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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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사의 위성영상과 미국의 지명데이터베이스에 나타나는 지명 비교연구-한국과 대만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f Gazette Comparison of Google Earth and US Data base -in case of Korea and Taiwan-)

  • 박경;장은미
    • 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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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 2007년도 GIS 공동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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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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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세계화의 빠른 진행과 더불어 외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였다. 아직도 사실적 오류와 더불어 국제관계에서의 위치 때문에 많은 오류가 남아 있는 점도 사실이다. 그 가운데 미국의 위성영상서비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구글사의 검색서비스와 미국지리정보국의 지명데이터베이스에 관한 내용을 분석함으로서 문제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미 구글에 관련된 논문은 Science Direct 검색결과 69개가 검색되고 있을 만큼 전세계적 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전 세계의 지명을 영어로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사와 미국의 지명 DB내에 있는 오류사례를 찾아내고, 그 유형을 분석하고, 특히 일제의 강점을 당했던 한국과 대만사례를 비교하는 데 있다. 대만 역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인해 일본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지명에도 일본의 영향이 크게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앞서 나온 유형대로 몇 개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경상남도 남해군 일원의 위성영상을 보면 최소한 3개의 일본식 지명이 나타난다. 우선 해양지명으로 미조만은 Mijo-wan으로 앵강만은 Oko-wan으로 표시되어 있고, 천황산은 Tenno San이라는 지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의 한라산을 지칭하는 표준어는 Halla-san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이명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이 무려 11개나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Halla-san에 대한 미국의 NGA(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의 지명정보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앞의 간라산 또는 간다산 등은 일본식 표기임이 확실하며 여기에 오크랜드산(Auckland, Mount)이라고 또한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만의 경우 총 1,280개의 산악명과 산맥명이 등재되어 있으니 일본어 표기는 하나도 없으며, 영어로 Central Mountains와 Seaboard Mountains두개만 영문표기 지명이 등재되어 있을 뿐이며, 그 가운데 12개는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국내의 지명이 모두 영문 알파벳으로 표기된 것과는 달리 대만의 경우 한자지명이 그대로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있다. 하천의 경우를 분석해보면 1485개의 지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24개는 한자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유형별 분석을 통한 연구결과가 올바른 지명 찾기에 기여하고, 독도와 백두산에 국한된 지명논쟁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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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본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충청북도편 지명 자료의 시론적 분석 (A Preliminary Study on the Toponymic Data of Joseon Jiji Jaryo : Chungcheongbuk-do)

  • 김순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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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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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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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필사본 "조선지지자료"의 학술적 가치는 한글로 표기된 고유 지명과 그와 대응되는 한자 지명이 전국적인 수준으로 다량 수록되었다는 점이다. 이 문헌을 통해 우리나라 지명 변천의 언어학적인 특징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리학적인 명명 유연성과 당시 행정 구역 등을 추론할 수 있는 1차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본 논문은 "조선지지자료"가 가지는 지명학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는 이 문헌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제고하기 위해 기초적이고 시론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충청북도편을 중심으로 서지 사항과 내용 구성을 재검토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편찬 시기에 대한 지역적 편차 가능성과 내용 구성의 오류를 지적하였다. 또한 이 문헌에 수록된 지명 자료의 지명학적 가치를 촌락 지명의 표기 변화와 차자 표기 경향을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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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과 지형적 위요(圍繞) 및 공간규모 인식의 관계 - 전북 진안군을 중심으로 - (Correlation between the Geographical-name and Scale of Space Surrounded with Hills - Focused on Jinan-gun in Jeollabukdo -)

  • 이진동;김정규;정태열;김유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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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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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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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명학과 풍수지리학에 나타난 공간인식의 규모를 찾아내기 위해 지명에서 한자의 뜻과 부합 되는 자연부락의 외곽을 가지는 면적에 대하여 현상학적으로 위요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규모의 기준을 도출하고자 한다. 지명어의 한역화(漢譯化) 구조에서 지명의 후부요소를 유형별로 지명에 대응하는 한자어 지명을 살펴보면 대체로 -谷系(곡계), -村系(촌계), -山系(산계), -嶺系(영계), -水系(수계), -野系(야계) 등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중에서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적용시켜보면 -곡계(谷系)의 지명들이 지형적 위요감을 가질 것으로 가상이 된다. -곡계(谷系) 지명에 속하는 후부요소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유어의 형태는 -실과 -골이며 골짜기 혹은 마을의 뜻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지명이 지형의 의미를 포함한다는 점을 지명유래에서 착안하였으며, 지명학을 근간으로 전라북도 진안군 270개 자연부락 중 -곡(谷)계 지명에 속하는 33개 부락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곡(谷)계 지명을 가진 자연부락은 대부분 사신사(四神砂) 풍수이론이 근간이 되어 대부분 어떤 형태로든 위요(圍繞)되어 있었으며, 그 공간규모는 10만~25만$m^2$이다. 이러한 규모의 공간을 우리 조상들은 부락을 형성할 때 아늑한 공간으로 인식하였음을 분석결과 확인하였다. 공간규모를 시각적으로 쉽게 비교하기 위해 방과 같은 정방형으로 환산하였을 때 한 변의 길이는 300m~500m의 규모를 보이며, 이는 방과 같은 아담한 외부공간으로 인식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등록어 처리가 강화된 복합명사 분해 (Compound Noun Analysis Strengthened Unknown Noun Processing)

