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경기 침체기에 자금의 유동화와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리츠 제도가 2001년에 도입되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도입한 다른 나라에 비해 성장속도 및 시장규모가 작은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리츠의 활성화를 위하여 보다 높은 수익률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으로, 마코위츠 포트폴리오 선정 모형을 적용한 리츠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07년 7월 3일부터 2008년 7월 21일까지의 투자분석기간 동안 마코위츠 모형을 적용한 리츠의 투자결과와 비교대상 리츠들의 평균 수익률을 비교하여 수익률 향상정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마코위츠 모형을 적용한 수익률이 비교대상 리츠들의 평균 수익률보다 약 10% 높게 나타났다. 둘째, 기존 수익률의 자료 수집기간과 포트폴리오 교체주기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하여, 최적의 수익률을 나타낼 수 있는 자료 수집기간과 포트폴리오 교체주기를 도출하였다. 수익률 자료 수집기간이 6개월 일 때 비교대상 리츠들의 평균 수익률보다 마코위츠 모형을 적용한 수익률이 약 16% 높게 나타났으며, 포트폴리오 교체주기를 2주 간격으로 설정하였을 때는 약 11% 높게 나타났다.
유니콘 스타트업의 출현과 그 수의 증가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니콘과 같이 빠른 성장을 보이는 스타트업들이 더 높은 기업가치와과 명성을 얻기 위해 exit 시기를 지연시키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높은 기업가치를 획득하는 경향성을 보이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기업 공개 (IPO)나 인수/합병 (M&A)를 통해 이미 Exit한 140개의 유니콘 기업 자료를 기반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더 나아가 단순히 기업 수준에서 자원 획득을 위한 영향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서 제도의 영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국가 정책의 정도와 해외 투자자의 조절 효과를 추가로 알아보았다. 다시말해, 본 연구에서는 유니콘 기업들은 투자를 받은 기간과 exit 시점의 기업가치 산정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가설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 제도적 변수들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다. 하나의 자료 수집 원천에서 오는 편향을 제거하기 위해, Crunchbase, World Bank,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등 다양한 출처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결과는 가설을 부분적으로 지지하는 방향으로 도출되었고 조절효과의 영향 또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콘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그들의 증가에 관심을 가지고 향후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주제와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본 논문은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선정 이론을 한국 주식 시장에 실제 적용할 경우 투자 성과를 평가해 본 실증적 연구이다. 이를 위해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삼성그룹주펀드 5종 및 KOSPI지수 변화율을 마코위츠의 모형과 비교 분석하였다. 2007년 3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최근 1년 6개월의 기간에 대하여, KOSPI 지수는 0.1%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삼성그룹주펀드 5종의 평균수익률은 20.54%였고, 삼성그룹주펀드를 구성하는 동일한 17개 종목으로 마코위츠의 모형에 따라 투자한 방식은 52%의 수익률을 올렸다.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데이터 수집 기간 및 포트폴리오 교체 주기에 대하여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론적으로, 투자자 개인의 주관이나 감정에 의한 판단을 완전히 배제하고 객관적 데이터에 의하여 포트폴리오를 수리적으로 변경하는 마코위츠의 모형에 의한 투자 방식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시장 정보를 가지고 주관적 판단에 의해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시중 펀드매니저의 운영 성과에 비해 월등하였음을 본 연구에서는 삼성그룹주펀드의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기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이를 위한 기술신용평가의 역할이 증대하였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바라보는 기술신용평가의 경우,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이나 기술(력) 등급평가에 초점을 두어, 대상기술의 사업화 및 수익성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벤처캐피털(VC)이나 엔젤투자자를 비롯한 금융권에서 대상기술의 수익성 정보를 참조하거나 기술벤처기업 설립시 기술지분을 참고하는 등, 기존 기술이전거래 협상참조용이나 담보 보증용에 널리 이용되던 기술가치평가의 활용범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제조 서비스 분야의 일반 기술 뿐만이 아니라, 바이오 제약 의료 분야 기술에서도 미래 투입되어야 하는 사업화 소요기간 및 비용을 고려하여 기술가치를 산정해야 할 때가 있다. 