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친 사회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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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형제에 대한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애착, 사회경제적 지위 및 조망수용 (The effect of parents attachment, socioeconomic status, and perspective-taking on early adolescents' prosocial behavior toward parents and siblings)

  • ;하영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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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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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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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부모 및 형제에 대한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관련변인으로 부모애착, 부모모니터링 사회경제적 지위 및 조망수용 등을 탐색하여 가족맥락 안에서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되었다. 이에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남녀 310명과 학부모를 대상을 질문지를 적용하여 측정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포함한 인구학적 배경은 부모용 응답지를 그리고 부모애착, 부모모니터링 및 조망수용은 청소년용 자기보고식 응답지를 이용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와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첫째, 부모애착과 부모모니터링이 높을수록 부모와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조망수용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그리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정의 청소년일수록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높았다. 둘째, 여아가 남아보다 부모를 향한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다회귀 분석결과 전체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조망수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요한 예언변인이었다. 성 차 구분에 의한 분석에서 남아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조망수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예언변인이었다 여아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예언 변인으로 나타나 성 차에 따른 관련변인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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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기질과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관계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Young Children's Temperament, Emotion Regulation and Teacher-Child Relationship on Prosocial Behavior)

  • 이경님;부예숙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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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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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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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관계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만 3, 4, 5세 유아 373명과 그들의 교사 32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t-test, Pearson's correlation, path analysis를 통하여 분석 되었다. 그 결과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여아가 남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기질적 특성은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며 이 중 사회성은 성에 관계없이, 활동성은 여아의 경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교사-유아 관계는 남아의 경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성, 정서성, 활동성 기질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매개역할도 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여아의 경우 친사회적 행동에 교사-유아 관계는 정서조절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만 미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정서조절은 성에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선행요인이며 기질과 친사회적 행동 간에 또한 교사-유아 관계와 친사회적 행동 간에 매개 역할도 함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또래집단의 영향력 검증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Peer Group on Adolescent Prosocial Behavior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the Peer Influence Model and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Model-)

  • 김학령;김정화;정익중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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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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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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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청소년이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돌봄의 행위인 친사회적 행동에 주목하였다. 또래집단의 영향이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보건복지부의 '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자료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은 친구의 친사회적 행동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친구의 반사회적 행동으로부터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개인특성 요인인 자아존중감, 공감능력 변수를 포함한 모형에서는 공감능력, 자아 존중감, 친구의 친사회적 행동, 그리고 친구의 반사회적 행동 순으로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이 모두 유효하나 개인특성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개인특성과 또래특성 간의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친구의 친사회적 행동이 본인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고, 공감능력이 높은 경우 친구의 반사회적 행동이 본인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또래집단의 영향력은 개인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또래영향모델과 개인특성모델은 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긍정발달을 위한 사회복지적 함의를 논하였다.

치료놀이를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이 만 2세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 변화 과정 (The Effect of a Group Program Using Theraplay on Prosocial Behavior of 2-year-old Infants and Process of Infants' Prosocial Behavior Change)

  • 김태은;전아정
    • 한국보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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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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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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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치료놀이를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이 만 2세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프로그램 과정에서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 변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W시의 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아 12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배정하였고 실험집단에 주 2회씩, 총 11회의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적응적 사회적 행동 척도(Hogan et al., 1992)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고 Wilcoxon rank-sum test로자료를 분석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전 회기를 녹화하고 Padgett(2001)의 제안을 따라 분석해 친사회적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의 친사회적 행동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또한 친사회적 행동은 프로그램의 전 과정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선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치료놀이를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이 만 2세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조합원 되기: 사회적 배제 위기와 친사회적 행동 (Union Affiliation: Social Exclusion Risk and Prosocial Behavior)

  • 조준형;이형철;김신우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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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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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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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기존 연구들은 사회적 배제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엇갈린 결과를 보고했다. 일부 연구들은 사회적 배제가 부정정서를 유발하고 친사회적 행동을 감소시킨다고 제안했으나 다른 연구들은 친사회적 동기와 행동의 증가를 보고했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는 친사회적 행동이 항상 관계회복과 사회적 재연결(social reconnection)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친사회적 행동은 소속감 획득의 주요 수단이지만 배제상태에서 관계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면 친사회적 행동은 불필요할 것이다. 배제 혹은 소속의 이분법적 상태만을 규정한 기존 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재연결 가능성이 존재하는 배제 위기 상황에서 친사회적 행동을 검증했다. 아울러 집단에 대한 기여 가능성을 보여주는 개인의 능력을 추가적인 독립변인으로 사용했다. 사회적 배제 위기와 참가자의 능력을 조작하기 위해 '조합원 되기'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인성검사로 지칭한 설문에 응답한 결과를 참고하여 상호 예비투표를 실시했고, 득표수로 배제 위기를 조작했다. 이후 조합원 능력검사로 지칭한 지각검사 결과를 공개하여 능력수준을 조작했다. 실험 1, 2에서 모두 배제 위기가 높고 능력이 낮은 참가자들이 더 많은 기부금을 약정하는 친사회적 행동을 보였다. 이 결과들은 사회적 배제 위기 상황에서 재연결 가능성이 친사회적 행동을 설명하는 핵심 변인임을 보여준다.

