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국채선물의 상장 시점부터 2005년 말까지 일별자료를 이용하여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투자자로 구별한 각 투자자 유형별로 거래량과 수익률, 그리고 거래량과 가격변동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수익률에 대한 거래량 변수들의 영향은 투자자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주가지수선물시장의 결과와 달리 거래량이 수익률과 강한 음의 관계를 보여주어 시장의 주요 참여자인 기관투자가들의 이자율위험회피를 위한 헤져역할을 짐작케 하였다. 거래량 변수와 변동성 간의 관계는 투자자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순매수량 변수는 개인의 경우에는 변동성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기관투자가의 경우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외국인의 경우에는 유의적이지 않는 등 투자자 유형에 따라 각각 상이하였다. 기관투자자의 결과는 주가지수선물시장에 관한 기존의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하였다. 매수에 의한 변동성 증가가 매도에 의한 변동성의 증가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거래량-변동성간에 비대칭성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이 결과는 주가지수선물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의 타 연구 결과와 차이점으로 보인다. 거래량과 수익률간의 음의 상관관계나 거래량과 변동성의 비대칭적 관계의 유무 등 기존 연구와 차이점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향후 기관투자가들의 투자행태에 관한 분석 특히 헤져로서의 역할에 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2001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한국증권시장에 상장된 365개 표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소유구조가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패널자료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주가수익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소유구조 변수는 기관투자자 지분율, 외국인 지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 지분율은 주식수익률과 양(+)의 유의한 영향을, 외국인지분율은 음(-)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경영자를 효율적으로 감시 통제함으로써 대리인비용을 감소시켜 주식수익률을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들과 달리 효율적 감시 통제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통제변수와 관련하여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장부가치/시장가치비율이 낮을수록, 순이익/주가비율이 높을수록 주식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논문은 1977-91년 사이 런던증권시장에서 일반공모형태로 주식이 매각된 영국의 41개 민영화기업의 최초공모주 가격결정에 대해 실증분석하고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볼 때 영국 민영화기업의 최초공모주는 일반기업의 최초공모주에 비해 현저히 낮게 평가되어 발행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본 논문에서는 민영화기업의 이러한 저가발행 현상을 정보비소유 투자자에게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Rock(1986)의 winner's curse 관점에서 설명하여 보았다. 먼저 정보비소유 투자자가 직면할 수 있는 winner's curse의 존재 가능성을 청약경쟁률과 저평가율과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확인하였다. 즉 청약경쟁률과 초과수익률(할인규모)은 정(正)의 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정보소유 투자자가 할인규모가 큰 민영화기업의 최초공모주에 집중적으로 청약하여 정보 비소유 투자자를 구축(驅逐)하여 정보비소유 투자자를 winner's curse에 직면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Rock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정확률을 고려한 가중평균초과수익률이 무위험수익률을 보장해주는지를 조사함으로써 Rock의 주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한편 영국 민영화기업의 최초공모주는 장기적으로도 정(正)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는 데 이는 일반기업의 최초공모주의 누적초과수익률은 장기적으로는 부(負)를 시현한다는 Ritter(1991)와 Levis(1993)의 연구결과와는 대조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이버 주식투자의 성과를 중심으로 이익 투자자와 손실 투자자로 구분하고 투자자의 행태 변수에 대하여 두 집단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며 나아가 이러한 특성변수들이 투자성과와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 두 집단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면서 투자성과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가격하락시의 손절매(stop loss) 사용 빈도, 매수후 해당 종목의 평균 보유기간, 매수후 현금(잔금)보유비율의 정도, 하락시 재매수의 정도, 평균 보유 종목수, 일밀 평균 거래 횟수, 동일 종목에 대한 분할 매수 빈도, 가격 하락시 반응, 평균 확습시간, 손실 발생 원인, 언론에 대한 반응 등이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이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의 밝고 쾌적한 날씨와 자연 녹지가 풍부한 주거 환경 덕분에 이곳에 고급 주택이나 콘도, 아파트의 매입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유학과 어학 연수뿐만 아니라 이민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는 캐나다의 주택 시장을 알아보았다.
본 논문은 주가동조화 현상이 투자주체별 투자결정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거래소지수와 비거래소지수에 대해 시간가변적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그 분석결과를 투자주체별 투자행태와 연관하여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 한국과 미국의 거래소시장 간에, 그리고 비거래소시장 간에 각각 동조화 현상이 존재하며, 그 경향은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강화되고 있었다. 투자주체별 투자행태에 대한 분석을 행한 결과, 외국인 투자자자는 전일 미국지수가 상승할 때, 한국 주식의 매수비중을 증대시키지만, 투신사와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투자자와는 대조적으로, 전일 미국주가가 상승할 때, 매도비중을 증대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한미 주가동조화와 가장 관련이 깊은 투자행태를 보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투자주체별 순매수비율에 대한 Granger 인과관계분석을 통하여, 외국인투자자들은 내국인투자자와는 분리된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외국인투자자들이 동태적 헷징전략을 사용하거나, 또는 국제경제요인을 국내요인보다 중시하는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론하였다.
본 논문은 서브프라임 부동산 투자자를 활용해서 레버리지 주기 이론의 지리적 확장을 시도한다. 레버리지 주기 이론은 낙관적 구매자 중심의 거래구성 재편으로 기초요인 변화와 무관한 자산가격 변동을 입증했지만, 금융위기의 지리적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이 몰려 있는 불황 주택시장에서 이 이론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파악해야 한다. 불황 주택시장에서 서브프라임 부동산 투자자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집중했고, 이에 따라 저소득층 주거지역의 주택거래는 부동산 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새로운 행위주체로서 서브프라임 부동산 투자자의 발굴은 레버리지 주기 이론을 자본투자의 취약지역이었던 불황 주택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와 같은 시도는 경제이론의 지리적 재해석으로 경제지리학이 경제현상의 시공간적 맥락을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지를 예시한다.
본 연구는 주식의 격언이 주식 투자자의 투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로서 주식 시장에서 오랜 시간 사용되어 온 주식 격언을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 주식 투자자가 이러한 내용을 실제 투자 과정에 적용 하는지 그리고 그 적용이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주식시장에서 활용되고 있고, 주식과련 문헌에 자주 인용되는 투자 원칙, 분산 투자, 종목 선정, 매수 매도 시점 및 주가 동향에 관한 총 29개의 주식 격언을 선정하여 191명의 주식 투자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14%의 투자자들이 주식 격언을 적용하여 투자하고 이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및 결과를 통하여 주식 시장과 주식 투자자들이 분석된 주식 격언 통계를 활용하여 주식 투자에 적용하여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
해외 주요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단기적으로는 모멘텀 현상이 관찰되고 장기적으로는 반전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의 경우에는 장단기에 모두 반전현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을 대상을 모멘텀과 반전현상의 관측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투자행태와의 관련성을 분석한다. 그 결과 한국 시장에서는 기존연구와 같이 모멘텀 현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외에서 일관적으로 단기에는 모멘텀, 장기에는 반전투자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모멘텀 현상이 관찰되지 않는 것은 단기에도 반전투자전략을 사용하는 개인투자자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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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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