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정보시스템의 기능과 항만유형과는 관련성이 있는 것일까? 본 연구에서는 선진항만들의 유형과 정보시스템 기능 분석을 통하여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항만들은 자산의 소유와 운영의 주체에 따라 국유제, 공영자치제, 지방자치제(지방정부자치제) 및 사유제의 4가지로 유형으로 구분된다. 유형에 따른 항만들의 주요활동도 달라진다. 국유제와 지방자치제의 경우는 행정처리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공영자치제와 사유제는 고객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항만의 유형과 정보시스템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국유제, 지방자치제 항만에는 업무처리 중심의 시스템이 발달하여 있으며, 사유제 및 공영자치제 항만에는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커뮤니티 시스템과 e-Business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었다. 항만유형별 정보시스템의 차이는 부산항만정보시스템의 개선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동안 국유제 항만으로서 운영되던 부산항이 공영자치제 유형의 운영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항만정보시스템도 추세에 따라 개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방법으로 3단계 방법을 제안하였다. 제 1단계가 미러링(Mirroring) 단계로서 항만운영을 안정화시키는 단계이며, 제 2단계에서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의 서비스를 제고시키는 협업화 단계로 설정하였으며, 제 3단계는 부가가치창출을 위한 수익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e-Business 개발단계로 설정하였다.
항만에는 다양한 조직이 물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화물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독 자적으로 보유·운영하고 있다. 선사는 화물선적예약 및 선적 데이터, 컨테이너터미널은 컨 테이너 반 출입 및 q관 데이터, 관세청의 통관시스템(CAMIS)은 통관 및 적하 목록 데이터, 해앙 수산청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ST-MIS)은 선박 및 입출항 데이터 등을 가지고 있 다. 이들 데이터는 개별 조직 내에 각 조직의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화 및 코드화 되어 있지만 조직간 연계가 되어 있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따 라서 본 연구에서는 컨테이너 화물을 중심으로 한 항만 물류 유관 조직들이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나아가 항만 물류 통합 데이터베이스의 구조 및 역할을 정의하 였으며 새로운 항만물류시스템과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운영 시스템이 아닌 "경영층의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통합적, 시계열적, 주제 지향적, 비휘발성적인 데이터의 집합"으로 정의된다.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기업정보처리를 위한 기본적인 아키텍처로 데이터가 공급되었다고 해서 정보의 창조와 사용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시스템은 데이터 공급이 아니라, 정보의 사용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항만공사 운영시스템인 Port-MIS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구성이 전체적인 데이터 아키텍처 하에서 구성되지 않고 업무별 데이터베이스, 목적별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확장에 한계가 있고 데이터 불일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사적 데이터 자산관리가 이루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항만공사의 운영을 위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현 방안을 개념적 연구로 제안하였다.
항로표지 관리운영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등대 및 등부표 등 항로표지 시설의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무인관측장치를 통해 해양기상정보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지방청별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항로표지 관리운영 시스템은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으로 개발되어 통합관리운영시스템과 같은 대형시스템에 부적합하고, 소프트웨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웹 서버 기반의 항로표지 통합관리운영 시스템 구성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항로표지의 통합적인 관리에 적합하고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에 유리한 항로표지 통합관리운용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현재 광양항을 비롯한 수출입 항만에서 선박의 관제, 예선, 도선 작업은 선사와 상관없이 입출항 순서 등과 같은 요소에 따라 공동 배선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것마저도 수작업에 의해서 매우 비효율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따라서 선박의 접·이안 등에 대한 업무의 표준화와 디지털화를 통하여 항만 및 선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의 개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박의 위치정보, 도예선 스케쥴, 입출항 운영정보, 기상정보 등과 같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운용시스템을 설계하여 항만 및 선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울산항 항행안전 및 효율적인 항로표지 관리를 위하여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시설에 VHF/CDMA RTU 장비를 설치하고 통합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의 항로표지 상태정보 및 원격제어, 해양기상 신호표지시스템 관리, 비표준 등명기 인터페이스 장치 및 등부표 추돌모니터링과 함께 울산항 항로표지 감시용 영상정보시스템(CCTV) 구축하여 효율적인 항로표지의 원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는 사물에 RTLS 태그를 부착하여 사물의 정보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본 논문에서는 항만운영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하여 컨테이너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의 RTLS을 활용하여 장치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제안한다. 그룹기반의 하역 순서 시스템에서 같은 그룹의 컨테이너는 목적지 항만, 컨테이너 크기, 무게 등이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이를 위하여 ISO 18000-7에서 표준화된 RFID 태그의 메시지 포맷에서 미정의된 N 바이트의 파라미터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성능 분석 평가 결과, 그룹 기반 시스템은 장치장에서 트랜스퍼크레인의 재조작 비율을 줄이고, 항만 물류의 전체 리드 타임을 감소시킨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항만물류산업에서의 정보흐름을 일련의 Supply Chain으로 정의하고, 화주, 선사, 운송사 등과 같은 수출입관련업체가 수출입 EDI문서를 해당기관의 시스템으로 신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항만물류관련 업체들은 수출입절차에 따라 각 기관의 EDI시스템을 이용하여 입출항 및 통관수속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항만물류관련 기판의 정보시스템은 각각 독자적으로 운영되어,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동일한 데이터를 이중으로 처리해야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항만물류관련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통합데이터베이스의 구축방안과, 업무주체간 정보의 공유 및 교환을 위한 IDC(Internet Data Center)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에 따라 해운 항만 산업 분야 또한 정보적 측면에서 빅 데이터에 대한 업종별 통합과 공유를 통해 연계 산업 간 산업활동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현재 물류 분야에 다양한 플랫폼들이 도입되고 있지만 대부분 화물운송업 또는 창고 중개업 분야에 편중되어 있다. 항만산업의 경우 코로나 펜데믹 이후 발생한 컨테이너 반입 제한 및 장치율 증가 등에 따라 운송사와 컨테이너터미널 간 갈등이 지속적으로 유발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플랫폼을 활용한 컨테이너터미널과 운송사 간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상호 기업 간 연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산업 관계자인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운송사, 포워더 업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기반 실증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EFA를 통해 추출된 14가지 요인으로 IPA 분석을 수행한 결과 1사분면(사용 용이성, 보안성, 정보 정확성, 정보 적시성, 차량 반출/반입정보, 공컨테이너 반입/반출 정보, 풀컨테이너 반입/반출정보)으로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수행되어야 하며 2사분면(APP 시스템 품질)에 대한 고려가 종합적으로 수행되어야 함이 도출되었다. 또한, 플랫폼 개발의 주체와 이용자의 참여 유도가 필요하며 상호 이해관계자 간 효율적인 연계와 효율화를 위한 인식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향후 컨테이너터미널과 내륙운송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중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해양정보의 디지털화, e-Navigation 개념의 해양서비스 개발, 차세대 전자해도 도입,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등 해양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응하여 핵심 항해안전지원 시설인 항로표지 역할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제항로표협회(IALA)의 해양자원명(MRN) 지침과 항로표지 정보교환 표준(S-201) 개발을 통해 항로표지 정보의 디지털화와 정보 서비스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e-Navigation 개념의 해양 서비스 개발을 논의 중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행 항로표지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항로표지 및 정보협력 시스템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또한 항로표지 기본 및 수집정보를 이용한 항로표지 정보 서비스 종류를 식별하고 서비스 운영개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항로표지 정보 서비스 운영개념에 따라 항로표지 정보 서비스 센터 구축 및 국제 정보표준 개발 활동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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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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