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층의 지지력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방법의 하나로 현장 CBR(California Bearing Ratio) 시험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 CBR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어 포장층의 강도특성을 단시간에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동적 콘관입시험(Dynamic Cone Penetrometer, DCP)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폐석회를 혼합한 현장모형 노상토에 대하여 현장 CBR 시험과 DCP 시험을 수행하여 현장 지지력을 평가하였으며, 현장 CBR 값과 DCP 지수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사용한 폐석회는 인천의 화학공장에서 소다회($Na_2CO_3$)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이며, 현장시험에서는 현장함수비, 현장밀도, 현장 CBR 시험, DCP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결과로부터 폐석회 활용도로 노상층에 대한 DCP지수를 제안하였다.
침투성 살충제의 일종인 carbofuran을 대상으로 수분조건을 달리한 논과 밭상태의 토양중 분해경로상 차이점과 비추출성 잔류분의 특성을 비교, 검토하였다. 침수 및 습윤상태로 수분조건을 조절한 토양에 [$3-^{14}C$]Carbofuran을 정상적 포장살포약량인 1.0mg/kg (87.8kBq/50g 토양)수준으로 처리하고 경시적으로 특성별 방사능과 분해산물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토양중 carbofuran의 초기분해경로는 수분조건에 따라 차이를 보여 침수상태에서는 가수분해가 우세하였던 반면 습윤상태에서는 산화가 주된 초기분해반응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해속도에 있어서도 토양중 반감기가 각각 34일 및 50일로 수분조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토양중에 처리한 carbofuran 및 분해산물중 상당량이 비추출성으로 전환, 처리 60일후 $24{\sim}39%$에 달하였으며 주로 토양유기물에 분포하였다. 비추출성 방사능의 토양유기물중 분포를 조사한 결과 처리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carbofuran 및 그 분해산물들은 fulvic acid, humic acid 및 humin분획에 혼입되었으며 겔여과크로마토그래피에 의하여 분자량 $10^4$ 이상의 혼입고분자화합물이 존재함을 밝혔다.
Biological support products로서 알려진 효소복합제(酵素複合劑)인 Cytozyme이 한국(韓國)의 재배환경조건(栽培環境條件)에서 수도수량(水稻收量)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檢討)하였다. 진흥품종(振興品種)을 사용(使用)하여 강서사양토(江西砂壤土)(Fluvaquentic Eutrochrepts)의 서울대학교(大學校) 농과대학(農科大學) 답작포장(畓作圃場)에서 Seed Plus Cytozyme 종자침지(種子浸漬), Crop Plus Cytozyme 묘근침지(苗根浸漬), 생육기별(生育期別), 농도별(濃度別), Crop Plus 엽면살포(葉面撒布) 등의 효과를 분석(分析)하였다. 1980년(年)의 불리(不利)한 기상조건(氣象條件) 및 병발생(病發生)으로 반복간(反覆間) 변이(變異)가 심(甚)하여 처리간(處理間)에서 통계적(統計的)인 유의성(有意性)은 없었으나 엽면살포(葉面撒布)는 유수형성기(幼穗形成期), 출수기(出穗期)보다는 분벽기(分蘗期)에, 처리수준(處理水準)에서는 450ml/ha보다는 900ml/ha 처리(處理)하는 것이 증수(增收)되는 영향이었다. 종자침적(種子浸漬) 및 엽면살포(葉面撒布)의 이중처리(二重處理)한 효과가 가장 높았으며 무처리구(無處理區)에 비(比)하여 16%의 증수(增收)를 나타내었다.
2002년에서 2003년까지 경상남도 사천시 와룡산 기슭의 서향 재배포장에서 Phytophthora nicotianae에 의한 서향 역병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잎이 황화되면서 떨어지고 줄기 및 지제부워가 암갈색의 수침상으로 갈변되어 썩으면서 시들어 말라 죽는다. PDA 배지 상에서 균총은 전형적인 장미꽃 또는 거미집 형태를 나타내었고 균사생육은 느렸다. 유주자낭은 구형 또는 난형이며 많은 양의 후막포자를 형성하였으며, 크기는 23~$56{\times}21$~$34\mu\textrm{m}$ 이었다. 유성생식형은 자웅이주이며, 후막포자는 구형이며 크기는 16~$32\mu\textrm{m}$이었다. 난포자는 비충만형으로 크기는 18~$26\mu\textrm{m}$ 이다. 장정기는 저착이며 구형이었다. 균사 생육적온은 25~$30^{\circ}C$ 였다.
2007년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과수 포장에 재배중인 블루베리 과실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성숙한 과실이 수침상으로 물러지고 부패되어지면서 낙과되어거나 미이라 상태로 남아 있으며 과실표면에 분홍색 포자퇴를 많이 형성하였다. 균총은 감자한천배지에서 회색이며 배지표면에 분홍색의 포자퇴를 많이 형성하였다. 분생포자의 모양은 단세포, 무색, 끝이 약간 무딘 원통형이며 크기는 $10{\sim}20{\times}3{\sim}5\;{\mu}m$이었다. 부착기는 갈색이고 곤봉형, 계란형이며 크기는 $6{\sim}18{\times}4{\sim}12\;{\mu}m$이었다. 균사생육 적온은 $25{\sim}30^{\circ}C$였다. 분리된 병원균으로 병원성을 검정한 결과, 자연 감염된 병징과 동일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가지고 본 병해를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에 의한 블루베리 탄저병으로 명명할 것을 제안한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경남농업기술원 약초연구팀과 합천군 가회면 농가포장에서 석류나무 과실이 심하게 부패되는 증상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과실의 끝부분이 갈색 또는 암갈색의 수침상으로 썩는다. 균총의 색깔은 감자한 천배지에서 회색이며 배지표면에 분홍색의 분생포자퇴를 형성하였다. 분생포자의 모양은 단세포, 방추형이며, 크기는 $8{\sim}16{\times}3{\sim}4{\mu}m$ 이었다. 부착기는 연한 암갈색이고 곤봉 상이며 크기는 $8{\sim}12{\times}4{\sim}6{\mu}m$ 이었다. 균사생육 적온은 $25^{\circ}C$였으며 유상접종에서 병원성이 잘 발현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이 병원균을 Colletotrichum acutatum에 의한 석류나무 탄저병으로 명명할 것을 제안한다.
