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근대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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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 (Sang-Seol LEE: Father of Korean Modern Mathematics Education)

  • 설한국;이상구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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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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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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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은 한국수학사에서 연구와 정리가 취약한 시기인 근대수학의 도입기를 조사하면서, 그 근대수학의 도입기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인 이상설(李相卨)에 대한 조명을 시도한다. 시대적 상황이 모든 분야의 침체기를 가져온 구한말 이상설은 근대수학에서 당대를 대표하는 높은 학식을 쌓고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간 이상설에 대해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라는 평가가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그가 독립운동가로만 강하게 각인된 탓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19세기말 조선 근대수학의 첫 번째 교과서 편저자이자 수학교사이기도 했음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 대유학자이면서도 선구적으로 외국어와 서양과학 특히 근대 서양수학을 이해한 면모는 한국이 배출한 천재 중 하나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한국 근대수학교육에 커다란 기여를 한 인물인 이상설의 교육과 학문 및 실천업적을 조명한다. 보재 이상설이 1886년경에 쓴 책 <수리>와 최초로 수학과 과학을 관립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편성한 과정, 최초의 근대수학교과서로 여겨지는 <산술신서>의 발간,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의 설립 및 운영을 포함한 보재의 업적을 한국수학사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산술신서>의 목차와 구체적인 내용 및 1901년에 출간된 <신정산술>의 내용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부정확하게 알려진 <수리>와 <산술신서>에 관한 몇 가지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여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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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그 뿌리와 현주소/수학편(중)-산업혁명이 근대수학의 산실

  • 김용운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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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통권3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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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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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근세에 들어오면서 과학은 산업. 정치의 전반적인 문제와 얽히고 그 영향으로 물리학. 수학이 발달하게 된 계기가 마련되었다. 수학연구는 16세기가 끝나면서 그 당시의 과학 ,기술적 요청에 따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17세기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등 5대 발견을 계기로 새로운 수학의 시대를 열었으며 18~19세기의 산업혁명과 근대 자본주의 형성 등 사회적 대변동이 근대수학의 새로운 체계를 이루는 산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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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그뿌리와 현주소/수학편(상)-「0의 발견」이 이룬 현대문명

  • 김용운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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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통권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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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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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수학은 고대 ㆍ근대 ㆍ현대에 이어지는 문명의 발달과 함께 성장하고 탈바꿈해 왔다. 그리스 기하학은 고대수학으로 수. 양. 함수 등은 근대수학으로 그리고 현대엔 연산작용 등의 수학적 구조로 변천해 왔다. '0의 발견'으로 새로운 세계를 연 수학은 기록용이던 숫자가 계산용으로 바뀌었으며 0은 컴퓨터의 발명에 이르기까지 인류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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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일제강점기 수학교육과 해방이후 한국수학계 (Evolution of Korean Modern Mathematics in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 이상구;양정모;함윤미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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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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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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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근대수학을 도입하는 과정과 해방 직후 국내 수학계의 주변 환경을 소개하며, 이를 통하여 근대수학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우리의 노력과 장애물들을 회고해보고 이를 현 시점에서 반추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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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과학인물-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수학자 이상설(1870~1917)

  • 박성래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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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통권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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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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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의 세 주인공 중의 하나인 이상설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수학자라고 곱을 수 있다. 이상설은 1900년 일본 학자 이노우에 기요시의 수학책을 중심으로 「산술신서」라는 수학책을 편찬했다.「산술신서」는 「정선산학」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이후에 나온 가장 오래된 수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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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고등수학 도입과 교과과정 연구 (Korean tertiary mathematics and curriculum in early 20th century)

