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친환경직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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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직불제에 따른 농작 선택과 수질오염 (Environmental Direct Payments and Water Emissions)

  • 김호석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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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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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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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농산물에 대한 시장수요는 가격탄력성이 작기 때문에 기술진보나 여타 생산성 향상요인에 의해 공급이 확대되면 시장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농가의 이윤은 감소한다. 일반적인 경쟁시장 작동원리에 따르면 농업 부문에 투입된 부존자원은 다른 산업으로 조정될 것이다. 하지만 농업부문의 경우 다른 산업으로의 신축적인 자원조정(resource adjustment)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농산물의 과다 생산과 낮은 소득수준이 지속된다. 정부가 농업부문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도입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농업부문이 다른 산업에 비해 취약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어 경쟁시장에서는 식량안보라는 편익을 사회적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농업부문 보호를 위해 정부가 취하는 대표적인 정책은 가격지지정책과 소득보조정책이다. 직접지불제는 정부가 농가의 소득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보조금의 한 형태로 농산물의 가격과 교역조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WTO농업협정의 감축대상 보조금에서 제외되어 최근 새로운 농업보호 수단으로 운용되고 있다. 친환경직불제는 환경보전형 농업에 대한 직접지불제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농가에 대해 일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국내에서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친환경직불제는 유기농산물의 공급을 확대시키고 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한 농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저농약이나 무농약농산물이라는 점과 유기질비료 사용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경보전형 농업'인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행 친환경직불제하에서 농약과 화학비료의 투입량이 감소하는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유기질비료의 투입이 증가한다는 것도 명확하다. 따라서 농약과 화학비료의 감소에 따른 환경질 개선정도가 유기질비료 투입 증가에 의해 상쇄된다면 친환경직불제의 '친환경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만약 비료에 대한 수요가 큰 농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이 이루어진다면 친환경직불제의 환경오염 저감잠재력은 더욱 취약해질 것이다. 본 논문은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유인을 정의하고 낮은 토양질의 농가들이 전환에 더 큰 유인을 갖게 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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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밤의 생산실태 및 확대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oduction and Expansion for Environmentally Friendly Chestnuts in Korea)

  • 최수림;김재성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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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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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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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임산물 가운데 생산과 수출 양면에서 가장 중요한 밤을 대상으로 환경과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밤 생산을 실시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밤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일반관행재배 밤과의 가격차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밤 생산 확대방안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밤 생산농가의 실태 및 경영성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친환경 밤 생산은 아직 초기단계로서 생산기술의 미정립, 제초작업 및 병충해방제 등 관리적인 문제, 안정적인 판로의 미확보, 높은 생산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친환경 밤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민관(民官)협력 하에서 친환경 밤 생산기술 체계의 확립 및 보급, 친환경적인 토양관리(INM) 및 병충해종합관리시스템(IPM) 구축, 생산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친환경 밤 생산단지 조성, 일반관행 밤 생산에서 친환경 밤 생산으로 전환 할 경우 이로 인한 소득감소분을 보전할 수 있는 친환경직불제도입, 일반관행재배 생산농가 및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친환경 밤의 홍보강화 등이 필요하다.

부산 김해평야 농업지역 친환경농업의 행위자-연결망 연구 (Actor's Role and Networks in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Farming in Busan Metropolitan Agricultural Region)

  • 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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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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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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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는 부산 김해평야 농업지역의 친환경농업에서 관련 행위자(actors)들이 어떠한 역할을 부여받으며 연결망을 형성하는가를 연구하고,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s-Network Theory)이 우리나라 농촌 연구에서 지니는 유용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인구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은 18농가만 수용하고 있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미약하다. 친환경농업과 관련하여 형성되고, 또한 되어야 할 연결망들은 필수경로(OPP)의 형태에 의해 차단되거나 혹은 분산되어 있었고, 이 결과 지역내에서 연결망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었다. 통과되지 못한 첫 번째 필수경로는 자연(수질 토양 오염)과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였다. 두 번째 필수경로는 신뢰도였으며 이 중 농민과 정부관련기관간 신뢰도 결여가 가장 큰 장애요소였다. 이외의 극복되지 못한 필수경로는 유통망 및 정보 결여였다. 연결망에서 이와 같은 필수 경로를 통과하지 못하면, 연구지역에서 친환경농업에서 농민들의 이탈은 가속화될 것으로 사료되며, 작목반도 가까운 시일내에 해체될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농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 집행기간의 탄력성, 지역환경에 어울리는 농법 개발과 지역내 행위자들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연결망의 상설 가동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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