 있었고 나머지 균들은 감수성이 있었다. 그리고, 항생제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균의 종류, 상행성 담관염 발생 시기, 담즙 정체의 정도 등이 있었다. 결 론 : Kasai 수술 후의 상행성 담관염에서 cefotaxime이 경험적 항생제로서 적절하였으며 항생제를 시작한 후 3-5일 정도 열이 지속되더라도 환아의 상태가 양호하면 항생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Intraventricular Antimicrobial Therapy for Intractable Ventriculitis: Two Case Reports

  • Lee, Ji Weon;Yoon, Yoonsun;Kim, Sang-Dae;Kim, Yun-Kyung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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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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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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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뇌실염은 일반적으로 정맥 내 항생제를 통하여 치료하나, 불응성 뇌실염의 치료는 정맥 내 항생제 치료와 뇌실 내 항생제 치료의 병행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론적으로 항생제의 뇌실 내 투여는 정맥 내 단독 투여보다 뇌척수액에서 더 높은 항생제 농도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본 증례 보고는 기존의 전신 항생제 치료에 불응하는 폐렴 간균과 메티실린 내성 표피 포도상 구균에 각각 뇌실 내 겐타마이신과 반코마이신 투여를 통하여 뇌실염을 치료한 2례로서 이후에도 주요 합병증 등이 없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tended-Spectrum β-Lactamase 생성 장내세균속균종 균혈증 환자들의 치료에서 비카바페넴 항생제의 단일 기관 치료 결과: Piperacillin-Tazobactam을 중점으로 (Non-carbapenem Drugs for Patients with Bacteremia caused by Extended-Spectrum β-Lactamase-Producing Enterobacteriaceae: Piperacillin-Tazobactam)

  • 오현주;이승희;김미선;허상택;유정래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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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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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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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장내세균에서 3세대 cephalosporin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주된 내성 기전은 extended spectrum β-lactamase(ESBL)를 생성하는 것이다. ESBL 생성 장내세균은 ESBL 생성균이라고 하더라도 piperacillin/tazobactam 감수성 균인 경우 piperacillin/tazobactam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후향적 연구에서 carbapenem 계열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에 비해 열등하지 않은 치료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미국감염학회 2023년 지침에서는 ESBL 생성 그람음성균 감염에서 carbapenem 계열 항생제를 권고하고 piperacillin/tazobactam 감수성인 그람음성균이더라도 carbapenem 계열 항생제를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carbapenem 내성 장내세균의 증가 등으로 비 carbapenem 계열의 항생제들의 사용 필요성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의 ESBL 생성 장내세균속 균혈증 환자들의 carbapenem과 비 carbapenem 계열 항생제의 치료 효과를 보고한다. 방법: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527명의 성인 장내세균속 균혈증 환자들 중에서 ESBL 생성 장내세균속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자료를 수집하고 3개월 이내 장내세균 감염이 있었던 환자들과 30일 후 추적 관찰을 하지 못한 환자들을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결과: 총 118명의 ESBL 생성 장내세균속 균혈증 환자들중에서 54명의 환자가 확정적 항생제로 비 carbapenem 계열 항생제로 치료하였고 64명의 환자가 carbapenem 계열 항생제로 치료하였다. Kaplan-Meier 생존 분석 방법으로 30일 치료 실패율과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30일 치료 실패율은 비 carbapenem군이 16.7%, carbapenem군이 18.8%로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65). 30일 사망률은 비 carbapenem 계열군이 14.8%, carbapenem 계열군이 17.2%로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63). 전체 환자들 중에서 치료 실패한 환자들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한 결과에서 요로 감염 외 감염과 이전 30일 이내 항생제 사용력이 있는 경우 치료 실패의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결론: ESBL 생성 장내세균속 균혈증 환자들은 국내에서 확정적 항생제로 비 carbapenem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해 볼수 있으나 중증 환자들을 포함한 다기관, 전향적 후속 연구들이 필요하다.

초점 - 사료내 성장촉진용항생제 무첨가 토론회 - 사료 내 항생제 첨가금지 대응관련 연찬회

  • 대한양계협회
    • 월간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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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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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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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지난 16일 충남 천안에 있는 상록리조트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사료 내 항생제 첨가금지 대응 관련한 연찬회'가 열렸다. 올해 7월부터 축산용 항생제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사료 내 일절 첨가 금지 방침에 따라(단, 사료 제조 시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더라도 질병 치료용 항생제는 사용이 가능) 산 학 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연찬회는 노수현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김동운 박사(국립축산과학원), 남두석 박사(농협사료), 남기대 부장(CJ제일제당)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본고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날 발표된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양계 사양관리

  • 박재환
    • 월간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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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0호통권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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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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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그 동안 양계사업의 양적 질적 발전과 함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항생제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으나, 항생제의 양계산물내 잔류와 항생제 내성균주의 출현 등 우려스러운 문제들이 최근 대두되고 있으므로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대안으로서 항생제 이외의 성장촉진제, 면역강화제, 환경개선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산란계 사료에 파리유충 구제 약제(싸이 로마진) 첨가가 금지되고 그간 사용이 가능했던 몇 안되는 항생제 마저 일부가 사용이 금지됨으로 인해 농장에서는 대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항생제 사용의 대안으로서 생균제를 이용한 양계 사양관리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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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에서 감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 - 대한가정의학회 완화의학연구회 세미나에 기초한 - (Antibiotics Use in Infected Patients with Terminal Stage of Cancer - Based on Seminar of Korean Family Medicine Palliative Medicine Research Group -)

  • 정휘수;김대영;송경포;대한가정의학회 완화의학연구회;서상연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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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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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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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말기 암 환자에서 감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은 의학적 문제에 대해 해결해야 하는 의무와 임종을 앞둔 시점에 생명 연장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명확하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대한가정의학회 완화의학연구회 세미나에서는 65세 남자환자로 직장암 말기에 악취를 동반한 광범위한 피부감염증으로 입원 후 국소 항생제 치료로 증상 호전 중 임종을 맞이한 증례를 토의하였고, 이를 통해 말기 암 환자에서 항생제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과 토론 후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항생제 치료 목적에 있어 증상조절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요로계 감염이 있는 경우는 증상조절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한다. 또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점은 환자입장에서 무엇이 가장 득이 되는지를 생각하고, 항생제 사용에 대해 환자와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판단하며, 환자나 가족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치료로 인한 득실에 대해 환자와 토의를 한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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