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치료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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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치료 종료 아동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ffecting Social Adjustment of Childhood Cancer Survivors)

  • 오수미;이혜정;김광숙;박경덕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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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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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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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암 치료 종료 아동의 사회적응 정도를 알아보고 사회적응 관련 요인들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후 아동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방법 서울시내 S대학병원에서 10-19세의 소아암 치료 종료 아동 79명과 그의 부모 79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시행하였다. 아동의 사회적응은 Koo와 Choi (1998)의 사회적 역량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사회적응 관련 요인은 신체기능, 우울, 자아존중감, 대처전략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소아암 치료 종료 아동의 사회적응은 평균 83.5점으로 중간 이상의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가족과의 대화시간, 학교생활의 즐거움, 친구관계 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기능, 적극적 대처전략, 자아존중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우울, 공격적 대처전략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한 결과 아동의 신체기능이 사회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가족과 친구를 포함한 소아암 치료 종료 아동의 사회적응 증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동의 신체 정서적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하고 효과적인 대처전략의 사용과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 노인의 헬스케어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의 역할 수행도 및 만족도, 중요도 조사 (Survey on the Role Performance, Satisfaction, and Importance of Occupational Therapists belonging to Dementia Relief Center for Health Care of the Elderly in Local Communities)

  • 주은솔;방요순;황민지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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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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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9-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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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의 헬스케어를 위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사 역할 수행도 및 만족도를 조사하고, 중요도 순위에 따른 작업치료사의 업무를 확인하여 역할 정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호남지역·광주광역시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메일 및 우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문항은 일반적 특성 및 치매안심센터 현황(8문항), 치매안심센터 사업영역 및 업무 내용(45문항)에 대한 수행도와 만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업무(주관식 1문항), 총 54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들은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었고, 만족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선별검사'는 수행도, 만족도가 높고 고유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의 역할로는 배정되지 않아 역할의 미흡함을 나타내었다. '행정업무 및 지역사회 역량강화'는 수행도와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지만, 치매안심센터의 운영과 대상자 관리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업무이기에 수행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작업치료사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범주 또한 작업치료사가 수행해야 하는 업무와 일치하여,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들이 고유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의 역할 정립을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수행도, 만족도, 중요도를 기반으로 한 운영지침의 개정이 필요하며, 수행도 및 만족도가 미흡한 업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의 개발 및 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일부 보건계열학과 대학생의 4차 산업혁명 인식 및 준비도 연구 (A Study on the Awareness and Preparation of the Forth Industrial Revolution of Some Health Department College Students)

  • 조혜은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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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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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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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기사를 준비하는 보건계열 대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도와 준비도를 조사하여 보건계열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자 수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자기기입식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4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 인식도는 2.74로, 관련 용어 인식은 3D프린팅(3.59)이 높았고 신경망기계학습(2.33) 인식이 가장 낮았다. 전공별로 물리치료학(3.00) 전공 학생의 인식이 높았고 치기공학(2.37) 전공 학생의 인식이 가장 낮았으며 사물인터넷에 대한 전공별 인식도에 차이가 있었다(p=0.024). 4차 산업혁명 관련 준비를 '한다' 54.5%이었고 준비가 어려운 이유로는 '흥미부족'(42.9%)이 높았으며, 교육경험은 50.6%, VR&AR 게임경험은 60.9%에서 '있다'고 응답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날 변화로 '일자리 감소'(38.7%), 요구되는 역량은 '창의역량'(50.6%)이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보건계열 대학생들의 인식도와 준비도를 높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교수법 적용 등의 변화가 필요하겠다.

세계시민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교과 운영 효과 조사 연구: 예비음악교사의 다문화 교육태도 및 교수효능감을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Effects of a Music Teacher Training Program for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 정주연;신지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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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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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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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A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15명의 예비 음악 교사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강좌를 개발 및 실현하고, 그 효과성을 탐색하였다. 강좌는 세계시민교육의 여러 주제 중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한 다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관련 이론 탐색을 통해 음악의 사회·문화적 산물로서의 본질을 이해하고, 참여자 주도로 중학생을 위한 수업 방안을 개발 및 실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강좌 전후로 첫째, 예비음악교사들의 다문화 교육 태도가 향상되었고, 특별히 교사의 역할에 대한 태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강좌가 예비교사들로 하여금 다양성 및 다문화 교육과 관련한 인식과 편견을 반성하고 음악 교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도록 도왔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둘째, 다문화 교수 효능감의 향상 중 다문화 상황에서의 교육 및 다문화 교육 교수 효능감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성찰지를 통해 본 강좌가 음악의 사회·문화적 산물로서와 상징적 표현 가능성의 가치를 깨닫도록 한 영향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강좌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변혁적 교수법의 필요성 인식과 실천, 음악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와 탐색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의 여러 주제들의 접근을 도와 예비음악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보건의료계열 대학생 대상 전문직 간 환자안전 교육프로그램이 임상실습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Inter-professional Patient Safety Education in clinical practice for healthcare college students)

