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도서관 종합목록이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등을 탐색해 보아도 얻지 못할 경우 어떤 특정기관에 소장되어있는 특수장서에 눈을 돌려야 한다. 많은 도서관에서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정보원으로 구축된 특수장서를 운영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문헌조사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특수장서의 중요성, 역사, 이용방법, 국내외 대학의 특수장서 상황을 조사하여 특수장서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대학도서관의 특수장서개발 사례로서 한국여성저작정보센터의 여성장서구축을 소개하고자 한다.
많은 도서관에서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정보원으로 구축해놓은 특수장서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구축해놓은 특수장서는 귀중한 연구자료로 사용되며 또 이용자들을 위한 특화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독특하고 유일한 자료로 구축된 특수장서는 질적인 웹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어서 도서관의 귀중한 자산으로 각광 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외 공공도서관에서 구축운영되는 특수장서 현황을 웹사이트 방문방법으로 조사하여 그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공공도서관에서 특수장서의 문화를 이해하고 특수장서 개발 구축에 참고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유명무실하게 존재하는 특수학교 학교도서관의 운영 실태를 일반학교 학교도서관과 비교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지역별, 학교 설립별 일반학교와 비교했을 때 특수학교는 장서, 예산, 열람좌석,이용 측면에서 현저하게 미흡한 수준이다. 특수학교의 학생 1인당 장서 수는 57.9권, 대출자료 수는 10.8권인 반면 일반학교는 96.7권 29.6권이다. 예산은 특수학교가 일반학교의 30% 수준이며, 일반학교의 90%이상이 20석 이상의 열람좌석 수를 보유한 반면, 특수학교는 75개교(42.9%)에 불과하다. 소장 장서 대비 이용량에서도 채 1권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특수학교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한 전담직원이 있는 학교는 47개교(26.8%)이며, 사서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20개교에 불과하다. 따라서 특수학교의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장애인 기관과의 협력, 기본적인 장서와 전담인력, 시설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학령기에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독서 및 도서관 이용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보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서관정책의 개선점을 제시해보고자 하였다. 대체자료 제작 및 대체자료통합목록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한 도서관정책과는 다르게 장애 아동·청소년은 주로 종이책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80%가 도서관을 거의 이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특수학교 도서관 중심의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장애영역과 학령별 장서 큐레이션을 통한 독서문화 향유 기반 구축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멀티미디어 장서의 국제표준화 개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의 협력, 특수학교도서관의 전문인력, 장서, 예산 확충을 기반으로 일반학교 특수학급 장애 학생들과의 연계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어린이 청소년 서비스를 책임지는 국가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핵심역량 제고의 원천이 될 중장기 장서개발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데 있다. 즉,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지식정보서비스의 허브 및 관련 학술연구정보를 제공하는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장서개발정책을 수립 제안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의 장서개발정책을 조사, 분석하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장서개발의 기본원칙과 개발지침을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국내외 어린이자료, 청소년자료, 연구자료, 전자자료 및 멀티미디어자료, 그리고 특수범주자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최적 정책모형을 제안하며, 장서개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각종 세부지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 학생용 교과서에 수록된 매체의 특징을 정보처리모형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도서관 자료를 장애 학생의 수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 심화 학습활동에 포함된 매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장애 학생은 심화 학습활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주로 시각을 통해서 정보를 수용하고 이해를 통해서 정보를 처리한 후에, 언어지능을 활용해서 결과를 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삽화와 텍스트를 통해서 학습 내용을 수용하고, 추론과 설명 등 이해를 토대로 내용을 처리한 후에 쓰기와 말하기와 같은 언어 지능을 활용하여 결과를 산출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자료를 장애 학생의 국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장애 학생의 독서 흥미 발달단계와 장서 맵핑을 활용한 다양한 투입 매체를 개발한다. 읽기-듣기를 활용하여 도서 자료를 제공한다. 심화 학습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적 지식을 지도한다. 그리고 다양한 산출 활동을 도울 수 있는 글의 유형과 글쓰기 전략을 개발한다.
대도시에 속한 기초지자체이지만, 일반적인 도시지역과는 다른 농촌지역의 특수한 환경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 있다.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수 및 1인당 장서수가 부산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민의 지식문화경쟁력 강화와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과 도시 지역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인 기장군은 대부분의 자원이 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과소 지역인 농·어촌 지역에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공공도서관 체계를 재정립하고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기장군 도서관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의 문헌정보학 분야 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서 생산한 석 박사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발행연도, 생산대학, 학과나 전공, 주제 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석사학위논문은 1,296편, 박사학위논문은 143편, 합계 1,439편의 석 박사 학위논문이 생산되었다. 평균적으로 보면 1년에 석사학위논문은 약 130편, 박사학위논문은 14편이 생산되었다. 이러한 학위논문의 규모는 2000년대 이전에 비해 4배로 팽창하였으며, 대학원 교육이 보편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30개 대학에서 석사학위논문을, 13개 대학에서 박사학위논문을 생산하였다. 학위논문의 생산 규모는 중앙대, 연세대 성균관대, 부산대, 충남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논문을 생산한 대학원의 학과나 전공을 보면, 1,439편 가운데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에서 생산한 학위논문은 939편이고, 교육대학원 사서교육전공에서 생산한 논문은 500편으로 2 : 1의 비율이다. 학위논문의 주제를 보면, 정보서비스, 정보학, 도서관경영, 자료조직, 장서개발, 서지학, 기록학, 문헌정보학 기초, 도서 및 도서관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학별 학위논문의 주제분야를 살펴본 결과 대학별 특색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일상생활정보 이론을 기반으로 A자치구 66명의 장애인과 노인의 정보활동과 도서관 이용 경험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계량적 분석과 더불어 11명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경험하는 일상생활 정보활동에 대한 맥락적 상황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장애인과 노인은 신체적, 심리적인 고립감이 비대면 시기에 심화되고 있고, 도와줄 인적 자원이 없으며, 온라인 정보기술의 활용과 정보 판단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들의 정보 습득 경로는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 얻기 보다는 지역 복지관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체험하며, 책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기 위해서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였다. 도서관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장애인과 노인의 경우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삶의 활력, 시간의 유용성, 배움의 기회, 미래에 대한 긍정성을 갖게 되었다. 비대면 시기에 폭증하는 온라인 정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과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 등 디지털리터러시 위한 교육은 절실함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식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시대의 사회참여자로서 문화적 향유를 누리며 삶에서 새로운 가치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정보격차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 중심에 도서관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 중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의 기초복지를 기반으로 사회 참여, 존중, 자아실현의 욕구 등 문화복지, 정보복지 영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역사회 공공도서관이 특수도서관, 유형별 복지관, 행정 기관 등과 유기체적으로 협력하여 아웃리치 서비스, 인적 리에종 서비스 강화, 협력 장서 개발, 문화복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하였으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다가가는 인적 서비스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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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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