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후의 재발이나 병소의 지속을 발견하기 위한 종양표지자로서의 Squamous cell carcinoma (SCC) 항원의 의의를 장기간의 경과관찰을 통해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0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단국대학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원발성 자궁경부암으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 중 치료 전후에 혈중 SCC 항원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한 4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방사선치료 전에 측정한 SCC 항원치는 전체의 79.2$\%$에서 정상치 보다 높았다. 치료 후에 SCC 항원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치료 후 3개월 경에는 23.0$\%$에서 정상치 보다 높았다. 병소의 완전 관해가 이루어지고 치료실패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는 6개월 이후의 장기적인 관찰 중 SCC 항원치는 결국 정상범위가 되었다. 치료 후의 장기적인 경과 관찰 중에 SCC 항원치가 재상승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낸 경우는 치료실패를 아주 잘 예측하였으며 SCC 항원치의 재상승과 임상적 치료실패 확인 사이의 시간간격(lead time)의 평균은 4개월이었다 재발과 관련된 SCC 항원치의 지속적 상승의 민감도는 85.7$\%$, 특이도는 100.0$\%$이었다. 첫 번째 치료실패가 폐 전이로 나타났던 4예 중 3예에서는 SCC 항원치의 재상승이 일어나기 전에 흉부단순 촬영 소견에서 폐 전이가 나타났으나 그 외의 모든 임상적 재발 시에는 SCC 항원치의 재상승이 동반되거나 선행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치료 전 SCC 항원치가 높았던 경우에 치료 후 SCC 항원치의 지속적 상승은 치료 실패를 정확하게 예견하게 해 주는 좋은 예후인자였으며 SCC 항원치 상승과 치료실패 사이의 시간간격은 평균 4개월이었다. 그러나 치료 전 SCC 항원치가 높은 경우의 치료실패 양상 중, 폐 전이 초기와 같이 종양부피가 작은 경우는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SCC항원치가 정상범위로 관찰될 수 있으므로 경과 관찰 시 반드시 흉부단순 촬영을 병행하여 폐 전이 여부를 함께 관찰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ICRU 50의 권고에 따라 치료 범위를 Planning Target Volume(PTV)으로 설정하고 있다. 진단 영상장치의 발달과 특히 CT Simulator 등의 도움으로 Gross Tumor Volume(GTV) 설정은 쉬워지고 있으나, 내부장기의 움직임에 의한 경계의 선정에 대하여는 특별한 지침이 없고, 단지 경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폐의 움직임 유형을 분석하여 폐 부위의 PTV설정시 폐의 움지임을 고려쓿기 위한 정량적인 지침을 마련하려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 폐암, 식도암 등 폐 및 흥부 주변의 방사선으로 치료받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Simulator 투시 촬영기로 폐의 움직임을 관찰하였다. 우측 폐는 12부위와, 좌측 폐는 10부위로 각각 나누었다 우측 폐 부위는 상엽은 2부분, 중엽은 2부분, 하엽은 2부분으로.나누었고, 그 각각을 측면에서 전, 후 2부분으로 나누었다. 좌측 폐 부위는 상엽, 하엽 모두 2부분으로 나누고, 측면에서 다시 전, 후로 다시 2부분으로 나누었다. 부위마다 4-5점을 택해 X선 투시 장치에서 생성된 열상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폐포의 움직임을 x, y, z 3좌표 방향으로 수치화 하였다. 결과 :우측과 좌측 폐 부위 중 안측 상엽 부위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좌우 이동이 전후 이동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좌우 이동은 심장 박동 효과로 심장 또는 대동맥 근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양측 패문 부위가 가장 큰 이동을 보였으며(평균 6.6mm), 상하 이동은 호흡 효과로 양측 폐 하엽 부위, 횡격막 근처에서 가장 컸다(평균 14.1mm). 결론 : X선 투시로 폐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으며 컴퓨터의 궤적 추적으로 정량화 할 수 있었다. 폐 부위의 방사선 치료시 설정되는 PTV에는 장기의 움직임을 고려해야 하는데 본 연구의 결과를 이용하여 치료 부위에 따라 여유를 차등을 둔다면 치료 조사면을 최적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은 발암 기전의 여러 단계 과정에 관여한다. 대부분의 종양 세포주 및 종양 조직내의 종양 세포는 활성산소종을 생성하는 반면 종양 세포의 catalase, Mn- 및 CuZn-SOD등 기존 항산화 단백의 활성도는 대부분 저하되어 있다. 