  • 이상구;함윤미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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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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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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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초등(elementary), 중등(secondary)교육에 이어지는 대학 및 직업 교육을 총칭하여 고등(tertiary) 교육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 근대 고등수학 도입과정과 정규대학 교과과정으로의 정착 과정을 확인한다. 우리의 고등 수학교육은 산학자의 전통수학, 육영공원, 원산학사, 1895년 교육과정에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도입한 성균관, (교동)소학교, (교동)한성사범학교, (한성)중학교, 민족 사립학교, 종교학교, 배재학당 및 이화학당의 대학부, 숭실대학, 사범학교, 관 공립전문학교, 사립전문학교, 경성제국대학, 경성대학, 국립서울대, 김일성대를 시작으로 해방과 함께 전국의 주요대학을 통하여 전수, 발전 확산되며 오늘에 이르렀다. 1900년 근대 수학교과서의 발간을 시작으로 1909년까지 한글로 쓰인 근대 수학책이 봇물 터지듯 발간되었다. 그러나 오랜 수학적 연구의 전통과 1880년대에 시작된 고등교육에서의 서구식개혁노력은 1905년 이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의 간섭부터 시작하여 1910년 한일합방을 계기로, 특히 중등교육이상의 수학교육과 수학적 연구의 전통은 천천히 붕괴되었다. 최소한 1910-1945년 사이에는 한반도에 중등교육이나 교양수학의 수준을 넘어서는 진정한 고등 수학교육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반도가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었을 때 한국은 모든 전문 직종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겪었다. 특히 수학과가 단 하나도 없어 수학분야 이학사가 10여 명도 못되는 수학분야의 교수인력의 부족은 심각하였다. 단 한명의 교수도 연구경험을 가지지 못한 수학분야의 상황은 한국이 21세기 현대수학의 주류에 진입하는 과정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면서 신설된 다양한 국 공립 및 사립학교들에서 대학수학이 교수되었고 교육과정이 국제기준으로 정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 근대 고등수학이 누구에 의하여 어떻게 도입되었으며, 어떤 교재로 누구에 의하여 지도 되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정규 대학과정의 교육과정으로 정착되었는지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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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수학 및 과학 저널 - 수리학잡지(數理學雜誌) (First Mathematical Science Journal of Korea in 1905)

  • 이상구;설한국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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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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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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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광무 9년(1905년) 12월5일 한국인 최초의 이학사인 유일선이 발행한 우리나라 첫 번째 수학 저널인 <수리학잡지 (數理學雜誌)> 가 사료로 최근 수학계에 그 존재를 알렸다. 이 저널은 매월 5일 발행한 정기간행물로 2년 정도 (광무10년 6월5일 제 7호까지) 발간된 후 폐간되었다. 발행은 유일선에 의해 1907년 설립된 정리사(精理舍) 가 위치한 서울 남대문 근처 상동 (尙洞) 의 '수리학잡지사' 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그 내용은 근대수학의 기초 내용을 강론형식으로 서술한 '산술신강의' 와 '산술문제 해설' 및 '이과 (理科)' 로 구성되었다. 본 논문은 유일선이 발행한 한국 최초의 수학 저널 <수리학잡지> 의 창간호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식민지 수학교육 정책과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 한국수학 교육과정 연구 (Educational policy and curriculums of Korean school mathematics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 이상구;노지화;송성렬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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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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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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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895년부터 조선은 초등, 중동교육기관과 근대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면서 꾸준히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하며 근대 수학을 받아들이고 전수하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이 노력은 1897년 8월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1905년(광무년).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 이후 1908년 일제의 사립학교령, 1911년 학부령등을 통하여 조선통감부와 조선총독부가 기존의 고등교육기관을 폐지하고, 조선에서의 교육을 식민지 보통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수학분야의 고등교육은 방기하여 한반도에는 1911년에서 1945년 사이에 수학과는 대학과정의 고등교육기관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식민지 수학교육정책의 잔해는 20세기 한국이 세계 수학의 주류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큰 장애물이 된다. 본 연구는 이 시기의 교육정책과 수학 교육환경 그리고 한반도에서 교수된 근대 수학의 내용과 교육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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