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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고기후 모델링 비교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자료를 이용한 마지막 최대빙하기의 북극 기후변화 연구 (Arctic Climate Change for the Last Glacial Maximum Derived from PMIP2 Coupled Model Results)

  • 김성중;우은진
    • 한국기후변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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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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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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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제2차 고기후 모델링 비교 프로그램(Paleoclimate Modelling Intercomparison Program phase II, PMIP2)의 대기-해양-해빙 접합모형을 통해 얻어진 시뮬레이션 자료를 이용하여 마지막 최대빙하기(Last Glacial Maximum)의 북극 기후변화를 연구하였다. 연구에 이용된 모형은 미국 해양대기청의 CCSM,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ECHAM3-MPIOM, 영국 기상청의 HadCM3M2, 프랑스 라플라스 연구소의 IPSL-CM4, 프랑스 기상연구소의 CNRM-CM3, 일본 동경대 기후연구소의 MIROC3.2, 그리고 중국 대기물리연구소의 FGOALS을 포함해 총 7개로 구성된다. 7개 모형들에 의해 재현된 현재 기후를 관측에 기초로 한 재분석 자료와 비교해 본 결과, 모든 모형에서 관측에 나타나는 북극기후의 특징들이 비교적 잘 재현되었다. 모든 기후 모형들에 마지막 최대빙하기의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를 포함한 온실기체, 지구공전궤도함수, 그리고 빙상 및 지형의 경계 조건이 적용되었다. 빙하기 경계 조건에 대하여 대륙빙하가 발달했던 북미와 북유럽에서 $24^{\circ}C$ 이상의 온도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는 빙하의 발달에 따른 표층의 알베도 증가와 고도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빙하의 발달에 기인하여 북극해에서도 $10^{\circ}C$ 이상의 온도 감소가 나타난다.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 온도 감소가 대체로 더 크게 나타나며, 북극 주변에서 평균 약 $14^{\circ}C$ 정도의 연평균 온도 감소를 보이고 있다. 저위도에 비해 북극 지역의 온도 감소가 모든 계절, 특히 겨울철에 더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최근 지구 온난화의 정도가 극 지역에서 저위도나 중위도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과도 잘 대비된다. 본 연구결과와 최근의 온난화가 서로 대비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마지막 최대빙하기의 연구를 통해 미래 지구온난화 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후변화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 유통중인 식용꽃차의 잔류농약 실태조사 (A Survey on Pesticide Residues of Commercial Flowering Teas)

  • 박정욱;이향희;오무술;김종필;장태관;유연아;하동룡;김은선;서계원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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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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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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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꽃차 100건(국내산 21건, 중국산 50건, 독일산 20건, 미국산 3건, 남아공 1건, 프랑스 1건, 인도 1건, 파키스탄 1건, 이란 1건, 일본 1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하였다. 잔류농약 203종을 검사한 결과 국화차 3건, 연꽃차 1건 모두 4건이 검출되었다. 국내산 연꽃차는 기준이내 적합이었고 나머지 3건에서는 농약이 기준 초과로 검출되었다. 원산지별로는 국내산 1건, 수입산 3건이었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총 5종이었고 이중 pyrimethanil은 중복검출되었다. 차문화의 대중화와 더불어 꽃차에 대한 지속적인 잔류농약 모니터링 및 수입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글로벌 창업기업 스케일업(Scale-up) 지원 정책 분석을 통한 국내 스케일업 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omestic Scale-up Policy Direction through the Analysis of Scale-up Support Policy for Global Startups)

  • 홍대웅;전병훈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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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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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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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국내 창업지원 정책은 스타트업 중심에서, 스케일업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2벤처 '붐' 확산 전략(2019.3.6.)은 신규 벤처 투자 연 5조원 달성, 유니콘 기업 20개 창출, M&A 활성화와 역동적 회수 시장 조성을 발표하는 등 국내 스케일업 정책이 투자/금융 등 자금지원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물론,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지원이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나, 스케일업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 연구는 미국, 영국 등 이미 스케일업 정책을 도입하여 운영 중인, 해외 선진국의 스케일업 지원정책을 문헌 등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스케일업 정책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스케일업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정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성장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스케일업 지원 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술적으로는 국내외 스케일업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정책사례 비교연구를 통해서 시사점을 제안하여 향후 스케일업 관련 연구주제의 확장성 측면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 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정책사례로는 미국은 'ScaleUp America Initiative', EU는 'the Start-up and Scale-up Initiative' 정책, 영국은 'Scale Up Institute', 독일은 'German Accelerator', 프랑스는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정책, 중국은 중관촌 등 스타트업의 핵심거점의 정책을 중심으로 문헌 등 자료조사를 통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외국 공공연구기관의 단설대학원 운영사례연구

