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평등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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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적자원 채용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 수정형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 검토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hiring system in the military human resources: introduction of modified blind hiring)

  • 정정균;박철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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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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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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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금융감독원과 강원랜드등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사건이 국가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국민들은 채용에서 평등하게 기회가 보장되고 공정한 과정에서 누구나 당당하게 실력으로 경쟁할 기회를 보장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하는 현실에 공분을 하였다. 이에 정부는 2017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에 출신 학교(학력), 학점, 영어점수 기입을 없애고 직무능력만 보고 뽑도록 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하였고, 2018년에는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채용비리를 엄단한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검찰 역시 채용비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논란의 가운데 본 논문에서는 우리 군 인적자원 채용에 있어서 블라인드 채용제도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에 따른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우리 군의 블라인드 채용 적용 현황을 검토하여 우리 군이 군 인적자원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군에 적합한 수정형 블라인드 채용 제도의 도입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화자본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 (Roles of Public Libraries in Closing Disparities of Cultural Capital)

  • 이승민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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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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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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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일반적으로 문화자본은 개인의 문화 활동을 촉진하는 문화적 환경을 통해 형성된다고 알려져 왔다. 공공도서관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자본의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현재의 진화하는 문화 환경에서도 공공도서관이 여전히 문화자본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화자본 형성에 있어 공공도서관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기관으로서의 공공도서관은 문화자원에 대한 접근 및 활용,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양한 유형의 문화자본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공공도서관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문화자본을 형성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격차와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NCTM의 Principles and Standards for School Mathematics에 나타난 수학과 교수 ${\cdot}$ 학습의 이론

  • 최영한;김미월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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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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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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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미국의 “전국 수학 교사 협의회” (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Mathematics, NCTM)는 1989년부터<학교 수학의 교육과정과 평가 규준> (1989), <수학 가르침(교수)의 전문성 규준> (1991), <학교 수학의 평가(시험) 규준> (NCTM, 1995), <학교 수학의 원리와 규준> (2000)을 출판하여 미국의 수학 교육의 전망(목표, 나아갈 길)과 규준(실행 지침)을 제시하였다. 수학 교사들로 구성된 미국의 NCTM은 학생, 학부모, 학교 행정가 등 많은 사람들과 힘을 합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환경, 기회)을 조성하는 데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다. 한편 많은 관련 단체들은 여러 배경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전문성을 지닌 교사(특수 교사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 수학 교과를 이해하고 수학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가르칠 수 있는 일반 교사를 일컫는 말이다.)로부터 미래를 대비해 평등하고, 진취적이며, 지원이 잘 이루어지고, 공학 도구(IT)가 잘 갖춰진 환경에서 중요한 수학적 아이디어를 이해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수학 교실(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수학 교사가 수학 시간에 학생의 방(교실: Homeroom)에 찾아가지 않고 학생들이 선생의 방(수학 교실: Classroom)을 찾아온다. 전형적인 수학 교실의 사진은 2쪽에 나와 있다.)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썼다. NCTM에서 출간한 여러 규준들은 우리나라의 제 6 차와 제 7 차 교육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글에서는 NCTM (2000)에서 제시한 학습 원리를 간단히 살펴본 다음 이를 중심으로 현재 미국 수학교육의 교수 ${\cdot}$ 학습 이론의 동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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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혼율 추이와 의미, 1970~1995

  • 박경애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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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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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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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도시화 및 산업화는 가족의 애정기능 증대, 친족관계 약화, 공사영역분리,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및 취업기회 증가, 부부관계의 평등성 추구 등을 통해 이혼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혼인·이혼신고 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970년∼1995년 동안 발생한 한국의 성별, 연령별, 시도별, 교육수준별 이혼율을 비교하였다. 이혼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이혼율, 일반이혼율, 연령별이혼율, 연령표준화 이혼을 전체인구와 유배우인구를 대상으로 각각 산출하였고, 각종 이혼력 지표의 특성을 논의하였다. 1970년∼1995년 동안 이혼율이 3배 증가하였으며, 1995년 현재 유배우인구 천 명당 3.2건의 이혼이 발생하였다. 동기간 동안 24세 이하 연령층의 이혼율이 가장 높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빠른 속도로 이혼율이 증가하였는데, 증년층의 이혼율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상대적 이혼율 증가 정도가 더 빨랐다. 시도별 이혼율은 전연령층에 걸쳐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제주도가 높았고, 강원도와 전라북도 25∼34세 연령층의 이혼율이 높았다. 교육수준별 이혼율이 남자는 초등학교 졸업집단에서, 여자는 고등학교 졸업 집단에서 가장 높았고, 남자는 대졸 이상 집단, 여자는 무학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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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공교육에서의 교육정보 공유 및 유통 방안 (A Study on Sharing & Delivery System of Educational Information in Public Education)