  • 신은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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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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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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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직 간 환자안전 교육프로그램이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및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에서 환자안전에 관한 지식, 태도 및 수행자신감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6주동안 매주 90분간 강의 및 그룹 토의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 전과 임상실습 후 실시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환자안전에 관한 지식에 관한 정답률이 높아졌고 수행자신감은 유의하게 향상됨을 보였으나, 태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인터뷰를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타 분야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음을 나타냈다. 졸업 후 임상현장에서 환자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 태도 등과 함께 타 직종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기반한 협력을 위한 역량증진을 위해 전문직 간 교육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하다.

소아치과의사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소아고급생명구조술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 for Pediatric Dentist)

  • 김종빈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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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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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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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보조해 주는 응급처치이다. 심폐소생술은 기본생명구조술(basic life support, BLS)과 전문소생술(advanced life support, ALS)로 나눌 수 있다. 기본생명구조술은 주요 조직으로 혈류 공급을 강제적으로 하기 위한 흉부압박과 호흡정지 환자에게 구조호흡(rescue breathing) 그리고 심실세동을 개선해 주기 위한 자동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이 포함된다. 전문소생술의 범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생명구조술(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ACLS)과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고급생명구조술(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 PALS)이 있다. 치과 치료에 극심한 공포를 가지며, 여러 이유로 치과 진료에 협조를 얻기 어려운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환경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진정법이 고려된다. 이는 심정지를 포함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이유가 된다. 소아고급생명구조술은 기본생명구조술을 포함하며, 심정지에 이를 수 있는 원인을 호흡, 순환장애 그리고 심인성으로 나누어 대처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심인성의 원인은 낮지만, 해부학적인 약점으로 인해 호흡이나, 순환장애에 의한 심정지의 가능성은 높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를 치료하거나 진정법을 시행하는 소아치과의사는 소아고급생명구조술을 익힘으로써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의 관절통증 사례관리 프로그램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ase Management Program for Arthralgia in Customized Visiting Health Care)

  • 이무식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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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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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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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2008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관절통증을 중심으로 한 사례관리를 수정 보안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관절통증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제안하며,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사업의 활성화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2007년 전국 12주 관절통증 사례관리 결과자료 분석하고, 전국 253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인력에 대한 자료 분석과 전국 보건소 전문가 자문회의와 토론 결과를 통해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2008년도 충청남도 관절통증 12주 사례관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value가 0.05 미만과 0.01미만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으며, 전국자료는 빈도분석, wilcoxon 부호순위 검정과 McNemar's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12주의 관절통증 사례관리의 연구기간동안 수집된 자료를 1주와 8주간, 1주와 12주간, 8주와 12주간을 paired t-test 검정과 McNemar's 검정을 실시하여 유의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2주 기간 동안 사전 사례관리 방문간호사의 교육을 통한 사례관리 서비스의 강도의 조절 및 매주로 서비스의 횟수를 조절하여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총 109개 항목에서 1주와 8주간에 유의한 항목은 TG(mg/dl)를 비롯한 51개 항목, 1주와 12주간에는 콜레스테롤(mg/dl)을 비롯한 53개 항목, 8주와 12주간에는 지난 48시간동안 관절통증 점수를 비롯한 3개 항목으로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있었으며, 1주와 8주간은 유의하나 1주와 12주간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는 항목은 TG(mg/dl)를 비롯한 3개 항목, 1주와 8주간은 유의하지 않다가 1주와 12주간은 유의하게 나타나는 항목은 콜레스테롤(mg/dl)를 비롯한 6개 항목, 1주, 8주, 12주간의 모든 기간에서 유의한 항목은 지난 48 시간동안 관절통증 점수를 비롯한 3개 항목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사업지침에 대한 보완을 위해 관절통증사례관리 프로그램에 있어 중재 서비스 또는 프로그램의 기간은 12주간에서 8주간으로 조정 되어야 하며, 추가가 필요한 항목으로는 교육, 자기역량 강화, 운동처방, 물리치료, 약물치료, 대체요법, 식이, 영양, 생활지도 등이며, 어골도 분석을 위한 기본 틀 및 주요 구성요소를 제시 및 기여 요인 및 결정요인을 위한 논리적 모형 제시가 필요하며, 개선목표를 위한 유지증진 및 관리능력, 지기 관리 수행도 개선과 대상자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행동 체크리스트 제작 보급 및 사례별 운동, 물리치료 지도 방법 계획 수립에 대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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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창작활동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 (Group Music Therapy Involving Creation of a Musical Play to Improve Self-Esteem, Self-Expression, and Social Skills in Children)

