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년을 계기로 한국 국민의 방사선 인식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론적 설계는 양적 조사로 하고, 빈도 분석을 하였다. 분석 대상은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일반인으로부터 수거한 설문 응답지 2754부이다. 연구 도구는 설문지이며, 직접 배포한 뒤 수거하였다. 설문은 4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하위영역별 크론바하 알파(Cronbach's ${\alpha}$) 계수는 '방사선의 자아인식' 0.620, '방사선의 위험' 0.830, '방사선의 편익' 0.781, '방사선의 관리' 0.685, '방사선의 정보원' 0.831,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 정도' 0.763으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설문 분석 결과 응답자의 방사선 개념에 대한 지식은 100점 만점 환산 평균 69.5점이며, 이는 자신들이 '방사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53.7%, '보통 알고 있다'는 응답이 37.4%인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다. '방사선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중요 원인 중 하나는 '방사선에 노출되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다음 세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66.1%)으로 분석됐다. 방사선에 대한 정부 발표를 믿지 못하는 응답자가 41%에 이르러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원전을 운영하지 말아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꾼 응답자도 39.5%나 됐다. 본 연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인식을 처음 조사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향후 방사선에 대한 정부의 정책 수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유기농자재 구입실태 및 친환경유기농자재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인식도 등을 조사하였다.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구입하는 가장 큰 경로는 친환경농업단체였으며, 자재의 구입을 결정하는 가장 큰 근거는 '생산되는 농산물이 안전할 것 같아서'로 나타났다. 현재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입수하는 경로는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교육'이었으며, 향후에도 국가 및 관련기관의 교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69.0%에 달하였다. 반면 '농자재판매상'을 통한 정보제공의 희망 비율이 매우 낮아 제도적으로 농자재 판매상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정확한 농자재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가기관에서 농업인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을 통한 안전성 관련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농자재의 안전교육을 안전한 제품개발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조사대상 농업인은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유통기한 설정, 사용자 취급지침 설정과 독성구분 표기가 모두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설문문항간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크론바하 알파계수는 0.699로 본 연구에서 설문한 문항에 대해 조사대상자들이 신뢰 있게 응답하였음을 알 수 있다.
PET-CT 사용에 따른 피폭선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행위적, 환경적 요인을 구체화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론적 설계는 질적조사와 양적조사를 병행한 다단계-다방법론적 접근으로 선행연구 분석, 전문가 자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대상은 대한핵의학회(2010년) 기준, 국내 설치된 109대 PET-CT 담당 방사선종사자의 응답지 139부이다. 연구도구는 설문지이고 크론바하 알파(Cronbach's ${\alpha}$)계수는 "방사선방어 환경구비 및 설치의 필요성" 0.818, "방사선방어 행위의 필요성" 0.916, "방사선방어 환경구비 및 설치수준" 0.722, "방사선방어 행위수준" 0.885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환경 및 행위 중심의 방사선안전관리 가이드라인으로 도출된 점검항목은 방사선방어 환경점검으로 환자 5항목, 보호자 4항목, 방사선사 3항목,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8항목으로 총 20항목이 구성되었고, 방사선방어 행위점검으로 환자 12항목, 보호자 1항목, 방사선사 7항목,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6항목으로 총 26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인 점검목록은 <표 5-6>에 나타나 있다. 국내에서는 PET-CT사용에 따른 방사선피폭을 감소하기 위한 자체적인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태이므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국내 실정에 맞고 개입이 가능한 환경과 행위측면에 대해 각 피폭 대상별로 구체적인 점검내용으로 구성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화훼장식이 돌잔치 고객의 만족도와 장소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징은 남녀나 기혼자와 미혼자는 거의 비슷하였으나 연령은 20대와 30대가 주류를 이루었고, 학력은 대졸자가 가장 많았다. 요인분석 결과 7개의 중요 변수 즉, 화훼장식을 위한 디자인의 스타일과 구성, 디자인의 조화와 색감, 접근성, 시설, 서비스와 가격, 만족도, 그리고 재방문 의도로 이론적 모형이 구성되었다. 모형화한 연구가설의 검증 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SPSS 14.0K를 이용하여 탐색요인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모형의 모든 인과관계의 경로계수를 동시에 측정하기 위해서는 구조 분석방법을, 타당성 평가를 위해서는 AMOS 7.0의 측정 모형을, 그리고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기술적 통계, 빈도분석, 크론바하 알파를 이용한 신뢰도 분석과 요인 분석법을 이용하였다. 가설을 검증한 결과, 매개변수인 만족도에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항목은 화훼장식의 스타일과 구성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화훼장식의 조화와 색감이었다. 