  • 김정흠;김갑수;김전식;이규호;이병민;조붕제;현병환
    • 한국기술혁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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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혁신학회 1998년도 춘계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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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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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한 국가의 경쟁력은 여러 가지 생산요소들의 질적·양적 우위에 의해 결정되나, 그 중에서도 특히 기술이 체화된 인적자원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요소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과거 우리나라 급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던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이 이제 더 이상 우리 경쟁력의 원천이 되지 못하고 있다. 무한경쟁시대를 이끌어갈 창의력과 지도력을 갖춘 고급기술인력이 부족하고, 우수한 기술인력이 과학기술계를 회피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 실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전문기술과 숙련된 기능을 제대로 갖춘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기숙인력 양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일반대학과 별도로 기술인력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학위과정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1996년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단설대학원제도와 전문학위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단설대학원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일부에서 운영이 시작되고 있으나 과학기술분야에서는 극히 일부의 사례만이 있을 뿐이고 아직 본격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본고는 외국 공공연구기관에서 시행되는 단설대학원의 사례들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에서의 바람직한 운영모델을 제시하고자한다. 일본의 총합연구대학원대학과 연계대학원제도, 중국 국가연구소들의 학위수여제도, 프랑스 국가연구소들의 석·박사과정, 독일 연구기관들의 박사과정 등을 소개하며, 이 들의 특징과 장단점들을 비교한다.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황을 분석하고,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단설대학원 설립의 방향과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한다. 보고하였다2) 이 경우 보호피막으로서 NiO 와 $LiCrO_2$가 작용하는데, $LiCrO_2$가 용융탄산염 중에서 보다 안정한 것으로 부터, Cr의 첨가가 내식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다음 단계 로서 Fe/Cr재료에 용-융탄산염 중에서 안정한 산화물을 형성하는 Al의 첨가효과를 검토하였다. Al의 첨가는 더욱 내식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발견되었고, 약 4wt%의 첨가로 충분한 내식성을 가지 는 것을 보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한 산화물에 의한 내식성 향상은 전기진도도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다읍 단계로서 Ti산화물의 반도체적인 특성을 이용하고자 제 4의 원소로서 Ti첨가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Fe/Cr/AVTi재료가 뛰어난 내식성을 가지는 것은 관찰되었으나, 전도도 향상에는 기여하지 못하는 것이 보고되었다. 현재 MCFC는 실용화를 위한 고성능화의 하나로서 가압하에서의 운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 러한 가압하에서의 운전은 기전력의 향상 및 전극반응의 촉진 등으로 출력의 향상을 가져오나. 현재 문제로 되고 있는 Cathode극인 NiO의 용해/석출 현상을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해, 이에대 한 대책으로서 Li-K보다 NiO의 용해가 적은 Li-Na탄산염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부터 Uchida그룹에서 개발한 FeiCr/AVTi재료와 현재 분리판 재료로 사용증인 SUS 310, S SUS 316재료에 대해. 산화성 분위기의 5기압까지의 가압하에서, Li-K, Li-Na탄산염에 대하여 부 식거동을 검토한 결과, 가압하에서 내식성이 향상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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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FP 8차 한국기업의 국제기술협력 방안 (Political Solutions for International Technological Cooperation for Korean Enterprises in the 8th FP of the EU)

