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특성화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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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등학교 진학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특성 연구 - 대전지역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3rd grade teachers in charge in middle school affecting their students'decision to enter specialized high school - around the Daejon metropolitan area)

  • 김다솔;최완식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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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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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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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급격한 산업 성장 시기 전문기능·기술인을 양성하던 특성화고등학교가 학령인구의 감소, 노동시장의 인력수요 변화, 기능직에 대한 차별 등으로 인해 입시경쟁에서 밀려난 하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고등학교로 변하였다. 중학생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을 결정하는데 타인의 영향을 받았을 때 중학교 교사의 영향(23.69%)을 가장 크게 받는다고 선행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즉,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의 조기 진로지도를 통하여 성적이 아니라 적성과 소질에 따라서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의 일반적인 특성과 인식에 따른 학생의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 결정률의 관계를 조사하였으며, 2018년 대전광역시에 있는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담임교사가 남자일 때 21.01%(M=.2101)의 학생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교사 간에도 학생들의 특성화고 진학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비사범대 출신(M=.2110), 박사인 경우(M=.3064) 상대적으로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을 결정할 확률이 높았다. 교사의 인식에 따라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과에 대한 이해(β1)'와 '고졸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β2)'이 같이 높아질 때 '특성화고등학교 진학 결정(y)'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설명력은 10.1%이고,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회귀식은 y = -0.56 + 0.037*β1 + 0.025*β2 10.1%(R2=0.101)이었다.

대안학교 중 특성화 중학교의 가정교과 운영실태 및 인식에 관한 연구 (Recognition and Operation of Home Economics Education in Specialized Middle Schools among Alternative Schools)

  • 배소영;신혜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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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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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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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대안학교 중 정규학교 형태의 특성화 중학교를 대상으로 가정교과의 편성 및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가정수업에 대한 담당 교사와 학생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6개 특성화 중학교의 교사와 면접을 실시하였고 그 중 3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205부의 응답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 중학교의 기술 가정교과 교육은 대부분 국민공통기본교과인 기술 가정 교육과정 형태로 운영되나, 학교의 이념이나 특성에 맞게 상이하게 운영하는 학교도 있었다. 시수는 제7차 교육과정의 편성과 비교해 4개 학교에서 주당 1시간 적게 편성되고 있었다. 또한 각 학교별로 가정교과와 관련된 특성화 교과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둘째, 특성화 중학교의 가정교과 운영 실태를 보면, 가정교과는 가정(부)전공 교사가 대부분 운영하고 있었으며, 자체 제작교재를 쓰는 한 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든 학교가 검정 교과서를 주 교재로 사용하였다. 교수학습 방법 및 교수매체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평가는 대부분의 학교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고루 반영하고 있었다. 셋째, 가정교과에 대한 교사의 인식 중 가정교과 교육의 의의는 가정의 행복 추구였으며, 목표는 가정의 행복을 실현,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것에 있었다. 교과 운영의 어려운 점으로는 열악한 실습실 여건을, 일반학교와의 차이점은 학생과의 의사소통이 활발한 점을 들었다. 넷째, 학생들은 기술 가정교과의 목표를 보통이하로 인식하였고, 가정수업에 대해서도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학생들의 가정수업에 대한 인식은 학교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수업시수가 많고, 특성화 교과가 운영되는 경우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또한 학교만족도가 높고 가정(부)전공 교사에게 배운 학생들이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상에서 특성화 중학교의 가정교과 교육은 대부분 제7차 교육과정에 준해 운영되나 시수편성이 일반학교보다 적어 기초적인 교육내용의 이론위주의 가정수업이 될 수 있으므로 시수의 증편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특성화 교과 운영은 가정수업에 대한 학생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교사의 교과전문성에 따라 인식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결과는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업 전반에 걸친 담당교사의 지속적인 노력과 특성화 중학교의 가정전공 상근 교사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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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기 교과의 수업 모형 연구 (A Study on the Instructional Model for Middle School Free-Learning Semester Curriculum)

  • 김평원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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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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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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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자유학기제는 과도한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학생의 꿈과 끼를 일깨우는 행복 교육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된 교육 정책으로,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가 적용됨으로써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재량권이 더욱 강화되었다. 자유학기 교육과정은 보통 오전 교과와 오후 자유학기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유학기제가 표방하는 독특한 교육과정, 수업 형태, 평가, 운영 등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교과 수업모형을 아우르는 표준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자유학기 수업 경험이 있는 중학교 현장 교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수정 보완한 표준 수업 모형을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천적 지침을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자유학기 교과 수업 모형은 기존의 수업을 학습 - 실행 - 작품화 단계로 변형한 것으로, 이는 각각 학습, 실행, 사회생활 능력과 인성을 강조하는 유네스코의 제안을 반영하여 설계한 것이다. 자유학기 교과 수업을 운영할 때는 그동안 학생들을 공부하게 만드는 기제로 작용했었던 정규고사를 잠시 내려놓고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 중심 수업은 철저하게 구조화된 유의미 수용학습을 추구해야 하며, 활동 중심 수업은 재미를 추구하되 작품화를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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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생들의 가정교과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에 관한 연구 (Middle school students' achievement perceptions regarding to objectives of Home Economics education)

