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두커피 시장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다. 원두커피 시장은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의 시장 확대로 매년 급속한 시장성장을 기록해 전체 커피시장의 30%선에 육박을 했다. 커피시장의 트랜드가 인스턴트에서 원두커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동향이 자판기 시장에 있어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남의 일 일수 없다. 커피시장 동향 변화는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에 있어서도 빠르게 트랜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당면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커피시장의 트랜드가 변하는데 자판기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못한다면 산업계의 희망은 있을 수 없다. 현 시점에서 볼 때 원두커피자판기는 여전한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고 있는 듯하다. 벌써 시장개척이 진행 된지 5년여가 넘었지만 기대만큼의 시장발전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서히 시장이 좋아 지고 있다는데서 그나마 위안을 삼아왔을 뿐이다. 여전히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 인식도 강하고, OP업체들의 적극성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런데 최근 대형 OP위주로 원두커피자판기 전개가 확대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일반 시판시장의 판매도 늘고 있다. 시장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를 잘 살려 파급력 있는 트랜드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원두커피자판기가 더 이상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커피자판기 시장의 주류로써 당당히 부상하며 침체된 커피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에 희망은 어떻게 전조되고 있는 중일 까? 대형 OP업체의 원두커피자판기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시장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원두커피시장의 시장 특수는 가능한가. 올 한해 자판기 산업계 최대 화두인 원두커피자판기 시장 성공여부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로케이션 한계에 시름하는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의 대안 모델로서, 또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시원한 돌파구를 제시할 뉴 트랜드 상품으로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원두커피의 자판기 시장은 일부 대형 로케이션을 위주로 본격적인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필드에서의 소비자 반응과 운영현황은 원두커피자판기의 시장 활성화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 금번 기획특집에서는 원두커피 자판기 필드 로케이션의 약동의 현장을 취재했다. 삼성광주전자 원두커피자판기를 운영하는 휘닉스벤딩서비스, 캐리어 LG 원두커피자판기를 운영하는 벤딩뱅크의 필드 로케이션 탐방을 중심으로 원두커피 자판기 시장 가능성을 집중 진단했다.
사방을 둘러보면 커피 천지이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쉽게 믹스커피를 타 마실 수 있고, 식당에 가면 커피 서비스는 기본이다. 맛좋은 원두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조금만 발품을 팔아 곳곳에 있는 원두커피 전문점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편의점, 제과 제빵점 등에서도 커피를 파는 게 일상화되어 있다. 또 요즘은 건강에 좋은 웰빙 믹스커피나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도 나온다. 과거 자판기를 통해 한잔 마시면 족했을 커피가 이제 다양하기 그지없는 유통 수단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는 것. 가히 커피 천국이자, 커피 공화국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아무리 불황여도 커피시장은 별다른 여파를 타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커피들과 유통수단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 파이를 넓혀 가고 있다. 커피 시장의 급속한 트렌드 변화, 그리고 그 속에서 오히려 입지가 점점 약해지는 커피자판기 현실을 담아 봤다.
커피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찾아라. 침체일로의 커피자판기 시장이 새로운 타개책을 찾기 위해선 인스턴트커피자판기 일변도의 시장을 탈피하는 일이 급선무 과제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게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이다. 이 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들이 진행된지 어언 6년. 시장 개척을 위한 선각자의 길은 항상 외롭고 힘든 법이다. 커피자판기의 새로운 트랜드 조성을 위한 원두의 시대를 여는 일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소비자의 트랜드는 쉽사리 변하지 않았고, 일부 시장에서 선전하며 보급이 조금씩 늘어가는게 위안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원두커피자판기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가운데 소비자 인식확대와 제품 운영 효율은 꾸준히 향상되어 왔다. 특히 지하철 로케이션에 다량 제품이 설치 운영된 이후부터 원두커피자판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다.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에 일대 훈풍이 불어온다 할 정도로 시장성은 호전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의 일대 돌풍을 일으키려는 야심에 찬 업체가 있다. 대형과는 차별화된 소형 원두커피자판기 "KALDI"로 파급력 있는 임대사업을 펼칠 내외시스템의 사업행보를 따라가 봤다.