이로 인한 종양 조직내의 지속적인 산화 스트레스는 종양의 국소 침습 및 전이를 촉진한다. 12-kDa thioredoxin은 glutathione 및 glutaredoxin과 함께 세포내 산화-환원 전위를 조절하여 세포 활성, 증식, 분화 및 산화-환원에 의한 아포토시스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histiocytic lymphoma 세포 (U937, human)에서 14-kDa 및 10-kDa의 eosinophilic cytotoxic enhancing factor(ECEF)로 정제되었으며 호산구 자극의 생물학적 기능은 10-kDa에서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T-세포백혈병, 자궁경부상피세포암 및 간세포암에서 thioredoxin 양이 증가 되어 있고 폐암에서는 thioredoxin mRNA가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폐암 조직과 주위 정상 조직을 비교하여 catalase, CuZn-SOD 및 glutathione peroxidase 등 기존 항산화 단백과 thioredoxin 발현 변화를 비교 관찰하고 대식세포에서 산화 스트레스 및 내독소에 의한 thioredoxin 발현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동일한 환자의 폐암 조직과 주변의 정상 폐 조직을 immunoblot 분석으로 catalase, CuZn-SOD, glutathione peroxidase 및 thioredoxin 발현을 비교 관찰하였으며 대식세포인 mouse monocyte-macrophage 세포 (RAW 264.7)에 5 ${\mu}M$ menadione 및 1 ${\mu}g/ml$ endotoxin을 처치하여 thioredoxin 발현을 관찰하였다. 결 과: Immunoblot 분석상 12-kDa의 thioredoxin 발현은 폐암 조직에서 정상 폐조직과 비교하여 의미있는 증가를 보였으나 catalase 및 CuZn-SOD의 발현은 폐암 조직에서 정상 폐조직과 비교하여 감소하였고 glutathione peroxidase의 발현은 일정 하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절단형(truncated) thioredoxin 역시 폐암에서 증가하였다. Mouse monocyte-macrophage cells에 5 ${\mu}M$ menadione 및 1 ${\mu}g/ml$ endotoxin을 처치하였을때 thioredoxin 발현은 12시간에 최고로 증가하여 48 시간까지 지속되었다. 결 론: 폐암에서 기존의 항산화 단백과는 달리 12-kDa 및 절단형 thioredoxin 발현이 증가하며 이는 종양 조직내의 지속적인 산화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절단형 thioredoxin의 생물학적 기능을 고려할 때 절단형 thioredoxin 발현 증가는 종양 세포 증식을 통한 종양 성장에 더욱 의미있는 역할하리라고 생각된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75례의 폐 절제술을 시행하여 기관지 절주를 봉합하는 방법에 따라2군으로 나누었다. 49명의 환자에서 51례의 자동 조직 봉합기를 사용하였고(Group I) 24례에서 단속 수봉합 하였다.(Group II). 환자의 구성은 악성종양 3)례 (Groups:Group II, 22:11), 기관지확장증 23례 (18:5), 양성 종양 5례 (3:2), 국균증 5례 (2.3), 결핵 3례 (2:1), 기관지 선종 2례 (0:2) 등이 었다. 수술 수기는 21례의 전폐절제술(18:3), 13례의 쌍엽절제술(11:2), 26례의 폐엽절제술(14 12), 11례의 폐구역절제술(6:5)과 4례의 폐엽절제술 및 폐구역절제술(4:0)을 시행하였다. 자동 조직 봉합기를 사용한 군에서 수봉합 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술후 흉관 배액량이 적었고 (p=0.047) 흉관 제거 시기가 더 빨랐다(p=0.005). 그러나 통계 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술후 공기 누출 기간도 짧았고3p=0.2821 기관지 흉막루의 발생 빈도도 더 적었다.
저자들은 최근 8년 3개월동안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에서 진단된 쇄골상부 림프절의 전이성 종양 125예를 병리조직학적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원발병소는 폐와 위가 각각 54예(43%), 28예(23%)로 가장 많았다. 2) 전이성 쇄골상부 림프절의 조직학적 유형은 선암종이 71예(57%)로 가장 많았고 그외 편평상피암종, 미분화암종, 소세포암종 등은 각각 15예(12%), 11예(9%), 9예(7%)로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3) 조직학적 유형이 선암종일 경우 원발병소는 위가 27예(49%)로 가장 많았고 폐 19예(34%), 담도계 6예(11%) 순이었다. 4) 조직학적 유형이 편평상피암종, 미분화암종, 소세포암종 및 분화도가 불량하여 유형을 판별할 수 없는 암종의 원발병소는 폐가 가장 많았다. 5) 원발병소를 전혀 알 수 없었던 암종 14예의 조직학적 유형은 선암종이 12예(86%)로 가장 많았다.
경피적 흉부 생검은 폐 병변을 병리학적으로 진단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최소 침습 시술이다.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흉막과 흉벽에 종양의 파종이 경피적 흉부 생검의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다. 유방은 흉곽의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경피적 흉부 생검 시 흉곽의 앞쪽에서 접근할 때 바늘이 유방을 지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에 저자들은 유방의 만져지는 종괴로 내원한 51세 여성에서 경피적 흉부 생검 경로를 따라 생긴 전이성 폐 법랑모세포종의 파종을 경험하였기에 영상 소견과 함께 증례 보고한다.
