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정폐기물 중 하나인 폐페인트는 현재 전량 소각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다른 폐기물에 비해 재활용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엄청난 자원의 손실뿐 아니라 소각으로 인한 에너지원의 낭비, 그리고 소각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도 유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폐페인트의 소각처리법을 탈피하여, 온도 조절에 의한 증발·응축, 열분해를 통해 전처리 조작하는 방법으로 전환하고, 이때 발생하는 잔재물을 활용하여 일정한 형상(과립형 및 분말형)으로 성형한 후 이를 대체에너지 열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지속가능한) 폐페인트 처리프로세스를 제시하고자 한다. 폐페인트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과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보급된다면 환경적·경제적 면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본 논문에서는 화학처리된 페 페인트와 페 스티로폼을 사용한 폴리머 콘크리트를 제작하고 그 기계적 특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골재와 수지재의 조성비 변화에 따른 압축강도, 비중, 흡수율 등을 평가하였다. 실험결과로부터 페 페인트를 사용한 폴리머 콘크리트의 비중은 기존의 폴리머 콘크리트 보다 낮은 값을 가지며, 건축용 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정폐기물인 폐페인트를 이용한 단열골재 개발을 위한 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이를 위한 실험으로 함수비, 진밀도, 액성한계, 소성한계, 마모감량, 모래당량, 체가름 시험을 진행하였다. 함수비 시험은 80:20의 배합이 1.4이고, 쇄석 골재만 사용한 것은 1.0으로 폐페인트 단열골재의 용적비가 증가하면서 함수비의 증가도 많았다. 또한, 진밀도 시험은 혼입율의 증가에 따라 점점 상승하였고, 흡수율도 증가하였다. 이는 골재와 폐페인트의 특성상 발생되는 공극분포의 차이로 인한 현상으로 판단된다. 모래당량과 마모감량 실험에서는 마모감량은 쇄석골재만 사용한 경우는 13.5이고 20% 혼입한 경우는 14.4로 증가하지만, 이는 단열골재의 약한 조직으로 인한 현상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실험으로 볼 때, 도로공사 시방서의 동상방지층은 모래당량 20, CBR 10으로 만족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본 실험은 전 배합에서 모두 품질기준에 만족하는 결과를 보였다. 현재 폐페인트는 단순 매립용하거나, 소각 처리되는 현 실정에서 골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천연골재의 부족이나 자원의 낭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의 자갈보다 단열효과가 뛰어나고, 가벼우며, 단단한 단열골재를 사용함으로써 재활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료 페인트 생산 업체 7개를 방문하여 제품 21개(안료 17개, 페인트 4개)를 시료채취 하였으며, 대형 온라인 판매상을 통하여 50개 제품을 구매하였다. 총 71개 제품에 대하여 EPA 7473 방법으로 수은 함량분석을 하였고, 물질흐름 분석을 위한 폐기물 내 수은함량은 타 연구(2010)의 안료 페인트 제조 업체에서 발생되는 분진 슬러지 폐페인트 38건의 수은 함량 자료를 사용하였다. 물질흐름분석은 제품 또는 특정 화학물질을 대상으로 하는 Micro 수준의 물질흐름 추적방식을 이용하여 흐름도를 작성하였다. 수은분석 결과, 71개 제품에서 0~0.25 mg-Hg/kg, 38개 폐기물에서 0.23~0.69 mg-Hg/kg으로 나타났다. 물질흐름을 살펴보면 유통단계의 수은흐름량이 연간 10.06 kg인데 반해 폐기되는 수은의 양은 25.27 kg으로 유통량 보다 폐기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품과 폐기물의 시료채취 시기가 달라 발생된 현상으로 제품은 2014년도 제품, 폐기물은 2010년 분석된 자료를 사용하여 RoHS 등과 같은 규제의 영향으로 수은 함유 페인트 제품이 감소됨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 중 수은의 농도는 매우 낮고 페인트에 의한 수은의 유출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CSAC와 WPAC의 흡착특성을 보면 H공장 2차 처리수와 D공장 배출수에 함유된 ABS흡착에서 얻어진 Freundlich흡착등온식은 WPAC인 경우 q=23.12 $C^{ 0.42}$, q=18.32 $C^{0.38}$ 이고 CSAC인 경우 각각 $q=36.76C^{1.37}$ , q=26.67 $C^{0.42}$ 이었다. H공장 방류수의 파과점은 CSAC인 경우 680분이었고 WPAC는 610분이었다. 한편 D공장 배출수의 파과점은 CSAC인 경우 720분이었고 WPAC은 640분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CSAC 대체물로서 WPAC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지정폐기물 중 신규유해물질 항목설정 및 시험방법 확립에 관한 연구]에 선정된 우선관리대상 미규제 유기물질 3종(PCDD/DFs, PAHs, PCBs)에 대해 효과적인 관리를 위하여 수행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시된 함량시험법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폐유기용제, 폐페인트, 분진이 포함된 도료 및 제철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대상으로 함량을 결정하였다. GC/MSD를 이용한 PAHs 7종을 조사한 결과, 나프탈렌(N.D~1631.33 mg/kg)이 검출되었다. 폐유기용제와 폐페인트의 나프탈렌 결과 값은 해양배출처리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PCB 7종에 대해 함량 분석값은 전부 불검출로 나타났다. PCDD/DFs 분석결과, 바젤협약 기술지침서의 low POP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0공정(빌렛, 불룸)에서 배출되는 분진 시료에서 PCDD/DFs의 함량 결과는 N.D~5.66 ng I-TEQ/g으로 조사되었다.
