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폐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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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양식대하에서의 흰반점증상 바이러스감염의 특징 (Characterization of the White Spot Syndrome Baculovirus (WSBV) Infection In Fresh Shrimp, Penaeus chinensis, Cultured in Korea)

  • 허문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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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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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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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대하 새우양식장의 대하에 흰반점 증상을 나타내는 원인바이러스는 막대형의 이중막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자 현미경 관찰 결과 평균 크기가 $250\~300\times70\;nm$였고, 조직학적 병변은 위상피 등에서 핵이 비대해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공격실험에서는 건강체의 새우에 많은 누적 폐사율을 보였다. 원인 바이러스 단백질은 21개의 밴드를 보였으며, 핵산 분석 결과 total 분자량은 114 kb로 나타났다.

자연산 자주새우(Crangon affinis)에서 흰반점바이러스(WSSV)의 neutralization을 위한 인위감염(experimental infection) (Experimental Infection for the Neutralization of White Spot Syndrome Virus (WSSV) in Wild Captured Sand Shrimp, Crangon affinis)

  • 공수정;김영진;최미란;김성구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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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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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4-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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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흰반점바이러스(WSSV)는 새우양식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 원인체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인위적인 실험모델로서 WSSV에 대한 자주새우(Crangon affinis)의 감수성을 확인하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WSSV가 희석된 수조 내에서 침지법으로 감염된 새우는 감염 후 7일째에 100% 누적폐사율을 보여 자주새우가 WSSV에 대해 매우 높은 감수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재조합단백질인 rVP466에 대한 항혈청의 중화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항혈청과 반응시킨 바이러스액($1{\times}10^4$ 배로 희석된 WSSV)을 이용하여 침지법으로 자주새우에 대해 공격실험(challenge test)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WSSV로 challenge한 감염대조구(positive control)의 새우들은 감염 후 5일째에 100% 폐사하였으며, WSSV와 rVP466 항혈청을 1:0.01, 1:0.1, 1:1로 혼합한 액으로 challenge한 새우들은 감염 후 14일째에 각각 100%, 68.8%, 68.8%의 누적폐사율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연안서식종인 자주새우가 양식장으로부터 배출된 WSSV에 의해 자연상태에서 감염 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항혈청에 대한 중화효과를 나타냄으로써 겨울철 저수온기에 WSSV 감염을 위한 대체 실험생물로서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고수온(高水溫) 고(高)pH에서 뱀장어에 미치는 암모니아 급성독성(急性毒性)의 병리조직학적(病理組織學的) 연구(硏究) (Histopathological study of acute toxicity of ammonia to the eel, Anguilla japonica in high temperature and pH levels)

  • 김민수;양한춘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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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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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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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수온과 pH가 높은 조건에서 뱀장어에 미치는 암모니아 급성독성에 대하여 육안적인 면과 병리조직학적 변성을 관찰하였다. 육안 관찰 결과, 암모니아 무첨가구(0 mg/$\ell$)에서는 pH 8.5이상에서 아가미의 암갈색화가 진행되었고 암모니아 20 mg/$\ell$ 이상의 농도에서는 pH 7.5에서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pH 9.0에서는 암모니아 10 mg/$\ell$이상의 농도에서 1시간 이내에 전부 폐사했다. 아가미에 대한 조직학적 관찰 결과는 암모니아 무첨가구의 pH 7.5에서만 정상 조직이 관찰되었고 수온과 pH의 상승, 암모니아 농도의 증가 및 노출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직의 변성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암모니아 무첨가구의 pH 8.0, 8.5에서도 2차새변의 부종과 만곡증상이 보였고 pH 9.0에서는 2차새변 상피의 박리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높은 pH 조건만으로도 병변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조직학적 변성의 초기에는 2차새변의 부종과 만곡증상이 보이다가 상피세포의 박리와 괴사로 진행 되었으며, 특히 2차새변상피의 박리증상은 육안적으로 관찰되는 아가미의 암갈색으로 변색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관찰되었다. 암모니아 20 mg/$\ell$이상에서는 pH 8.5, 수온 $27^{\circ}C$ 조건에서 2차새변상피의 괴사가 일어났고, 수온 $32^{\circ}C$에서는 노출시간이 경과하면서 폐사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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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monas veronii의 실험적 감염에 의한 양식 메기, Silurus asotus의 병리학적 변화 (Pathological Changes in Cultured Korean Catfish (Silurus asotus) Artficially Infected with Aeromonas veronii)

