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환경, 상호작용, 그리고 희망사항을 중심으로 국내 한 대학 영어학과에 재학 중인 한국 중국 일본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는 것이다. 참여자는 영작문 수업을 수강한 한국(32명), 중국(10명), 일본(14명)학생들이며, 자유설문지와 인터뷰가 주된 데이터이다. 분석을 위해 '의향내용분석'과 '비평담화분석' 모델이 사용되었다. 영어와 영어-한국어 동시 습득이 목표인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영어 학습에 대한 만족도는 일본학생(80%), 한국학생(71.9%), 중국학생(50%) 순이었으며, 일본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는 풍부한 인간관계에 기인하고 있었다. 세 그룹 모두에게 가장 어려운 요소는 영어 말하기였다. 외국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한국학생들(43.8%)은 한국어만 사용한 반면, 중국 일본 학생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였다. 대다수 한국학생들(78.1%)은 외국학생들과의 친밀한 유대를 원하고 있음에도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 주기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환경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보다 적극적인 영어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새로운 사료의 발굴은 향후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며 새로운 해석과 연구의 확장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연구의 목적은 새롭게 발굴된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중국 보도의 특성을 내용적 측면에서 기술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 보도가 동일한 표현과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이나 일본의 어떤 자료를 동일하게 인용했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초 보도라고 새롭게 주장된 1929년 12월 6일의 보도와 광주학생독립운동과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12월 6일의 서울에서의 격문 배포와 체포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이라는 구체적인 명시는 없지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행해진 최초보도로 보아야 한다. 둘째, 선행연구들에서 해당 신문의 자체 보도로 알려진 내용은 사실 한국이나 일본 현지의 앞선 보도에서 인용된 것임을 밝혔다. 셋째, 보도 내용은 신문사의 정치적 특성에 따라 피인용보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1905년에 시작된 베트남 동유운동의 목적은 베트남의 젊은이들을 일본에서 공부시켜 독립과 근대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1908년 일본 정부의 강제 출국 조치로 인해 동유운동이 중단됨으로써 목표했던 바를 이루는 데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200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수년간 유학을 한 결과가 어떠한 형태로든 베트남 근대사에 족적을 남겼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간의 연구는 동유운동을 주도했던 판보이쩌우(Phan Bội $Ch{\hat{a}}u$)에 집중함으로써 학생들의 면면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연구는 당시 일본으로 유학했던 학생들에게 초점을 두어 그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공부했는지, 또한 당시 사회주의 사상 전파의 중심이었으며 아시아 각국의 혁명가들이 집결해있던 동경에서 학생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연계되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학생들 대부분은 동아동문서원이라는 중국인 유학생 예비학교의 특별반에서 일본어와 기초적인 초등교육 과목을 이수하는 데 그쳤고 단 세 명의 학생만이 군사예비학교인 진무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즉 고등교육을 받은 학생은 전무했던 것이다. 강제 출국되기까지 그 기간이 짧았던 것이 가장 큰 원인임에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동유운동 자체가 철저히 준비되고 계획되지 않았던 점도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학생 선발에 대한 규정 없이 기본적으로 누구든지 수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절대다수가 10대 초중반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독립과 혁명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와 관계없이 다수의 학부모들이 동유운동을 단순히 자녀교육의 수단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을 입학시킬 학교 섭외조차 되지 않았고, 그 결과 전적으로 일본 내 조력자들의 호의에 의지해 동아동문서원에 설치된 베트남 학생들만을 위한 특별반에 만족해야 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베트남 학생들은 일본에서 공부했지만 실제로는 고립된 상태에서 외부세계를 경험할 수 없었고, 그렇다 하더라도 당시의 혁명적 사상을 이해하거나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나이였다. 