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폐이식은 현재 선천성 심장 질환에 의한 이차성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최종적 치료로 알려져 있다. 본 41세 남자 환자는 동맥관 개존증에 의한 이차성 페동맥 고혈압으로 진단되었으며 심도자 검사 결과 대동맥압 130/80 mean 100 mmHg, 폐동맥 130/80 mean 109 mmHg, 우심실 130/20 mmHg, 우심방 mean 20 mmHg이었고 우측 폐동맥의 직경이 7.5 cm로 심한 확장소견이 있어 심폐이식을 필요로 하였다. 장기 공여자는 24세 남자 환자로 교통사고에 의해 뇌 경막하 출혈로 타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심폐 바이페스하에 동맥관 개존증을 결찰하고 심폐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1일째 호흡기를 이탈하였으며 3일째 일반 병실로 전원되었고 33일째 퇴원하였으며 41일째 시행한 심근과 폐 조직 검사 소견에서 거부 반응은 없었다.
폐동맥 고혈압은 좌우단락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의 흔한 합병증으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높아진 폐혈관 저항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한다. 전신마취시의 양압환기는 폐동맥압을 높이고, 폐혈류량은 감소시키므로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게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는 양압환기보다는 자발호흡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만 5세 남환이 심한 저체중으로 본원으로 의뢰되었으며, 내원 당시 환아의 몸무게는 11 kg이었고, 209년 팔로사징후로 완전 교정 수술을 받은 의과적 병력이 있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환아는 다발성 우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치료는 경비캐눌라를 사용한 세보플루란 흡입 진정 하에 진행하엿다. 치료 내내 환아는 정상적인 생징후와 자발호흡을 유지하였으며, 이후에도 폐동맥 고혈압과 연관된 다른 합병증은 보이지 않았다.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의 세보플루란 흡입 진정의 안전한 사용 증례를 통해서, 세보플루란 흡입 진정이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서 전신마취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선천성 심질환에 대한 개심술후 발생한 폐동맥 고혈압 위기증이 혈관확장제 등의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체외막 산소화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산소공급의 확보를 통한 폐혈관 저항의 상승 방지, 심박출량의 상당 부분의 바이패스를 통한 폐관류압의 감소, 우심실의 용적 부하 감소 및 심실보조 기능을 통한 우심부전 및 저심박출의 예방 등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증례의 경우, 동맥관 개존증과 이차성 폐동맥 고혈압이 합병되어 있었던 37세 남자에서 수술후 발생한 폐동맥 고혈압 위기증에 대한 치료시 체외막 산소화 장치를 함께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진행성 간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문맥폐고혈압은, 이차성 폐동맥고혈압 중에서 진행성 간질환에 의한 문맥고혈압과 연관된 폐동맥고혈압으로 분류되며, 독특한 임상적, 병태생리학적 특징을 보인다. 임상양상은 점진적인 운동성 호흡곤란, 흉통 등을 호소하지만,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예비적으로, 우심장 도관삽입으로 직접 우심실 및 평균 폐동맥압을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칼슘통로차단제, 프로스타노이드 등을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간 및 폐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저자들은 53세 여자로 20년 전에 간경변을 진단받은 후 호흡곤란으로 내원한 환자에게서, 간경변의 원인으로 원발성 담관성 간경변을 진단하고, 호흡곤란의 원인으로 문맥폐고혈압을 진단하여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본 연구는 65세 미만 성인과 65세 이상 노인에서 고혈압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6차 고령화 연구패널조사를 활용하여 6,152명의 연구대상자를 분석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3을 이용하여 카이검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고혈압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65세 미만 성인과 65세 이상 노인 둘 다에서, 주관적 건강상태, 당뇨병 유무, 심장질환 유무, BMI에 따른 비만정도가 위험요인으로 나타났고, 65세 미만에서는 만성폐질환, 소화기계 질환, 음주가, 65세 이상에서는 거주지역, 관절염 및 류마티스 질환, 흡연, 인지기능 정도가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체계적이고 정책적인 만성질환관리가 절실하다. 