  • 김진도;도정완;최혜승;서정수;정승희;조혜인;박명애;이남실;박성우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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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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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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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최근 국내의 양식 메기에 표피 박리와 근육 괴사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였다. 그 폐사율은 낮으나 질병으로 인한 상품가치의 저하로 경제적 손실이 크다. 병어로부터 원인균을 분리하고 자연감염어와 인위감염어의 병리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원인균은 Aeromonas veronii로 동정되었으며, 원인균을 건강어에 인위감염시켜 폐사 및 증상의 발현을 매일 관찰하였다. 인위감염된 어류의 증상은 자연감염어와 유사하였으며 원인균을 감염시킨 후 7일 이내에 모두 폐사하였다. 병어의 조직표본을 제작하여 관찰한 결과, 자연감염어의 간, 비장, 신장의 울혈 및 간세포 변성과 비장 협조직의 초자적변성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심장에서 염증성 변성과 세균응집체가 관찰되었다. 소화관에서의 울혈과 점막고 유층의 섬유화 현상도 특징적이었다. 자연감염어에 비해 약한 경향이지만 인위감염어의 조직학적 변화도 관찰되었으며, 소화관에서의 조직학적 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양식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에서 분리한 연쇄구균증 원인균, Streptococcus parauberis의 병원성 (The pathogenicity of Streptococcus parauberis isolated from cultured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 최희정;조미영;이재일;권문경;최동림;김진우;한명철;이덕찬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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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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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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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리나라에서 Streptococcus parauberis는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와 강도다리, Platichthys stellatus의 병원체로 보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S. parauberis에 의한 연쇄 구균병의 수온에 대한 영향 (14${^{\circ}C}$ 및 21${^{\circ}C}$)과 넙치에 대한 병원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S. parauberis 생균을 넙치에 $2.0{\times}10^{7}$ cfu/fish의 농도로 복강주사하고 21일간 폐사를 조사하였다. 또한, H&E 염색과 in situ hybridization 방법을 이용하여 감염 정도, 조직 변화 및 세균의 분포를 포함하는 조직병리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21일간 넙치의 폐사를 관찰한 결과, 14${^{\circ}C}$와 21${^{\circ}C}$에서의 누적폐사율이 각각 16.7%와 50%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우 S. parauberis에 감염된 넙치는 체색흑화, 무기력, 복수에 의한 가벼운 복부팽만, 비장 종대, 간 충혈 및 각 내부 장기의 퇴색이 관찰되었다. 심장에서는 한계가 명료한 유백색의 결절과 심낭에 불투명한 염증성 삼출물이 차 있었다. 특히, 폐사가 나타나기 시작한 후 모든 실험어에서 심외막염과 심근염이 관찰 되었다. S. parauberis 인위 감염 시, 균의 검출여부나 조직 내에서의 세균 분포 양상을 관찰하기 위하여 수행한 in situ hybridization의 결과, 실험에 사용한 장기들 중 간장, 비장, 신장 및 위에서는 약한 양성 반응을 나타내었으나 심장의 심근에서 가장 강한 양성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S. parauberis가 심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서 호흡곤란과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S. parauberis에 의한 심외막염과 심근염은 넙치의 폐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미꾸리, Misgurnus anguillicaudatus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역교배체 생산 (Improved Early Survival in Backcrosses of Male Mud Loach (Misgurnus mizolepis)$\times$Cyprinid Loach (M. anguillicaudatus) Hybrids to Femal Cyprinid Loach)

