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아동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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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이 배우자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Worker-to-home Compatibility on the Satisfaction of a Spouse: Focusing on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Assistance)

  • 박길순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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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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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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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이 배우자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과정에서 사회적 지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조사 자료 중에서 10차년도(2017년)까지 표본이 유지된 취업모 72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빈도분석과 정규성 검증을 위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으며,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행하였다. 또한 사회적 지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 & Kenny(1986)의 3단계 방법을 활용하였다.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의 이점요인은 배우자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보였다(ß=.164, t=4.078, p<.01). 둘째, 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의 갈등요인은 배우자만족도에 부적(-) 영향을 나타냈다(ß=-.134, t=-3.438, p<.05). 셋째, 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의 이점요인과 갈등요인이 배우자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과정에서 사회적 지원의 부분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취업모의 일·가정 양립이 배우자만족도와 사회적 지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개인, 가족, 환경요인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he Effects of Individual, Family, and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Self-Esteem of Adolescents in Korea)

  • 이주재;김순규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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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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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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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가족, 환경요인을 살펴보았다. 개인요인으로 건강상태, 여가·체험 활동을 살펴보고, 가족요인으로 경제적 수준, 부모의 양육방식을 고려하였다. 그리고 환경요인은 학교환경에 초점을 두고 성적, 또래관계, 교사관계를 검토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제시한 연구문제는 첫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요인은 무엇인가? 셋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무엇인가? 넷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이다. 연구문제 검토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YPS)의 중학교 1학년(3차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선정된 자료는 SPSS 18.0의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족요인인 부모의 양육방식이었으며, 다음으로 환경요인인 또래애착, 개인요인인 건강상태, 환경요인인 성적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방식이 긍정적이고, 또래애착이 높으며, 건강하다고 인식할수록, 성적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아동과 청소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의료이용 연구: 2015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An Investigation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Medical Use in Juvenile and Adolescents : Using Korea Health Panel Data (2015))

  • 문종훈;박경영
    • 대한통합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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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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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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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Purpose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atterns of medical use among juveniles and adolescents, including for chronic disease, in Korea. The study sought to do the following: (a) investigate the extent to which chronic diseases account for medical expenditures, (b) investigate and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medical use, and (c) identify the differences in medical use between juveniles and adolescents. Methods : We used data from the 2015 Korean Health Panel and selected 12 variables.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vestigated included, growth period (juvenile, adolescents), gender, family income, national basic livelihood act status, disability registration, and degree of disability. There were five medical factors that were considered: emergency room use, hospitalization use, hospital outpatient use, chronic disease, and medical expenditure. Data were analyzed using stepwise multiple and logistic regression. Results : The prevalence of chronic disability in juveniles and adolescents was 31.1 % and 1 %, respectively. The factors affecting medical expenditures included hospitalization use, hospital outpatient use, family income, disability, gender, chronic disease, and emergency room use ($R^2=.160$, p<.05). For national basic livelihood act recipients, the probability of having chronic disease was about 1.6 times higher (OR=1.597, 95 % CI=1.092-2.335, p=.016), compared with non-national basic livelihood act recipients. People with disabilities were 6.6 times more likely than those without disabilities to suffer from chronic disease (OR =6.571, 95 % CI=2.776-15.556, p<.001). Hospital outpatient user was 2.3 times higher than non-user (OR=2.260, 95 % CI=1.702-3.001, p<.001). Juveniles had a 1.7 times and 6.2 times higher likelihood of emergency rooms user (OR=1.654, 95 % CI=1.270-2.155, p<.001), and hospital outpatient user than adolescents (OR=6.208, 95 % CI=4.443-8.676, p<.001). Conclusion :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health care services for juveniles is needed to manage chronic diseases that have an effect on medical expenditures.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환경요인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Multicultural acceptance of Adolescents in Korean Schools)

  • 유안나;김순규;이주재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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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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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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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살펴보고,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가정환경요인, 학교환경요인, 지역사회환경요인이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의 자료 중 중학교 1학년(2010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총 2,278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방법은 SPSS 18.0을 통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학교환경요인인 학교생활적응과 지역사회환경요인인 지역사회인식, 공동체의식이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환경과 지역사회환경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학교환경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역사회환경에서는 지역사회의 역할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학생이 인지한 부모양육태도가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 그릿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Personal, Home, and School Environmental Factors on Middle School Students' Career Adaptability: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Grit)

  • 이수정;이기성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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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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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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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이 인지한 부모양육태도(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가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들 영향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21 자료의 중학교 1학년 2,235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은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 통계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첫째, 부모양육태도가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긍정적 양육태도는 정적(+), 부정적 양육태도는 부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부모 양육태도가 그릿에 미치는 영향에서 긍정적 양육태도는 정적(+), 부정적 양육태도는 부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그릿은 진로적응성에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넷째, 부모양육태도가 진로적응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는 긍정적 양육태도와는 완전매개효과, 부정적 양육태도와는 부분매개효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중학생의 진로적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제언을 제공하였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여가활동 실태 비교 -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심으로 - (Comparison of Leisure Activities of First-Year High School Students in Large Cities and Medium and Small Cities - Focusing on the Influence on Health Status -)