  • 박명숙;최경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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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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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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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가정교과 교육목표에 대한 중학교 학생들의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을 조사하여 가정교과의 교육활동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를 위해 경상북도 G시에 있는 남, 여 중학생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33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학생들의 가정교과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에 대한 일반적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3.46점(SD=0.80)으로 중앙값보다 다소 높은 점수를 보였고, 학습내용 영역별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은 6개의 모든 영역에서 평균값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가정교과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수준을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6개의 학습내용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성별, 학년, 학교유형, 학교성적 변수들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이, 학년에 따라서는 2학년이, 학교유형에 따라서는 남자중학교 학생이, 학교성적에 따라서는 성적이 높은 집단이 가정교과의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귀분석을 통하여 중학교 학생들의 가정교과 교육목표 성취도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남자중학교(${\beta}$=0.67), 남녀공학중학교(${\beta}$=0.19), 학년(${\beta}$=-0.18), 성별(${\beta}$=-0.13), 성적(${\beta}$=0.09)순으로 나타났으며 종속변수에 대한 전체 설명력은 30%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교육목표에 대한 성취도 인식수준은 차이를 보이므로 효과적인 가정교과의 교육활동을 위해서는 학습대상에 맞게 차별화된 교수 학습 방법을 도입해야 할 것이며, 교수 학습 방법의 다양화 방안 중 하나로는 자유학기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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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등학생의 지적 발달 연구 (The Cognitive Development of Secondary School Stud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 한종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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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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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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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지적 발달의 특성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교과서 및 교육과정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으려는 것이다. 지역, 학년, 연령, 성 및 가정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른 인지 발달 특성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전국을 대도시, 중 소도시, 농촌으로 유층화한 유층군집 표집방법에 의해 표집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남 녀 학생이었다. 표집학생 수는 중학교가 18개교 54학급 3,164명이었고, 고등학교가 18개교 36학급 1,981명이었다. 가정의 사회 경제적 지위는 가정의 경제적 형편, 부의 직업, 부의 학력, 가정의 수입 정도를 고려하여 4계층으로 구분하였다. 사용된 도구는 지적 영역의 조사에 Piaget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른 논리발달 검사를 이용했다. 분석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명제논리, 확률논리, 조합논리, 변인조작개념은 연령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대도시로 갈수록,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욱 발달하는 경향이다. 둘째, 개념의 발달경향에 있어서 이원추리와 조합논리개념의 발달이 확률논리와 명제논리 개념의 발달보다 빠른 경향이다. 셋째, 한국의 중등학생 중에서 12세의 64.6%, 13세의 58.1%, 14세의 43.8%, 15세의 30.1%, 16세의 22.6%가 구체적 조작 후기에 도달해 있다. 넷째, 중등학생의 학년별 인지발달경향을 보면 중1의 69.8%, 중2의 51.1%, 중3의 47.4%, 고1의 21.6%, 고2의 21.7%가 구체적 후기의 발달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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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합 비교 활동에서 나타나는 중학교 학생들의 통계적 추리(statistical inference)에 대한 연구 (Middle School Students' Statistical Inference Engaged in Comparing Data Sets)

  • 박민선;박미미;이경화;고은성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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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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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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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통계교육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자료집합 비교 활동을 통계적 추리를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강조한다. 자료집합 비교 활동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확률과 통계 영역에 다시 포함되었다. 본 연구는 자료집합 비교 활동에서 중학교 학생들이 비형식적 추리를 경험하면서 추리통계에서 강조되는 어떠한 통계적 개념과 요소에 주목하는지, 자료집합 비교를 토대로 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러한 개념과 요소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하고, 그 특성과 관점의 변화는 어떠한지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비형식적 추리에서 자료값, 비교기준, 퍼짐, 표본과 같은 통계적 요소에 주목함을 확인하였으며, 학생들의 비형식적 추리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자료값에 대한 관점, 비교기준에 대한 관점, 퍼짐에 대한 관점, 표본에 대한 관점, 네 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자료집합 비교 활동이 중학교 학생들에게 비형식적 추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술통계와 추리통계의 연결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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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인식하는 특성화 고등학교 이미지 분석 (Image analysis of Specialized Vocational high school recognized by middle school student)