  • 김응균;서영훈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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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03년도 제15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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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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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논문에서는 분해 패턴을 이용한 재사용 분해 알고리즘과 외래어 인식, 이름 명사 인식, 지명 인식에 의한 미등록어 추정을 이용한 복합명사 분해 방법을 제안한다. 재사용 분해 알고리즘은 현재 분해되는 음절보다 짧은 길이의 음절에서 사용된 분해 방법을 재사용하여 분해가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외래어 인식에서는 한국어 음절에서 비교적 사용 빈도가 낮은 음절들로 외래어가 구성이 됨을 이용한다. 이름 명사는 한국인의 이름 특성에서 한자 독음을 차용하여 작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정한 수의 음절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점을 이용하여 인식한다. 지명 인식 방법은 지명이 출현하는 패턴을 분석하여 지명 사전의 검색으로 인식한다. 이와 같이 지명 사전에 의한 지명 인식과 알고리즘에 의한 외래어 및 이름 명사 인식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미등록어 추정에 정확성을 높이고 분해 정확율 향상에 기여한다. 실험 결과 미등록어가 포함된 약 1,500어절에 대해 약 98%의 정확율이 나타났고, 미등록어가 사전에 모두 등재된 후의 실험에서는 약 99%의 정확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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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L. Komarov의 북한(北韓) 채집지명(採集地名)에 대한 연구(硏究) (II) - T. Nakai의 Flora Koreana vol. II를 중심으로 - (Reexamination on V. L. Komarov's collection sites in North Korea (II) - mainly based on Nakai's Flora Koreana vol. II -)

  • 장진성;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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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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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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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 Nakai는 1911년 Flora Koreana vol. II에 러시아 식물분류학자인 V. L. Komarov의 1897년 북한 채집 표본을 120여점 인용하였다. Nakai가 언급한 북한의 지명은 약 65개로서 Komarov의 채집지명의 상당 부분에 해당된다. Nakai가 언급한 지명은 러시아발음에 근간을 두고 로마자로 표기하였는데 최근 혹은 과거 지도에서 정확한 채집지명을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본 연구는 Flora Koreana II에 기재된 채집지명을 과거 발표된 러시아와 일본 번역서인 만주식물지와 표본레이블 등의 자료를 근간으로 Nakai가 언급한 원명과, 한자 지명, 현재 지명의 로마자표기, 위도와 경도, 출처의 페이지 등을 도표로 제시하여 정리하였다.

지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웹지도화 방안 (An Web-based Mapping by Constructing Database of Geographical Names)

  • 김남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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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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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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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명은 인간의 지역인식을 반영하기 때문에 지명지도는 지역이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지명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웹기반 지도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내용은 웹사이트 상에서 지명분류 방법,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법 그리고 지명지도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지명은 분류기준에 따라 자연지리, 문화역사지리, 경제지리, 기타의 4개 영역으로 나누었으며, 다시 18 가지 세부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지명은 지형도상의 지명과 지역에만 알려진 소지명을 수집하여 입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데이터베이스 항목은 주소, 좌표, 지명(한자, 한글), 지명분류, 설명, 사진 자료로 구성하였다. 지명지도는 지역의 지리정보와 함께 표현될 수 있게 하였다. 연구결과는 지명의 지리적 분포는 물론 지역해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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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을 통한 장소정체성 재현과 지명영역의 변화 : 충주지역 지명을 사례로 (The Change of Geographical Names' Territory and Representation of Place Identity with Place Names : A Case Study of Chungju Geographical Names)

