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대동맥의 급성박리에 대한 외과적 치료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하행대동맥의 급성 박리병변이 수술적응이 될 경우 대동맥 차단시간은 30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척수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대동맥 차단부위 하방에 혈류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소개되었다. 저자들은 파열(혈흉) 및 쇼크의 합병증을 동반한 하행 대동맥의 급성 박리증 8예를 체외순환법을 이용하여 수술하고 그 방법에 대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찾고자 하였다. 체외순환방법에 있어서는 대동맥병변의 상하에 2개의 동맥카뉼라를 넣어 대동맥 차단으로 수술 도중 상하체의 혈류공급을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였고, 산화기로 정맥혈의 환류를 위해 우심방이나 좌대퇴정맥에 정맥관을 삽입하였다. 비교적 장시간의 대동맥 차단에도 불구하고 수술후 8예 모두에서 척수손상은 없었다. 2예(25%)의 병원사망(각각 술후 31일과 41일)은 비교적 고령에서 지연성 합병증인 폐농양, 호흡부전증 등에 의해 발생했다. 주위조직의 부종 및 연약함 때문에 수술시간이 연장될 수 있는 급성 하행동맥 박리증에서 체외 순환방법하의 인공혈관 대치술은 대동맥 차단시간의 연장에 의한 척수 허혈손상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외과적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들은 4례의 가성 흉부대동맥류를 외과적으로 치료하였는데 개심술후와 대동맥치환술후에 발생 한 예가 각 1례씩 이었고 2례는 교통사고에 의한 흉부둔상후 발생하였다. 심실중격결손증으로 개심술을 받았던 1례에서는 대동맥도관과 심정지액도관을 삽입하였던 부위로 생각되는 상행대동맥에서 발생하 였고, 하행대동맥에 발생한 죽상대동류로 대동백치환술을 받았던 1례에서는 인조혈관의 봉함부위에서, 그리고 교통사고에 의한 흉부둔상의 예에서는 좌쇄골동맥 기시부 직하방에서 발생하였다. 개심술 및 대 동백치환술을 받았던 환자들에서는 감염이 발병원인으로 생각되었고 외상환자에서는 하행대동맥의 파 열이 원인이었다. 외상에 의한 1례가 술후 3일째쉐 사망하였는데 수상시 동반된 담즙성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생존한 3례는 술후 10개월에서 18개월이 경과하였는데 특별한 합병증은 발견 되 지 않고 있다. 이상의 소견으로 미루어 외상에 의한가성대동류가의심되는 경우에서는타장기 손상의 합병을 충분히 검토하여야 하고 개심술이나 대동백치환술후 추적관찰 중에도 드물게 발생하는 가성 흉부대동맥류가 발견되면 곧바로 외과적 \ulcorner치술을 시행하면 양호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물질(foreign body)의 만성적인 자극은 혈관에 지연성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척추 측후만증을 교정하고 자 약 14개월 전에 흉추에 CD 금속강과 나사못(Cotrel-Dubousset rods and screws)을 장치했던 환자에서 CD 나사못의 만성적인 자극으로 흉벽의 박동성 혈종을 합병한 가성 대동맥류가 발생하였다. 이 환자에서 가성 대동맥류가 발생한 하행대동맥 부위를 절제하고 인조혈관 대치술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한다.