  • 김진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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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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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9-6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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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EU와의 한국기업들의 국제기술협력은 산업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 EU의 국제기술협력 정책의 하나인 2007-2013년까지 추진된 FP(Framework Program)7차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하다. 그밖에 비 EU회원국으로는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적극적 참여가 특히 돋보이고 있으나 한국의 7차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는 아직 저조한 편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한국기업 및 기관들의 FP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제 2장에서는 논문의 이론적 배경, 제 3장에서는 연구방법으로서 저자가 직접 EU집행위가 있는 브뤼셀을 직접 방문하여 전문가 및 담당관들과의 국제기술협력 방안을 찾는 심층인터뷰 방법을 택하였다. 제 4장에서는 FP 8차(2014-2020)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서술되었으며, 제 5장에서는 실질적인 방안이 검토되었다. 본 논문을 통해서 나타난 FP8차 활성화 방안으로는 한국기업들이 EU 8차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 특성 및 그 절차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다고 할수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우선 EU 8차에 대한 기업들에게 홍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한식 소스류를 통한 한국음식의 세계화 방안 - 세계적인 소스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 (Globalization of Korean Cuisine through Korean Sauces - Focusing on the Success of World-wide Sauces -)

  • 이은정;문기철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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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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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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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국음식은 세계적으로 건강식, 영양학적으로 균형적인 음식들 중 하나이다.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영국, 프랑스와 이태리에서는 세계적인 소스류가 있고, 국제화에 대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나라에 비해 한국식 소스류의 국제화는 실제로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식 소스류를 통한 한국 음식 세계화 방안으로 기존의 한국의 장류인 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을 해외에 있는 쉐프들(chefs)에게 홍보하는 방안, 고추장, 된장, 쌈장을 기본으로 한 파생소스류를 개발하는 방안, 한국 거주 외국인 쉐프들을 통하여 한식 소스류를 해외에 홍보하는 방안, 기존 한식 소스류를 해외에 홍보하는 방안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또한 정부의 역할, 식품회사의 역할, 조리인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한식조리사들과 양식조리사들에 의한 한식소스류를 활용한 양식 한식 퓨전 메뉴개발, 스위트칠리소스, 가야 잼, 베지마이트와 같은 한국의 대표적 한식 소스류의 개발과 홍보, 기꼬망간장, 이금기소스와 같이 제품의 브랜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식품회사들에 의한 한국 고유의 소스류의 개발 지속적인 해외 홍보, 한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 방법도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 스타쉐프 양성, 한식 세미나,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등이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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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재배 현황 및 사업화 전망 (The Cultural Status and the Industrial Prospects on Blueberry)

  • 송기철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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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2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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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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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블루베리는 진달래 과(Ericaceae) 산앵도나무 속(Vaccinium)의 낙엽성 또는 상록성의 저수고성 또는 반교목성의 과수로,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장수식품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부터 정금나무, 월귤나무, 모새나무, 산앵도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종은 Vaccinium Cyanococcus로 북미지역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들어와 재배되고 있다. 처음 도입된 해는 1965년경으로 지금도 4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있고, 상업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이고 공식적인 연구는 2004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시작되었다. 한국블루베리협회 소식지에 주기적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재배면적은, 2007년 112ha, 2008년 217ha, 2009년 313ha, 2010년 534ha이었다가 2011년 1,082ha로 크게 증가하였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북이 254ha로 가장 많았고, 충남 186ha, 전남 169ha, 경북 157ha, 충북 118ha, 경기 90ha, 경남 58ha, 강원 47ha, 제주 4ha 순이었다. 특히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한 해 동안 블루베리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각종 언론매체에서 블루베리 기능성에 대한 홍보와 소비자의 인식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소득 작물로 농가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블루베리 묘목의 수입이 2009년 327천주에서 2010년 702천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아울러, 국내로 수입되는 냉동과, 건조과의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냉동 블루베리 수입량은 2009년 812톤에서 2010년 4,700톤으로 대폭 증가하였는데, 주요 수입 국가는 미국(3,931톤), 캐나다(557톤), 프랑스(70톤), 태국(18톤), 중국(16톤) 등으로 주스 등 가공품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건조 블루베리의 수입도 2009년 14톤에서 2010년 54톤으로 증가하였다. 2011년 국내산 블루베리 가격은 생과 1kg에 40,000~50,000원선이었으나 35,000원에 판매하는 농장도 있었고, 냉동과를 62,000원도 판매하는 농장도 있었다. 미국 오레곤 주에서 생산한 블루베리 생과가 금년 7월부터 91톤에서 227톤 정도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베리의 국내 생산량이 많아지고 수입까지 되면, 농업인들은 더욱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잼, 식초, 와인 등의 가공식품 외에 과자, 케익, 머핀 등 베이커리용으로 많이 소비되도록 하며, 지역의 다른 상품들과 연계하여 찾아가고 싶은 관광 개발 등으로 소비 촉진을 위해 고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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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게놈 시대의 국내 유전체연구 현황: 한국적 거버넌스의 제도적 다형성 연구 (Topography of Post-Genomic Researches in Korea: Governance and Institutional Polymorphism)