  • 배성진;김경숙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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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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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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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음악치료 기반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에 있다. 연구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28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저학년 14명, 고학년 14명으로 구성되었다. 학년별 집단은 실험집단 7명, 통제집단 7명으로 배치하였으며, 실험집단은 총 12회기의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탐색-창작-실행의 총 3단계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계는 아동들이 기존 음악극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음악극을 창작하여 음악극 발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참여자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척도, 자기표현능력 척도, 사회성기술평가척도를 사전, 사후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해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 후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단계적으로 구성된 집단음악치료 기반 음악극 창작활동에서 제공되는 음악경험의 수준과 완성도가 발달기 아동의 개인적 사회적 역량강화에 긍정적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변동형 대차 구동방식의 지압 침대 개발 및 유효성 평가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Evaluation of Acupressure Bed with Variable Type Bogie)

  • 허성필;박세진;안도현
    •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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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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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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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압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는 치료행위로 주로 한의학 분야에서 통증 경감에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시술자의 역량, 경험, 체력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표준화된 지압이 필요하며 관련하여 기구가 출시되고 있으나 주로 롤링 마사지 방식이어서 에너지 집중도가 떨어지며 부상의 위험성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변동형 대차를 기반으로 수직 지압을 제공하는 장치를 구현하였다. 장치의 지압력 유효성 확인을 위해 하중 실험 및 체압 분포, 만족도를 실험한 결과 지압봉은 150kg까지 버티며, 체압비는 0 % < x ≤ 5% 구간에서 비교품의 체압 비율에 비해 낮게 측정되었으며, 또한 주관적 만족도는 평균 2.1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따라서 수직 지압이 적용된 장치가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체압 분산에 효과가 있었으며 만족도가 높다고 볼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수직 지압 사용 그룹과 전문 치료사의 지압 그룹을 구성하여 개발 기기가 사람에 비해 균일한 지압을 제공하는지 비교 평가할 필요가 있다.

미래를 향한 간호교육이념 (Philosophical Stances for Future Nursing Education)