목적: 견관절 주위 원발성 골 종양 환자에서 시행한 사지 구제술의 종양학적, 기능적 결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2년에서 2001년 사이에 견관절 주위 원발성 골 종양으로 본원에서 사지 구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추시 관찰이 가능한 2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35세, 평균 추시 기간은 7년 1개월(1년 2개월~19년 9개월)이었고, 골육종 7예, 연골육종 14예, 방골성 골육종 1예, 혈관외피종 1예, 거대세포종 6예였다. 사지 구제술의 방법으로는 시멘트 충전술을 7예에서, 시멘트 주형 관절성형술 및 골수강내 정 삽입술을 10예에서, 종양 대치물 삽입술을 7예에서 이용하였으며, 5예에서는 절제만 시행하거나, 골이식, 관절 유합술 등을 실시하였다. 술 후 기능 평가는 근골격계 종양 학회(Musculoskeletal Tumor Society)의 상지 근골격계 종양 환자 기능 평가 방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추시 도중 6예에서 국소 재발 하였고, 2예에서 폐 전이로 재발 하였고, 2예에서는 국소 재발과 폐전이가 모두 있었으며 3명이 사망하였다. 구제된 상지의 생존율은 최종 추시상 88.6%였으며, 재발이나 전이가 있을 경우 열등한 사지의 생존율을 보였다(p=0.012). 근골격계 종양 학회 기능 평가상 구제된 상지의 기능 점수는 평균 80%(24점, 18~30점)였다. 치료방법에 따른 기능 점수는 시멘트 충전술 86%, 시멘트 주형 관절성형술 및 골수강내 정 삽입술 71%, 종양 대치물 삽입술 83%점으로 시멘트 주형 관절성형술 및 골수강내 정 삽입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p=0.034). 합병증으로 요골 신경 마비와 액와 신경 마비가 각각 1예 있었으며, 생 비골 이식편의 이탈로 재수술을 받은 경우가 1예, 창상 감염이 1예 있었다. 결론: 견관절 주위 악성 골 종양과 거대 세포종의 치료에 있어서, 사지 구제술은 종양학적,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된다.
에크린 한공암종은 흔하지 않으며, 전이성 에크린 한공암종은 매우 드문 암이다. 에크린 한공암종은 표피내 한관에서 기원하는 피부 부속기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에크린 한공암종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에 효과가 없으며, 따라서 유일한 치료방법은 전이되기 전에 국소 및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본 환자는 두피에 발생한 에크린 한공암종이 점점 진행하여 피부, 림프절, 폐 등으로 전이하였고, 다수의 광범위 절제술에 이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폐전이가 악화되어 사망하였다. 본 저자들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에 불응한 에크린 한공암종 1예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과 더불어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Cisplain과 같은 세포돗성 약제에 대한 내성은 폐암 치료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항암제에 대한 내성의 발생기전은 복잡하고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불량한 예후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특히 약제 내성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기존의 종양의 급속한 성장뿐 아니라 새로운 전이 병소가 급속히 발생 및 진단됨은 약제 내성을 가진 종양이 전이에의 용이성을 획득하는게 아닌가 의심케한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Cisplatin에 내성을 지닌 비소세포폐암 세포주 H460/CISm이 전이 능력을 Cisplatin에 민감한 비소세포폐암 세로주 H460과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약제 내성 세포주를 확보하기 위하여 H460세포에 cisplatin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처리한 후 배양하였다. H460 세포와 H460/CIS 세로에서의 혈관신생인자와 성장관련인 자의 발현양상, gelatin zymography 분석 그리고 in vivo 실험으로 nude 마우스에서의 자발적 전이 능력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H460 세포를 이식한 마우스에 폐에서는 종양이 형성되지 않았으나 H460/CIS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10마리중 8마리에서 종양이 형성되었다. 또한 H460/CIS 세포주에서 전이 관련 유전자로 알려진 angiopoietin-1,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 matrix metalloproteinase 2 등이 더 발현되었고, 전이의 침습성을 유발하는 gelatinase의 활성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본 여구 결과를 통해 cisplatin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세포에서 전이 능력이 증가될 수 있다고 여겨지며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 항암약물요법의 타당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임상적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포상 연부 육종(Alveolar soft part sarcoma)은 성인에서 하지 대퇴부, 소아에서 두경부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교적 천천히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전이된 후에 발견된 경우가 많아 예후는 좋지 않은 매우 드문 종양이다. 조직학적으로 가포상(pseudoalveolar pattern)의 종양 세포들이 특징적으로 관찰되며 폐, 뇌, 골격 순으로 전이된다. 저자들은 비교적 드문 부위인 골반골에서 발생해 뇌에 전이된 1예와 하퇴부에 원발성으로 발생한 1예에 대한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그 희귀성에 비추어 문헌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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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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