특히, 나이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고혈압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연령대에 따른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개인적 노후준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복지수준 향상 및 노인복지대책을 통해 질병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목적 : Elastin 섬유는 피부, 폐, 동맥, 정맥 등 조직에서 발견된다. Elastin 섬유의 손실은 대동맥, 동맥, 세동맥의 탄력 등과 연관되어 폐기종, 혈액순환 부전 및 폐동맥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당귀약침액의 elastase 효소활성에 대한 효과와 항산화 효과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계획되었다. 방법 : 당귀약침액의 elastase 억제효과와 DPPH, 및 NO 소거능을 측정하여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였다. 결과 : 당귀약침액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elastase 활성 억제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통계적으로 강한 DPPH free radical 소거 효과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NO 소거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그 효능은 pH 6.0에서 가장 강한 효능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귀약침액에는 유효한 elastase 활성 억제효과와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폐기종 및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유효한 작용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흉막염은 폐를 둘러싸는 흉막에서의 염증이다. 흉막염은 바이러스 감염과 결핵균 감염을 포함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한다. 본 연구에서는 흉수천자를 실시한 입원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흉막염과 고혈압, 당뇨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자 136명 중에서 고혈압이나 당뇨가 없는 정상인은 47.8%, 고혈압 32.3%, 당뇨 7.4%, 고혈압 및 당뇨 12.5%의 분포를 보였다. 흉막염 유무에 따른 정상인 그룹과 고혈압 그룹 간의 오즈비는 2.524이며 이의 95% 신뢰구간은(1.050, 6.069)로 1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고혈압이 흉막염의 위험률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상인 그룹과 당뇨 그룹 간의 오즈비는 4.417이며 95% 신뢰구간은(1.101, 17.714)로 1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당뇨가 흉막염의 위험률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고혈압과 당뇨질환은 흉막염의 발병과 관련성이 있다.
목 적 : 폐동맥 고혈압은 지속적인 폐혈관 저항의 증가로 우심실 부전에 이르게 되는 질병 상태를 일컫는다. 폐동맥 고혈압의 기전으로 폐혈관의 내피세포로부터 endothelin 분비가 증가되어 세포 증식 촉진, 세포 자멸 억제, 혈관 수축, 염증 반응을 통해 폐혈관의 재형성에 관여함이 제시되었다. Bosentan은 endothelin 수용체에 결합하여 효과를 차단시키는 약물로 개발되었다. 이에 monocrotaline으로 폐고혈압을 유발시킨 동물에서 non-selective endothelin receptor blocker인 bosentan을 투여하였을 때 폐동맥 고혈압 발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체중 250 g 내외의 4주령 가량 된 자성 Sprague-Dawley 백서를 대조군, monocrotaline군, bosentan군으로 나누었다. Monocrotaline군과 bosentan군에는 monocrotaline 수용액 60 mg/kg를 배부에 1회 피하 주사하고 대조군에는 동량의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였다. Bosentan군에는 bosentan ($20mg{\cdot}kg^{-1}{\cdot}day^{-1}$)을 monocrotaline 투여 직후부터 매일 1일 2회 위관 영양법으로 투여하였다. 7일, 14일, 28일에 각각 동물을 희생시켜 심장의 무게를 우심실벽, 좌심실벽, 심실간벽으로 나누어 기관의 무게를 측정하고 조직 검사를 위해 양측 폐를 포르말린 수용액에 고정하였다. 결 과 : 7일, 14일, 28일째 평균 체중은 대조군에 비해 monocrotaline군과 bosentan군이 유의하게 적었다. 우심실/(좌심실+심실간벽)의 무게 비율은 28일째 monocrotaline군($0.71{\pm}0.10mg/g$)에 비해 bosentan군($0.49{\pm}0.09mg/g$)이 유의하게 적었다(P<0.05). 폐세동맥의 조직형태학적 분석 결과 실험 28일째 monocrotaline투여에 의해 유발된 중막 비후 소견이 bosentan 투여에 의해 현저하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monocrotaline군 $49.94{\pm}10.06$ vs bosentan군 $47.09{\pm}10.48$, P<0.05). 또한 호흡성 세기관지 이하의 폐포에 분포하는 근육성 폐세동맥의 숫자도 monocrotaline 투여에 의해 증가되었으나 14, 28일째 bosentan군에서는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Monocrotaline으로 유도한 백서의 폐고혈압에서 bosentan을 투여하고 초기 경과를 관찰한 결과, 2주째부터 우심실 비대가 억제되었고 4주 이내 사망률도 낮아 endothelin receptor에 대한 길항 작용의 효과로 해석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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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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