기존의 현금흐름할인법(DCF법)이 연속된 투자에 대한 고려를 못하거나 기술적용 제품의 상용화 투입비용에 대한 확률적인 속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기술과 투자의 가치는 기회가치로 보고 자원배분을 위한 의사결정 정보를 감안해야 하므로, 실물옵션의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흔히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주가의 변동성(volatility) 개념을 도입하여 전일종가 대비 익일시가의 분산값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개념을 기술가치평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주가의 연속성(상대적 미세한 변화)' 및 '양(+)의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데, 실제 기술가치평가 상의 현금흐름은 사업초기년도 음(-)의 값이 나타나거나 2~3년 내외의 짧은 수익예상기간 하에서는 주가와 같은 변동성을 도출하는데 무리가 있다. 따라서 많은 문헌에서 연구된 바와 같이, 실물옵션 기반의 기술가치 산정을 위한 블랙-숄즈 모형에서 변동성과 기초자산가치, 그리고 사업화비용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옵션가격결정모형(Option Pricing Model)에서 불확실성을 반영한 기초자산의 현재가치와 사업화비용의 현재가치분이 특정 임계조건 하에서 '옵션행사 포기(NAT; no action taken)' 영역으로 구분되는 지를 수학적으로 도출하고 관찰변수(입력값)에 따른 옵션가치 산출표를 개발하여 제시한다.
건설시장이 점차 전문화, 대형화되면서 건설요구품질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등은 목적물의 품질과 성능을 일정기간 보증하는 성능계약제도를 도입하여 요구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품질확보를 위해 하자담보책임제도를 강화하였으나, 하자 기준의 불명확성, 과도한 하자담보책임기간, 부실시공과 하자를 동일시하는 사회인식, 공사계약의 체결 및 이행과정에서 발주자 우위의 거래관행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공자에게 과도한 책임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FTA 협상에 따라 국내 BOT시장이 개방되면서 국제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공자의 기술혁신 유도와 명확한 책임이 규정된 성능보증계약제도를 도입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해외민간투자사업에 적용되고 있는 성능계약제도의 특성과 발주프로세스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현황을 고려한 민간투자사업의 성능발주모델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OECD 평균 수준의 소득대체율 대비 실현 소득대체율이 부족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자산배분안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소득대체율 부족 위험을 정의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최적 자산배분안을 퇴직연금제도 가입기간, 가입자 소득수준, 추가부담금 수준별로 산출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투자의 대상으로 주식과 예금을 고려하였으며 주식의 경우 GBM 모형에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수익률 분포를 생성하였다. 분석결과, 퇴직연금제도 가입 기간이 30년 이하인 경우, 가입자는 적립금의 최소 70~80%를 위험자산에 투자해야 소득대체율 부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입자가 부담금을 추가 납부할 경우 위험자산의 최적 투자 비중은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효과는 저소득자에서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OECD 평균 수준의 소득대체율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가입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적립금을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가운데 저소득층에게는 추가부담금 납입을 유인하기 위한 보조금 정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평가에 적용되는 사회적할인율로서 쌍곡선 함수방식의 적용가능성에 대해 검토해본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쌍곡선 방식의 사회적할인율 적용이 필요하다고 논의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범주인 환경관련 공공투자사업들의 실제 편익과 비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쌍곡선 방식의 사회적할인율 적용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울러 기존 선행연구들이 제안하고 있는 바, 즉 쌍곡선 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충분히 긴 분석기간이란 과연 어느 정도의 기간을 의미하는지를 가늠해보기 위해서 경제적 타당성 분석기간을 최대 10세대까지로 확장하여 그 결과를 분석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쌍곡선 방식의 사회적할인율 적용은 사업의(편익/비용) 비율을 높이는 효과를 발생시키지만 이는 분석기간이 4-5세대 이상으로 충분히 확장되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그 효과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순차적 직접투자가 단일 직접투자에 비해 창출하는 경쟁우위를 이론적으로 규명한 후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이는 대(對)중국 직접투자를 시행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로 일회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후속투자를 거쳐 중국 시장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려 한다는 전략적 행동에 기반 한 것이다. 