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진단에 유용한 방법인 경피적 폐생검술에 미세바늘이 도입된 1970년대 이후 경피적 폐생검술 에 의한 폐암의 흉벽 전이는 아주 희귀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치명적 인 합병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자들은 65세 남자로 폐암(편평상피세포암, T2N0M0)진단으로 우상엽과 우중엽의 양폐엽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수술전 시행한 경피적 폐생검술 60일(폐절제술 48일)만에 흉벽에 촉지된 직경 1mm 의 돌기를 발견하였라.이 돌기는 20일 만에 직경 1.5cm의 화농성 종괴로급속히 성장하여 폐암의 흉벽 전이로 진단하고 ni생검술 80일째 종괴를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과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병리 조직 검사상 피부와 피하 지방 조직의 흉벽에 전이된 암으로 훤발성 폐암과 같은 편평상피세포암으로 확 인하였다.
배경: 면역저하 환자에게 발생하는 폐 합병증은 흔히 치명적이다. 폐생검술과 같은 침습적인 진단 술기의 위험도 때문에 일반적으로 임상 양상과 방사선 영상 소견에 근거하여 경험적인 치료가 적용된다. 그러나 최근 수술 술기와 수술 전후의 환자 관리의 발전으로 인해 술기와 연관된 위험도는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폐합병증을 동반한 심한 면역저하 환자에서 시행된 폐생검술의 위험성 및 유효성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6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폐합병증을 동반한 면역저하 환자 42명에서 43례의 폐생검술을 실시하였다. 면역저하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고(1, 혈액학적인 질환으로 인해 화학요법이나 다른 치료를 동반하여 받은 경우, 2.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3. 1 개월 이상의 스테로이드 복용, 4. 원발성 면역결핍 질환), 이상의 면역저하 환자에서 새로운 폐합병증을 동반하고 1 주간의 경험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급속하게 진행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저 질환은 혈액학적 질환(31명), 이식 수술 환자(3명), 고형암으로 인한 화학요법(2명)등이었으며 수술은 개흉술이나 video-aided thoracoscopic surgery (VATS)를 통하여 이루어 졌다.
경피적 폐생검술은 폐 및 늑막 질환의 진단에 보편적으로 흔히 시행되며 이에 의한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매우 낮다. 이중 매우 드물지 만 치명적 일 수 있는 합병증 중의 하나는 경피적 폐생검술 후 바늘의 경로를 통한 암세포의 흉벽으로의 전이이다. 환자는 59세 된 여자로 편평상퍼 세포 폐암으로 진단되어 우측폐 상엽절제술을 시행한 후 외래 추적 관찰 6개월째 수술 전 시행한 경피적 폐생검 부위에 종괴가 촉지되어 폐암의 흉벽 전이로 판단하고종 괴를 포함하여 주변 근육들과 함께 확대 절제하였고 이후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치료를 병 행하였다. 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상계 백병 원에서는 1 례의 폐암 환자에서 경피적 폐생검술 후 암세포가 흉벽으로 전이되 어 외과적으로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다양한 형태의 간질성 폐질환의 확진을 위해서 조직학적인 진단을 필요로 한다. 흉부외과의 폐생검이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6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폐생검을 시행한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록지, 전화설문을 시행하여 후향적인 조사를 하였다. 결과: 평균 나이는 $49{\pm}22$세였다. 나이의 범위는 1세에서 70세였다. 주소는 대부분 호흡곤란이었으며, 간질성 폐질환의 확진을 위하여 소아과와 내과에서 의뢰된 환자들이었다. 폐생검 접근방법은 흉강경 6예, 개흉술 11예였다. 11예에서(65%) 확진이 가능하였고, 조직학적인 진단이 확인된 후 13예에서(76%) 치료방법을 변경하였다. 결론: 외과적인 폐생검술은 간질성 폐질환의 감별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폐생검술은 수술 중 사망이 없을 정도로 안전한 방법이다. 진단이 되지 않은 간질성 폐질환의 감별진단을 위하여 폐생검이 권유하는 것은 치료방법의 결정에 중요하다.
연구배경: 면역저하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아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개시가 필요하지만, 정상 면역기능을 가진 환자에 비해 비침습적인 방법만으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들은 면역저하 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의 진단에 있어 침습적 진단수기인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5년 10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면역저하환자 중 새로운 폐침윤이 발생하여 기관지내시경이나 수술적 폐생검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진료 기록과 방사선 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1) 대상환자는 70명이었으며 총 75례의 폐침윤이 발생하였다. 남자가 46명, 여자가 24 명이었고 연령의 중앙값은 51세(12~88세)였다. 기저질환으로는 혈액악성종양이 30명, 장기이식 11명, 고형종양 12명, 결체조직질환 6명, 기타 11명이었다. 2) 폐침윤의 원인이 확진된 경우는 75례중 53례 (70.7%)였고, 이 중 감염성 원인이 70.2%이었다. 3)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시행받은 60례 중 21례에서 확진이 가능하여 35.0%의 진단율을 보였다. 기관지폐포세척술의 진단율은 31.4%, 경기관지폐생검술은 25.0%였다. 수술적 폐생검을 시행받은 20례(80.0%)에서 화긴이 가능하였다. 4) 기관지내시경 후 치료방침의 변화는 전체 60례 중 24례(40.0%)에서 관찰되었고 수술적 폐생검의 경우 25례 중 9례(36.0%)에서 관찰되었다. 5) 입원기간 중 생존율은 70.7%(53/75)였다. 폐침윤의 확진 여부와 생존율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으로 원인이 확진된 환자들의 생존율은 75.6%, 확진이 안된 경우의 생존율은 64.7%였다(p>0.05). 반면에 치료방침의 변화가 있었던 군에서의 생존율(84.4%)은 그렇지 못한 군(60.5%)에 비해 의미있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p=0.024). 결론: 기관지내시경과 수술적 폐생검은 면역저하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관지내시경이나 수술적 폐생검이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하여는 경험적 치료군과의 대규모 전향적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폐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흑색종은 극히 드물다. 46세 여자가 2개월간의 마른기침과 혈담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컴퓨터단층촬영 상 우측 폐하엽에 4.5$\times$5.0 cm 크기의 종괴가 관찰되어 기관지내시경 하 및 경피적 폐생검술을 반복 시행하였으나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았다. 악성 종양을 의심하고 시행한 술 전 검사에서는 전이 소견이 없어 수술적 접근을 하였다. 우하엽 폐절제술과 임파절 박리를 시행하였으며 종양과 임파절 모두 원발성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되었다. 술 후 40일째 우측 반부전마비가 있어 촬영한 뇌자기공명 영상상 좌측 두정부에 전이 소견이 있어 종양제거술을 시행하였으나 술 후 8개월째 사망하였다.