  • 박인석;김봉석;임재현;박효민;남윤권;정창화;김동수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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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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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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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미꾸리 암컷과 미꾸라지 (Misgurnus mizolepis))$\times$미꾸리(M. anguillicaudatus) 잡종 수컷을 교배시켜 역교배체를 생산하였다. 역교배체의 수정율과 부화율은 친어 수컷으로 사용된 미꾸리와 유사하였다. 더욱이 역교배체는 난황흡수기에 저온에 저항성을 보여 전 실험군이 폐사한 미꾸리군에 비하여 단 14%의 낮은 초기 사망률을 나타내어 뚜렷한 생존율 증가가 관찰되었다. 역교배체의 적혈구 크기와 DNA 함량은 친어 암, 수의 중간을 나타내었고 역교배체는 2n=48 혹은 2n=49인 2가지 종류의 2배체 염색체수를 나타내었다. 부화후부터 6개월 동안 동일 조건에서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역교배체는 친어 암, 수의 중간 성장을 보여 어류양식시 새로운 양식대상 어종으로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역교배체는 거의 미꾸리와 체색 및 형태에서 유사하였으나 형질계측결과 친어 암수의 중간을 나타내는 형질 및 몇 개의 새로운 획득형질이 관찰되었다. 역교배체는 부화후 2개월 및 부화후 4개월에서 각기 성비를 조직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암컷을 전혀 발견할 수 없어 전 수컷 단성집단 생산의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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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에스트로겐과 프로케스테론 수용체 발현이 되지 않은 자궁 선암종 증례 (A Case of Canine Uterine Adenocarcinoma with Negative Estrogen and Progesterone Receptor Expression)

  • 조향미;김현욱;김혜진;최지혜;장재영;최을수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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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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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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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프로게스테론 제제를 복용해 오던 12세령의 암컷 잡종 견이 복부 종괴의 평가를 위해 내원하였다. 복부 초음파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장된 자궁과 관련된 종괴를 확인하였다. 혈청 화학 검사에서는 고글로불린혈증이 나타났으며, 전기영동 검사상 급성 염증 패턴으로 판단되었다. 초음파 유도하에 종괴의 세침흡인을 실시하였으며 세포학검사를 통해 선암종이 진단되었다. 탐색적 개복을 실시하였으며 장구체의 종괴를 발견하여 자궁과 함께 종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하였다. 조직병리 검사결과 자궁 선암종이 진단되었으며 종양세포의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발현 여부 평가를 위해 면역 염색을 실시하였다. 면역염색결과 종양세포는 두 항체에 대해 음성 결과를 보였으며, 정상 간엽세포에서만 양성 결과가 나타났다. 수술 후 1주일에 재검을 위해 내원하였는데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결과 폐 전이가 확인되었다. 환자는 수술 후 40일경에 폐사하였다.

2000~2010년 우리나라 양식산 뱀장어, Anguilla japonica의 병원체 감염현황 (Current status of pathogen infection in cultured eel Anguilla japonica between 2000 and 2010)

  • 김위식;옥하나;김도형;김흥윤;오명주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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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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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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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000~2010년까지 감염성질병 발생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폐사가 발생한 23개소 양식장의 병든 뱀장어를 대상으로 총 29건의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였다. 총 7종의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었고, 병원체의 감염률은 Pseudodactylogyrus sp. (65.5%, 19/29 시료), aquabirnavirus (ABV, 62.5%, 15/24 시료), Edwardsiella sp. (44%, 11/25 시료), anguillid herpesvirus 1 (AngHV1, 16.7%, 2/12 시료), Heterosporis sp. (10.3%, 3/29 시료), Vibrio sp. (8%, 2/25 시료), Trichodina sp. (3.4%, 1/29 시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병원체의 감염은 단독감염 (44.8%, 13/29 시료) 보다 혼합감염(62.1%, 18/29 시료) 이 높게 나타났으며, 혼합감염의 경우 2~5종의 병원체가 복합적으로 감염되어 있었다. 혼합감염률은 Pseudodactylogyrus sp.-Edwardsiella sp. (10.3%, 3/29 시료), Pseudodactylogyrus sp.-ABV (10.3%, 3/29 시료), Edwardsiella sp.-ABV (6.9%, 2/29 시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생충,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조사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수온 $25{\sim}30^{\circ}C$ 범위에 사육되고 있는 뱀장어 치어를 비롯한 성어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 해면형 뇌증/양 스크래피 -병리학적 감별진단과 진단방법 국제표준-

