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재식 후 시간경과에 따른 치수조직의 재혈관화와 신경재지배의 변화를 관찰하기위해 생후 35일 된 흰쥐 (Sprague dawley) 56마리를 대상으로 상악우측 제 1대구치를 발치 즉시 재식한 후 1일, 2일, 3일, 1주, 2주, 4주, 6주 간격으로 희생시켜 먹물을 이용한 혈관조영술과 CGRP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적방법으로 각기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재혈관화와 CGRP 면역반응신경섬유의 재지배는 재식후 1일에서 근심측 치수조직에서는 이미 이루어졌으나 원심측은 미약했다. 재식후 2일에 전치수조직에서 재혈관화와 신경재지배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6주까지 시간경과에 따라 분포밀도가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에 비해서는 약하게 나타났다. 2. 재식후 1주에서부터 술후 상아질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재식후 6주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수강이 좁아진 양상을 보였다. 3. 재혈관화와 신경재지배는 거의 같은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치관-치근 파절은 법랑질, 상아질, 백악질이 모두 포함된 치아의 파절로, 파절선이 대부분 절단연이나 순측의 변연부 치은에서 구개측 치은열구 하방으로 사선으로 진행된다. 파절선의 위치가 치은 연상이라면 파절편의 제거 및 치은연상 수복을 시행하고, 치은 연하라면 파절면의 외과적 노출술, 교정적 정출술, 외과적 정출술을 이용한 치아의 수복이 이루어진다. 그 외에 섬유 강화형 포스트를 삽입하여 치관 수복물의 유지력을 높이고, 레진 접착 시스템을 사용하여 치관 파절편을 재부착함으로써 생물학적으로 최소한으로 침습적인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파절의 정도가 치은 연하로 깊은 경우 발치나 치관절제술을 이용한 치근의 유지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본 증례는 치관-치근파절로 내원한 12세 환아로 섬유강화형 포스트를 사용하여 치관 파절편 재부착을 시행하였으며 양호한 경과를 보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본 연구는 두가지 다른 방법에 의한 레진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RMGI) 이장재의 적용이 2급와동 복합레진수복의 미세누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36개의 발치한 치아에 2급 와동을 형성한 뒤 무작위로 3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1군은 대조군으로 이장재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2군은 치과용 탐침으로 RMGI 이장재 적용, 3군은 특별히 고안된 버로 RMGI 이장재를 적용한 뒤 복합레진은 똑같이 통상적인 방법으로 적층수복하였다. 2% 메틸렌 블루 염색한 뒤 치아장축과 평행하게 순설 방향으로 절단하여 미세누출을 현미경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을 하였다. 데이터는 Kruskal-Wallis test와 Mann-Whitney U-test (P < 0.05)로 분석하였다. 결과: RMGI 이장재가 적용된 군은 그렇지 않은 군보다 월등히 적은 미세누출을 보였으며, 특히 특수 고안된 버를 사용한 군의 50%에서는 전혀 미세누출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군과 3군의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2급와동의 복합레진 수복에서 RMGI 이장재는 그 적용 방법에 관계없이 미세누출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재료이다.
2015년 실시한 국민구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2세 아동들의 우식경험영구치지수(DMFT index)는 1.9로 주요 OECD 국가들의 평균인 1.6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접면 우식증의 진단에 있어 새로 개발된 $Qraypen^{TM}$의 효능을 기존의 방법인 시진 및 구내 치근단 방사선 사진과 비교 평가하고, 임상 적용 시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차후 $Qraypen^{TM}$에 필요한 개선안을 제시함과 아울러 치아우식증의 예방 및 초기 우식증 재광화 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학교 구강검진을 목적으로 내원한 학령기의 혼합치열을 가진 32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2회, 구치부 치근단 방사선 필름 판독 2회 그리고 구치부 인접면 $Qraypen^{TM}$ 이미지 판독 2회를 실시하고 비교한 결과 $Qraypen^{TM}$ 영상은 변연융선이 파괴되지 않은 유구치의 인접면 우식증의 탐지에 효과적이었다. 또한 방사선 촬영 결과와 비교해 보니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인접면 우식증이 상아질까지 진행되어 병소가 성숙하여야 뚜렷한 붉은색 형광을 관찰할 수 있었기에 우식 병소의 진행 정도와 붉은색 형광 발생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향후 발치된 치아를 사용하여 조직학적 검사를 병행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 $Qraypen^{TM}$은 유구치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은 인접면 우식증을 탐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하고 간편한 보조장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확대하기 전 근관에서 전자근관장 측정 시의 정확성을 평가하고 확대된 근관에서 파일의 크기에 따른 네 가지 전자근관장 측정기의 정확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발치된 치아 10개를 #10파일을 이용하여 치아의 실제길이를 측정하였다 현미경에서 25배 확대 하에 #10 파일이 치근단공을 넘어 해부학적 치근단공에 이를 때까지 전진하여 디지털 캘리퍼로 측정하였다. Root ZX, Bingo 1020, SmarPex, e-Magic Finder를 알지네이트를 이용한 인체 재현 모델을 이용하여 #10 파일로 apex 표시등에서 측정하였다 (S10). #45까지 핸드 파일로 확대한 다음 #10, #40 파일을 이용하여 전자근관장을 측정하였다. 실제 길이와 각각 측정값의 차이를 계산하여 L10, L40으로 정의하고 기계간의 비교는 one-way ANOVA통계처리하고, Scheffe's multiple range test로 사후 검증하였고, 같은 기계 안의 L10, L40은 Student's t-test로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 조건 하에서, 측정값의 정확도가 기계간에 차이를 보였고, 파일의 크기는 측정값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e-Magic Finder는 이 실험 조건하에서 다른 기계에 비해 가장 정확하였다.