  • 홍여신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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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통권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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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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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오늘 저희에게 주어진 주제, 내일에 타당한 간호사업 및 간호교육의 향방을 어떻게 정하여야 하는가의 논의는 오늘날 간호계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서 비롯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먼저 세계적으로 건강관리사업이 당면한 딜레마가 어떠한 것이며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새로운 제안들이 나오고 있는가를 개관 하므로서 그 교육적 의미를 정의해 보고 장래 간호교육이 지향해야할 바를 생각해 보려 합니다. 오늘의 사회의 하나의 특징은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각기 어떻게 전체 국민에게 고루 미칠 수 있는 건강관리체계를 이룩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부강한 나라에 있어서나 가장 빈궁한 나라에 있어서나 그 관심은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읍니다. 보건진료 문제의 제기는 발달된 현대의학의 지식과 기술이 지닌 건강관리의 방대한 가능성과 건강 관리의 요구를 지닌 사람들에게 미치는 실질적인 혜택간에 점점 더 크게 벌어지는 격차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David Rogers는 1960년대 초반까지 갖고 있던 의료지식의 축적과 민간인의 구매력 향상이 자동적으로 국민 건강의 향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었던 순진한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의료사업의 위기는 의료지식과 의료봉사간에 벌어지는 격차와 의료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그에서 얻는 건강의 혜택간의 격차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균등 분배의 견지에서 보면 의료지식과 기술의 향상은 그 단위 투자에 대한 생산성을 낮춤으로서 오히려 장애적 요인으로 작용해온 것도 사실이고 의료의 발달에 따른 일반인의 기대 상승과 더불어 의료를 태성의 권리로 규명하는 의료보호사업의 확대로 야기되는 의료수요의 급증은 모두 기존 시설 자원에 압박을 초래하여 전래적 의료공급체제에 도전을 가해 왔으며 의료의 발달에 건 기대와는 달리 인류의 건강 문제 해결은 더욱 요원한 과제로 남게 되었읍니다. 현시점에서 세계인구의 건강문제는 기아, 영양실조,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적 생활환경조성의 문제에서부터 가장 정밀한 의료기술발달에 수반되는 의료사회문제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주로 각개 국가의 경제 사회적 여건이 이 문제의 성격을 결정짓고 있다고 볼수 있읍니다. 그러나 건강 관리에 대한 요구는 영구히, 완전히 충족될 수 없는 요구에 속한다는 의미에서 경제 사회적 발달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가 공히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제한된 자원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하나의 공통된 관점은 각기 문제의 상황은 달라도 오늘날의 건강 문제는 주로 의료권 밖의 유전적 소인, 사회경제적, 정치문화적인 환경여건과 각기 선택하는 삶의 스타일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과 내일의 건강관리 문제는 의학적 견지에서 뿐 아니라 널리 경제, 사회, 정치, 문화적 관점에서 포괄적인 접근이 시도되어야 한다는 점과 의료의 고급화, 전문화, 일변도의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기본건강관리체계 강화에 역점을 둔 다양하고 탄력성 있는 사업전개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건강관리요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기 위한 그간 세계 각처에서 시도된 새로운 건강관리 접근과 그 제안을 살펴보면 대체로 4가지의 뚜렷한 성격들로 집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첫째는 건강관리사업계획 및 그 수행에 있어 지역 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일, 둘째는 지역단위의 일차보건의료에서 부터 도심지 신예 종합병원, 시설 의료에 이르기까지 건강관리사업을 합리적으로 체계화하는 일. 셋째로 의료인력이용의 효율화 및 비의료인의 훈련과 협조 유발을 포함하는 효과적인 인력관리에 대한 제안과 넷째로 의료보험 및 각양 집단 의료유형을 포함하는 대체 의료재정 운영관리에 관련된 제안들을 들 수 있읍니다. 건강관리사업에 있어 지역사회 참여의 의의는 첫째로 사회 경제적인 제약이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최대한의 의료를 모두 고루 공급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된 정부재정과 지역사회가용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자조적이고 자율적인 지역사회건강관리체제의 구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둘때로는 개인과 가족 및 지역민의 건강에 영향하는 많은 요인들은 실질적으로 의료권 외적 요인들로서 위생적인 생활양식, 식사습관, 의료시설이용 등 깊이 지역사회특성과 관련되어 국민보건의 실질적 향상을 위하여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여건이 된다는 점 입니다. 지역 단위별 체계적인 의료사업의 전개는 제한된 의료자원의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며 요구가 있을때 언제나 가까운 거리에서 경제 사회적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일차건강관리망을 통하여 건강에 관련된 정보를 얻으며 질병예방, 건강증진 및 기초적인 진료의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의뢰에 대한 제2차, 제3차 진료에의 길은 건강관리사업의 질과 폭을 동시에 높고 넓게 해 줄 수 있는 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력 관리에 관련된 두가지 기본 방향으로서는 첫째로 기존보건의료인력의 적정배치 유도이고 둘째는 기존인력의 역할확대, 조정 및 비의료인의 교육훈련과 부분적 업무대체를 들수 있으며 이러한 인력관리의 기본 방향은 부족되는 의료인력의 생산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자조적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데에 두고 있음니다. 