인구 10억이 넘는 중국시장은 국내 자판기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정말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여 진다. 그 엄청난 시장확대력, 서서히 도입되기 시작하는 자판기 문화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수출시장 활성화의 가능성은 어느 지역보다 높아 보인다. 그런 까닭에 국내 대기업들도 이 중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고, 일부 오버홀 업체나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중고자판기에 대한 수출이 부분적으로 나마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은 여전히 가능성의 시장으로만 남아 있다. 세부적으로 중국시장 개척을 진행해 보면 생각했던 것만큼 시장개척이 이루어지기 힘든 요소가 너무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마련이다. 이중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의 전통적인 차문화이다. 전통차 문화가 뿌리깊은 중국에서는 커피음용문화가 아직은 정착되기 힘든 현실에 있다. 따라서 자판기 수출의 가장 주력기종이 되어야 할 커피 및 복합형 제품이 중국시장 개척을 진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커피가 상류층 기호식품으로 인식되는 중국시장에 있어 커피자판기 시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시장에 있어서는 커피의 소비량이 미약하게나마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커피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를 머금게 만들고 있다. 금호에서는 식품음료신문의 협조를 얻어 전통차의 나라 중국시장에 있어 틈새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커피시장의 동향을 조명해 보았다.
국내 커피자판기 시장의 변화 동향이 심상치 않다. 기존 인스턴트커피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원두커피 시장을 열어 나가려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들이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직도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은 시기상조이지 않나 하는 부정적인 의식도 있지만 언제까지 포화상태를 향해 치닷는 인스턴트 자판기 시장에 목을 메고 있을 수 있는 태평성대의 상황은 아니다. 인스턴트커피 자판기 시장이 시장한계로 점점 대체시장으로 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의 돌파구로서 원두커피자판기는 대안 없는 선택이다. 반드시 가야하는 시장. 그 시장을 먼저 가려는 업체들의 의욕은 산업의 분명 큰 활력이다. 바리스타코리아도 국내 미개척분야인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에 당당한 출사표를 알리고 의욕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 중 하나이다. 뛰어난 맛과 성능을 자랑하는 유럽식 `바리스타` 원두커피자판기를 가지고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선 바리스타 코리아의 그 심상치 않은 사업 행보를 살펴봤다.
미니 커피자판기 시장의 절대 강자 동구전자가 원두커피 분야로도 신화창출을 노리고 있다. 동구전자는 원두커피 시장 확대를 위해 미니 원두커피자판기와 원두커피 서비스기 2모델을 개발 출시하여 업계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치밀한 제품보완을 거쳐 출시한 두 제품은 '과연 동구 제품이구나'하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자판기 시장의 주목되는 이슈 중의 하나가 과연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지 여부이다. 기존 인스턴트 자판기가 시장 확대의 한계를 보여가는 마당에서 원두커피자판기가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바턴을 이어 받기를 바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시장은 기대만큼 녹녹치가 않다. 원두커피자판기 관련업체의 기대만큼 빠른 시장 확대를 보이지 못하고 여전히 가능성의 시장 시장에 머물러 있다. 아직은 인스턴트 커피의 아성에 위협을 가하기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에 있어 서서히 훈풍이 불어온다 할 정도로 한단계 한 단계 씩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비록 성에 찰 정도는 아니지만 서서히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고, 필드에 설치된 제품들의 운영효율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인스턴트 일색의 커피자판기는 문화에 있어 원두커피를 하나의 트랜드로서 서서히 확산시켜 가고 있는 것이다. 목표지점을 향한 행보는 빠르지 않지만 끊임이 없다는 점에서 큰 희망을 갖게 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태리 ‘콜리브리’월두커피자판기를 전개하는 칼라비전사의 사업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초창기 판매지향의 사업방식을 탈피하고 임대위주의 사업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잔잔하지만 파급력 있는 시장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전통차 문화가 워낙 강해 커피를 잘 안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자판기 산업이 좀처럼 돌파구를 못 찾는 것도 제 1의 타킷시장이라 할 수 있는 커피자판기 시장 개척이 수월치 않는 요인이 크다. 그러나 올해 KOTRA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중국에서의 커피 소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청 장년층을 바탕으로 커피가 점차 인기를 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소비는 변하기 마련이다. 특히 커피는 범(汎)세계적인 음료로 점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아무리 전통차 문화가 강한 중국도 커피의 맛을 알게 되면 파급력이 엄청 커질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중국 내 커피자판기 시장도 희망은 있다. 안된다고 단정 지을 시장이 아니라는 얘기다. 과연 중국 커피시장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을까?
20년 이상 인스턴트만을 고집해 온 국내 커피자판기 시장에 있어 올 들어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포화로 인한 신규 수요창출에 애를 먹는 기존 시장에 있어 새로운 시장발전 대안 모델로 원두커피자판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의 편향성을 탈피, 이제는 원두시장으로 가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의 시장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의식이 있은 것도 사실이지만 몰려오는 원두커피자판기들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대세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 과연 올 한해 이러한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의 도전들이 새로운 커피자판기 시장발전의 전환점을 제시 할 수 있을까? 금호 기획특집란에서는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각업체들의 사업동향과 출사표를 들어보고 시장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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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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