  • 서순식;김성완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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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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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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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정보사회에서 공교육 기관인 학교는 사회의 공기(公器)로서 개인의 능력 육성 및 인류 사회가 축적해온 귀중한 지적 성취를 대물림해 주는 전수자로서, 또한 교육 기회의 평등을 유지하는 균형자로서 그 존재 가치를 선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공교육 기관의 교수학습 질의 수월성에 대한 사회계층의 기대와 우려가 팽배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연구는 초 중등학교별 교사들의 교수방법 및 교수자료 등 우수한 교육정보의 공유 및 유통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교육정보 서비스의 공유 및 유통과 관련된 최근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정보화 선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집단토론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Web 2.0의 패러다임을 적용한 교육정보 공유 유통체제의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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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의 사교육 동향비교: 시장논리로 본 사교육 (A Comparative Study of Private Tutoring in Eastern European Countries)

  • 유재봉;최현영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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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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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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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오늘날 사교육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면서 하나의 글로벌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따라서 사교육 연구도 교육의 주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유럽 국가에서의 사교육 동향을 살펴보고 그러한 사교육의 사회 경제적 의미를 논의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연구는 민주적 정치제도와 시장주의 경제제도로의 체제전환을 경험한 동유럽 국가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교육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시장 논리의 관점에서 사교육의 증가 현상을 분석하며, 사교육의 증가에 대한 관리와 함께 공교육에서 교육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한다.

일본의 다문화사회로의 사회공간적 전환과정과 다문화공생 정책의 한계 (The Socio-spatial Transformation Process Towards Multicultural Society and Limitations of 'Multicultural Coexistence' Policy of Japan)

  • 최병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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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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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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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상대적으로 경제가 발전한 동북아 국가들로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이에 따른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대처하기 위하여 '다문화공생'을 외국인 이주자 관련 담론과 정책의 핵심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논문은 우선 한국이나 일본이 겪고 있는 다문화사회의 유형이 서구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이기 위해 다문화사회의 유형 구분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 국가 내에서도 외국인 이주자들은 유형에 따라 상이한 특성을 가지며, 일본 문화와의 결합 정도도 차별적임음 강조한다.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사회적 과정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리적 과정으로 전개되며, 또한 지역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특히 외국인 이주자들의 출신과 유입 유형에 따른 지역별 분화를 동반한다.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의 사회공간적 과정을 일정하게 통제하고자 하는 일본의 다문화공생 정책은 서구에서 발달한 다문화주의를 원용하여 외국인 이주자들과 일본인들 간의 공생을 위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지만, 대체로 일계인(日系人)의 유입이 많은 지자체들에서 우선적으로 전개되면서 주로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며, 결국 외국인 이주자 통제 전략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념적으로 일본의 다문화공생 개념은 '기회 평등'으로서의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와 가깝고 '결과 평등'으로서의 '조합주의적 다문화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진정한 다문화주의 실현을 위한 단계별 진행에서 보면, 이 개념의 실제 실행은 관용의 단계에서 비차별의 법제화 단계로 나아가 가는 과정에 있으며 아직 인정을 위한 사회적 패러다임화되지 않음으로써 보수적 정권이 등장할 경우 동화주의로 쉽게 퇴행할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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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賃金)프리미엄의 결정요인(決定要因) (The Determinants of Wage Premium)