잔존 지대치의 수가 적은 경우 이중관 가철성 국소의치를 사용한 여러 보고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치주 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고립된 소수 잔존치를 지대치로 이용하여 국소의치로 수복해야 하는 경우에 프릭션핀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텔레스코픽 이중관은 적절한 적응증이 될 수 있다. 본 증례는 심한 치주염으로 다수 치아 발치 후 상악은 전치부 고정성 보철 수복과 Kennedy class I 가철성 국소의치로 수복하고 하악은 양측성 고립 지대치만 남아있어 클래스프 국소의치로 수복하기에 예후가 불분명하여 프릭션핀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텔레스코픽 이중관 국소의치를 이용하였다. 이중관 가철성 국소의치의 특성과 효용성을 고찰해 보고자 본 증례를 보고한다.
구강암의 발생 시, 구순의 결손과 방사선치료에 의한 치주조직과 치경부우식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DI (Association of dental implantology)에 의하면 상 하악골에 대한 방사선치료가 최근에 시행되었을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상대적 비적응증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물의 제작이 어렵고 의치를 사용한 수복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구강암 수술로 인한 구순결손은 의치의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 본 증례는 상순암을 가진 환자로 일차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하고, 이차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진 결과, 환자의 상악 치아들은 순차적으로 자연 발치되었고, 하악은 매우 불량한 치주상태를 나타내었다. 상악은 총의치에 의치접착제를 적용하여 구순결손에 의한 의치의 유지력 저하를 극복하였고, 하악에서는friction pin을 이용한 하악이중관의치가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클로로필린이 치주인대 세포 생활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다. 치주인대 세포는 건강한 사람에서 발치한 소구치의 치주인대 조직으로부터 채취하여 배양하였다. 비교 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HBSS 내에서 $37^{\ circ}C$로 보관한 치주인대 세포수의 50%가 생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MTT 분석법에 의해 측정하였다. 그 결과는 6시간이었다. HBSS에 클로로필린 10, 100, 500 nM이 각각 첨가된 3군의 실험 보존액과 F-medium, ViaSpan, Likorol 등 모두 6군의 실험 보존액을 96-well plate에 접종한 후, 치주인대 세포를 동일한 수로 분주하였다. 이를 6시간동안 보관한 후, 각 실험군 보존액에서의 세포 생활력을 MTT 분석법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HBSS와 F-medium 및 클로로필린 500 nM이 첨가된 HBSS군의 세포들에 대해 유식세포 계측을 시행하여 각각의 세포주기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클로로필린 500 nM이 첨가된 HBSS에서 보관한 세포들이 가장 높은 생활력을 나타내었으며, 클로로필린이 첨가되지 않은 HBSS에 비해서 유의하게 양호한 세포 생활력 유지 능력을 보였다. 클로로필린으로 처치한 세포들은 클로로필린의 농도가 커짐에 따라 세포 생활력이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유식세포 계측 결과, HBSS와 F-medium 및 클로로필린 500 nM이 첨가된 HBSS에서 보관한 세포의 77~80%가 G0-G1 단계의 세포 주기로 측정되어, 대부분의 세포들이 안정된 세포 대사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클로로필린 처치는 치주인대 세포의 생활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소아에서 영구 전치부에 강한 외상이 가해지는 경우 단순한 수평파절보다는 비스듬한 수직-수평파절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파절선이 치은연하로 위치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한 경우 최근에 의도적 재식술을 이용한 치료가 많이 시도되고 있다. 파절치를 탈구시킨 후 순설측을 뒤바꿔서 재식할 경우치근의 방향 차이로 인하여 발치와에서 상방으로 위치되면서 치관의 길이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파절선을 순측에 위치시켜 시야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치아외상으로 상악 중절치가 치관-치근 파절된 혼합치열기 환아에서 파절치를 $180^{\circ}$ 회전시켜 의도적 재식술을 시행하여 치료한 후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이에 예전의 치료방법과 더불어 회전을 이용한 의도적 재식술은 치관-치근 파절치의 또다른 치료 방법이 되리라 사료된다.
최근 5년간 본과에 내원한 치성각화낭종 환자는 모두 10명이었으며 발병부위는 하악 3대구치부위 및 ramus부위에 발생된 경우가 5증례로 호발 부위로 나타났으며, 상악에 발생한 증례는 2증례로 상악부위가 드문 병소 호발 부위임을 알 수 있다. 상악에 발생한 치성각화낭종의 경우 한 증례는 적출술로 시행되었으며 다른 한 증례에서는 원인치아로 생각되는 치아의 발치가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수술후 관찰결과 현재까지 특이한 재발양상은 보이고 있지 않으며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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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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