  • 이준석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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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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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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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인간게놈프로젝트(HGP)는 지난 세기말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독일 일본의 컨소시엄이 수행한 거대과학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HGP는 부족한 재원과 정부의 지원 미비 등으로 인해 일부 전문가 및 소수 난치병 환우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수행되지 못하였다. 이처럼 '90년대-한국의-HGP'는 구성되지 못했지만 포스트게놈 시대에 들어오면서 유전체의학이 활성화될 수 있게 된 사회적 메커니즘을 본 연구는 삼중나선 모델에 기반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포스트게놈 시대의 국내 유전체의학 연구들은 대학-기업-정부의 전통적 삼중나선 분류로는 정확히 설명이 안 되는 하이브리드 조직들을 중심으로 비로소 수행될 수 있었다. 국내 대학의 선도적 유전체연구자들은 기금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기업을 설립해야 했고, 이는 상업적 이익을 위해 선택적으로 벤처기업을 설립하는 선진국의 기업가적 대학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두 개의 사례연구를 통해 본 논문은 이 조직들이 사실상 뚜렷이 구별되기 어려운 대학과 기업의 연구 중합체(research assemblage)임을 보인다. 비슷한 맥락에서, 기업을 창업하지 않은 대학의 다른 유전체 연구자들도 정부와의 접점에서 구성되는 다양한 조직들을 통하고서야 비로소 유전체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 '90년대-한국의-HGP'가 수행되지 못한 과학임을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수행되지 못한 과학의 개념과 맥락적 유사성을 가졌던 게놈 연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삼중나선의 변형적 수용이 필요했다는 점을 최종적으로 보이고자 한다.

특허 정보 분석을 통한 CCUS 연구개발 동향 분석 (Analysis of Patent Trends on the CCUS Technologies)

  • 김정민;김성용;배준희;신영재;안은영;이재욱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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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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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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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속적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 모든 당사국(195개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파리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다양한 기술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 중에 CO2를 감축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분석 되었다. 이에 따라 CO2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은 CO2 감축의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며, CCUS기술 분야에 대해서 많은 국가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과 관련된 기술의 특허 동향 분석을 통해 CCUS 연구개발 및 전략적 지원방안 수립에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허 분석은 미국, 한국, 일본, 유럽, 중국의 특허를 검색하여 총 10,137건을 수집하였고, 국가별 특허분석 결과 미국의 수가 가장 많았다. 기술별 분석에 따르면 포집에 관한 기술이 60%로 높았지만, 최근에는 활용에 관한 기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에 대한 기술 실증과 연구개발 및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침구 의료행위에 기인하는 의료사고 예방에 관한 기초적 연구 (I) - 금침혈가에 관한 문헌적 고찰 - (The Basic Study on the Preventive Measures against Medical Accident Induced by Acupuncture and Moxibustion Therapy I. A Literature Research on the Essence of Prohibitive Acupuncture Point, Jīn-Zhėn-Xué-Gė (禁鍼穴歌))

  • 문진영
    • 동국한의학연구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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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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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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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침구요법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전통 의학의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의 서구 여러 국가들에서도 침구요법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침구요법의 유효성이 이미 검증된 임상영역들을 발표 공인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의료행위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으며 침구 의료행위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환자들은 의료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으며 권리의식도 신장되어 최근에는 의료분쟁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침구시술과 관련한 의료분쟁의 발생 및 그 대책에 관한 연구보고는 실로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제반 상황을 배경으로 침구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기초적 연구로서 침구취영, 의학입문, 침구대성 및 의종금감에 수록된 금침혈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침 금지혈들의 시술 위험성을 문헌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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