이를 이론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수량경쟁모형을 구축한 후 명제들을 추출해 냈다. 미래가치를 포함 해 도출된 균형점들은 첫째, 순차적 직접투자는 모기업들의 생산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고, 둘째, 일회성 투자에 그치는 경우에 비해 순차적 투자는 큰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셋째, 대(對)중국 순차적 직접투자는 장기적으로 진행될수록 기업단위에서 보다 큰 생산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는 중국시장에서의 노하우가 축적될수록 경쟁우위가 강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론적 명제들을 검증하고자 대(對)중국 직접투자를 시행한 우리나라 모기업들을 대상으로 회귀분석을 시도했는데, 그 결과 수량경쟁 모형으로부터 도출된 명제들이 지지되었다.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순차적 투자는 모기업의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중국 내 활동기간에 비례해 중국 내 총 자회사 수가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셋째, 중국 투자 이전 해외진출경험은 대(對)중국 순차적 직접투자를 시행한 모기업의 경영성과를 유의적으로 개선시키고, 대(對)중국 순차적 직접투자가 증가할수록 모기업의 생산성이 동반상승한다.
본 연구는 투자자 집단에 따라 그 매매에 있어서 주가와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투자자 집단의 매매 성향은 월별 순매매율로 측정하였으며 주가의 대용변수는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의 월별 수익률로서 분석에 사용된 기간은 1992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이다. 분석을 위한 방법론으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상관분석은 스피어만 순위상관분석을 이용하여 KOSPI와 각 투자자 집단의 순매매 비중의 상관계수를 도출하였으며 그 결과 KOSPI와 개인투자자의 순매매와는 음의 유의적 상관관계를, KOSPI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매율과는 양(+)의 유의적 상관관계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관투자자 전체 범주로 볼 때 유의적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세분화된 기관투자자 일부는 유의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는 KOSPI와 각 투자자 집단의 매매에 대한 인과관계를 추론한 바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는 KOSPI에 영향을 주며 개인투자자의 매매는 오히려 KOSPI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경우 세부기관마다 그 매매의 성격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분석결과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 가운데 증권사와 투신사의 경우, 순매수가 늘어날수록 주가는 상승하고 순매도가 늘어날수록 주가는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반면 개인투자자의 매매는 KOSPI 주가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가가 상승할수록 매도에 치중하고 주가가 하락할수록 매수에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관투자자 가운데 보험사의 매매 역시 주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성과로는 특정 투자자 집단이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매매를 하는 수동적 전략의 의미보다는 적극적으로 주가를 움직이는 주체로서 외국인투자자와 일부 기관투자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며, 주가 움직임에 따른 개인투자자와 일부 기관 투자자의 수동적 매매 스타일과 기관투자자 사이의 투자스타일의 이질성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에 있다.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의 추세 흐름과 투자자들의 투자 포지션의 관계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거래가 어떠한 특징을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 기간은 2004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8년간인 총 96개월의 1,991일간이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와 각 거래집단의 총매수량과 매도량, 매수대금과 매도대금 등이다. 매월 말과 매일 종가 두 자료를 이용하여, 각 집단 간의 상관관계를 검정하고 회귀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는 시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면을 세분화하여 각 투자집단의 투자 포지션을 검정하였다. 외국인들과 기관들은 주로 고가 종목에 대한 거래에 집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국면을 좀 더 세분화하여 검정한 결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관들과는 달리 상승3기에 지수가 상승할 경우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하락 말기에 개인들은 매도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개인들은 시장의 흐름과 역행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대방이 되어 반대 포지션을 선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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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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