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방사선치료는 복잡하고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여 고에너지 고선량의 방사선을 다루기 때문에 세심한 정도관리를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의 적절한 방사선치료장비 사용과 실제 환자치료시의 절차들에 대한 완벽한 지침서가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용 선형가속기에 연관된 방사선사고와 잠재적 사고유형들을 분석하여 환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키 위한 안전관리 기준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에서는 국내 13 개 방사선치료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자체 개발한 100 여 문항의 설문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국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전관리기준들과 보고된 방사선 사고사례 들을 조사하였고, 방사선치료 전 과정을 통해 잠재적 사고유형을 추정함으로서 방사선치료의 안전관리를 위 해 필요한 요구사항들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용 선형가속기에 관련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였다. 결과 :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치료 시 환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방지를 위하여 단계별 안전관리 기준을 개발하였으며,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실수나 사고들을 일목요연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흐름도를 구축하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방사선치료에 사용되는 선형가속기에 대한 방사선의 안전과 품질보증을 개선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잠재적 방사선 사고의 예방뿐 아니라 국내의 방사선치료 안전관리 기준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에 밀착시키거나 또는 종양내에 직접 삽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종양에는 일시에 많은 선량을 주는 반면 주위 정상조직에는 선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근래에 들어 종양치료에 있어서 외부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출 방사선의 에너지가 낮고, 대부분 짧은 반감기를 가지며, 소형의, 수 mCi에서 수Ci 정도의 방사능을 가진 방사성동위원소들을 인체에 직접 삽입하는 것으로 정확한 선량 분포를 위해서는 방사성동위원소의 방사능량, 위치, 분포 등의 정확성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이 논문은 근접방사선치료시스템의 QA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작성하였다.
방사선치료를 하는데 호흡을 다루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호흡으로 인한 인체의 움직임은 종양, 정상조직의 위치 등을 변화시킴으로써 표적체적 설정을 다루는 ICRU definition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방사선치료의 단계별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본 연제에서는 방사선치료의 과정 중 호흡을 고려한 영상획득, 방사선치료계획, 정도보증 등 주로 의학 물리적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은 논외로 하고, 환자의 호흡을 모니터하고 다루어 호흡에 따른 맞춤치료를 하는 방법들을 개관해 보고자 한다. 또한, 호흡을 다루는 각각의 방법에 따른 임상적 고려사항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자 한다. 각각의 기관에서 호흡을 고려한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데 있어 적절한 전략 및 프로토콜을 세우고, 이를 환자를 대상으로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방사선치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의 단계별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입체조형 및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종양처방선량은 증가시키는 반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셋업오차 및 체내운동(internal motion)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대한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4차원방사선치료(4-dimensional radiation therapy)는 체내운동을 최소화시키거나 또는 움직임을 추적하여 방사선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종양선량최대화/정상조직선량최소화”라는 고정밀방사선치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치료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내운동은 호흡에 의한 움직임과 같이 단기적으로 발생되는 조사분할내(intra-fraction)와 종양의 수축, 체중 변화 등과 같이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조사분할간(inter-fraction)움직임으로 구분되는데, 본 연제에서는 주로 조사분할내 움직임, 즉 호흡에 의한 움직임에 대처하는 4차원방사선치료를 위한 동적영상 획득 및 방사선치료계획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989년 1월부터 악성성상세포종과 다형성 교아종에 대해 시행된 방사선 치료에 다분할 방사선 치료와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와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에 대한 효과를 비교하고 이들 뇌종양의 방사선치료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뇌간의 교종 환자를 제외한 전체 43명의 환자는 조직학적으로 악성성상세포종과 다형성교아종으로 확인되었고, 모두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후인자인 연령, 성별, 수행능력, 조직학적 형태, 종양의 절제정도에 따라 분류하였다. 정위적 조직 생검만 시행한 경우는 13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8명, 5명이었고 개두술에 의해 종양절제술을 받은 경우는 30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16명과 15명이었다.