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디지털영화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콘텐츠 부족 현상, 불안정한 수익 구조, 부가시장 축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 디지털영화 제작 활성화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저예산예술영화의 저변확대를 통해 영화콘텐츠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디지털기술을 매개로 방송과 연계한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디지털영화의 제작 활성화 및 영화산업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디지털영화 유통 활성화에서는 온라인상의 디지털영화 유통에 영화산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 참여와 DMB나 IP-TV와 같은 신규매체가 영화산업의 부가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홀드백 구축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디지털영화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문화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스크린쿼터는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통상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국내 영화인들의 지배적인 생각이지만 순수예술과는 달리 대중을 상대로 하는 영화에 있어서 문화적 다양성이란 창작의 다양성보다는 오히려 소비의 다양성 확보에 더 큰 비중이 두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한국영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비자들의 영화선택권을 제한해 온 스크린 쿼터는 더 이상 유지되어야 할 근거가 없어졌으며, 만일 스크린 쿼터의 폐지나 축소에 따라 외국영화의 국내시장 독점이 문제된다면 이는 시장경제의 파수꾼인 경쟁법에 맡겨야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상콘텐츠 산업은 문화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그중 영화 산업은 관련되어진 산업분야가 광범위 하고, 문화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서 국가 브랜드 및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산업은 국가 전략 문화 콘텐츠산업의 한 분야로서 각 나라마다 자국의 영화산업 보호를 위한 제도를 두고 있다. 국내 영화시장은 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큰 시장으로 발전을 하였으나, 한국 영화제작은 고비용 저 효율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국내 미디어시장은 새로운 미디어의 변화와 이로 인한 미디어 산업전반에 걸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나, 영화제작과 유통은 과거의 틀에 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산업 발전을 위하여 현재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미디어산업의 변화에 따른 영화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자 한다.
OTT(Over-The-Top) 플랫폼의 부상은 미디어 콘텐츠 소비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본 논문은 Netflix, Amazon Prime Video, Disney+, Hulu 등 주요 OTT 플랫폼에 등록된 영화들을 IMDb 평점과 러닝타임, Rotten Tomatoes 지수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영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선택, 시장 전략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분석 결과, 플랫폼별로 제공하는 영화의 품질과 러닝타임이 다양하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영화 테마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워드 클라우드를 포함한다. 이러한 결과는 OTT 플랫폼의 전략적 콘텐츠 제공과 소비자 행동 이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IT와 SW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는 계기를 제공해 왔다. 빠른 계산, 자동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산출물 제공 등이 현재의 산업 속성과 미래의 발전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차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IT의 도입은 핵심 역량(Core Competence)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본 고에서는 영화산업에서 IT서비스와 SW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추진해야 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인터넷 VOD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세계방송시장에 큰 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특히 기존 유료방송시장에 대한 위기인식은 이용자들의 '코드커팅'현상과 광고시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유료방송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들은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일종인 인터넷 VOD 서비스 이용자들의 영화 콘텐츠 이용과 관련하여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충족의 관계와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이 논문은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영화의 사회적 위상이 올라가는 과정을 사회학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영화의 위상 변화는 사회에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정당화 과정으로 인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동력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운동 이론에서 다루는 기회구조 개념을 논의의 배경으로 삼았다. 기회구조는 동원집단(=영화계) 외부에 존재하는 변수를 의미하며, 본론에서 기회와 위협요인으로 제시된다. 영화의 정당화 과정에 기회로 작용한 요소는 80년대 민중문화운동을 통한 영화 신진 인력의 투입이다. 반면, 위협요소는 미국 영화계의 산업적인 침투와 이에 대한 영화시장의 개방이다. 각각의 요소는 영화계 외부의 변수로 작용하였고, 영화의 정당화 과정에 있어 보완재와 경쟁재로 작용하였다. 1980년대 이후 민중문화 운동은 영화를 의미 있는 문화적 산물로 정당화 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또한, 미국 영화계의 위협은 한국 영화계 내부의 합리성과 경쟁구도를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다.
영화 산업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필름 없는 영화를 가능케 하는 디지털 시네마는 제작비용 절감.고화질 구현, 신규 비지니스 모델 창출 등 영화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디지털 시네마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본격저인 경쟁에 돌입한 상태.국내에서도 2004년 디지털 시네마 포럼을 결성하여 첫걸음을 내디뎠다. 정부도 2010년까지 전체 스크린의 50%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본 연구는 한국 영화산업의 수직계열화 구조와 배급 및 상영시장의 집중도를 파악하고, 이 두 범주 간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통합적인 맥락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국영화 배급 및 상영시장의 집중성은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수요의 불확실성을 방어하기 위한 산업 논리의 결과이다. 메이저 배급사는 대작영화에 자원을 집중하고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흥행위험을 방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려는 배급 경쟁에 의해 멀티플렉스 체인의 협상력은 강화되고 있다. 수직결합 기업의 멀티플렉스는 계열관계에 따라 각 배급사의 영화에 차별적인 좌석수를 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직계열화 기업마다 차별의 정도는 차이가 있으며, 상영 스크린수가 증가할수록 관객의 좌석점유율도 증가하고 있어서, 상영관이 계열관계에 따라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수직결합구조가 스크린 독과점과 양극화의 원인이라는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며 유통시장의 집중성을 완화하고 중소영화를 지원하는 정책 방향이 요구된다.
중국의 오랜 역사는 영화 제작에서도 중요한 소재이자, 기반이다. 실제로 세계 시장을 향한 전통적 소재의 영화가 다수 제작되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영화 속에 나타난 중국적 요소를 체계화하고 분석하여 중국 영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깊은 문화의 유산을 알리고,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론을 체계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장이머우(張藝謀)의 초기 영화에 나타난 중국적 요소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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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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