자동차 폐범퍼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도장된 페인트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 개발된 방법들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적 방법이 물리적 방법에 비해 도장 제거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물리적 제거법의 낮은 도막 제거율을 높이기 위하여 화학적 제거법과 물리적 제거법을 혼합하여 용매의 사용량을 줄이고 도막의 제거율을 높이는 방법을 시도하였다. 용매를 침지하는 과정에서 기계적인 교반이 도장 제거율을 높임을 확인하였고, 중간 매체로 고체입자를 혼합하였을 때 매우 높은 도장 제거율을 보임을 관찰하였다. 이로서 적절한 방법으로 화학적인 방법과 물리적인 방법을 혼합하면 용매의 양을 줄이면서 도장 제거율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최근 10년간(2004~2013년) 국내의 조선소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건수를 연도별, 지역별, 조선소 작업별 및 오염물질별로 분석하였고,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조선소 내 오염사고 방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전국의 조선소 내 오염사고는 10년간 총 103건이 발생하여 연평균 10.3건이었고, 연간 발생건수는 2004년 8건에서부터 점증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2010년 23건으로 최고를 기록하였다가 다시 감소하는 추세로 바뀌어 2014년 9건을 나타내었다. 지역별 오염사고 건수는 부산이 32건(31%)으로 1위이고, 전남이 30건(29%), 경남이 21건(21%), 제주가 5건(5%), 강원과 경북이 각각 4건(4%), 인천과 충남이 각각 3건(3%)이었다. 조선소 작업별 오염사고 건수는 선박수리 작업이 60건(58%)으로 1위이고, 선박해체 작업이 25건(24%), 선박건조 작업이 10건(10%), 기타가 8건(8%)이었다. 오염물질별 오염사고 건수는 기름 및 유성혼합물이 59건(57%)으로 1위이고, 폐페인트 가루가 22건(21%), 쇳가루 및 용접슬래그가 13건(13%), 폐기물이 4건(4%), 폐FRP 가루가 3건(3%), 기타가 2건(2%)이었다. 국내 조선소 내의 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1) 관련 법규의 준수, (2) 조선소 밀집 지역에 대한 오염사고방지 실행계획의 수립 및 시행, (3) 특히 선박 수리 및 해체 작업을 하는 경우 조선소 내 기름오염방지 방안의 수립 및 시행, (4) 조선소 오염사고에 대한 민원 해결 대책의 마련, (5) 조선소 단속에 대한 국가 관리의 개선 등을 제시하였다.
N-decane은 지방족탄화수소로 다른 탄환수소들과 같이 혼합된 형태로 존재하며 페인트 제거제나 드라이 크리닝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의 본 연구팀이 실시한 전자산업계의 MSDS 신뢰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정제의 사용 경향은 과거의 방향족 탄화수소나 CFC. HCFC에서 $C_{10}$이상의 지방족탄화수소 물질로 변화되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Stoddard solvent나 나프타 같은 탄화수소 혼합물에 대한 작업 환경노출기준은 설정되어있지만 n-decane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독성자료 밖에 없으며 작업환경노출기준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작업환경에 대한 적절한 관리기준제시와 독성학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n-decane을 28일 반복 흡입독성시험을 실시하였다. 6주령 흰쥐로 체중이 229$\pm$10g되는 숫컷과 165$\pm$7g되는 암컷 흰쥐를 4개 용량군 즉 대조군, 저농도군(50ppm), 중농도군(200ppm), 고농도군(800ppm) (각군당 10마리)으로 설정하여 하루 6시간, 주5일로 4주간 흡입쳄버에서 노출시켰다. 28일간 노출 후 n-decane의 노출용량에 따른 암수의 체중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유의한 혈액학적 생화학적 변화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농도로 노출된 수컷 몇 마리에서 고환 세정관에서의 공포화(vacuolization)가 발견되었으나, 간신장, 비장, 폐, 부신, 심장, 뇌 등 다른 장기에 대한 조직병리학적 검사에서는 뚜렷한 조직병리학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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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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