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생물에 대한 최초의 개발은 1600년경에 유고스라비아 동굴에서 개발된 뱀장어의 일종인 프로테우스 앙귀누스이다. 우리나라도 1966년 이래 한국동굴협회, 한국동굴학회를 중심으로 조사연구되어 그 일부가 발표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종합적인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동굴의 생물은 일반적으로 행태적으로 생리적으로 동굴내에서 생활하기에 짜여져 있어 동굴밖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진동굴성생물과 동굴내에서도 동굴외와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호동굴성생물과 동굴내에서 발견되지만 본래의 생활장소가 동굴외에 있어, 동굴내에서는 정상적인 생활활동을 할 수 없는 외내성생물로 크게 나눌 수 있다.(중략)
동굴의 지표면이나 동굴속에는 갖가지 지형과 지물이 발달한다. 이들은 그 동굴의 종유에 따라 그 생성에도 크게 차이가 있다. 예를 든다면 석회동굴에 있어서는 이차적으로 동굴이 생기고 난 다음에 이차적으로 지형 지물들이 생성되는데 반하여 화산동굴의 경우는 일차적으로 동굴이 형성될때에 동굴에 지형지물이 생기게 되고 그 후 용암이 냉각된 이후에는 생성물이 없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제주도의 협재굴이나 표선굴의 경우는 예외라고 할 수 있다.(중략)
동굴 안전진단의 목적은 동굴의 생태환경보전, 그리고 동굴 내부시설들에 대한 안전진단 확인에 있음은 재언을 요하지 않는다. 천곡동굴의 경우는 한 마디로 말한다면 동굴 내부의 생태환경이 동굴 외부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동굴이라고 하겠다. 그것은 첫째 동굴의 입구 공간이 너무 쉽기 때문이다. 둘째 지표면과 동굴과의 지작 두께가 비교적 얕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동굴 길이에 비해 동굴 공간이 넓은 동굴이므로 다른 동굴보다도 붕락, 파괴가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천곡동굴은 그 동굴을 배태하고 있는 지층과 지질구조가 매우 불안정하고 동굴의 성장과 파괴가 다른 동굴보다도 빨리 진전되고 있는 동굴이라고 본다. 따라서 천곡동굴은 계속적인 환경보전과 동굴 관리대책을 강구해야 할 동굴이라고 판단된다.
동굴이 휴양명소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동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때에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동굴의 구조적 특성을 밝히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 분포한 동굴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중 대표적인 석회동굴과 화산동굴의 구조적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에는 260개 이상의 동굴이 분포하고 있는데,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 75% 이상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것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의 지체구조사 옥천지향사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석회석이 발달한 때문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동굴은 성인상으로 분류하면 석회동굴 ·화산동굴 ·해식동굴 ·저리굴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석회동굴이 가장 많고, 화산동굴은 제주도에 주로 분포한다. 셋째, 동굴지형면에서 석회동굴은 이차 생성물의 성장으로 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반면에, 제주도의 화산동굴은 규모면에서 세계적이라는 것이 특징이고, 몇몇 동굴에서는 해안가 패사류의 퇴적으로 인해 석화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차 생성물이 발달된 곳도 있다. 마지막으로 동굴생물적 측면에서는 동굴의 깊이가 클수록 진동굴성 동물이 비교적 많이 발견된다. 또한 본토의 석회동굴과 제주도의 화산동굴 내에 분포하는 동굴생물은 다소 그 종류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화산동굴에는 그곳에만 독특하게 사는 동굴생물들이 발견되어 종의 이름에 ‘제주도...’ 라고 명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이르러 동굴은 관광자원으로 뿐만 아니라 자연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에따라 동굴관람객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특히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의 동굴지대의 고수동굴, 천동동굴, 노동동굴 등은 하나의 관광권을 협성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동굴들중 천동동굴은 특히 동굴내부의 이차생성물들은 다른 동굴에서는 보기 힘든 지형지물이 많아 그 보전가치가 타동굴에 비하여 더욱 중요시 된다. 따라서 증가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동굴의 환경오염 및 파손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현재의 동굴의 실태를 조사하여 앞으로의 대책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중략)
Proceedings of the Speleological Societ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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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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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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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1. 서론 2. 동굴의 일반적 특성 1). 우리나라의 자연동굴에는 석회동굴과 화산동굴, 그리고 해식동굴이 주가 되고 있다. 2). 이 자연동굴들은 편재적으로 분포되고 있으며, 석회동굴은 반도부에. 화산동굴은 제주도에 해식동굴은 해안에 분포한다. 3). 대체로 석회동굴은 고기암층에서 형성되어 그 경관이 웅대한 것이 대부분이고 화산동굴은 용암의 유동성과 관계되어 장대한 것이 특징이다. 4). 석회동굴에서는 화려하고 웅대하나 그 규모가 큰 것이 적다고 하겠으나 화산동굴은 세계굴적인 규모인 동굴이 많다. 5). 특히 협재굴, 황금굴, 표선굴 등과 같은 것은 화산동굴이나 2차생성물이 발달되어 있는 특이한 동굴이다. 6). 동굴의 기온은 지표의 기온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경도와 해발고도에 관계되고 있다. 7). 하리절의 동굴내 기온의 차는, 높은 위치에 있는 동굴의 기온이 낮은 위치에 있는 동굴보다 그 기온이 높게 나타난다. 8월의 고씨굴은 $16^{\circ}C$ 기온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날 용연굴의 기온은 $17^{\circ}C$로 나타났다. 8). 동굴입구에서 깊은 내부의 대기의 기온차는 동벽의 온도와 거의 비슷하게 된다. 즉. 그 지층의 구조암석인 석회암의 기온에 지배되며, 이 온도는 거의 지표의 년간 평균온도와 비슷하다.(중략)