Leriche 증후군 환자에서 병변이 신동맥 상방까지 진행된 양상을 보일 경우, 직접적인 대동맥-대퇴동맥 우회술이 불가능 할 수 있어 현재까지 비해부학적 우회술 등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혈관 개통율 측면에서 볼 때 그리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통증으로 인해 보행에 제약을 받고 있던 48세 Leriche 증후군 환자에서 14 mm 인조혈관과 14-7-7 mm Y자형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흉부하행대동맥-양측 대퇴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좌측 후측방 개흉술, 개복술 및 양측 대퇴부위 절개를 이용하여 흉부 하행 대동맥 및 대퇴동맥에 측단문합으로 인조혈관을 연결하였고, 두 인조혈관을 단단문합하여 수술을 진행하였다. 수술 후 환자는 별다른 문제없이 회복하여 퇴원하였다. 퇴원 후 6개월째 경과 양호한 상태로 외래 통해 관찰 중이다. 흉부하행대동맥-양측 대퇴동맥 우회술은 직접적인 대동맥-대퇴동맥 우회술이 어려운 경우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대동맥궁 차단증을 동반한 동맥간은 매우 중한 자연경과를 갖고 있는 희귀한 선천성 심장 기형이다. 생후 25일,체중 3.1 kg의 신생아에서 정중흉골절개술에 의한 일차 완전교정술을 시행하였다. A형 대동맥궁 차단증은 하행대동맥을 원위부 상행대동맥에 직접 문합하였으며, 폐동맥을 동맥간으로부터 분리하여 동맥간의 앞쪽에 위치한 다음 처리하지 않은 무판막 자가심낭도관을 사용하여 우심실 유출로를 재건하였다. 성공적 교정술 후 약 1년간의 양호한 추적결과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외상에 의한 흉부손상중 좌심실류와 하행대동맥류는 매우 드문데 그 이유는 아마도 대부분의 환자가 사고 당시 즉시 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본 예는 5세 남자 환아로 버스에 치어 급성호흡부전과 폐부종으로 인한 ARDS 로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하여 뇌경색과 신부전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치료후 퇴원하여 외래 추적조사중 심초음파 검사상 좌심실류와 전자자기공명(hm))상 좌심실류 및 하행대동맥류 진단하에 외상후 74일만에 전순환 정지하에 좌심실류절제술과 하행대동맥류절제술 및 인조혈관대체술을 시행하였으며, 술후 환자는 특별한 문제없이 퇴원하였다.
6개월전 제1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으로 상행대동맥 치환술을 받은 59세 여자환자가 대량 객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하행 흉부대동맥과 좌하엽간의 누공이 의심되어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체외순환하에 인공도관을 이용하여 하행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되었다. 대동맥 수술 후 원위부에 생기는 대동맥-기관지루는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조기진단 및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및 목적: Stand A형 급성대동맥박리증의 박리 시발점이 수술치환부위 내에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임상적 차이점을 분석하여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법: 1991년 3월부터 1999년 7월까지 본원에서 급성상행대동맥박리증으로 진단되어 상행대동맥치환술을 받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기록을 근거로 수술 소견 상 찢어진 부위를 발견한 환자 27명을 1군, 발견 못한 나머지 13명을 2군으로 나누고 환자의 술 전 상태와 수술소견 및 술후 경과의 임상적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결과: 1군에서 술전에 저혈압, 대동맥판막부전, 심허혈, 신부전 등이 더 많이 발생되었다. 수술 소견 상 대동맥근부 이상은 1군에서 많았다. 가성 내강 내 혈종은 2군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술후에 2군에서는 신부전이 더 많이 발생하였고 술후 출혈로 인한 재수술은 1군에서 더 많았다. 조기 수술사망은 1군에 6명으로 사망률은 22.2%이었고 2군에는 사망 례는 없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상행대동맥에서 내막 파열이 발견된 1군에서는 2군에 비해 술전 상태가 불량하였고 대동맥판막 병변으로 수술이 복잡해져 사망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반면 원위부 하행대동맥에서 박리가 진행되어 상행대동맥으로 이어진 2군에서는 1군에 비해 순환 장애로 인해 술후에 신부전이 더 많이 발생되었다. 결론적으로 상행대동맥내막에 파열점이 없었던 군에서 수술 예후는 상행대동맥내막에 파열점이 있는 군보다 더 좋았다.
Stent graft는 점차 대동맥질환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대체하거나 수술 범위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들은 상행대동맥과 하행대동맥에 각각 독립된 대동맥류를 가진 80세 남자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와 스텐트 삽입을 동시에 시행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증례보고를 하는 바이다.
Since John Davy reported the first well-documented case of occlusive disease involving the branches of the aortic arch in 1839, many similar cases have been reported in literature, especially from oriental countries. The prognosis and symptoms depend on the degree and extent of the occlusive lesions and also on the importance of the arteries affected. The course may progress slowly or rapidly with remissions and exacerbation, and death may result from acute CVA, cardiac failure or pulmonary edema, and renal failure. No medical therapy has been able to alter conclusively the course of the disease, so various surgical procedures have been applied to relieve the obstruction and to prolong the life. We present the case of an 18 year-old female with multiple stenosis of the aorta, and performed the long bypass graft from descending aorta to common lilac artery, and the result was excel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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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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