연구배경 : 백혈병 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아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개시가 필요하지만 비침습적인 방법만으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들은 새롭게 폐침윤이 발생한 백혈병 환자에서 침습적 진단법인 기판지내시경 검사와 외파적 폐생검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4년 12월부터 1999년 3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백혈병 환자중 새로운 폐침윤이 발생한 102례 총 9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기록과 방사선 소견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총 102례중 경험적 치료군이 58례, 침습적 검사군이 44례였다. 폐침윤 발생 당시 경험적 치료군에서 평균연령이 많았고(p=0.035), 호중구 감소증이 더 흔히 관찰되었으며(p=0.047) 혈소판 수치는 침습적 검사군에서 더 높았다(p=0.043). 그 외 폐침윤 분포양상 및 기계환기 여부등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골수이식은 침습적 검사군에서(p=0.036), 관해유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중인 환자는 경험적 치료군에서 많았으나(p=0.021) 28일째 완전관해율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첨습적 검사군 44례중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22례, 외과적 폐생검술이 17례, 모두 시행한 경우가 5례였다. 침습적 검사로 원인이 확진된 환자 32례(72.7%) 중 감염성 원인이 25례(78.1%)였고 검사후 치료방침의 변화를 가져온 경우는 23례(52.3%)였으며 시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3) 전체 환자의 입원기간중 생존률은 62.7%(64/102)였고 침습적 경사군이 79.5%(35/44)의 생존률을 보여 경험적 치료군의 50.0%(32/66)보다 의미있게 높았다(p=0.002). 4) 다변량 통계 분석상 침습적 검사 시행(p=0.007), 기계환기 미시행(p<0.001), 28일째 완전관해 달성(p=0.005)의 3가지가 전체 환자에서 생존을 예측할 수 있는 독립적 예후 인자였다. 결 론 : 결론적으로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외과적 폐생검은 백혈병 환자에서 발생한 폐침윤의 진단에는 유용하나 생존률 향상에 기여하는지 여부는 백혈병 치료상태 및 호흡부전 여부가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므로 향후 대규모 무작위 전향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결론이 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폐의 양성종양증 결핵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폐과오종은 외국 부검예에서 보이는 0.25%의 유병율과는 달리 국내에선 드물지만, 고립성 폐결절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폐내 과오종 및 기관지 폐쇄 양상을 보이는 기관지내 과오종은 원발성 폐암 및 육아종과의 감별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최근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세침흡인 폐생검술의 보급으로 국내에서도 폐과오종의 발견 보고가 늘고 있어 세브란스 병원 13예를 포함하여 국내 증례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였다. 방법 : 1964년 5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국내 문헌에 보고된 폐내 과오종 28예 및 기관지내 과오종 13예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경험한 13례의 폐과오종 증례를 통합하여 그 임상적, 방사선학적, 수술적 및 병리학적 특정들을 외국 문헌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기관지내 과오종은 남녀비는 1:2.4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51.3세였다. 폐내 과오종의 남녀비는 1.3:1이고 평균 연령은 45.3세 였다. 폐내과오종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22%로 대부분 우연히 흉부 X-선 촬영상 발견된 경우이나, 기관지내 과오종은 모두 기침, 호흡곤란, 객담 등의 호흡기증상을 호소하였다.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기관지내 과오종에서 무기폐를 동반한 병변이 59%, 폐렴양 침윤은 29%였고, 폐내 과오종은 석회화를 보이는 고립성 결절은 23%에서 나타났다. 진단은 기관지내 과오종의 경우 기관지내시경 검사로 43%가 진단되었으며, 폐내 과오종은 세침흡인술로 57%의 확진율을 보였고 그외는 개흉술로 확인되었다. 수술은 폐엽 절제술이 54%, 종양 적출술 및 쐐기형 절제술이 각각 16%였다. 발생 부위는 기관지내 과오종은 우폐에서 13예, 좌폐 4예로 외국 보고와 큰 차이를 보였으나, 폐내 과오종에선 유의한 좌우간의 차이는 없었다. 종괴의 크기는 폐내 과오종에서는 3.8cm, 기관지내 과오종은 2.3c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약 80%의 폐과오종은 연골성이었고, 현재까지의 경과 관찰중 악성 변화나 동반된 악성종양은 없었다. 결론 : 폐과오종은 여자에서 빈발하였고, 폐내 과오종이 기관지내 과오종보다 평균 연령이 더 낮았으며, 방사선학적으로 석회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전체적인 유병율은 매우 낮으며 현재까지 악성 변화는 없음이 외국 보고와의 차이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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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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