요컨대 동유운동의 실패는 그 기간이 짧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짧은 기간 내에서도 교육의 질적 수준이 낮았다는 데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일본에 유학했던 베트남 학생들의 전체 명단은 현재 실종된 것으로 보이며 다만 산발적인 정보를 종합하여 약 20여 명에 관한 성명과 간단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정보와 더불어 추후 더 많은 기록이 발굴된다면 베트남 현대사에서 그들의 이름이 등장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20${\sim}$30대의 한국인 여자 학생을 대상으로, SD법과 인자 분석법에 의하여 한국, 일본, 중국, 서양의 각 일상에 대한 개념을 그리고, 그들의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젊은 층의 식사에 있어서의 한국 요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시도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한국 요리의 개념은, 냉면이 외식 요리인 것을 제외하면, 소박하고 저렴하며 가정적인 반찬이며, 전통적이고 친근감이 있으며 맛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2. 일본 요리에 대해서는 스시, 철판구이에 대해서는 친근감이 있으며, 고가이며 화려한 요리라고 느끼고 있는 반면 다른 요리에 대해서는 친근감이 없으며 맛 없어 보이고 서양 요리만큼은 아니지만 도회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3. 중국 요리에 대해서는 자장면, 볶음밥에 대해서는 친근감이 있으며, 맛 있어 보인다고 느끼고 있으나 다른 요리에 대해서는 친근감이 없고 맛 없어 보이며 일본 요리, 서양 요리와는 달리 전통적, 향토적이라고 느끼고 있다. 4. 서양 요리에 대해서는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에 대해서는 친근감이 있으며, 맛 있어 보인다고 느끼고 있으며, 다른 요리에 대해서는 일본 요리나 중국 요리 보다 친근감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또 서양 요리는 화려하고 섬세, 도회적이라고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5. 조사 결과를 총괄하면, 한국 요리는 정서적으로 친근감이 있으며, 기호적으로도 맛 있어 보인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외국 요리와는 명확하게 다른 요리라고 인식하고 있다.
중등 지구과학교과서와 대학 교재에서 학습하는 광물과 암석 이름은 대부분 영어, 한자, 일본어에서 도입한 용어이다. 이 용어에 대한 어원과 말뜻에 대한 분석이나 연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지질학 초보자들이 학습하기에 아주 어렵다. 광물과 암석이름의 어원과 말뜻을 잘 알지 못하고 단순히 외우거나 학술적인 이름이나 의미만을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한 광물이나 암석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전혀 엉뚱한 암석 이름이 대중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를 통제하지도 못하고 그 명칭이 틀렸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예를 들면 영어로 Shale을 중등 교과서와 대학 교재에서 영어 발음을 따라 한국어로 셰일이라고 표기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혈암(頁岩)으로 표기한다. 우리나라의 대중 매체의 인터넷 사전과 대중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중국어 혈암(頁岩)을 공공연하게 '혈암'으로 표기하고 있다. '혈(頁)'을 한자 사전에서 찾아보면 '머리 혈'과 '책 면 엽'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러면 셰일의 암석학적 특징으로 볼 때 혈암이라고 해야 하나? 엽암이라고 해야 하나? 과학과의 다른 분야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쉬운 한글로 표준화하는 연구와 실행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생물의 경우 생물의 어려운 학명을 이미 쉬운 한글로 표준화했으며, 그 학명이 학생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구과학의 교과서 문장에 나오는 단어와 전문용어가 한자를 한글로 표기한 경우가 많은데 이 단어들을 하루 속히 한글로 표준화하여 전문가들이 먼저 사용하는 동시에 학생과 대중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지구과학의 내용보다 용어가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어 줄 것이고 지구과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그 일환으로 광물과 암석 이름의 어원을 조사해 보고 한글 표준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
럭셔리 마켓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 및 소비자, 정부, 학계의 관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으나, 가장 기본이 되는 럭셔리의 개념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 최대의 럭셔리 마켓인 일본의 소비자와, 일본시장 다음의 타깃 마켓인 동시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인 한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석주의 연구방법의 하나인 포토 에세이(photo essay)를 이용하여 럭셔리의 개념을 분석하였다. 포토 에세이 법을 이용함으로써 피험자는 소비 경험을 보다 명확히 설명할 수 있으며 자기구동에 의하여 럭셔리의 개념에 대해 보다 많은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는 개념 연구에 유용한 방법이라 하겠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와 병행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포토 에세이 조사의 연구 대상은 20 대부터 50 대의 한국과 일본 남녀 총 77 명으로, 2008 년 1 월 9 일부터 2 월 9 일에 걸쳐 실시되었다. 또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는 2008 년 5 월에 실시되었으며, 인터뷰 대상자는 일본 게이오대학 학생 16 명이었다. 조사 결과, 럭셔리의 개념으로는 '디자인의 우수성, 고품질, 가치의 유지, 희소성, 자아실현, 명성, 높은 가격, 과시 욕구, 자기만족의 수단,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이 주요 항목으로 거론되었다.