  • 이영희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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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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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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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지명연구 방법의 다양화를 위해 장소정체성과 스케일 정치 그리고 영역경합의 세 가지 개념을 사용하여 충주지역 지명의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먼저 장소정체성과 관련하여 새로 바뀐 충주시 '수안보면'은 이전의 지명인 상모면보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천연자원인 온천의 속성을 크게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정체성의 구성 조건인 '수적 유일성'과 '질적 동일성', 그리고 '자아 동일성'을 가지고 있어 이 지역의 장소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둘째, 지명을 통한 스케일 정치는 스케일의 상승과 하강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는데 지명 스케일 상승의 사례로는 충주시 이류면의 옛 지명인 이안면을 들 수 있고, 하강의 사례로는 조선시대 읍호승강제에 따른 충주의 읍호승강과 1917년 행정구역개편 때 충주군현 지명이 충주면으로 축소된 경우와 일본에 의한 월악산의 한자지명의 변경을 들 수 있다. 셋째, 지명 영역변화의 사례로는 지명 표기자가 지명 영역과 더불어 변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먼저 지명 표기자가 지명 영역과 함께 변화한 사례로는 충주시 용두동과 이류면 금곡리가 있다. 지명 표기자가 변하지 않으면서 지명 영역이 변화한 경우는 현재 충주시를 동서로 흐르는 달천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지명이 장소정체성을 재현하고 구축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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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영향에 의한 지명 변화의 원인과 과정 -전북 진안군 지명을 사례로- (Cause and Process of Place-Name Change by Social Influence : A Case Study of Jin-An Region)

  • 조성욱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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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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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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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영향에 의한 지명 변화의 사례로 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의 유교식 지명과 주줄산의 지명 대체 과정을 살펴봤다. 진안군의 주천면, 정천면, 안천면의 지명(면명)은 유교사회의 이상향에 부합하는 자연 조건과 유교 사회라는 사회적 조건의 결합에 의해서 형성되어, 기존의 지명을 대체한 사례이다. 이 지역의 지명은 유교 사회라는 사회적 상황과 이와 부합하는 자연 조건의 결합에 의한 의도적이고 상징적인 지명 형성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자연지명인 하천명으로 도입되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면명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좁은 지역의 지형적 특징을 반영하는 일반적인 유연성 지명과는 달리, 유역 전체를 상징적 체계로 일관성 있게 지명을 부여했기 때문에 자연 조건보다는 사회적 영향이 더 큰 역할을 했다. 주줄산에서 운장산으로의 지명(산명) 대체는 자연 조건의 변화 없이 순수한 사회적 영향에 의한 지명 변화이다. 주줄산으로만 사용되었던 산명이, 운장산과 병립하여 사용되고, 운장산으로 완전히 대체되는 과정을 거쳤으며, 교체 시기는 1910년대이다. 주줄산보다는 운장산이 발음이나 한자의 난이도에서 장점이 있으며, 같은 산체인 구봉산이 근원이 되어 운장산이라는 산명이 등장했고,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특정 인물(송익필)의 관련설은 운장산이라는 산명 교체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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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어(手語)지명의 유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Korea Folktale of Sign Language Place Names)

  • 박문희;정욱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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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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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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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전국 수어지명의 유래에 대한 것으로 수어지명에서 나타나는 한국수어 형태론적 특성과 어원론적 형태를 통해 유래를 알아보고자 전국의 한국농아인협회 각 시·군 지회를 통한 간행자료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어지명에서는 한자, 한글, 외래어 등에서의 차용성보다 토박이 수어지명 즉, 농인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된 수어지명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명은 해당 지역의 문화, 정체성 등과 함께 역사를 나타내는 소중한 문화유산에 해당한다고 볼 때에 수어지명에 나타난 풍부한 도상성, 토박이 수어지명은 농문화 혹은 한국수어에 있어 보존, 전승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수어지명의 유래가 해당 지역의 특산품, 지리적 특성 등에 의한 수어지명이 현대에 이르러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변화되었거나, 특산품 자체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어지명에서 볼 수 있는 농인의 시각중심적인 한국수어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으며, 농문화사적인 자료보존 차원에서 매우 값진 유산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한반도 식물 채집행적과 지명 재고(II): Takenoshin Nakai (中井益之進) (Reexamination on foreign collectors' sites and exploration routes in Korea (II) - with respect to T. Nakai -)

  • 김휘;장계선;장진성;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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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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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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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일본인 식물학자 T. Nakai는 1909년 이후 1940년까지 직접 한반도의 식물채집을 실시하였고 그의 저서 Flora Koreana 이후 한반도 식물 연구의 독보적인 학자였다. 특히, Nakai의 한반도 채집표본은 한반도 식물연구의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문헌에 언급된 한반도내 채집지명이 Nakai의 표기방식으로 인하여 정확한 소재지가 불명확하거나 확인되지 않고 있어, 대부분 국내 학자들과 일본 학자들도 Nakai의 표기지명으로는 정확한 지명을 알 수가 없다. Nakai의 채집에 대한 정보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채집경로를 정리한 문헌이 없어 본 연구는 Nakai의 한반도 채집경로 및 일정을 정리하였다. 특히, 채집일과 장소를 날짜순으로 정리하였으며 Nakai가 표본레이블에 제시한 한자 지명을 동시에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