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에 의한 미성숙 영구치의 손상은 유치열에서 영구치열로 이환되는 8~10세경에 가장 빈발하며 전체 외상 환자의 높은 빈도를 차지한다. 외상에 대한 결과는 치아의 파절, 전위, 함입, 정출, 탈구 등의 경조직 손상 뿐 아니라 치수, 치주인대, Hertwig 상피 근초, 치조골, 치은 및 구강점막 등의 치아 인접조직의 손상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Hertwig 상피 근초는 외상성 손상에 취약하지만, 때때로 감염이나 외상에 의한 손상을 견디고 생활력을 유지하여 치근성장에 대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본 증례에서는 외상에 의해 완전 탈구된 미성숙 영구치를 가진 두 명의 환자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첫 번째 환자의 경우 탈구된 상악 중절치를 재식하였고 두 번째 환자의 경우 탈구된 하악 중절치를 재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환자 모두에서 탈구된 치아의 치조와 부위에 분리된 치근의 계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바 이를 보고하고자 하며, 나아가 계속적인 치근형성에 있어서 미성숙 치수 조직과 Hertwig 상피 근초의 생활력 보존이 결정적임을 알리고자 한다.
상악 영구전치의 외상은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일어난다. 그 중 치관의 파절은 18세 이하의 외상성 손상의 1/4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치관파절시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복을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파절편을 이용한 수복은 이러한 심미적 기능적인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본 증례들은 전남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 상악중절치의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아동들의 치험례이다. 증례 1은 미성숙영구치치근을 가지는 만 7세의 여아로 침상출혈에 따른 수산화칼슘을 이용한 직접치수복조후 파절편을 부착한 증례이며, 증례 2는 함입과 치관파절로 인해 치수노출을 보인 만 10세 남아로 resin-wire splint 후 치수치료 하고 파절편을 부착하였고, 증례 3은 파절선이 생리적 폭경을 침범한 8세 여아로 별다른 처치 없이 파절편 부착을 시행하였다. 이상의 증례들을 통하여 치아 파절편 부착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심미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치외치(Dens Evaginatus)란 교합면에 법랑질이 원추형으로 돌출되어 결절을 형성한 치아로 치아발육중 법랑기의 내측법랑상피가 외부로 과증식되거나 치수 간엽조직이 국소적으로 과증식되어 나타난다. 결절은 교합력이나 저작에 의해 파절 또는 마모되기 쉬우며 따라서 이로 인하여 치수노출에 의한 감염이 야기될 수 있다. 치외치는 예방목적으로 결절을 주기적으로 조금씩 갈아주어 2차 상아질을 유도하거나 전색제등으로 결절주위를 보강하여 자연마모를 유도할 수 있다. 반면 이미 증상을 보인 치아에 대해서는 근관치료를 시행하거나, 미완성치근인 경우 치근단유도술(Apexogenesis)이나 치근단형성술(Apexification)을 시행한다. 치근단유도술이란 생활력을 가진 미성숙 영구치의 손상, 또는 치아우식에 의한 치수노출 시 치수절단술을 시행하여 치수의 생활력을 유지시켜 정상적인 치근으로 발육하도록 유도하는 술식을 말한다. 주로 수산화칼슘을 이용한 통상의 치수절단술이 이용되고 이후 계속적인 치근형성 확인을 위해 주기적 방사선검사가 요구된다. 본 증례는 하악 좌측 제2소구치 부위의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한자에 대한 것으로, 임상검사결과 양측 소구치 부위에 치외치를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수산화칼슘을 통한 치근단유도술을 시도하였고, 3년간 주기적 내원을 통해 치료한 결과 치근의 근심면의 비정형적 발달을 보였다. 현재 이 치아는 임상증상과 방사선 사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특이한 염증소견 없는 예후를 보이고 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목적: 인간의 영구치에서 수산화 칼슘을 근관계에 단기간(1주 또는 4주)으로 적용하였을 때 파절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단일 치근을 가지며, 유사한 크기 및 상아질 두께를 보이고, 우식이나 수복물이 없는 32개의 하악 소구치를 이용하였다. 16개의 치아에는 수산화 칼슘을 충전한 후 임시가봉 하였고, 나머지 16개의 치아는 대조군으로서 충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시가봉 하였다. 모든 시편의 치근단을 레진으로 밀봉한 후, $37^{\circ}C$ 식염수에 보관하였다. 