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1-4학년의 학교적응 변화유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8차년도-11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잠재성장모형과 성장혼합모형 분석을 실시했다. 주요 결과로는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통해 선형모형을 최적 모형으로 선택하고, 성장혼합모형 분석을 통해 4개의 잠재계층 집단(고수준-유지, 저수준-유지, 저수준-증가, 고수준-감소)을 변화궤적으로 도출했다. 대부분이 고수준-유지 집단에 포함된 반면, 일부 아동이 저수준-유지, 저수준-증가, 고수준-감소의 순으로 분포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우리는 초등학교 학교적응이 학년 상승에 따라 상이하게 변화하는 양상을 가진다는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와 가정에서 개별 아동의 학교적응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지적, 정의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특성에 따른 학생들의 교과 선택 경향, 학업성취도, 개별연구과제 선택 경향, 진로선택 및 학교 적응 정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영재아들의 지적 ${\cdot}$ 정의적 특성 및 학교적응을 살펴보았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학생의 경우 출신 지역에 따라 영재교육을 받았는지의 여부에 차이가 났다. 즉,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 중 대다수가 수도권과 영남 지역의 학생들이었다. 둘째, 학생들이 지적인 학습 능력에는 만족도가 높으나 대인관계 능력과 관련하여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그리고 영재학교의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과 성격 유형상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즉, 영재학교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향적이고 미래 지향적 혹은 개념적이며, 감정보다는 논리적 과정을 우선시한다. 셋째, PT 과목 통과에 있어서 생물과 정보 영역을 제외하고는 영재교육원에서의 교육과 PT 통과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넷째,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R&E 주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물리 과목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선호도에는 남녀 간의 차이가 있었다. 또한 영재교육의 여부와 큰 상관이 없었다.
In this study of acculturation strategies and adjustment in Korean-Chinese and Chinese-Korean children, 273 Korean-Chinese and 207 Chinese-Korean were asked about levels of assimilation to the mainstream language and culture, ethnic identity, emotional attitude toward their schools, teachers' support, peers' support, and social distance from the mainstream. Results revealed that separation was the most preferred strategy followed by integration, assimilation, and marginalization for both subject groups. Children categorized by separation strategies reported highest scores in school adjustment variables and lowest scores in social distance. There were some differences between Korean-Chinese and Chinese-Korean children in cultural assimilation, ethnic identity, emotional attitude toward school, and teacher's support. These findings were explained by their immigration history and the uniqueness of each mainstream society.
본 연구는 가족체계가 청소년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조사대상은 대구시내 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청소년 443명이었고 사용된 측정도구는 가족응집성 및 적응성 척도와 청소년의 적응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불안척도 우울척도, 자아존중감척도였다. 자료분석은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다변인변량분석 및 $Scheff\'{e}의$ 사후 검증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연구결과와 논의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가족체계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적응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균형가족의 청소년들이 극단가족에 비해 불안과 우울을 더 적게 느끼고 자아존중감이 높아 적응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이라는 가족체계의 두차원이 청소년의 적응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인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청소년이 건전하게 적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족체계가 높은 응집성과 적응성으로 기능할 것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의 주요 봉사대상자이며, 성격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의 성격유형별 독서성향과 행태가 어떻게 다른지를 밝혀내어 성격에 기반한 예방적 차원의 독서지도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고학년생과 중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분석에 이용된 설문지는 총 583부(초등학교 324부, 중학교 259부)였다. 연구결과 개인적 적응, 사회적 적응, 문화적 적응영역 모두 7-9개 주제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성격유형에 따른 독서교육 방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빈곤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유연성, 사회적 적응유연성, 학교 적응유연성 발달궤적을 확인하고 세가지 적응유연성 영역간 종단적 상호관계 및 각 적응유연성 발달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중2 패널 1차년도에서 5차년도까지의 자료와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하였다. 빈곤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유연성, 사회적 적응유연성, 학교 적응유연성은 4년동안 다소 증가하였다. 