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arning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와 관련한 정책적 제도는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e-Learn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연령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사교육인 학원 등과 병행하여 이용되고 있고, 지출비용은 평균 4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e-Learning 이용경험자들은 비교적 만족하고 있으나 계약 및 해약과정, 이용요금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 수준이 낮았다. 특히, e-Learning을 이용함에 있어서 소비자의 과거 피해경험 여부가 소비자의 만족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e-Learning 사업자들의 소비자보호가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본 기고는 기업에서 지난 6년 동안 정보보호 관련업무 실무책임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정보보호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바람직한 CSO의 역할 모델을 정리해 본 글이다. 전혀 보안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100점짜리 보안수준이 되는 것이고, 제아무리 보안교육과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투자를 시행하더라도 보안사고가 터지는 순간, 보안수준은 순식간에 빵점짜리로 전락한다. 때문에 필자는 종종 정보보호 책임자는 안전고리를 벗겨낸 폭탄을 가슴에 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에 서있는 사람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최근 급속한 IT기술의 발전과 극심한 개인주의 성향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보안사고의 위험성과 피해규모가 크게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에서 정보보호 업무 수행부서의 역할과 책임범위 역시 과거와 달리 매우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90년대 말 IMF 당시 구조조정의 여파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경쟁회사로 국내 기술자들이 이직함으로써 핵심 산업기술의 유출이라는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경기의 위축으로 또 한 차례의 보안사고 위험성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각 국의 문화 및 산업의 다양성만큼이나 수많은 위험성이 산재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바람직한 CSO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착안사항들에 대하여 논해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지구촌은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가꾸고 조각하는 건설인으로서 이러한 피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기술개발의 방향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피해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방재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방재를 담당하는 전담기구도 조직되고 관련 제도 및 법령을 정비하기 위한 노력도 많아졌으며, 대학에서는 방재전문인력을 양성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학회에서도 '재해대책기술위원회'가 새로이 조직되어 좀더 전문적으로 기술발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이러한 방재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방재와 관련된 지반공학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지반공학 분야의 재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특집내용을 기획하였습니다. 지반공학에서 다루고 있는 구조물들 중 방재대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터널분야, 사면분야, 댐분야 등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이를 해결해 나가려는 최신의 기술동향을 다루고자 합니다. 앞으로 다뤄지는 [지반공학 분야의 재해와 예방] 특집기사에 많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주거침입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에 주거침입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일상적 생활양식과 주거침입 피해경험 간의 관계 및 영향력을 살펴본다. 또한 일상활동 생활양식이론에 기초하여 근접성과 노출, 보호능력 요인으로 주거침입 피해를 설명한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4,710가구로, 제8차 전국범죄피해조사(KCVS)자료를 이차데이터로서 활용하였고,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근접성 및 보호능력 차원에서 피해를 설명할 수 있었으며 이는 범죄와의 근접성이 높을수록, 물리적 보호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주거침입 피해 가능성은 감소한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차데이터의 특성상 측정변수를 근사변인으로 설명함으로써 이론적 모형을 명확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갖는다. 향후 연구에서는 주거침입 피해유발요인 명확하게 측정하여 보다 실질적인 침입피해 예방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로 기술)는 2008년 4월 1일 우리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에서 시작하여 5월 12일 경북 경산시 토종닭 농장을 끝으로 11개 시 도 19개 시 군 구에서 총 33건이 발생되어 2,6410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우리 전라북도는 최초 발생농가를 포함 4개 시 군(익산, 정읍, 김제, 순창)에서 17건(닭13, 오리 4)이 발생하여 전국에서 HPAI발생이 가장 많았던 도로 남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HPAI의 현장 방역에 대해 나름대로 경험한 것과 느꼈던 것들을 사례별로 기술하고자 한다.
