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커피자판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아주 나빠진 한해였다. 언론 및 매스컴에서 유난히 '자판기 커피 위생 문제 있다'는 식의 보도를 많이 했다. 이런 탓에 커피자판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가중되었고, 이는 운영자의매출급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제 자판기 커피는 불결하고, 먹기 꺼려진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뜩이나 어려운 커피자판기 시장에 설상가상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자판기 위생문제는 업계가 사활을 걸고 개선해야 하는 중대차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판기 위생에 대한 소비자인식을 지금보다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커피자판기 시장의 미래도 없다. 산업계는 이제 자판기 위생성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개선안들을 도출해 내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까지 자판기 위생문제는 자판기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책임으로 국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이런 한계성을 탈피해야 한다. 사람이 자주 자판기를 청소하고 관리하지 않더라도 기능적으로 위생성을 향상시키는 방안까지도 강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조업체가 커피자판기 위생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도입할 필요성이 크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술과제들이 있을까? 이번 뉴테크놀로지에서는 앞으로 자판기 산업계가 커피자판기의 위생성 향상을 위해 관심을 가져 볼만한 기술과제들을 정리해 봤다. 자판기산업계가 커피자판기 분야의 위생성 향상 신기술 도입에 보다 많은 관심들을 가졌으면 하는 취지에서이다. 항상 '이상과 현실'에 있어서는 괴리가 있게 마련이지만 지금부터 열거하는 기술들이 도입이 되면 지금보다 위생성이 향상되지 않을까 한다.
서울시에 설치된 커피자판기는 과연 얼마나 될까? 그동안 자판기 시장 통계는 연도별 제조 통계만 있었지, 필드에 설치되어 운영되는 자판기들에 대한 공신력 있는 통계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안심 커피자판기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청의 협조를 통해 '서울시 자피구별 자판기 설치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공받았다. 이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에 설치된 자판기는 총14,387대이고 자치구 중에는 영등포구가 866대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적게 커피자판기가 설치된 자치구는 금천구로 279대에 불과했다. 기타 서울시 커피자판기 설치 현황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 지를 살펴봤다.
원두커피시장의 시장 특수는 가능한가. 올 한해 자판기 산업계 최대 화두인 원두커피자판기 시장 성공여부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로케이션 한계에 시름하는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의 대안 모델로서, 또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시원한 돌파구를 제시할 뉴 트랜드 상품으로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원두커피의 자판기 시장은 일부 대형 로케이션을 위주로 본격적인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필드에서의 소비자 반응과 운영현황은 원두커피자판기의 시장 활성화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 금번 기획특집에서는 원두커피 자판기 필드 로케이션의 약동의 현장을 취재했다. 삼성광주전자 원두커피자판기를 운영하는 휘닉스벤딩서비스, 캐리어 LG 원두커피자판기를 운영하는 벤딩뱅크의 필드 로케이션 탐방을 중심으로 원두커피 자판기 시장 가능성을 집중 진단했다.
왜 자판기 커피가 못 마실 음료처럼 비난을 받아야 하죠? 일부 미니 커피자판기에 사용된 원료 문제를 마치 전체 자판기 문제인 냥 떠들어 때는 매스컴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자판기 운영업자 K씨- A급 원료를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죄인 마냥 '멜라민 커피프림을 쓰지 않는다'는 해명문구를 써서 부쳐야 하니 정말 열불이 나더군요." -자판기 운영업자 P씨- 올 가을은 그야말로 중국산 멜라민 파동이 식품 업계 전반이 휘몰아친 한해였다.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로 불붙은 멜라민 파동은 제작 전반을 걸쳐 자판기 커피프림 분야로도 불똥이 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커피프림 원료를 수입하는 3개 업체의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유창FC의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 F25에서 멜라민 1.5ppm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크림은 41톤이 수입되어 25톤이 시중에 팔려나갔으며, 주로 자동판매기용 믹스커피나 커피전문점에 사용한 것으로 보도가 되어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산되었다. 대부분의 매스컴 보도는 '자판기 커피프림에 멜라민이 들어갔고, 그래서 마셔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과당보도가 되다 보니 소비자들의 분노의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자판기 커피 매출을 뚝 떨어 졌고, 그 동안 애용했던 자판기 커피에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마치 자판기 커피가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원흉이나 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런 뜻하지 않은 악재가 자판기 업계로 보면 억울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식당 등에 설치된 '미니 커피자판기' 일부에 해당되는데도 불구하고 매스컴 보도는 전체 자판기가 문제가 된다는 식이었다. 대다수의 매스컴이 미니 커피자판기와 대형 커피자판기를 구분하는 개념도 없다보니 문제가 없는 대형 자판기를 불똥이 튈 수밖에 없었다. 또한 미니 커피자판기에서 그런 원료가 투출되기 쉬운 열악한 사업특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부분의 문제를 '침소봉대'하여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보도하는 매스컴의 무책임한 태도가 가뜩이나 어려운 자판기 산업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대다수의 자판기, 특히 대형자판기들은 억울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번 커피자판기 멜라민 사태를 통해 과연 매스컴 보도가 무엇이 잘못되었고, 산업계에 어떠한 과제를 내던졌는지를 심층 진단했다.