심리적 적응유연성 초기값이 높은 청소년의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으며, 사회적 적응유연성과 학교 적응유연성은 초기값과 변화율간에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각 적응유연성 초기값 간에는 상관관계가 높고, 변화율간에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심리적 적응유연성 초기값은 심리적 적응유연성 변화율에만 영향을 미쳤고, 사회적 적응유연성 초기값도 사회적 적응유연성 변화율에만 영향을 미쳤다. 이 두 가지 적응유연성은 타 영역의 적응유연성 변화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학교 적응유연성 초기값은 학교 적응유연성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심리적 적응유연성 변화율에만 영향을 미쳤다. 각 적응유연성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 부모감독은 심리적 적응유연성 초기값에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개념, 자아존중감, 부모애착 등은 사회적 적응유연성 초기값에 영향을 미쳤다. 자아개념, 자아존중감, 가족구조, 가구소득, 진학 예상 고교 유형 등은 학교 적응유연성 초기값에 영향을 미쳤으며, 학교 적응유연성 초기값은 심리적 적응유연성 변화율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빈곤 청소년의 적응유연성 향상을 위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우울, 인터넷게임중독과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및 부산지역 3개 중학교의 559명으로서 각 변인의 실태는 SPSS, 인과관계와 매개효과는 AMOS를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 전체 청소년 중 43.9%가 지난 1년간 어떠한 유형의 학교폭력이든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게임중독 실태는 비중독군 47.5%, 중독잠재군 45.9%, 중독군 6.6%로 나타났다. 우울과 학교적응은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더 우울해지고 학교적응도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TLI=.902, CFI=.931, RMSEA=.077로 나타나 수용에 적합한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변수간 회귀계수를 살펴본 결과 먼저, 학교폭력 피해는 우울(${\beta}=.187$, p<.001)과 인터넷 게임중독(${\beta}=.117$, p<.05)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는 학교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음으로 우울은 인터넷게임중독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eta}=.377$, p<.001), 반면에 학교적응(${\beta}=-.282$, p<.001)에는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게임중독은 학교적응(${\beta}=-.199$,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우울, 인터넷게임중독 및 학교적응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1학년 시기의 집행기능곤란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평정 결과에 따른 최적의 잠재집단을 찾고, 확인된 잠재집단에 따라 초등학교 2학년 시기의 학교적응, 학업수행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아동패널 8차년도(2015년도), 9차년도(2016년도) 자료의 1,012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분석 방법으로 잠재프로파일 분석과 다변량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초등학교 1학년의 집행기능곤란에 대한 어머니와 담임교사의 평정 결과에 따른 잠재집단은 '일치되게 집행기능곤란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 '어머니보다 담임교사가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 집단', '담임교사보다 어머니가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 집단'의 세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잠재집단의 특징은 초등학교 1학년의 집행기능곤란에 대한 어머니와 담임교사 간 평정 일치도가 높은 집단과 평정 일치도가 낮은 집단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확인된 세 유형의 잠재집단에 따라 초등학교 2학년 시기의 학교적응, 학업수행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학교적응의 4개 하위요인 중 3개, 학업수행 하위 요인 모두에서 '일치되게 집행기능곤란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이 '담임교사보다 어머니가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 집단'과 '어머니보다 담임교사가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 집단'보다, '담임교사보다 어머니가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 집단'이 '어머니보다 담임교사가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더 높게 지각한 집단'보다 평균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생의 학교적응 및 학업수행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집행기능곤란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담임교사의 중다 평정 결과에 기초한 프로파일적 접근이 필요하며, 이에 기초한 교육적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간호 보건계열 1, 2학년 대학생 623명을 대상으로 성격유형과 자아탄력성 정도를 알아보고, 대학생활적응 정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4년 10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s 검증,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따른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적응 정도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으며 4유형과 5유형에서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적응 정도 모두 가장 낮았다. 대학생활적응 정도와 자아탄력성과는 순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대학생활적응 정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은 낙관적 태도였으며 그 외 영향요인은 자신감, 감정조절, 성적이었고, 총 61.6%의 설명력을 보였다. 개인의 성격유형이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적응 정도에 영향을 주므로, 개인의 성격유형에 따른 긍정적태도와 자신감, 감정조절 등을 강화하여 건강한 측면의 성격이 유지되게 함으로써 자아탄력성을 높이고, 일정한 학교 성적을 유지할 수 있게 지도한다면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력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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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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