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전, 세종 지역 등에서 근무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29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집은 가정, 민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조사대상자의 건강상태, 조직건강에서의 원장 리더십 영역, 사회적 지지가 이직의도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지만, 각 유형별로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형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들은 이직의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형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경우에는 직무스트레스에서의 행정적 업무 영역이 이직의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보육정책을 수립하고 유보통합을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 주임교사가 지각한 갈등관리 유형과 조직효과성을 알아보고, 어린이집 주임교사의 갈등관리 유형과 조직효과성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 및 경남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 164곳에 근무하는 주임교사 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주임교사들은 원장에 대해서는 배려적 유형을, 동료교사에 대해서는 통합적 유형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지배적 유형과 회피적 유형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임교사가 지각하는 어린이집 조직효과성의 수준은 보통 이상이었으며, 주임교사의 연령, 학력, 경력, 시설유형 등 배경변인에 따라 갈등관리 유형 및 조직 효과성에 부분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의 조직효과성은 주임교사의 갈등관리 유형 중 통합형과 지배형, 타협형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회피형과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의 조직효과성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주임교사의 갈등관리 유형은 원장에 대해서는 회피형이었으며, 동료교사에 대해서는 통합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장애 유아 통합보육을 위한 교사 지원이 어린이집 교사의 교사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4개 어린이집 12명의 어린이집 교사가 실험 집단에 선정되었고, 5개 어린이집 12명의 교사가 통제 집단에 선정되었다. 교사 지원은 교사 교육과 현장 관찰 및 자문, 온라인 자문을 통해 실시되었다. 교사 교육은 집단 교육을 통해 발달 영역의 이해, 교육과정 수정, 활동중심삽입교수, 협동 학습, 직접 교수, 장애 이해 교육, 행동 지원, 가족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교육을 통해 각 교사들의 장애유아 통합보육의 요구를 반영한 장애유아 보육의 실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문을 제공하였다. 실험집단 어린이집 당 10회씩 현장 관찰 및 자문을 실시하였고, 이메일과 핸드폰 자문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 하였다. 교사의 교사 효능감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 통제 집단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장애 통합에 대한 일반 교사의 교사 효능감 척도(Teachers' Efficacy in Inclusive Practices: TEIP)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의 분석을 위해 두 집단 간 교사 효능감의 사전-사후 검사 간 차에 대해 두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고, 결과 두 집단 간 교사 효능감과 하위 영역인 통합교육 효능감, 협력 효능감, 행동관리 효능감의 사전 사후 변화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장애 유아 통합보육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통합보육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교사들의 실제적 요구에 반응적이고, 장애 유아 통합의 다양한 변인을 반영하고, 참여자들 간의 대등한 협력적 관계를 강조한 교사 지원을 제공한 점이 연구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장애 유아 통합보육 지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장의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공데이터인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하여 2015학년도에 지속적으로 운영된 어린이집 39,775개소(합동 관측사례 477,300개)의 월별 정원충족률 변화를 이원오차성분(혼합)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원충족률은 2015년 3월 71.8%에서 2016년 1월 84.4%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2016학년도를 앞둔 2016년 2월(50.3%)에만 일시적으로 급락하였다. 2015학년도 내에서도 3월과 이듬해 1월의 정원충족률은 12.5%p까지 차이가 났고, 1월과 2월의 정원충족률 차이는 32.2%p까지 벌어지는 것이다. 이는 각 년도 12월 말의 단일 시점에서의 어린이집 이용 현황만으로 작성되는 보건복지부 보육통계가 향후 월별 통계로 변경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어린이집 이용정도에 관한 월별 통계자료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축 및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놀이중심 교육 경험의 실제와 인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유아교육 현장의 현실적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 누리과정 교육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는 Hatch(2002)의 유형적 분석과 해석적 분석 그리고 Seidman(2006)의 면담 자료분석을 사용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동일한 통합 개정 누리과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보육적 관점과 안전을 더 고려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둘째, 교사들은 유아들이 주체가 되는 자기주도적인 열린 놀이활동 연계과정에서 교육적 매칭에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셋째, 교사들의 놀이활동에 대한 교육적 이해와 가치 파악 능력은 유아 상호작용 및 유대관계 성장에 기여한다. 결론적으로 현 누리과정의 효과적인 교육 시행을 위한 교사교육과 교류지원 그리고 유아비율 조정의 국가적 정책 방안이 시급하다.
