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퇴행성 요추부 척추 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로 척추 경 나사못(pedicle screw) 삽입술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피질골 궤도 나사못(cortical-bone trajectory screw)은 덜 침습적인 후방 요추부 고정이 가능한 점과 몇몇의 생체 역학 연구에서 보고한 우수한 기계적 안정성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후방 감압술 후 후방 고정술 및 유합을 시행한 환자에 있어 피질골 궤도 나사못 고정술의 초기 실패에 관한 사례의 임상적 및 방사선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대상 및 방법: 요추의 퇴행성 척추 협착 및 척추 전방 전위에 대한 전통적인 척추 경 나사못 고정을 대안하여 피질골 궤도 나사못을 사용하여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3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후 조기 고정 실패는 수술 후 6개월째, 외래 추시에서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및 방사선 사진상 나사못의 이완, 이탈 및 파손과 같은 고정 실패가 일어날 시로 정의하였다. 결과: 조기 고정 실패는 311예 중 46예(14.8%), 나사못 이완이 46예(14.8%), 이탈이 12예(3.9%), 파손이 4예(1.3%)에서 발생하였다. 해당 고정 실패가 일어난 부위 분석 시, L1이 7예(15.2%), L2가 3예(6.5%), L3가 4예(8.7%), L4가 4예(8.7%), L5가 4예(8.7%), 그리고 S1이 24예(52.2%)였다. 주로 말단 피질골 궤도 나사못 중에서도 S1 나사못에서 이완, 이탈 및 파손과 같은 고정 실패가 주로 발생하였다. 결론: 피질골 궤도 나사못 고정은 기존의 척추 경 나사못 고정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임상 결과 또는 적은 합병증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나 골다공증이 있거나 특히 L5-S1 유합부위에서 전방지지구조가 되지 않는 조건일 때, 이완, 이탈, 파손 등의 조기 고정 실패가 나타나는 결과가 있었다.
8 kg, 9개월령 중성화 수컷 시바 이누견이 양측 후지의 간헐적인 파행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검사를 통해 3단계의 양측 슬개골 탈구가 진단되었다. 대퇴 사두근의 정상 배열을 회복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비침습적인 조면의 위치를 재배열하는 독특한 수술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 과정은 경골 능선을 따라 경골 조면의 내측 피질골을 절개하고, 경골 조면을 외측으로 변위시키기 위해 경골 능선의 내측에 피질골 나사못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수술 후 3개월 검사에서 양측 후지의 파행과 슬개골 탈구가 개선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 수술 기법은 골격이 미성숙한 환자에서 내측 슬개골 탈구를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원위 요골 골절에 대한 수장부 금속판 고정술이 많이 사용되면서, 합병증으로서, 원위 요골 배측 피질골을 관통한 나사못으로 인해 신전건 활막염이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슴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나사못에 의한 배측 피질골의 관통여부를 표준 방사선 촬영만으로 정확히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저자들은 수장측 금속판 고정술 후 발생한 신전건 건활막염 및 부분 파열이 의심된 환자에 대하여 수술 전 초음파를 이용하여 나사못에 의한 건활막염 및 활막 종괴 형성 소견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시 뼈에 봉합 나사못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고령의 환자에서 상완골 결절부위에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봉합 나사못이 빠지거나 고정이 불안정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에서 봉합 나사못의 고정 실패시 골 시멘트를 이용한 봉합 나사못 구멍 보강 기법을 소개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을 시행받은 223명 중 골 시멘트로 봉합 나사못 구멍을 보강했던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두 여자로 평균 65 (49~77)세였고, 평균 추시 기간은 16 (6~32)개월 이었다. 주사기를 이용해 골 시멘트를 걸쭉한 액상의 상태에서 봉합 나사못 구멍에 주입한 후 압박기로 압력을 가하였으며 항아리 모양의 시멘트 맨틀을 만들도록 노력하였다. 시멘트가 굳어가기 시작할 무렵 봉합 나사못을 구멍에 삽입하였다. 최종 임상적 평가는 시각척도 통증 점수, 능동적 관절 운동범위, age-sex matched Constant score, UCLA score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수술 전 촬영한 방사선 사진상, 상완골 대결절부의 낭종성 변화 또는 피질골의 위축 등이 전 예에서 보였다. 최종 추시 방사선 사진상 시멘트 음영의 변화는 볼 수 없었으며, 충진된 시멘트는 원래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UCLA score는 평균 31점 (28~35점) 이었으며 최우수 6예, 우수 8예이었으며 1예는 보통의 결과를 보였다 (p-value 0.008). Age-sex matched Constant score는 평균 90점 (74~98점)으로 상승하였다 (p-value 0.008). 