  • 이종훈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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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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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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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현(現) 직장(職場)에서 받고 있는 임금(賃金)에서 기회임금(機會賃金)(opportunity wage)을 제(除)한 것으로 정의(定義)되는 임금(賃金)프리미엄의 부문간(部門間) 격차(隔差)가 기업의 지불능력(支拂能力)과 노동조합의 교섭력(交涉力) 중 어느 것의 차이로 더 설명이 잘 되는지 실증분석(實證分析)하였다. 실증결과(實證結果)에 의하면, 지불능력(支拂能力)의 지표(指標)로 사용된 준지대(準地代)(quasi-rent)의 차이가 교섭력(交涉力)의 지표(指標)로 사용된 '준지대(準地代)에서 차지하는 임금(賃金)프리미엄의 배분율(配分率)(share)'의 차이보다 사업체간(事業體間) 임금프리미엄의 차이를 결정하는 데 더 중용한 요인(要因)이 된다. 또한 이러한 경향(傾向)은 1987년 이후의 노사관련(勞使關聯) 여건(與件)의 대변화(大變化)에도 불구하고 1986년과 1988년에서 모두 관찰(觀察)되는 것이다. 노사관련(勞使關聯) 여건의 변화가 1988년 노동시장(勞動市場)이 1986년보다 상대적(相對的)으로 이중구조화(二重構造化)되는 데 미치는 영향(影響)은, 사업체간(事業體間) 교섭력(交涉力)의 차이(差異)를 심화시켜 사업체간 평균 임금프리미엄의 차이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방향이 아니라, 노동조합(勞動組合)의 '사업체내(事業體內)의 임금평등화(賃金平等化) 전략(戰略)'을 통한 '준지대(準地代)의 사업체내(事業體內) 분배(分配)의 평등화(平等化)'의 방향(方向)으로 작용되었다. 그러므로 부문간(部門間) 임금격차(賃金格差)를 축소시키는 정책(政策)의 열쇠는 부문간(部門間) 렌트의 차이(差異)를 조절(調節)하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국제경쟁력(國際競爭力)에 기초한 렌트의 차이가 임금(賃金)프리미엄의 차이(差異)로 반영(反映)되는 것은 산업구조조정(産業構造調整)을 촉진(促進)시킨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것이다. 따라서 부문간 임금격차(賃金隔差)를 축소(縮小)하기 위한 정책(政策)은 독과점(獨寡占) 및 불공정(不公正)한 거래(去來)에 의한 렌트발생을 규제하는 산업정책(産業政策)을 통하여 실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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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복지의 방향과 과제 (Directions and Assignments of Educational Welfare in Korea)

  • 홍봉선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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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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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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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사회복지와 교육복지와의 관계를 정립한 후 우리나라 교육복지의 현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우리나라 교육복지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교육을 사회적 평등장치로 인식하고 인적자본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다차원적 접근을 행하고 있으며 학교사회사업가가 배치되어 있으나 우리나라는 교육복지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관련법이 미비하고 행 재정적 지원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다. 또한 관련 조직간의 연계, 협력이 부족하고 복지, 교육, 문화가 연계된 통합적, 전문적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복지의 방향과 과제는 교육복지체제의 구축을 위한 국가의 기능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하며 권리, 투자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한 관련법의 제정 및 행, 재정적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복지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되 교육취약계층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며 그 내용에 있어서는 교육의 기회에서부터 교육의 과정, 결과까지의 평등을 포함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교육, 복지, 노동이 연계된 다차원적 접근과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평생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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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ison of a Pattern Cutting Module for First Year Students between UK and Korean College Course

  • Seo, Eun-Kyoung
    • International Journal of Costume and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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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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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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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은 현재 패턴구성 과정에 있는 1년 차 영국과 한국 학생들의 교육체제를 연구 비교 하므로써 그 차이점을 알아보고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연구되었다. 우선 두 나라의 교육체계에 관해 간단한 배경 설명 후에 학제의 시작이 두 나라 사이에 큰 차이점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본 논문은 일차자료와 이차자료를 모두 이용하였으며 설문지 내용은 지면 할애상 생략하였다. 본문에서는 첫 번째로 강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두 나라간의 교수 형식으로는 큰 차이를 볼 수 가 없었다. 그 다음으로는 교수의 자격 요건 이었으며 연령대가 다른 차이점 이외에는 큰 차이점을 볼 수 없었다. 또한 교수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열정과 동기부여 등을 강조하였다. 이론적인 수업은 한국의 대학에서 강조된 반면 영국에서는 실질적인 부분을 강조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의 진행을 위해 교과서를 구입해야 하는 반면 영국 학생들의 경우 자세한 설명이 첨부된 복사물을 받아 수업을 받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의 수업능력 차이에 있으며 또 한가지는 경제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학생 정원은 40명이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의 포기하지 않고 졸업을 하는 반면, 본인이 조사한 대학의 경우, 25명의 정원으로 시작하였으나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조사 당시 15명의 인원수만 남아 있었다. 적은 수의 학생수는 곧 수업의 질과 연관됨을 알 수 있었다. 두 나라의 학생수업 능력과 학생 수가 많이 달라 영국 학생들의 경우 선생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을 많이 보인 반면 한국학생들은 독립적인 특징들을 보였다. 두 나라 학생들 모두 과제물을 많이 받고 있었으며 2학년 말에는 의상발표회를 하는 공통점을 보였다. 평가 방법상에서는 큰 차이가 보였다. 영국의 경우 평가에 관한 사항을 아주 세분화하여 공식적으로 책자를 만들어 그 규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정해진 세부사항 없이 크게 ABCD체제의 방식과 출석상황,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물 완성도 등을 퍼센티지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었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균등한 기회나 평등의 문제도 학생들의 자격, 신분 등이 거의 다르지 않은 한국에서는 그리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으나 다민족 국민으로 이루어진 영국의 학생들에게는 아주 민감한 사항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