  • 김영훈;김태훈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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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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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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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배경 변인에 따른 특성화고의 이미지를 조사하여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확인함으로써, 특성화고의 올바른 인식 확대 방안 및 발전방안 마련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모집단은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이며, 2012년 교육통계연보를 기준으로 하였다. 협조를 허락해주신 학교를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통한 학급 선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50개의 학교에 3학년 한 학급씩을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을 위한 조사 도구로는 Osgood(1957)이 제안한 의미분별법을 사용하여 최종적으로 11개의 형용사 군을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방문과 우편을 통하여 이루어졌고, 총 1,441매의 설문지가 배포되어 그 중 1,198매가 회수되어 83.14%의 회수율을 나타냈으며, 이 중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935매의 설문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 Statistic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때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특성화고 이미지의 평균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긍정적이었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11개 항목 중에서 5개 항목에서만 나타났다. 둘째,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진로 교육을 받은 학생은 20%에 불과하였다. 보다 빠른 진로에 대한 탐색과 적성에 맞는 진로 결정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진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이미지가 다른 고교 진학을 희망한 학생보다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하여 9개 항목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진로 교육 유무별 특성화고 이미지 차이에서도 8개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진로 교육이 확대될 필요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섯째,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인지의 차이에 따른 특성화고 이미지 차이에서는 7개 항목에서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수록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었다. 이는 진로 교육이나 홍보 활동을 통하여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의 폭을 증대시켰을 때, 그에 따른 효과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중학교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공간 능력의 차이에 관한 연구 (Assessing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Spatial Ability: Comparison between Gifted Students and General Students)

  • 박성선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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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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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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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공간능력이 영재학생들을 판별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전제하에 한국의 중학교 영재학생들과 일반학생의 공간능력을 비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중학생들에게 '퍼듀 공간 시각화 검사: 회전의 시각화(Revised PSVT:R)'를 실시하였다. Revised PSVT:R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재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공간 능력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영재학생들은 일반학생들보다 공간능력에 있어서 훨씬 우수하였다. 공간 능력에 대한 검사 결과를 확장하여 공간능력과 수학, 과학, 언어 분야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공간능력은 수학, 과학, 언어분야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공간능력이 우수한 학생과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영재학생은 같은 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공간능력은 영재학생을 판별하는 중요한 검사도구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대구, 마산, 광주, 제주지역 학교급식의 나트륨 및 칼륨 함량 분석 (Sodium and Potassium Content of School Meals for Elementary and Junior High School Students in Daegu, Masan, Gwangju, and Jeju)

