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은 산업화 이후 오늘날까지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며 관리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이다. 납(Pb)과 카드뮴(Cd)은 산업화된 도시의 대기, 수질 및 토양의 모든 환경 매체에 분포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이다(Lopez-Artiguez et al., 1993; Buchet et al., 1983). 특히, 환경중의 카드뮴 노출은 생물학적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특별히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잘 알려진 유독성의 물질이며(Buchet et al., 1983; Muller and Anke, 1994; Ikeda et al., 1989, 1995), 장기간의 직업상의 노출과 환경노출에 기인하는 독성의 영향도 최근 연구되어지고 있다(Jarup et al., 1998). (중략)
토양미생물 및 잔디 추출액에 의한 제초제 dicamba의 분해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Dicamba를 분해하는 토양미생물 5종을 enrichment culture에 의해 토양으로부터 분리하였으며, 이들 균주는 Acidovorax sp., Alcaligenes sp. 및 Variovorax sp.로 동정되었다. Dicamba를 10 ppm 수준으로 처리한 무기배지에서 분리균에 의한 dicamba 분해는 배양 21일 후에 평균 90% 이상이었으며, 분해산물로 5-hydroxydicamba가 검출되었다. 한국잔디 (Zoysia Japonica S.)를 phosphate buffer로 추출하여 추출액에 의한 dicamba 분해를 조사한 결과 dicamba의 반감기는 $2.5{\sim}2.7$일 이었으며, 대사산물로 소량의 4- 및 5-hydroxydicamba가 검출되었다.
Dicamba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효지속효과를 증진하며, 유효성분의 용출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분을 중합매체로 한 방출조절형 dicamba 입제를 제조하여 기존의 dicamba 액제와 용탈, 토양잔류 및 휘산을 비교하였다. 이들 방출조절형 dicamba 입제는 dicamba 액제에 비하여 약 50% 이상 용탈이 감소되었으며, 토양잔류는 양토에 처리된 dicamba 입제의 토양중 반감기가 $50{\sim}51$일 이었으며, 사양토에 처리하였을때는 $50{\sim}58$일 이었다. 한편 양토 및 사양토에 처리된 dicamba 액제는 각각 24일과 22일 이었다. 또한 dicamba의 휘산성은 방출조절형 dicamba 입제가 dicamba 액제에 비하여 약 10배의 휘산억제효과가 있었다.
신규한 벼 제초제 후보화합물 EK-3439 [3-chloro-2-[4-chlore-2-fluoro-5-(5-methyl-3-phenyl-4,5-dihydroisoxazol-5-yl-methoxy)-phenyl]-4,5,6,7-tetrahydro-2H-indazole]의 실용화를 위한 선택성과 토양 중 행동특성을 조사하였다. 직파 벼와 피 간의 선택성은 파종 후 4일 이내에 처리할 경우에 높게 나타났으며, 처리 후 12시간이 경과되면 환수되어도 제초효과의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EK-5439와 oxadiazon은 모두 토양 중 이동 폭이 5cm/일의 누수 조건에서 1 cm 이내 이었다. EK-5439의 잔효 반감기는 6.1일 이었고, 동일 조건에서 oxadiazon은 9.6일 이었다. 토양 점토광물 bentonite에 의한 흡착은 oxadiazon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착력을 간단하게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였다.
검출한계에 대한 기본개념을 기초로 백그라운드 측정시간과 시료측정시간을 고려하였고, 환경시료중에서 육상시료(하천토, 표층토양, 식수, 지하수, 지표수, 솔잎, 쑥) 분석에서 백그라운드 계측시간과 시료 측정시간의 변화에 따른 MDA 값들을 비교하였다. 물시료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시료에서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육상시료 분석결과 대부분의 시료에서 "과학기술부고시 제 2008-28호"의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측정되었으나, 일부 시료에서는 인공방사성핵종인 $^{137}Cs$이 검출되었다. 이는 과거 50.60년대 행해졌던 대기권 핵실험에 의한 낙진 및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등에 의한 영향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수준이다. 또한 $^{137}Cs$의 동위원소이며, 상대적으로 반감기가 짧은 $^{134}Cs$가 모든 시료에 대해서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원전운영에 의한 영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비선택성 제초제인 glufosinate-ammonium(ammonium 4-[hydroxy-(methyl)phosphinoyl]-DL-homoalaninate, GLA, 상표명 : 바스타 액제)의 비표적생물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지렁이와 토양미생물 및 작물에 대한 영향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시험토양 중 GLA 및 그 대사산물인 3-MPP의 잔류성을 시험하였다. 