개인주의·집단주의와 조직 공정성(Organizational Justice)에 대한 인식이 조직 내 구성원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Organizational Justice on Individuals' Prosocial Behaviors: The Moderating Effect of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

  • 김경민 ;박동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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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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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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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사회 전반에 걸친 조직 공정성(organizational justice)은 개인이 타인과 맺는 사회적 관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 뿐 아니라, 공정성 자체가 인간으로서의 가치이자 존엄성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구성원의 심리적 상태와 다양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와 같은 조직공정성에 대해 과거 연구들은 조직의 정의적 측면이 실현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하는 구성원의 '부정적' 측면에 주로 초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구성원의 보다 '긍정적' 측면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조직 정의에 대한 인식이 구성원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구성원이 갖고 있는 문화적 가치가 이러한 조직 정의와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성에 미치는 영향력도 함께 살펴보았다. 실증연구를 위해 대기업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조직 정의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구성원은 더 많은 친사회적 행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성원의 문화적 가치가 집단주의에 가까울수록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성원이 보유한 가치체계에 따라 조직 내 공정성이 그들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하게 달라짐이 밝혀졌다. 즉, 조직 공정성이 낮을 경우,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은 친사회적 행동을 거의 수행하지 않는 반면 집단주의적인 사람들은 일정수준의 친사회적 행동을 여전히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직공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의 친사회적 행동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집단주의적인 사람들의 친사회적 행동은 상대적으로 변화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이 함께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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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사회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행동적 가치인식과 실천행동: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Consumers' Value-in-Behavior and Practice of Pro-social Consumption: Focused on Moder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 황혜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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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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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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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소비자의 친사회적 소비행위에 대한 행동적 가치인식이 친사회적 소비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사회적으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 필요한 집단적 결속력을 높이는 신뢰와 사회관계의 호혜성에 근거한 소비자의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전반적으로 친사회적 소비에 대한 행동적 가치인식이 긍정적이며, 이타적 가치, 감정적 가치, 사회적 가치, 기능적 가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친사회적 소비실천 수준을 살펴본 결과, 연령에 따른 차이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부당기업에 대한 거부의 행동을 제외하고 모든 실천행동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적 소비실천에 대한 행동적 가치인식의 영향과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능적 가치와 감정적 가치의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신뢰는 감정적 가치인식과, 호혜성은 기능적 가치인식과 유의한 상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한 소비자의 역할이 실천되기 위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이론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Young Children's Emotional Intelligence and Prosocial Behaviors on Their Leadership)

  • 김은경;김상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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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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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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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 20개소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 400명이다. 연구대상 유아의 담임교사에게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여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 및 리더십을 측정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3.0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측정도구의 문항신뢰도와 기술통계를 산출하고, Pearson 상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이 높게 나타날수록 리더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은 리더십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영향력에 있어 친사회적행동이 정서지능 보다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 리더십은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정서 사회성발달의 일부로 본 연구결과는 정서지능과 친사회적 행동 증진을 통해 리더십 발달을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아의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행동과의 관계 : 연구의 개념적, 방법론적 문제 분석 (Preschoolers' E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Conceptual and Methodological Issues)

  • 조은진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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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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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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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감정이입은 친사회적 행동의 잠재적 동기요인으로서 발달심리학자들 (e.g., Feshbach, 1978 ; Hoffman, 1975)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에 대해 감정이입적으로 자극된 사람은 상호 체험하는 심적 고통(distress)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기대에 의해서, 또는 지원적 행위 후에 대리체험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에 대한 기대에 의해서, 그 사람을 지원하도록 동기유발 되어질 수 있다(Barnett & Thompson, 1985; Hoffman, 1975).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행동 사이의 긍정적 관계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그 관련성을 실증하는데 실패한 많은 연구들에서 나타난 개념적, 방법론적 문제들이 본 논문에서 분석되었다. 성인의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행동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상당히 일관된 긍정적 결과를 제시해온 반면, 아동들, 특히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 명백하거나 쉽게 해석할 수 있는 패턴의 관련성이 확립되지 못했다. 이러한 종전 연구에서의 문제점은 감정이입에 대한 개념적 논쟁 및 측정방법의 어려움에 기인할 수 있다.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행동 사이의 실험적인 관련성의 강도는 이 변인들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들의 특성과 제한성에 다분히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친사회적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가정되어지는 다양한 상황적, 동기적 요소들을 감안하여, 유아의 감정이입 능력이 구체적인 사회적 상황에서 작용되는 과정이 보다 면밀하게 연구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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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수했다!: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과 친사회적 행동 (Autobiographical Memory of Childhood and Prosocial Behaviors)

  • 신홍임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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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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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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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지금까지 선행연구에서는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이 한 개인의 자기개념에 영향을 끼침을 보고하였다. 반면, 아동기 경험의 회상방식이 성인기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를 해석수준에 따라 분석하려 한다. 연구 1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기 또는 최근 일상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다양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동기화가 달라지는지를 비교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동기 경험을 추상적 또는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방식이 해석수준의 차이를 통해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는 아동기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가자들은 아동기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최근 일상을 회상하는 조건보다 자신의 도덕적 순수함에 대해 더 높게 평정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동기의 도움행동을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조건에서 아동기의 경험을 추상적으로 회상하는 조건보다 향후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가 감소됨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아동기의 경험에 대한 해석수준(추상적 vs. 구체적)과 도덕적 면허의 감정이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 개인의 친사회적 행동과 연관된 인지과정의 변인을 탐색하여 선행연구를 확장했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