1주와 4주 후에 시편을 파절시키기 위해 필요한 힘의 최대값을 측정하여 통계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주, 4주 후 두 그룹의 평균 파절강도는 유사하였다. 수산화 칼슘을 근관 내에 4주간 적용한 경우에는 파절강도가 대조군에 비해 8.2% 감소하였다. 그러나 통계학적으로 실험군간, 시간대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수산화 칼슘을 단기간 적용할 경우 치아의 파절강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근관치료 과정 동안 수산화 칼슘을 단기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재 시판중인 $Profile^{(R)},\;ProTaper^{(R)},\;K3^{(R)},\;Hero\;642^{(R)},\;Hero\;Shaper^{(R)}$를 단면을 비교하고 이들 5가지 NiTi 파일과 사용방법에 따른 피로 파절 소요 시간을 비교하고자 시행되었다. 각 NiTi전동파일의 치근단 1/3을 temporary resin에 매몰시키고 다이아몬드 표면처리된 버로 잘라내어, 초음파를 이용하여 세척 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단면을 관찰하였다. 주기적인 피로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회전속도, pecking 거리를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제작하고 파일을 만곡된 상태를 재현하기 위하여 15도 경사진 금속 토막에 위치시키고 분당 300회전의 속도로 회전시켜 파일이 파절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였다. 사용방법에 따른 실험군은 동적군과 정적군으로 나누고 pecking 거리는 3 mm, 6 mm로 하였다. 실험결과 동적군 보다는 정적군의 피로파절 소요시간이 통계학적으로 유의차 있게 짧았으며 3 mm, 6 mm의 pecking distance에 따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NiTi전동파일은 pecking motion으로 사용하는 것이 피로파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외상에 의한 영구치의 손상은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상악 중절치가 가장 많이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치관 파절은 영구치열에서 25-76%의 빈도로 나타나며, 이러한 치관 파절시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운 수복을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어 왔다. 성인에서 영구 전치 치관 파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도재 소부 전장관, 라미네이트 등의 보철적 치료로 심미적인 수복이 가능하지만, 미성숙 영구 전치의 파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근 성장이 완료되지 않아 보철적 치료가 힘들고, 근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근관 치료를 완료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과거에는 교정용 밴드, 기성 금속관, 글래스 아이어노머 시멘트 등을 이용한 수복이 시행되었는데, 심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근래에는 수복 치과재료의 발달로 파절편을 재부착하거나, 광중합 복합 레진 수복을 통해 심미적 수복이 가능하게 되었다. 본 증례들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외상에 의한 상악 중절치 파절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들로, 적절한 치수 처치 후, 치아 파절편 부착과 복합 레진 수복을 통해 심미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근관 내 약제가 규산칼슘 재료의 압출 강도(Push-out bond strength)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단일 근관을 가진 40개의 인간 하악 소구치들은 대조군과 수산화칼슘, 이중 항생제, 삼중 항생제를 사용한 군 중 하나로 나뉘어졌다. 근관 세척을 통해 약제를 제거 후, 1 mm 두께로 시편들을 제작하였다. 그 후 ProRoot MTA$^{(R)}$와 Biodentine$^{(R)}$을 근관 내에 적용하였고, 압출 강도 실험과 파절 양상 관찰을 수행하였다. 삼중 항생제와 이중 항생제 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두 종류의 규산칼슘 기반 재료의 상아질 결합력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수산화칼슘을 사용한 군은 유의한 결합력의 증가를 나타내었다. 대조군과 각각의 실험군 내에서 치근 상아질에 대한 Biodentine$^{(R)}$의 탈락 저항은 ProRoot MTA$^{(R)}$보다 크게 나타났다. 