한국 젊은 천문학자들의 모임 (Korea Young Astronomers Meeting, KYAM) 소속 9명의 회원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2015년 2월 9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East Asia Young Astronomers Meeting (EAYAM) 2015에 참석하였다. EAYAM은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4개국의 젊은 천문학자 간의 교류 및 연구 증진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열리는 모임으로, 2003년 대만, 2006년 일본, 2008년 중국, 2011년 한국에서 차례로 개최되었으며, 2015년 다시 대만에서 5회째를 맞이하였다. 참석한 KYAM 회원들은 구두 발표(5명)와 포스터 발표(2명)를 통해 자신의 연구결과를 알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EAYAM에 참석한 여러 국내외 젊은 천문학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다음 EAYAM은 3년 후 일본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은 논의 후에 공지 될 예정이다. 한편, KYAM은 지난 해 한국천문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하였으며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논의 및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 포스터 발표를 통하여 우리는 KYAM 소속 학생들의 EAYAM 2015 참가 결과와 지금까지의 KYAM의 활동,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할 것이다.
2006년 발명특허가족 신년 교례회/한국여성발명협회 '2006정기총회' 개최/삼성전자와 대만 AUO, 특허 공유하다/현대카드, 가맹점 주인 전용 카드 출시/외국 기업, 국내 메모리 카드 커넥터 특허출원 선점/IBM,특허 품질개선 프로젝트 실시/알레르기와의 전쟁, 특허로 잡는다/서울시, 여성경제 6단체와 여성일자리 창출 협약/'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 시상식/공익변리사 특허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들고 다니는 '휴대용 화장실' 눈길 끌어/특허청, 특허정보 확충으로 심사품질 제고/'전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특허청, 연구기관과 지식관리시스템 연계/한국, 경영 및 생활 인프라 측면 중국보다 앞서/발명가의 양심선언 화제/국내 연구진, 수소자동차용 연료탱크 개발/미국 특허등록 순위 삼성전자 '넘버 5'/주소불명으로 인한 국가 자원 낭비 막는다/전구소켓에 끼워 쓰는 LED 조명 나왔다/대전시, 중소기업에 1천6백60억 지원/한국발명진흥회 박상원 상근부회장 선임/일본 닛치아, 특허 공세 시장되다/국내 최초로 숨쉬는 김치파우치 개발/역사속의 발명품/발명아이디어/특허Q&A/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경상북도 문경교육청 발명교실/아이디어 착상 및 발명 기법/발명을 향한 블루오션의 손짓/해리스의 퍼머기/월드 NEWS/민간인과 학생 대상, 지식재산 교육과정 열려/네이버, 특허통합정보 서비스 제공/'제가 만든 해금 심금 울리죠'/정부출연연구소 '우리기술 사세요'/리빙 아이디어/협회소식/
8월 21일 부터 24일 까지 4일간 대한주류공업협회 주최, 국세청 후원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 주류박람회'(KOREA ALCOHOL & LIQUOR EXPO 2008)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술과 문화의 페스티벌' 이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박람회는 소주, 맥주, 위스키, 약주, 과실주, 전통주 등 국내 주류업체 84개사와 독일,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7개국이 참가하여 다양한 주류제품 전시 및 시음, 이벤트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였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인, 언론인, 국내외 바이어, 주류관련 종사자등 3만여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술의 맛과 향을 체험하고 아울러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통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주류의 역사.종류.제조과정, 건전음주체험 등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건전음주문화 조성, 주류제조기술 및 주류산업 활성화 주제의 세미나와 한국양조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려 주류산업 종사자, 연구원, 학생 및 주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정보 및 의견 교환의장을 제공하였다.
에듀게임은 학습자들로 하여금 흥미롭고 자기 주도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에 매우 적절한 분야이다. 본 논문에서는 고구려 역사에 초점을 맞추어서 역사 학습에 적용이 가능한 에듀게임을 개발하였다. 이름은 북벌로 명명하였다. 북벌의 주된 내용은 학생들로 하여금 고구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내용의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단순히 교육과 재미의 형식적 결합이 되지 않도록 게임의 의미 요소를 염두에 두었다. 북벌은 일본의 Enterbrain사에서 만든 RPG making 2003(RPGツワ一ル2003)을 가지고 구현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듀게임의 만족도 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본 에듀게임의 역사 학습으로서의 긍정적인 활용 가능성과 더 나은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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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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