결론: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에서 상완골 대결절부의 골위축이 있는 경우에도 골 시멘트를 이용한 봉합 나사못 구멍 보강술에 의하여 관절경적 봉합술을 시행할 수 있었으며 골 시멘트의 사용이 수술 후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목적: 사지 장골의 거대한 골 낭종이나 소파술 후 남은 골 결손부에 시행한 "내재형 피질 지주골 이식술"의 치료결과를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사지 장골의 거대한 골 낭종이나 소파술 후 남은 골 결손부에 대하여 내재형 동종 피질 지주골과 동종 망상골 이식술을 시행한 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6예에서는 추가적인 금속판 내고정술이 시행되었다. 원발병소는 단순 골낭종이 3예, 섬유성 이형성증에서 속발된 동맥류성 골낭종이 2예, 이전에 수술한 골시멘트를 제거한 후 남은 골 결손이 1예, 섬유성 이형성증이 1예였다. 3예에서는 최초 내원시 병적 골절이 동반되어 있었다. 골 융합의 진행, 생역학적 지지기능 및 기능적 결과를 평가하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5.4개월이었다. 결과: 전예에서 이식된 동종 피질 지주골은 숙주골과 융합되었으며 6예의 골간단부에서는 평균 4.2개월에, 5예의 골간부에서는 평균 5.8개월에 융합되었다. 부가적인 수술 등의 조치없이 7예 중 6예에서 생역학적 지지가 가능하였으며 동종골 이식과 직접 관련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종 추시시 기능적 평가상 평균 29.6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거대한 골 낭종이나 소파술 후 남은 골 결손부에 시행한 내재형 피질 지주골 이식술은 추가적인 생역학적 안정성과 나사못 고정의 골지주판을 제공하여 조기거동과 우수한 기능적 결과를 가능하게 하였다.
포항 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실시한 경추 전방유합술 및 A-O금속판 고정술을 병행하여 치료하고 13개월이상(평균 20개월) 추시가 가능하였던 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 11례 및 외상환자 3례를 대상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경추 추간판 탈출 환자 11례 중 상지 방사통을 호소한 경우가 8례이었으며 감각 둔화 및 근력약화를 호소한 환자가 3례이었다. 2. 외상의 기전으로는 굴곡 회전손상 3례이었다. 3. 고정범위는 1개 분절고정이 12례, 두개 분절고정이 2례이었으며 술후 분절수에 관계없이 필라델피아 보조기를 이용해 조기 보행을(평균 2일)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조기 보행으로 인한 불편함의 호소는 없었다. 4. 골유합은 이종골을 사용한 1례에서의 불유합을 보였으나, 동종골을 사용한 13례에서는 전례 모두 유합(평균 12주)을 보임으로 이종골 보다는 동종골의 이식에서 높은 유합율을 보였다. 5. 추간판 탈출환자 전례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불완전 마비가 있었던 외상환자 3례에서도 술후 추시 기간 중 Frankel분류상 B에서 C등급으로 호전되었다. 6. 술후 합병증은 금속판 파열 1례 및 일시적인 사성 2례를 제외한 환부 혈종이나 나사못 파열 등의 다른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전방 도달법에 의한 전방유합술 및 물림나사와 금속판을 이용해 시술한 경추 추간판 탈출증 및 외상 환자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가 안전하고 압박된 신경에 대한 감압, 충분한 안정성 확보로 인한 외고정 기간의 단축 및 신속한 골유합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며 기존의 금속판과 달리 후방 피질골을 관통하지 않기 때문에 척수의 손상을 피할수 있으며 수술중 방사선 피폭량도 줄일수 있어 권장할 만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목적: 골내 침범이 동반된 비전형적인 견관절 석회화 건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만성적인 좌측 견관절 동통의 급성 악화와 운동 제한을 주소로 내원한 59세 여자 환자로 단순 방사선 상 견봉하 석회 침착과 자기 공명 영상 상 감염이나 종양과 유사하게 골 피질을 침범하고 석회 물질이 골 내부로 연장되어 있었다. 관절경하 석회 제거술과 골내 석회의 소파술, 건 결손부에 봉합 나사못을 이용한 회전근 개 봉합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환자의 급성 견관절 통증은 술 후 즉각적인 호전을 보였고 순조로운 재활 경과와 관절 운동범위의 회복을 보였다. 술 후 5개월에 촬영한 단순 방사선 상 석회 침착의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견관절 석회화 건염은 주위 골조직으로 연장된 다양한 영상 소견을 나타 낼 수 있으며, 질환을 정확히 판별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Purpose: Bone grafting is often necessary to maintain a reduction and prevent delayed collapse of reduced fracture in a treatment of severely displaced comminuted intra-articular calcaneal fractures. Herein, we analyzed the usefulness and necessary conditions to perform tricortical-allobone grafting in open reduction of calcaneal fracture via the Ollier approach. Materials and Methods: We performed a retrospective review of 57 intra-articular calcaneal fractures that underwent an operation via the Ollier approach between April 2009 and April 2015.