파절 양상에 따라 응집 파절, 혼합 파절, 접착 파절의 순서로 압출 강도의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고, 대조군과 비교하여 수산화칼슘을 사용한 군에서는 응집 파절이, 항생제를 사용한 군에서는 접착 파절이 우세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주조 금속 포스트, 기성 섬유강화형 포스트 그리고 치과영역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재료인 polyetherketoneketone(PEKK)으로 제작한 포스트로 수복된 근관 치료 치아의 파절 강도 및 파절 양상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 총 21개의 하악 소구치를 포스트 재료에 따라 각각 7개씩 3개의 군으로 무작위로 분류하였다. 그룹 A는 주조 금속 포스트 코어; 그룹 B는 기성 섬유강화형 포스트 및 레진 코어; 그룹 C는 밀링된 PEKK 포스트 코어로 수복하였다. 모든 시편은 금속관으로 수복하였다. 각각의 시편들을 제작 후 만능 시험기를 사용하여 2 mm/min 속도로 치아 장축에 대해 135도의 정적 하중을 가하여 파절 강도를 측정하고, 파절 양상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분석은 유의수준 ${\alpha}=.05$에서 Kruskal-Wallis test 후 사후검정으로 Mann-Whitney U test를 시행하였다. 결과: PEKK 포스트 파절 강도는 주조 금속 포스트와 기성 섬유강화형 포스트에 비해 낮은 값을 보였다. 파절양상에 있어서는 육안과 현미경, 방사선 사진을 통해 살펴본 결과 금속 포스트 코어에서는 치근파절의 양상이 대부분 나타난 반면 기성 섬유 강화형포스트는 포스트의 탈락이 주로 발생하였다. PEKK 포스트 코어의 경우 치아와 포스트가 함께 파절되는 양상이 주로 나타났다. 결론: 치관부 치질이 심하게 손상된 치아 수복 시 적절한 재료의 선택이 필요하며, PEKK 포스트의 임상적 적용을 위해서는 강도 향상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임플란트 시술의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로 치근접촉 문제가 있으나, 관련 연구는 결과 분석에 치중되어 있고, 치근접촉이 마이크로 임플란트 안정성 상실로 이어지는 기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역학적 측면에서 그 영향을 분석하였다. Absoanchor 마이크로 임플란트(SH1312-7, Dentos Inc., Daegu, Korea) 첨부가 치근에 접촉되어 있을 때, 저작압 전달에 의한 마이크로 임플란트 변위가 인접골에 가하는 압축응력을 축대칭 유한요소모델을 사용하여 계산하였다. 요소별 응력이 해면골의 최대압축강도나, 치밀골의 비정상 골개조 임계능력을 넘을 경우 해당 요소를 순차적으로 해석모델에서 제거하며 실행한 6단계해석의 결과, 마이크로 임플란트에 인접한 해면골의 전체적인 파절과 과부하에 따른 치밀골의 비정상 골개조가 임플란트 지지력 상실에 주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되었다. 치밀골의 과부하 영역은 초기에는 치밀골판의 하부에 존재하였으나 상부로 확장되었고, 응력 재분포로 인한 감소효과 없이 양성 되먹임(positive feedback)으로 결국 치밀골 전 두께로 확대됨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치근접촉된 마이크로 임플란트가 인접골을 훼손시켜 안정성 상실로 이어지는 과정을 모사할 수 있었으며, 이로부터 치근접촉에 따른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불량한 예후에 대한 생역학적 측면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성장 중인 아동에서는 치근의 성장이 계속됨에 따라 치수가 괴사되어 치근의 병변이 있는 미성숙 영구치에서도 치수의 재혈관화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 되고 있다. 치수의 재혈관화를 위해서는 근관 내의 감염의 조절과 함께 적절한 scaffold가 필요하며, platelet-rich plasma(PRP)가 이상적인 scaffold로 제시되었다. 최근 임상에서는 PRP의 단점을 극복한 platelet-rich fibrin(PRF)가 응용되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치외치의 교두 파절로 인한 치수 감염으로 치근단 병변을 가진 미성숙 영구치의 근관 내에 ciprofloxacin, metronidazole, minocycline의 세 가지 항생제 적용 후 이와 함께 PRF를 적용하였다. 정기적인 검진 결과 치근단 병변의 치유와 함께 치근 성장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보존적인 근관 치료는 미성숙 영구치에서 치근단 형성술의 대안적인 치료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장기간의 임상적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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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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