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풍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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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왕릉 정자각의 풍판부 용어와 구조의 변화 (A Study on the Change of the Terms and the Structure of the Pungpanbu in the T-shaped Wooden Shrines in Royal Tombs in the Later Joseon Period)

  • 이상명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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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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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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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rehend the change of the terms and the structure of the Pungpanbu in the T-shaped wooden shrines in the later Joseon period through the Salleung-dogamuigwes. Following conclusions have been reached through the study. First, the terms in the Salleung-dogamuigwes were similar to Yeonggeon-dogamuigwes but timing difference was verified. The word about the frame of Pungpanbu was different from the current. Second, in accordance with the extended of Pungpanbu, the members of frame of Pungpanbu had been increased and it had been changed to the lattice. The members of Pungpanbu used as plan dimensions and the size of the members had been gradually increased. Third, the Pungpanbu had been extended to protect the side of T-shaped wooden shrines. At the same time, the range of Chukjungbang had been extended. This was the result of the efforts of the era to reduce the range of plaster. This affected the overall elevation change of T-shaped wooden shrines.

5년 간격 연륜의 위글매치를 이용한 정수사 법당 목부재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Radiocarbon Dating of a Wooden Board from Jeongsusa Temple Using Wiggle Matching of Quinquennial Tree-Ring Samples)

  • 남태광;박중헌;홍완;박원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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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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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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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연륜연대로 부여된 강화 정수사 법당 목부재(풍판)의 연대를 위글매치를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결과와 비교하였다. 41년(AD 1250-1290) 연륜구간에서 1250년부터 5년 간격으로 9개 연륜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를 측정하였다. 개별 연륜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의 95.4% 신뢰구간은 113.3년(평균)에 달하였는데, 위글매치 후에는 20년으로 줄어들었다. 각 연륜의 방사성탄소연대 신뢰구간이 연륜연대값을 포함하여 연대의 정확성이 입증되었다. 이 결과는 위글매치를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이 우리나라 목재문화재의 연대측정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회암사지 금탁(琴鐸)의 주조방법과 가공기술 연구 (Study on the Casting Method and Manufacturing Process of Bronze Bells Excavated from the Hoeamsa Temple Site)

  • 이재성;백지혜;전익환;박장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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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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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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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3점의 금탁에 대한 성분조성과 미세조직을 분석하여 조선초기 금탁(琴鐸)을 제작하기 위한 주조방법과 가공처리 기술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구리, 주석, 납을 주성분으로 하며, 그 비율은 평균 85 : 8 : 7로 나타났다. 주성분인 구리, 주석, 납을 제외한 10개의 원소가 0.3% 이하의 적은 양으로 검출되어 비교적 잘 정련된 구리소재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검출된 10개의 미량 원소 중 황과 철은 공급된 구리소재의 원광석으로 황동광이나 휘동광 등 황이 포함된 광석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조방법으로 사형주조법이 적용되었으며, 방법은 먼저 주물사로 틀을 만들고, 여기에 거푸집을 종 모양대로 세워놓고 구리-주석-납을 용해시킨 청동 주물을 정수리에서 하륜부 방향으로 부어 본체를 만들었다. 형태가 완성된 뒤에는 표면 가공을 위한 추가적인 열처리 없이 가질 작업을 통해 표면을 정리하였다. 모든 가공처리 공정이 마무리된 뒤에는 정수리 부분에 풍판을 연결시키기 위해 철제 연결고리를 끼우고, 그 부분에만 용해된 청동 주물을 부어 고정시켰다. 금탁의 표면에 음각된 명문의 새김법은 축조각과 모조각 기법이 각각 다르게 사용되었고, 획순과 서체에서 차이가 나는 점에 비추어 명문 조각에는 다수의 장인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 제작기술의 변천과정을 입증할 만한 사료나 이와 관련된 연구 성과물이 매우 부족한 현 실정에서 제작 연대와 제작 주체가 명확한 금탁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연구는 향후 청동기 제작기술 체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