  • 임현숙;고양숙;신동순;허영란;정혜정;채인숙;김화영;김미혜;임동길;이연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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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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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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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점심으로 제공되는 학교급식의 나트륨과 칼륨 함량을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수행되었다. 대구, 마산, 광주 및 제주에 소재한 초등학교 12개교와 중학교 12개교에서 대략 열흘 동안 제공된 872 종의 음식을 수거하였으며, 이들 음식을 4종의 주식류, 15종의 부식류 및 5종의 후식류로 구분하였다. 각 음식의 나트륨과 칼륨 함량을 원자흡광광도계로 분석하였고 Na/K 비율을 산출하였다. 학교급식에서 제공된 총 24종의 음식군 중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음료류, 과일류, 우유/유제품류 및 밥류의 네 음식군만 나트륨의 위해 기준이 낮은 "저(low) 나트륨(<120 mg/100 g)" 범위에 속하였고, 초등학교의 경우는 장아찌류, 소스류, 볶음류, 김치류 및 생채류 등 5종의 음식군과 중학교의 경우는 이들 외에 찜류와 구이류를 포함한 7종의 음식군이 "고(high) 나트륨(${\geq}500mg/100g$)" 범위에 해당하였으며, 나머지 음식군은 "중 나트륨(120~500 mg/100 g)" 범위에 들었다. "중 나트륨" 범위에 속한 음식군 중에서도 주식류의 일품요리류, 죽류, 특히 습식음식인 면류와 후식류에서 떡류와 빵/스낵류는 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았다. 이러한 결과, 점심 한 끼로 제공된 음식의 나트륨 함량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974 mg과 1,466 mg으로 해당 연령대의 충분섭취량의 1/3 분량에 비해 각각 225%와 293%로 높았다. 이와 함께 동일한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학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밝힌 본 연구결과는 학교급식에서 조정 가능한 나트륨 함량이 통제되지 않았음을 시사해주었다. 나트륨 위해기준이 높은 음식군을 비롯해 각 음식의 레시피에 나트륨을 함유하는 소금이나 간장 등 장류나 소스류의 적정 사용량을 명시하고 이의 사용을 상시 모니터링하거나, 저염 음식을 개발하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의 사용을 줄이거나 또는 나트륨을 제거하거나, 후식류의 경우는 학교에서 조리하지 않으므로 나트륨 함량이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한편 학교급식에서 제공된 음식군의 칼륨 함량은 나트륨에 비해 큰 변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식류에서는 밥류의 칼륨 함량은 낮은 편이었고 일품요리류, 죽류 및 면류는 높았는바, 이들 음식군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점을 상쇄하였다. 그러나 부식류 중에서 습식음식군의 칼륨 함량이 건식음식군에 비해 절반 정도로 낮은 편이었다. 후식류에서는 과일류가 높았던 반면에 떡류가 낮은 편이어서 떡류는 나트륨 함량은 높고 칼륨 함량은 낮은 바람직하지 않은 특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 점심 한 끼로 제공된 음식의 칼륨 함량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378 mg과 528mg으로 해당 연령대의 충분섭취량의 1/3에 비해 각각 35%와 45%로 낮았다. 본 연구결과는 학교급식에서 칼륨 함량을 높이려는 노력이 없었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국류, 찌개류 및 탕/전골류 등 습식음식에 칼륨 함량이 높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며 또한 후식으로 떡류 사용을 억제하고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류나 우유/유제품류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 각 음식군의 Na/K 비율은 칼륨 함량보다는 나트륨 함량에 의해 결정되는 양상이었다. 즉 주식류에서는 일품요리류와 죽류, 특히 면류가 밥류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았고, 부식류 중에서는 장아찌류, 소스류, 볶음류 등이 높은 반면에 샐러드류와 생채류가 낮았으며, 후식류에서는 떡류와 빵/스낵류가 높았고 음료류, 과일류 및 우유/유제품류가 낮았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학교급식의 Na/K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동시에 칼륨 함량을 높이려는 시도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 마산, 광주와 제주 등 네 지역 사이에 몇몇 음식의 나트륨이나 칼륨 함량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나트륨의 경우 특히 초등학교에서 광주지역 학교의 여러 음식군이 타 지역에 비해 대체로 높았으며, 칼륨의 경우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모두에서 대구나 마산지역 학교의 몇몇 음식군이 광주나 제주지역보다 높은 편이었다. 한편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에 나트륨이나 칼륨 함량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은 편이었다. 다만 나트륨의 경우 초등학교의 국류와 찜류가 중학교보다 높았고, 반대로 중학교의 전류는 초등학교보다 높았다. 칼륨의 경우는 숙채류와 찌개류에서만 초등학교가 중학교보다 높았다. 그러나 지역 간에 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에 나트륨이나 칼륨 함량에 차이를 보인 것은 동일한 음식에서 나타난 나트륨이나 칼륨 함량의 차이에 비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트륨 섭취량은 짠맛에 대한 민감성과 선호도에 영향을 받으며,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은 어린시절에 형성되어 나이가 들수록 강화된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서의 학교급식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식사에 큰 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영양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회이다. 본 연구 결과가 학교급식의 나트륨 저감화와 칼륨의 충분 섭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모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트리 기반 나비 알고리즘의 개발과 적용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e Butterfly Algorithm Based on Decision Making Tree for Contradiction Problem Solving)

  • 현정석;고예준;김융결;전승재;박찬정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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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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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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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모순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은 모순을 해결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공집합이나 논리적으로 틀린 것이다. 두 가지 대안 중에서 어느 쪽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딜레마는 그 안에 숨어 있는 모순을 해결해야 하므로 해결이 어렵다. 하지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역설적으로 모순 해결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로 간주 되어왔다. 문제의 해법을 모순 해결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트리즈(TRIZ)는 그동안 컴퓨터보다는 인간의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트리즈처럼 모순 해결 중심으로 문제를 분석하는 나비 모형은 문제 해결의 자동화 관점에서 기호 논리학을 이용하여 모순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모순문제유형별 구체적 해결전략을 적용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의사결정트리 기반의 나비 알고리즘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는 파이선 tkInter를 바탕으로 주어진 모순 문제의 구체적 해결전략을 찾아 사용자들에게 제시하는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도구를 검증하기 위하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나비 알고리즘을 학습한 후, 나무지지대의 모순 문제를 분석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 발명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을 받았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의사결정트리 기반 나비 알고리즘은 문제 해결 초기에 문제의 해결공간을 체계적으로 줄여주어 시행착오 없이 모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