토양중 지렁이에 대한 영향시험 결과 GLA가 288 mg a.i. $m^{-2}$ 약량으로 처리된 토양 중 지렁이의 치사체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제처리 후 시험기간 동안 지렁이 생체 중 또한 무처리에서 $9.076{\pm}0.55$ g에 비해 토양 표면처리구는 $8.046{\pm}0.37$ g, 토양혼화처리에서 $8.349{\pm}0.785$ g 으로서 체중증가율에서 GLA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토양 미생물에 대한 영향시험 결과 진균, 세균 및 방선균의 균수는 무처리구에서 각각 $3.7{\times}10^4$, $3.7{\times}10^5$, $3.7{\times}10^4$이었으며 144 mg a.i $m^{-2}$의 약량으로 처리된 시험구에서 진균은 $6.2{\times}10^4$, 세균은 $1.5{\times}10^6$, 방선균은 $5.7{\times}10^4$으로 무처리구와 같이 약제처리 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미생물수의 변화정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토양에 처리된 GLA와 3-MPP의 잔류분석결과 검출한계는 두 화합물 모두 0.02 mg $kg^{-1}$이었으며 반감기는 사질식양토에서 30일 간격으로 2회 처리 시 15일이었다. 한편 감자밭과 배추밭의 고랑에 GLA를 처리한 후 두 작물의 생엽 중 카로티노이드 등의 생리생화학적 성분은 손제초구를 100%로 하여 비교해 본 결과 감자에서 $90.00{\sim}104.33%$이었으며 배추에서는 $99.0{\sim}112.67%$로 약제처리구에서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GLA는 지렁이와 토양 미생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토양 중 반감기도 15일 이내로 토양 중에 노출 시 매우 신속하게 분해 소실되어 그 위해성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며, 작물 재배지에서 밭고랑의 잡초 방제를 위해 비산방지 기구를 이용하여 살포할 경우에는 재배 작물에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물리화학적 특성에 따른 mefenact의 토양 중 흡착 특성을 알아보고자 전국을 대표하는 6개 지역 토양을 채취하여 흡착실험을 하였다. 흡착 평형 도달 시간은 5시간이었고 각 토양에 대한 흡착실험 결과 화산회토(미사질식양토)인 제주 남원통의 흡착계수 $K_f$ 값이 89.2로서 가장 높았고 사양토인 대전통은 2.37으로 가장 낮았다. 각 토양에 대한 흡착계수의 크기는 미사질식양토 2종>미사질양토 1종>양질사토 1종>사양토 2종 순이었으며, mefenacet의 토양 흡착에 미치는 토양의 특성은 토양유기물>양이온치환용량점토광물 순이었고 토양 pH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흡착 분배계수와 토양잔류 반감기를 이용하여 유기화합물의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GUS 값을 산출한 결과 3개 지역 토양은 $1.20{\sim}1.77$이었고 나머지 3개 토양은 $1.87{\sim}2.42$로서 전자는 비용탈성(nonleacher), 그리고 후자는 전이용탈성(transitional)으로 분류되어 mefenacet은 6개 지역 토양에서는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 imidacloprid의 토양흡착 특성과 벼 재배 환경중 용탈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로 표지된 $[^{14}C]$limidacloprid를 이용하여 수원근교 논토양 2종을 대상으로 시험하였다. Freundlich 흡착 등온식으로부터 구한 imidacloprid의 흡착상슈$(K_f)$는 $1.7{\sim}2.6$, 기울기(1/n)는 1 미만, 토양 유기탄소기준흡착계수$(K_{oc})$는 $228{\sim}249$, 토양 반감기를 이용한 지하수 오염가능성(GUS index)은 $1.6{\sim}2.4$로 흡착성이 중간 정도로 평가되어 토양중 용탈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논토양에서 용탈성은 숙성잔류물 함유 토양보다 신생잔류물 함유 토양에서 더 높았다. 논토양의 토층별 $^{14}C$의 분포는 $0{\sim}10cm$ 깊이에 80% 이상이 분포하였으며, 벼 재배구에서 처리된 $^{14}C$의 식물체로의 이동성은 신생잔류물 함유 토양이 숙성잔류물 함유 토양보다 높았으나 식물체로 흡수된 $^{14}C$은 총처리량의 약 3% 미만으로서 imidacloprid의 용탈성과 생물이용도가 매우 낮음을 시사하였다.
Benzoylurea계 살충제인 teflubenzuron과 flucycloxuron의 토양환경 중 분해양상, urease 활성에 미치는 영향 및 용탈정도를 조사하였다. 안심과 칠곡지역 토양에서의 분해반감기는 flucycloxuron의 경우 50.1일과 102.3일로 나타났고, teflubenzuron의 경우에는 20.9일과 39.1일로 나타나 두 농약 모두 유기물 함량이 많고 pH가 다소 높은 안심지역 토양에서 더 빨리 분해되었다. 두 약제간에는 teflubenzuron이 flucycloxuron보다 안심지역 토양에서 29.2일 칠곡지역 토양에서는 63.2일 정도 더 빨리 분해되었다. Teflubenzuron과 flucycloxuron의 살균토양에서의 분해율은 120일 경과 후 두 토양에서$24.7{\sim}40.1%$ 정도로 분해가 상당히 지연되었다. 두 약제의 처리에 의한 토양내의 urease 활성에 미치는 영향은 농약처리 직후에는 무처리구에 비해서 두 농약 모두 37.6에서 42.4% 정도로 저해를 나타내었으나 60일 경과 후에는 거의 저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120일 경과 후에는 활성을 약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Soil column을 이용하여 안심 및 칠곡지역 토양과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시킨 모래에서 용출수에 의한 용탈실험을 행한 결과 두 약제의 표준품과 제품 모두 토양에 상관없이 표층으로부터 2.5 cm 이내에 $77.6{\sim}98.8%$ 정도로 잔류하였고 표층으로부터 5 cm 이하로는 전혀 용탈이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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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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