  • 김윤환;한효상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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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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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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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2021년 기준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 2018년 아동·청소년패널조사 중1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대도시와 중소도시별 고등학교 1학년생의 여가활동 시간이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보는데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여가활동에 관해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관계에 대해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도시규모에 따른 여가활동 시간이 다르고,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선행연구와의 차별점을 가진다.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은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평일과 주말 모두 운동 및 신체활동은 정(+),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시간은 부(-)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도시규모별로 구분해서 살펴볼 때는 대도시에서는 평일과 주말 모두 이외에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정(+), 중소도시에서는 평일과 주말 모두 TV를 시청하며 노는 시간이 정(+)의 영향으로 나타나 도시규모별로 차이가 있는 요인도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규모에 따라 평일과 주말의 여가시간 건강상태 영향 요인은 동일한 문항도 있었지만, 다른 문항도 나타났다. 대도시의 경우 도시의 발전으로 인해 친구들과 야외에서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요인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도시규모별로 건강상태에 정(+)의 영향이 미치는 여가활동은 여가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의 확대 등의 지원이 필요하고, 부(-)의 영향이 미치는 여가활동은 감소하도록 하고 다른 여가활동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대 간 지원교환의 장기적·단기적 호혜성: 아들과 딸의 비교 (Long-term and Short-term Reciprocity in Parent-Child Relations for Korean Sons and Daughter)

  • 최희진;한경혜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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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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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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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생애과정관점에 기초하여 세대 간 지원교환에서 단기적 호혜성과 장기적 호혜성의 원리가 관찰되는지 확인하고, 자녀의 젠더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적 호혜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자녀가 성인기전이과정 동안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은 정도가 중년이 된 자녀가 노부모에게 지원을 제공하는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고, 단기적 호혜성이 발견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현재 중년자녀가 노부모에게 지원을 받고 있는 것과 자녀가 노부모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행동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한국 베이비부머 패널 조사' 2차년도(2012년 수집) 자료 중 자신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 이상 생존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남성 731명과 여성 893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기술분석과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아들은 딸에 비해 성인기 전이과정 동안 부모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경제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인기 전이과정 동안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은 경험과 중년이 된 아들이 노부모에게 경제적지원이나 도구적 지원을 제공하는 행동 사이에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 호혜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아들과 노부모 사이의 관계에서 단기적 호혜성이 발견되었다. 셋째, 딸이 노부모에게 도구적 지원을 제공함에 있어 단기적 호혜성과 장기적 호혜성의 원리가 모두 발견되었다. 성인기 전이과정 동안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은 경험과 현재 노부모에게 지원을 제공받고 있는 것은 중년의 딸이 노부모에게 도구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딸이 노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행동에 있어서는 단기적 호혜성과 장기적 호혜성의 원리가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딸이 노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행동은 아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녀가 보유한 경제적 자원과 노부모의 경제적 필요와 밀접하게 관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중년자녀가 노부모에게 지원을 제공함에 있어 장기적 단기적 호혜성의 원리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원리가 자녀의 젠더와 지원영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맥락에서 자녀의 젠더에 따라 다르게 주어지는 부양책임을 고려하고, 보다 장기적 시각에서 세대 간 지원교환의 호혜성 원리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영역을 고려하여 장기적 호혜성을 바라보고, 세대관계가 놓인 친족관계 맥락으로 시각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중·노년층 임금근로자의 고용형태에 따른 삶의 만족도 (The Effect of Employment Types of Middle and Old Age Group of Wage Earner on Life Satisfaction)

  • 이서영;송희경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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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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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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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중·노년층 임금근로자의 고용형태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고용형태 변수와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한국복지패널 12차 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2017년 기준으로만 55세 이상 75세 이하 4,341명 중에서 주된 고용형태가 '상용직·임시직·일용직 임금근로자'이거나 '자활근로·공공근로·노인일자리'로 응답한 1,24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령집단별로는 55-64세(중년층) 826명, 65-74세(노년층) 418명의 중·노년층이 포함되었다. 55-64세(중년층) 집단은 통제변수 중 배우자 유무, 주관적 건강상태, 기초생활수급유무, 평균 월소득 변수가 삶의 만족도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고용형태는 55-64세(중년층) 집단에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65-74세(노년층) 집단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배우자가 있거나 사별인 경우,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할수록, 기초생활수급 경험이 없을수록, 평균 월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중 '자활근로/공공근로/노인일자리'와 같은 공공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년층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노년층 임금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공공형 일자리 사업의 발굴과 확대 추진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라고 하겠다. 따라서 기존의 기초생활 수급자 중심의 공공형 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모든 노년층을 대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 중심의 노인일자리 사업 뿐만 아니라 지자체나 민간부문 차원의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굴과 운영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차원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부모학대경험 여부의 조절효과 (Ecological Factors Influencing Adolescent's Negative Emotion: Moderating Effects of Parent's Abuse)

  • 이종석;정득;김인설;황현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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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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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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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2011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n=2,270명), 생태학적 관점에서 부모학대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정적 정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부모관계, 교사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에 관한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부모학대 경험집단과 비경험집단 사이에 경로 차이를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부모학대 비경험집단(n=1,644명)은 모든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는 반면, 경험 집단(n=626명)은 '교사관계${\rightarrow}$부정적 정서'와 '학교생활${\rightarrow}$부정적 정서'의 경로가 유의적이지 않아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경로가 제한적이었다.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총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은 '친구관계'인 반면, 경험집단은 '부모관계'이었다. 이는 부모의 학대로 형성된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요인 역시 부모라는 것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교사관계가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효과는 비경험집단과 달리 경험집단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에서 긍정적인 교사관계는 학교적응도를 높였지만, 이러한 경로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간접효과는 부모학대 비경험집단에만 존재했다. 따라서 부모학대 경험집단에 있어 교사와의 부정적 관계는 학교적응에 위험요인일 뿐 아니라, 청소년 정서적 문제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