커피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찾아라. 침체일로의 커피자판기 시장이 새로운 타개책을 찾기 위해선 인스턴트커피자판기 일변도의 시장을 탈피하는 일이 급선무 과제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게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이다. 이 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들이 진행된지 어언 6년. 시장 개척을 위한 선각자의 길은 항상 외롭고 힘든 법이다. 커피자판기의 새로운 트랜드 조성을 위한 원두의 시대를 여는 일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소비자의 트랜드는 쉽사리 변하지 않았고, 일부 시장에서 선전하며 보급이 조금씩 늘어가는게 위안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원두커피자판기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가운데 소비자 인식확대와 제품 운영 효율은 꾸준히 향상되어 왔다. 특히 지하철 로케이션에 다량 제품이 설치 운영된 이후부터 원두커피자판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다.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에 일대 훈풍이 불어온다 할 정도로 시장성은 호전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의 일대 돌풍을 일으키려는 야심에 찬 업체가 있다. 대형과는 차별화된 소형 원두커피자판기 "KALDI"로 파급력 있는 임대사업을 펼칠 내외시스템의 사업행보를 따라가 봤다.
최근 원두커피 시장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다. 원두커피 시장은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의 시장 확대로 매년 급속한 시장성장을 기록해 전체 커피시장의 30%선에 육박을 했다. 커피시장의 트랜드가 인스턴트에서 원두커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동향이 자판기 시장에 있어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남의 일 일수 없다. 커피시장 동향 변화는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에 있어서도 빠르게 트랜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당면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커피시장의 트랜드가 변하는데 자판기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못한다면 산업계의 희망은 있을 수 없다. 현 시점에서 볼 때 원두커피자판기는 여전한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고 있는 듯하다. 벌써 시장개척이 진행 된지 5년여가 넘었지만 기대만큼의 시장발전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서히 시장이 좋아 지고 있다는데서 그나마 위안을 삼아왔을 뿐이다. 여전히 원두커피자판기 시장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 인식도 강하고, OP업체들의 적극성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런데 최근 대형 OP위주로 원두커피자판기 전개가 확대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일반 시판시장의 판매도 늘고 있다. 시장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를 잘 살려 파급력 있는 트랜드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원두커피자판기가 더 이상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커피자판기 시장의 주류로써 당당히 부상하며 침체된 커피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에 희망은 어떻게 전조되고 있는 중일 까? 대형 OP업체의 원두커피자판기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시장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최근 로벤의 원두커피자판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웅진식품에서 본격적인 바바 원두커피자판기 사업 확대에 나섰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웅진식품에 직접 원두커피자판기를 필드에 전개하는 것은 아니다. 금성경기서비스(대표;안영철)라는 업체에서 자판기 판매, 장소 섭외, 설치, A/S를 총괄한다. 웅진식품에서는 원두커피자판기를 공장도가에 판매를 하고, 한창 띄우려하는 원두커피 '바바'를 공급한다. 자판기 제조업체, 원두커피 내용물 업체, 운영업체가 공생하는 윈-윈의 사업 모델이다. 이렇게 전개 중인 바바 원두커피자판기 인기가 쏠쏠하다고 한다. 금성경기서비스의 안영철 사장을 만나 이 사업이 왜 뜨고 있는지를 알아 봤다.
최근 중고 커피자판기 시장 경기가 말이 아니다. 대다수의 중고 커피자판기 유통업체들이 심각한 수요부진으로 시름을 하고 있고, 유통가격대는 나날이 급락을 하고 있어 채산성을 유지하기도 힘든 지경이다.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고 커피자판기 시장마저 부진하다는 사실은 커피자판기 시장 전체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신형, 중고 할 것 없이 수요부진의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재활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난국 속, 중고 커피자판기 시장의 현실과 과제를 집중 조명해 봤다.
이제 커피자동판매기에서 국내산 차를 판매하지 않아도 된다. 현행 커피자판기에 국내산 차를 강제적으로 1/3 이상 적용 판매하라는 규정이 삭제되게 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는 7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이 마련된게 된 것은 한국자동판매기 공업협회의 적극적인 개정건의 작업의 결과이다.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는 커피자판기 국내산 차 판매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과 민원이 야기되자, 지난 2009년 11월초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를 대상으로 "다류 식품자동판매기 국내산 차 의무 판매 규정"을 삭제해 줄 것을 개정 건의한 바 있다. 협회는 대형 커피자판기의 경우 커피의 판매 규정이 국내산 차 1/3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무규정으로 인해 단일 커피자판기에도 싫든 좋든 국내산 차를 적용 판매함으로서 자판기 운영에 있어 큰 애로점으로 작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산 차 적용 판매가 소비자들에서 위생에 대한 취약성을 더 노출시킨다는 사실을 적극 어필을 했다. 이같은 협회의 주장을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는 합리적으로 수용했다. 커피자판기의 국내산 차 적용 판매가 영업의 재량권만 침해할 뿐 규제 명분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또 서울시나 식약청의 자판기 위생검사시에 상대적으로 국내산 차의 불량률이 높게 나타난 점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국내산 차 판매 의무 조항 삭제 입법예고로 커피자판기 시장은 새로운 흐름이 주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에서 원하지 않는 조항이 삭제된 만큼 커피자판기 시장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된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과연 시장에 어떠한 긍정적 영향들을 미칠지를 분석해 봤다.
커피자판기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믹스커피, 원두커피 시장 등이 상대적으로 확대되어 커피자판기의 매출이 과거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분명한 점은 서민은 여전히 자판기 커피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고급커피 시장의 이면에는 항상 저가 커피에 대한 니즈도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서베이 결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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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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