Proceedings of the Speleological Societ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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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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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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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1. 서론 2. 동굴의 일반적 특성 1). 우리나라의 자연동굴에는 석회동굴과 화산동굴, 그리고 해식동굴이 주가 되고 있다. 2). 이 자연동굴들은 편재적으로 분포되고 있으며, 석회동굴은 반도부에, 화산동굴은 제주도에 해식동굴은 해안에 분포한다. 3). 대체로 석회동숙은 고기암층에서 형성되어 그 경관이 웅대한 것이 대부분이고 화산동굴은 용암의 유동성과 관계되어 장대한 것이 특징이다. 4). 석회동굴에서는 화려하고 웅대하나 그 규모가 큰 것이 적다고 하겠으나 화산동굴은 세계굴적인 규모인 동굴이 많다. 5). 특히 협재굴, 황금굴, 표선굴 등과 갈은 것은 화산동굴이나 2차생성물이 발달되어 있는 특이한 동굴이다. 6). 동굴의 기온은 지표의 기온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위도와 해발고도에 관계되고 있다. 7). 하리절의 동굴내 기온의 차는, 높은 위치에 있는 동굴의 기온이 낮은 위치에 있는 동굴보다 그 기온이 높게 나타난다. 8월의 고씨굴은 16$^{\circ}C$ 기온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날 용담굴의 기온은 17$^{\circ}C$로 나타났다. 8). 동굴입구에서 깊은 내부의 대기의 기온차는 동벽의 온도와 거의 비슷하게 된다. 즉, 그 지층의 구조암석인 석회암의 기온에 지배되며, 이 온도는 거의 지표의 년간 평균온도와 비슷하다.(중략)
천곡동굴의 내부지형을 개관하면 이 동굴은 중규모를 총연장 300m에 달하는 석원동굴이다. 지표면에 산재하고 있는 돌리네와 우발레에서 스며들어간 지표수가 지하동굴을 이룩하면서 1차적으로 지층의 주향과 층서면에 따라 지하수류가 흘러나아간 수로가 그대로 동굴통로 되고 있다. 동굴퇴적물 즉 2차 생성물들의 발달과 성장은 동굴내부에 들어가면서 널리 분포되고 있는데 각종각양의 동굴의 2차생성물과 동굴지형등이 널리 산재하고 있는 동굴퇴적물의 전시장이라고 하겠다.(중략)
Proceedings of the Speleological Societ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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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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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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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최근에 전세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주도에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단일용암동굴인 빌레못동굴(11.749m)과 용암동굴시스템인 만장굴시스템(13,268m)등 두 세계의 최고기록이 땅 속 깊이 도사리고 있음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석회동굴에 있어서도 그 규모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것은 못되나 그 특수성에 있어서는 자랑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 하나가 동굴 호로 온통 동굴내를 장식하고 있는 선선여량의 호동굴이오, 그러고 기암괴기석으로 이름난 단양고수동굴 등등이다.이와 같은 석회동굴들은 이제곳곳에서 관광동굴로 개발되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는 바 이로 인하여 점차 동굴의 자연환경은 파괴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들 동굴환경의 보전관리는 당면한 과제로 되고 있다.
Proceedings of the Speleological Societ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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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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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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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동굴은 그 생성의 원인이나 형성과정, 그리고 그 형태에 따라 달리 분류된다. 즉 자연동굴과 인공동굴로 대별되기도 하고, 석회동굴, 용암동굴 및 파식굴로 구분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동굴은 그 형성과정 자체로서 많은 주변 학문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석회동굴 및 용암동굴은 석회암 지역과 화산지역에 발달하므로 지질과 지형학 분야에 깊이 관련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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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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