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악성성상세포종은 15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6명, 9명이었고 다형성교아종은 25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16명, 10명이었다. 수행 능력이 70이하인 경우는 8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4명이었으며 대부분이 수행능력 70이상이었다. 50세 이상인 경우 26명이었고 50세 이하인 경우가 18명이었다. 환자의 중앙연령은 52.5세이고, 범위는 2에서 78세였다. 방사선 치료는 1989년 1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단순분할 방사선이 19명의 환자에게 시행되었고 1992년 1월부터 1993년 1월까지 24명의 환자에서는 다분할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었다. 단순분할 방사선치료는 종양부위에 하루 일회 1.8Gy씩 조사되어 7주에 걸쳐 총 63Gy가 조사되었다. 그리고 다분할 방사선 치료는 종양 부위에 1.6Gy씩 1일 6시간 간격으로 2회씩 조사하여 4주에 걸쳐 총 64Gy가 조사되었다. 중앙추적 관찰기간은 9개월이었고 범위는 7개월부터 4년이었다. 전체 환자의 중앙생존 기간은 9개월 이었고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9개월, 10개월 다형성교아종파 악성성상 세포종에서 각각 10개월 9.5개월이었다. 방사선 조사방법에 따른 비교와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비교에서 의미있는 통계적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핵자기 공명촬영으로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36명의 환자에서 질병의 상태를 평가하였으며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21명중 4명이 무병상태로 생존해 있었고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는 13명중 무병상태로 생존한 환자는 없었다. 20명의 환자에서 질병이 진행되거나 재발하였는데 이들중 8명은 방사선이 조사되지 않은 새로운 부위에서 재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예후 인자로 알려진 연령, 수행능력, 조직학적 형태, 종양의 절제정도가 예후에 영향 미치는 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 추적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우나 고등급 교종에서 다분할 방사선 치료 방법으로 1.6Gy씩 1일 2회로 총 64Gy 조사는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방법에 의한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서 치료에 큰 장애 없이 치료기간을 약 3주 정도 단축시킬 수 있었다. 정확한 결론을 얻기위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치료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방사선 조사 방법에 있어서 총 방사선량, 1회 방사선 조사량의 조정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며 총 방사선량을 증가시키는 한 방법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와 감마 나이프나 침입형 근접치료를 병용하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겠다.
목 적: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치료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되어 왔으며 특히, 컴퓨터와 전자기 공학의 발달과 더불어 급속하게 방사선 치료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전된 치료기술에 대한 치료 원리와 방법들을 중심으로 그 특징들을 고찰하려고 한다. 대상 및 방법: 발전된 치료기술에 관한 이론적인 고찰을 위하여 관련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임상에서의 자료를 광범위하게 조사 연구하였다. 결 과: 방사선을 이용한 암에 대한 치료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2차원적인 방법으로 방사선치료를 하였으나 현재는 3차원적인 입체조형치료, 세기변조방사선치료를 병행한 4차원적인 치료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이는 과거 방사선치료의 난제였던 정상조직보호와 방사선에 의한 합병증 해결을 가능하게 하였다. 결 론: 발전된 방사선치료인 3, 4차원적 현대적 치료는 방사선치료의 목적에 부합되고 있으며 정상조직의 보호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에 대한 평가도 다시 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목 적: 좌측 유방의 방사선치료에 있어, 3 빔 또는 5 빔을 이용한 세기변조방사선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와 다중빔조사영역 치료기법(multistatic fields techniques, MSF) 사이의 선량학적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개선된 선량 균일성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두 종류의 방사선치료 기술을 서로 비교 분석하였다. 첫째, 다중빔조사영역치료로 주조사야와 소조사야를 동시에 사용하여 치료하였다. 둘째, 고정된 다엽 조준기를 사용하는 IMRT로, 3 빔 또는 5 빔을 이용하였다.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16명의 초기 좌측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치료계획들을 세운 다음, 이들을 선량학적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V_{95}$와 선량균일지수의 평균값은, 이 세 치료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방사선처방선량의 110% 이상을 받는 극심한 열점은 세 치료 모두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동측 폐와 심장의 피폭 선량측정인자들에 대한 Tukey 검정에서, 세기변조방사선치료가 다중빔조사영역치료에 비해 저선량 영역의 피폭 선량을 유의하게 증가시킨 반면, 오히려 고선량 영역에서는 다중빔조사영역치료가 방사선 피폭을 약간 증가시켰다. 결 론: 선량 균일성 개선을 위해, 통상적인 쐐기기법 대신, 세기변조방사선치료보다 쉽게 계획되고 실시 될 수 있는 다중빔조사영역치료의 적용은 초기 좌측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기술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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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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