녹두 신품종 "다현"은 전남11호와 AV-1-3-34-2를 작물과 학원에서 인공교배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06년에 육성되었다. "다현"의 생육습성은 직립, 잎 모양은 심장형, 백축색은 녹색, 성숙기에 꼬투리는 검고 곧으며, 종피는 광택이 없는 녹색이다. 개체당협수는 21.0개로 표준품종인 "어울녹두"보다 4.0개 많고, 경장은 57 cm, 천립중은 48 g, 나물수율은 표준품종보다 5% 많다. "다현"의 바이러스, 갈색무늬병, 흰가루병 및 도복에 대한 포장저항성은 강하고 평균 수량은 1.90 ton/ha으로 표준품종보다 17% 많다.
'온누리'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06년 육성된 절화 및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이다. 1999년 오렌지색 품종인 'Avignon'를 모본으로 하고 노랑색 품종인 'Nove Cento'을 부본으로 교배하여 얻어진 실생 계통 중 화색과 화형이 안정적인 계통을 'A99-6-48'로 선발하였다. 2002~2003년 기내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하여 포장에서 순화 및 양구하였으며 2004~2005년 2차 특성검정을 통해 'JLA99-7' 계통으로 선발되었고 2006년 최종 선발되어 '온누리'라 명명되었다. '온누리'의 화색은 orange-red group에 속하였으며 화피 내부의 중앙부는 orange group의 복색화이다. 초장은 92.8 cm, 화폭은 13.8 cm로 중륜이다. 주두의 색은 적갈색, 개화방향은 상향이며 개화기는 6월 중순이다.
농경지에서의 액비 수요는 최근 증가하고 있으나 적정 액비시비량에 대한 기준과 사후 관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환경문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시험포장을 선정하고 논에서의 질소 및 인의 동태를 모니터링하고, 관개수, 침투수, 및 배출수 중 영양물질의 부하량을 평가하였다. 시험구는 대조구(화학비료 표준시비구, A)와 양돈분뇨액비 표준시비처리구(B)로 구성하였으며, 기상관측 측정을 위하여 자동기상관측기, 유입량, 유출량 측정을 위한 계측장비를 각 처리구별로 설치하였다. 담수의 경우 B 처리구에서 시비 시기별로 영양물질의 수질 농도가 첨둣값을 보여주었으며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표 이벤트 중 6월 25-26일 강우에 따른 유출수의 분석결과는 액비의 영향으로 T-N 및 T-P의 경우 초기 강우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7월 21-22일 강우 분석 결과는 T-N, T-P(50배)가 상대적으로 높은 분포를 보여주었다. 침투량은 많으나 수질변화는 처리구별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부하량은 각 이벤트별 10분 간격의 유량 측정과 30분 및 1시간 간격(첨두 이후 탄력적 적용)으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B 처리구에서 부하량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T-N의 경우 2.2배, 그리고 T-P의 경우 6.6배 높게 나타났다. 2015년까지의 데이터는 평년대비 강수량의 부족으로 추가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원단위 부하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본 연구는 액비시용에 따른 농경지에서의 영양물질 유출에 따른 관리방안 개발을 위한 연구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향후 새만금 유역내 축산밀집지역에서 나타날 수 있는 축산분뇨 관리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변화하고 있는 다우지역인 제주도는 각종개발 등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층 증가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 변동에 의한 강우량은 더욱 늘어 홍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을 통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켜 지하수 보호 및 확보와 동시에 재해 저감을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설치된 재해저감방식 중 침투트렌치에 의한 침투방식은 제주도의 보전자원인 화산석인 현무암을 주 재료로 하고 있어 2차환경 파괴를 야기 시키고 있지만 암을 보전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신재료와 신기술 관련 침투방식의 성능 극대화에 대한 연구가 미진하며, 지하수를 주 수원으로 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초기 강우 배제 없이 침투시킬 경우 지하수 오염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지하수의 제주형 인공함양정과 재해영향평가 지침에서 제시한 암을 충진하는 정형화된 침투식 방법을 개선하여 초기 강우의 수질오염을 억제하면서 지하수 인공함양과 재해저감을 위해 침투와 저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기술을 상용화와 침투형 저류지의 설치 초기비용 및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부지확보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는 침투트렌치 형식의 침투저류시스템을 개발하여 실용화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인 경우 일시적 높은 첨두유량으로 인해 지표유실 및 침수범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도시화에 따른 포장면적 증가로 지표수 유실이 증대 되는 점을 감안하여 이를 저감하기 위한 첨두유량의 해결방안으로 저류용 침투저류조 내 유입수의 신속한 침투기능과 지하수 함양 증대에 기여 등 제주형 집중호우 대비 침투저류조 설치에 따른 효과 및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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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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