대체적 의료재정운영안은 대체로 의료공급과 재정관리를 이원화하여 주민의 경제능력이 의료수혜의 장애요소로 작용함을 막고 의료인의 경제적 동기에 의한 과잉치료처치에 의한 낭비를 줄임으로써 의료재정의 투자의 효과를 증대하는 데(cost-effectiveness) 그 기본방향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주변의료 사회적인 동향이 간호교육의 미래상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한 것이라 봅니다. 첫째로 장래 세계인구의 건강문제는 정치, 사회, 경제, 환경적인 의료권 밖의 요인들에 의해 더욱 크게 영향 받는다고 전제한다면 건강문제해결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의료사업의 접근에서 더나아가 문제발생의 근원이 되는 생활개선이라는 차원에서 포괄적 접근을 생각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선 정치, 경제, 사회전반에 걸친 깊이있는 이해과 주민의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하는 교통수단, 통신망 mass media, 전력문제, 농업경영방법 및 조직적 사회활동 등 폭넓은 이해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둘째로, 지역사회참여의 의의를 인정한다면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효과적으로 유발시킬수 있고 의료집단과 각종 주민조직과 일반주민들 사이에서 협조적으로 일할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위한 교육적 준비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셋째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자조능력 강화를 하나의 목표로 삼는다면 치료자에서 교육자로, 지도자에서 촉진자로, 제공자에서 지원자료의 역할의 변화 내지 다양화를 요구하게 될 것이므로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넷째로, 생각되어야 할 점은 지역중심건강관리사업을 지향하는 보건의료의 이념적 방향과 그에 상응하는 구체적 접근방법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종횡으로 연결되는 의사소통체계의 정립과 민활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의 구심체로서 역할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해야 할 교육적 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되어야 할 점은 지역중심으로 전개될 건강관리사업은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적 측면과 질병진료 및 회복과 재활에 이르는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사업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종래 공공 의료부문과 사설의료기관 사이에 나누어져 있던 예방의학과 치료의학의 통합 뿐 아니라 정부주축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지역사회개발사업 및 농촌지도사업과 종교 및 각종 민간인 집단이 벌이고있는 사업들과의 전체적인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종래 간호교육이 강조하지 않던 진료의 의무와 대외적 조직활동에 대한 보완적인 교육조치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간호의 학문체계로서의 입장은 오랜 역사를 두고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으나 아직까지 뚜렷이 어떤 것이 간호 특유의 지식체계이며 건강문제에 관련하여 무엇이 간호특유의 결정영역이며 이 결정과 그 결과를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적 행위로 옮길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근래에 제시된 여러 간호이론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되어지고 있는 개념들로선 우선 간호학문을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인간의 전인적이고 전체적인 상황을 다루는 학제적 과학으로서보는 입장이 있고 따라서 생물신체적인 면 외에 정신심리적, 사회경제적, 정치문화적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인간의 건강과 질병문제를 생각한다는 지향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읍니다. 간호교육은 간호계 내적인 학문적, 이론적 체계화의 요구에 못지않게 대민봉사하는 전문직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하는 중요과제를 안고있어 변화하는 사회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당면문제를 안고 있읍니다. 간효역할 확대, 보건진료원훈련 등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려는 조치가 되겠읍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간호계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이러한 움직임들이 종래의 의사들의 외업무공급을 연장 확대하는 입장에 서서 간호의 특수전문직 명목을 흐리게 할수있는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아니면 가능한 대체방안을 갖고 간호전문직의 독자적인 진로를 개척하면서 다각적인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든지 그 방향을 뚜렷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이미 잘 훈련된 간호원들과 조산원들의 교육적, 경험적 배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최일선 건강관리요원으로 사회적 효능을 다 할수 있는 일차건강관리간호조직의 구현을 대체방안으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간호원과 조산원들의 훈련된 역량과 건강관리체제의 구조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조화시킨다면 대부분의 세계인구의 건강문제는 해결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정책과 의료와 행정적지원이 활성화되어지는 환경속에서만 그 기대하는 결과가 확대되리라는 점 부언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점은 바로 오늘의 주제 ''교육의 동역자-선생과 학생''이라는 개념입니다. 특히 상회정의적 입장에서 보는 의료사업전개에 지역민 내지 의료소비자의 참여를 강조하는 현시점에 있어 교육자와 학생이 교육의 현장에서 서로 동역자로서 학습의 책임을 나누는 경험은 아주 시기적으로 적합하여 교육적으로 지대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수반되어져야 할 역할의 변화에 수용적인 자세를 갖고 적극 실제적용하려 노력하는 선생앞에서 자주적 결정을 행사해본 학생이야말로 건강관리대상자로 하여금 같은 결정권을 행사할수 있도록 촉구하여 주민의 자조적 역량을 기르고 의료사업의 민주화, 인간화를 이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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