1994년에 일본 서부지역에서 100년 빈도 이상의 극심한 가뭄으로 각지에서 농작물의 가뭄피해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비해 온 관개시설과 물관리의 새로운 방식으로 과거와 같은 심한 피해를 피할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평년 이상 풍작이었다. 구체적인 물관리의 갈수 대책으로는 취수량을 제한하고, 물의 용도별 배분, 급수율을 철저히 감시하는 방법, 윤환관개, 비상용 양수기를 설치하는 등이 가뭄 극복의 효과적인 대책이었다. 이번 가뭄 경험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제어 시스템은 우리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한 제어는 가전제품, 휴대폰 항공기, 철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그 적용분야를 넓혀가고 있고, 성능향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인간생활의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컴퓨터의 안전성과 신뢰성은 현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 전국적으로 인터넷 망에 바이러스가 침투를 하여, 인터넷을 마비시키는 상태가 발생하여, 상당히 큰 피해를 경험하였다. 이와 같이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오작동을 할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은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보해야할 목표 중에 하나이다. (중략)
거의 해마다 내습하는 태풍위험을 제주지역 농부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그에 적응하고 있는지 아울러 이와같이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태풍재해 문제 해결에 있어 정부관계기관의 역할에 대한 그들의 인식은 어떠한가를 살펴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우선 위 연구과제를 살피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가설이 전제되었다. 첫째, 태풍과 같은 자연발생적 위협과 빈번한 접촉내지 오랜 경험은 인간에게 위험과 손실을 준다는 자각으로 이끌며 또한 장차 발생의 정확한 예측에 비교적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은 그와같은 자연발생적 위협으로부터 일시 피하거나 위협지역으로부터 아주 떠나 버린다기 보다 오히려 적응이라는 선택을 취한다. 둘째, 인간이 이와같은 위협지역 제주도와 같이 사회문화적인 특성이 뚜렷한 지역에 삶의 터전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경제적 요인에서라기보다도 사회문화적 바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셋째로, 정부의 이와같은 자연발생적 재해문제 해결은 해당 지역 거주주민들과 보다 긴밀한 컴뮤니케이션과 함께 정부나 컴뮤니티를 통한 자연재해에 관한 계몽교육을 강화함으로서 그 역할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 총 113명의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가구주들을 제주도의 상습태풍재해지구에서 무작위 단게별군집(Random-cluster Stratified Sampling)방법에 의하여 선별하고 태풍위협에 대한 개인별 재해인식과 인간 적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작성된 설문서를 통하여 각기 면담, 연구분석자료가 수집되었다. 제주농부들의 태풍에 대한 자각과 적응은 제주도 나름의 풍토에서 오랜 삶의 경험을 토대로 얻어진 결과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한편, 장차 태풍 내습에 대한 그들의 예측은 상당히 정확하였으며, 태풍재해에 대한 적응은 동기적이고 예방적 즉, 농부들은 재해의 근원적 소멸을 위해 재해지역을 떠난다기보다 오히려 피해를 감수하고 있었으며 또한 그들의 기본 영농방법이나 작물의 대체를 급격히 전환한다기 보다 부분적으로 수정, 변경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들의 적응과정은 현대적 영농기술과 그들 특유의 전통적 방법을 혼합 병행하고 있었으며 가족이나 친척 이웃과의 유대관계가 재해지역에 거주하는 지배적 이유로 나타났다. 또 한편, 해당연구지역 농부들은 태풍피해에 대한 정부의 보조를 알고는 있으나 그것이 재해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생각치 않고 있다. 그들은 더욱 많은 재정적 보조를 희망하는 것만큼 연례저긍로 내습, 피해를 주고 있는 태풍재해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좀더 효과적 예방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 연구는 군사훈련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군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2017년 군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성인 주민 9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 점수는 총 5점 만점에 3.17점 수준으로 선행연구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삶의 만족도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종속변수로 삶의 만족도, 독립변수로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신체적 피해 경험 요인, 그리고 정신적 피해 경험 요인을 선정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는 월평균 가구소득(coef.=0.09, p<0.001), 정신적 피해 경험 요인으로는 정서불안(coef.=-0.34, p<0.001)과 스트레스(coef.=-0.05, p<0.001)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군사시설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소비자원의 2019 한국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활용하여 소비자 의사결정 여정(CDJ) 관점에서 소비자 시장평가 항목을 계층화하고 법/제도의 소비자지향성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연구이다. 즉, 소비자시장평가 항목을 선택비교단계, 선택결정단계, 구매 후 경험단계로 구분하고 CDJ 모형의 경험에 해당하는 불만피해 여부를 조절변수로 활용하여 법/제도의 소비자지향성과의 관계를 계층화한 모형을 제시 및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소비자지향성을 평가하는 소비자시장 평가지표 변수들간의 관계는 소비자 의사결정 단계에 따라 계층화할 수 있으며, 법/제도의 소비자지향성과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피해경험의 유무에 따라 소비자시장평가(신뢰성, 가격)가 법/제도의 소비자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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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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