그리고 서비스와 가격은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접근성과 시설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돌잔치의 기획 및 연출을 위해서는 화훼장식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의미하는 한편, 이 중요 변수를 잘 활용하면 고객의 만족도가 증가하게 되고 만족도가 증가하게 되면 재방문 의도가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19 상황의 장기화에 의해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 의해 국내 교육기관도 수업방식이 바뀌었다. 국내 대학은 전통적으로 대면 강의를 지향하지만, 팬데믹 상황에 의해 비대면 강의를 강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비대면 강의가 방사선학과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는 대구의 D 대학교의 방사선학과 재학생이다. 연구 내용은 비대면 강의 전달력, 집중력 및 이해력 등의 만족도 등을 평가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Ver. 26을 활용하였으며, 신뢰도 측정은 크론바하 알파계수 = 0.805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비대면 강의 전달력, 집중력 및 이해력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이론 교과목의 만족도(2.08±0.88)는 실습 교과목의 만족도(2.51±1.10)와 비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9.880, p<.001). 학년별 만족도는 1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비대면 이론 강의는 실습 강의보다 좀 더 강의계획부터 세심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1주년을 계기로 청소년의 방사선 인식도를 알아 본 뒤 이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동일 설문을 이용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론적 설계는 양적 조사를 하고, 빈도 분석을 하였다. 조사 대상은 미래 세대인 15세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한정하였으며, 조사 도구인 설문지를 직접 배포하여 유효 응답지인 2,217부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은 4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하위 영역별 크론바하 알파(Cronbach's ${\alpha}$) 계수는 '방사선의 자아 인식' 0.494, '방사선의 위험' 0.843, '방사선의 편익' 0.748, '방사선의 안전관리' 0.692, '방사선의 정보원' 0.819,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 정도' 0.675로 대부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분석 결과 응답자의 방사선 개념에 대한 지식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시 67.4점(성인 69.5점)으로 높지 않았다.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은 성인보다 덜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다음 문항에서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에서 잘 드러난다.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으로 원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는 문항에는 전체의 27.0%(성인은 38.9%)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는 측정이 불가능할 만큼 막대하다'는 문항에는 전체의 65.7%(성인은 86.6%)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는 문항에는 전체의 65.0%(성인 86.3%)가 그 같이 응답해 청소년의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상당수의 문항에서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보통이다'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아직 청소년 자신의 방사선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사선 인식도를 처음 조사했고, 일반 성인 조사 결과와도 비교한 것으로, 향후 정부의 방사선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인식도 및 이용 성향 과 만족도를 알고자 설문하고 통계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0%가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말 (72.4%)에 주로 이용하고 식사비용은 약 1만원$\sim$1만 5 천원을 지출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이용 이유간의 상관 분석에서는 성별 (p<0.01)에 따라, 주요 지출 목록 (p<0.05)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방문 시 분위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푸드 스타일링이며 선택하는 기준은 '맛이 좋은 곳'이 4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할인을 할 수 있는 곳 (26.3%)'의 순이었다. 멤버십 카드 이용 경험은 86.4%가 가지고 있었으며, 활용에서 '만족한다'가 46.9% 이었다. 이용 실태와 각 항목별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에서는 방문 횟수에서는 음식량 (p<0.05), 1 인 식사비용에서는 맛 (p<0.01), 모양 및 담기 (p<0.05), 분위기 (p<0.1), 실내 장식 (p<0.05), 이용 동기에서는 가격 (p<0.05) 과 위생 (p<0.05)에 있어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9 개 항목별 요인분석에서 서비스, 음식, 경제성의 3 가지 요인을 얻었으며, 이들의 크론바하 알파 (Cronbach's ${\alpha}$ ) 값은 각각 0.778, 0.671, 0.587 로 나타났다. 음식에 대한 만족도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사이의 상관계수는 0.457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상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전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음식에 대한 만족도, 경제성에 대한 만족도의 순서이었으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의 영향력은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되 양을 줄여 가격을 인하하는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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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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