  • 강영배;진영화;위성환;조남인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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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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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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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양의 스크래피(scrapie)는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보고가 없는 해외가축전염병의 일종이며, 동물의 전염성 해면형 뇌증(Transmissible Spomgifrom Encephalopathies; TSEs)중 역사가 가장 오랜 질병인데, 현재 영국에서 문제되고 있는 새로운 전염병인 소 해면형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즉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과의 어떤 연관 가능성 때문에 수의학계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질병이다. 일단 감염되어 발병되면 치료대책 없이 100$\%$ 폐사되는 세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소 해면형 뇌증(BSE)은 영국에서 현재 사람의 크로이츠휄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과의 관련 가능성 여부를 놓고 독특한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질병이다. 이들 질병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확실한 병인체가 밝혀져 있지도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면역 혈청학적 진단방법도 확립되어 있지 못할 뿐만아니라 예방백신의 개발 또한 불가능하다. 다만, 임상적인 병력과 임상소견, 뇌조직 표본에 대한 현미경 검사 또는 전자현미경 검사에 의한 특이소견 관찰 등 조직병리학적 진단만이 가능할 뿐이다. 본편에서는 소 해면형 뇌증(BSE)의 병리학적 감별진단과 관련, 지금까지 보고된 임상증상을 검토해보고, 우리나라에서 경험한 소의 광견병에 대한 조직병리학적 진단 재료를 근거로하여 감별진단을 위한 참고자료로 설명하고, 국제수역사무국(Office de International Epizooties; O.I.E.)에서 발생한 Manual of Standards for Diagnostic Tests and Vaccines for List A and B Diseases of Mammals, Birds and Bees(1992)(포유류, 조류, 꿀벌에 있어서의 A급 및 B급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 및 예방백신에 대한 표준지침) 중에서 소 해면형 뇌증(B 83; p 742-747)과 스크래피(B 32; p 424-427)에 관한 내용 (Chapter 22, 205-215)을 기본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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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해면형 뇌증(일명 광우병) -해외발생 역학정보 및 위험도 분석-

  • 강영배;김용주;조동희;배상호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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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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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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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소 해면형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pathy; BSE)은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이라고도 불리우는 새로운 해외 가축전염병이며, 세계적인 희귀질병으로 아직까지 확실한 병인체가 밝혀져 있지도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면역 혈청학적 진단방법도 확립되어 있지 못할 뿐만아니라 예방백신의 개발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감염되어 발병되면 치료대책 없이 100$\%$ 폐사되는 세기의 불치병이다. 본 편에서는 소 해면형 뇌증(BSE)과 관련,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에 보고된 영국정부의 공식보고 자료(Dept of Health, MAFF, 1989) 및 최근의 보고자료(1994, 1995)를 기본으로 하고, 각 회원국의 보고자료(Animal Health Status in Member Countries)와 전산화 역학정보 자료(Handistatus) 등을 근거로 하여, 소 해면형 뇌증이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1986년 이래 최근 (1996년 3월)까지의 해외발생 역학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아울러 최근 전염병 및 해충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하여 새롭게 정립되어 가고 있는 위험도 분석(risk analysis)의 개념을 도입하여,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와 국내에서의 소 해면형 뇌증의 발생 가능성 등에 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소 해면형 뇌증은 현재 영국(그레이트 브리튼, 북아일랜드 등)에서 가장 크게 문제시 되고 있으며, 유럽 일부국가, 영국으로부터 소를 수입한 극소수의 국가에서 문제가 되었을 뿐, 영국 등 발생국가로부터 소와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지 않는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소 해면형 뇌증이나 양 스크래피의 국내 발생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극히 희박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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