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Group 1 (n=17) included those with tricortical-allobone grafts underneath the posterior facet fragment, and group 2 (n=40) included cases without a bone graft. We measured the $B{\ddot{o}}hler$ angle, Gissane angle, height, and width of the calcaneus at preoperative, postoperative, and final follow-up radiograph. We measured the sagittal rotational angle of the posterior facet fragment of preoperative computed tomography to analyze the effect and necessary conditions for bone grafting. We also reviewed the clinical results by the American Orthopaedic Foot and Ankle Society (AOFAS) scale, visual analogue scale (VAS), and any complications. Results: According to the Sanders classification, there were 3 type-II fractures, 12 type-III fractures, and 2 type-IV fractures in Group 1; whereas in Group 2, there were 26 type-II fractures, 13 type-III fractures, and 1 type-IV fracture (p=0.002). Regarding the preoperative radiologic parameter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B{\ddot{o}}hler$ angle (p=0.006), Gissane angle (p=0.043), and rotational angle of the posterior facet fragment (p=0.001).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in the preoperative calcaneal height and width, as well as postoperative radiologic parameters. There was no significant clinical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p=0.546). Conclusion: We suggest that a tricortical-allobone graft may be useful in open reduction and screw fixation via the Ollier approach for displaced intra-articular calcaneal fracture with a bony defect after reduction of collapsed posterior facet fragment. This graft can contribute to the stable reduction via a small approach, even without a plate.
목적: 저자들은 5가닥의 자가 슬괵건을 이용하여 기존의 전내측 다발에 부가적인 후외측 다발을 통한 전방 십자인대 이중 다발 재건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경골 터널은 기존의 단일 터널 방법을 사용하였고, 대퇴 터널은 전내측과 후외측 다발을 위한 이중 터널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내측 대퇴 터널은 최소한의 대퇴 과간 절흔 성형술 후 기존의 방법과 동일하게 11시 혹은 1시 방향에 대퇴과 절흔의 후방 경계(over-the-top)에서 후방 피질골이 1 mm 두께로 남아 있게 만든다. 또한 후 외측 대퇴 터널은 outside-in 방법을 사용하여 관절 내 터널 위치는 슬관절 90도 굴곡 상태에서 외측 반월상 연골 후각의 경골 부착부 내연(inner margin)에서 외측 대퇴과 내측벽의 상방 $5{\sim}7mm$ 부위에 4.5 mm reamer 이용하여 만들어 준다. 이중 다발을 위한 이식건으로 전내측 다발은 기존의 4가닥 슬괵건을 사용하고 후외측 다발은 반건양건 단일 가닥으로 만든다. 대퇴 터널 고정 방법으로 전내측 다발은 rigid fix system으로 고정하며 후외측 다발은 관절 밖에 miniplate를 이용하여 endobutton 방식으로 결찰로 고정한다. 이 후 경골 터널 고정은 슬관절을 $10{\sim}20$도 굴곡 상태에서 이중 다발을 함께 인장 강도를 주고 간섭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post tie로 보강한다. 결론: 저자들은 비교적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던 기존의 전내측 다발에 회전 안정성을 위한 부가적인 후외측 다발을 통해 5가닥(경우에 따라 6가닥)의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이중 다발 재건술을 시행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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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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