본 연구는 충남 북, 대전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332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조직건강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하여 PASW Statistics 18.0을 이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는 어린이집 교사가 유치원 교사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건강은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집 교사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어린이집 교사는 조직건강의 원장 지도성, 직무스트레스, 건강상태, 학력 순으로 나타났고, 유치원 교사는 직무스트레스, 조직건강의 조직구조 및 교사능력, 건강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무스트레스와 조직건강 하위요인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본 결과, 어린이집 교사는 원장 지도성, 유치원 교사는 조직구조 및 교사능력 등의 영역이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여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직무스트레스 등의 주요 요인에 대한 각 집단별 비교를 통하여 그 수준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여 유보통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현재,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중심으로 유보통합추진하는 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유보통합의 핵심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으로, 구체적인 모델(안)을 개발할 필요가 있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유보통합 논의 이후 유아학교를 중심으로 논의가 되어 왔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부 중심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된 이후 유아학교 모델(안)의 단계별 방향을 제안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문제는 교육부 중심 0-5세 유아학교 모델(안)은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보통합이 실현된 이후의 설립유형별 유아교육기관 통합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 첫째, 국가책임 단계별 0-5세 유아학교 모델(안)이 요구된다. 둘째, 다양한 설립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적인 유아학교 모델(안)이 개발되어야 한다. 셋째, 유아학교 체제시 교원양성체계 개편, 방과후과정 운영 모델, 교육청 및 지자체 통합 방안 등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미취학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아동-한국가정아동 간 또래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다문화 수용성 기반 음악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는 선행연구 고찰, 2단계는 프로그램 개발, 3단계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4단계에서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수용, 개방된 상호작용 단계, 적극적인 관용적 태도를 중요한 중재 요인으로 도출하여 음악극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이를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의 이주배경아동과 한국가정아동을 대상(평균 연령 6.9세)으로 30분씩 주 2회, 총 6회 시행하였다. 5단계에서는 실제 적용가능성 평가를 위해 유아교사 2인과 음악치료사 1인에게 검증을 받아 프로그램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대상자들 간 또래상호작용과 다문화수용이 모두 증가하였고, 유아교사들은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주배경아동과 한국가정아동의 다문화 수용성 하위영역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주배경아동과 한국가정아동은 관계성에서의 유의한 향상을 보인 반면, 전체 점수 차이는 한국가정아동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극을 적용한 프로그램이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이주배경아동 및 한국가정아동의 다문화 수용성과 또래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데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만 1세 영아를 둔 어머니가 인식하는 어린이집 초기 적응과정 및 적응프로그램에 관하여 서울시에 거주하며 첫 아이가 18개월 또는 20개월에 어린이집에 처음 입소한 4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이다. 집단 및 개별면담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둘째 임신 또는 입소통보전화를 받고 갑작스레 어린이집 입소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자녀의 입소를 위해 어린이집 첫 방문 시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어머니가 본 교사의 인상과 말투, 표정 등이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분리불안 행동을 보이는 영아뿐 아니라 어머니도 적응과정을 겪었다. 어머니와 교사의 소통과 노력을 통해 어머니들은 영아가 적응해나감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만 1세 영아의 적응과정을 통해 어머니가 인식한 적응프로그램의 차이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프로그램 안내 및 실행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어린이집 유형과 상관없이 보편적이고 통합적인 적응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수준의 만 1세 영아를 위한 어린이집 적응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장애아동의 보육환경 속에서 장애통합 어린이집의 일반 보육교사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전후로 어떻게 장애인식 및 장애아 보육실천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인천시의 국공립 장애통합 어린이집 일반 보육교사 9명이었고, 3인씩 3그룹의 포커스면담 및 개별 면담을 통해 경험을 듣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일반보육교사들은 장애인식개선교육 전에 장애아동에 대한 무지함과 막막함, 두려움을 호소하였고, 오히려 비장애아동의 편견 없는 태도로부터 배우기도 하였다.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의 필요와 지식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며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이후 교사들은 장애아동에 대한 인식변화 및 보육실천의 방식변화를 나타냈다. 인식과 관련해서는 교사들은 장애아동을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비장애아동과 대등하게 대하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보육실천과 관련해서는 비장애아동과 장애아동 모두와 협력적 파트너쉽을 통해서 함께 통합프로그램을 실천하였고, 비장애아동에게 장애이해 교육을 제공하기도 하였고, 상황에 따라서 부분적 통합보육을 탄력적으로 실시하는 변화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보육현장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과 관련한 일반 보육교사의 경험에 대하여 해석하고 논의하였으며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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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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