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인의 하악 제1 대구치 60개를 대상으로 생리적 근단공의 크기와 형태, 근심 치근의 치근단 3mm에서 isthmus의 발생 빈도와 형태, 그리고 원심 치근의 치근단 3mm의 근관 형태를 입체현미경하에서 60배로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근심 치근은 두 개의 근단공을 가지는 비율이 높았으며(51.67%), 원심 치근은 하나의 근단공을 가지는 비율이 높았다(71.66%). 2. 부근단공의 빈도는 근심 치근의 1개의 근단공을 가지는 경우가 가장 높았다(26.07%) 3. 생리적 근단공의 크기는 근심 치근에서 하나의 근단공을 가지는 경우 0.329mm, 근심 협측 근단공은 0.266mm, 근심 설측 근단공은 0.246mm였으며, 원심 치근에서 하나의 근단공을 가지는 경우 0.375mm, 원심 협측 근단공은 0.291mm, 원심 설측 근단공은 0.237mm로 나타났다. 4. 근단공의 형태는 oval 형태 (69.93%)가 가장 많았다. 5.근심 치근의 치근단 3mm에서 isthmus의 발생빈도는 55%였으며, partial isthmus는 31.66%, complete isth-mus는 23.34%로 나타났다. 6.원심 치근의 치근단 3mm의 근관 형태는 oval형태(50.64%)가 가장 많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 하악 제1대구치의 성공적인 근관 치료를 위해서는 생리적 근단공의 실제 크기와 형태 및 isthmus의 존재에 대한사전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미성숙 영구치에서 치근 파절 시 치수와 치근 치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치근 파절위치, 치근단공의 크기, 파절편 간격을 측정하였고, 치수와 치근 치유 양상과의 연관성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치근 파절시 예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51개의 상악 전치부 치근 파절 증례를 대상으로 치근 파절위치, 치근단공의 크기, 파절편 간격을 방사선 사진에서 길이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수치는 독립 T검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치근 파절의 위치에 따른 치수 치유의 예후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치근 파절의 위치가 치근단에 위치할수록 치근 치유는 잘 일어났으며(p < 0.05), 정복 후 파절편 간격이 좁을수록 치수 치유가 잘 일어남을 확인하였다(p < 0.05).
제2형의 근관형태를 갖는 치아에서 각각의 근관을 모두 근관장까지 확대한 경우, 여러 확대기구에 따른 최종근관장파일의 크기를 상호 비교하여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하고자 치근 우식이 없고 치근단공 형성이 완료되었으며 2개의 근관 입구에서 시작하여 하나의 치근단공을 갖는 제 2형의 근관형태를 보이는 상악 소구치, 상악 대구치의 근심협측 치근 및 하악 대구치의 근심 치근을 선택하여 확대기구에 따라 KF군, PT군, HS군, K3군으로 분류하고 치경부 조기 확대를 시행하였다. 초기근관장파일이 15번 크기인 치아를 각 군당 20개씩 무작위로 선택하였고, 모든 근관을 각 군에 해당되는 30번 크기의 파일까지 제조회사의 지시에 따라 확대를 시행한 후, 촉감과 universal testing machine을 이용하여 최종근관장파일의 크기를 결정하였다. 각 군의 최종근관장파일의 크기와 제거 시 요구되는 힘의 크기에 대한 유의성 검증은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 Tukey HSD test를 이용하여 0.05의 유의수준에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제2형의 근관형태를 갖는 치아의 근관확대 시, 모든 근관을 각각의 근관장으로 확대하는 방법은 확대에 마지막으로 이용된 기구의 크기보다 한, 두 단계 정도 증가된 최종근관장파일을 나타냈다. 그러므로 제2형 근관형태를 나타내는 치아의 근관치료 시 임상가들은 근관충전에 앞서 치근단 받침을 다시 확인하고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근단공의 크기가 다양한 치아에서 근단공 확대의 유무에 따른 근관성형시 치아의 미세누출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1근관 치아 60개를 치근첨 상방 5mm에서 절단후 각 치아의 근단공 크기에 따라 큰 근단공 (L) 작은 근단공 (S)으로 나누었다 이 두 군을 치근첨 상방 5mm의 횡단면상 근관의 형태로 원형 (R)과 난형 (O)으로 나누었다(SR, SO, LR, LO). 각 군은 Quantec series Nickel-Titanium (Ni-Ti) rotary file을 이용하여 .02 taper로 성형 후 측방가압법으로 충전하였다. 누출은 40 $cmH_2O$ 압력하에 fluid transport method로 측정하였다. 측정 후 누출이 있는 시편은 .04 taper와 .06 taper로 재근관치료 하여 다세 미세누출을 평가하였다. 통계학적으로 chi-square test와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02 taper로 성형한 군에서는 근단공의 크기에 따른 미세누출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고 (p < 0.05) .04 taper로 성형한 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 > 0.05) .2.근첨 상방 5 mm에서 근관단면의 형태에 따른 미세누출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3. LR group과 LO group에서는 .02 taper로 성형한 군과 .04 taper로 성형한 군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 0.05).
이 연구의 목적은 확대하기 전 근관에서 전자근관장 측정 시의 정확성을 평가하고 확대된 근관에서 파일의 크기에 따른 네 가지 전자근관장 측정기의 정확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발치된 치아 10개를 #10파일을 이용하여 치아의 실제길이를 측정하였다 현미경에서 25배 확대 하에 #10 파일이 치근단공을 넘어 해부학적 치근단공에 이를 때까지 전진하여 디지털 캘리퍼로 측정하였다. Root ZX, Bingo 1020, SmarPex, e-Magic Finder를 알지네이트를 이용한 인체 재현 모델을 이용하여 #10 파일로 apex 표시등에서 측정하였다 (S10). #45까지 핸드 파일로 확대한 다음 #10, #40 파일을 이용하여 전자근관장을 측정하였다. 실제 길이와 각각 측정값의 차이를 계산하여 L10, L40으로 정의하고 기계간의 비교는 one-way ANOVA통계처리하고, Scheffe's multiple range test로 사후 검증하였고, 같은 기계 안의 L10, L40은 Student's t-test로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 조건 하에서, 측정값의 정확도가 기계간에 차이를 보였고, 파일의 크기는 측정값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e-Magic Finder는 이 실험 조건하에서 다른 기계에 비해 가장 정확하였다.
Continuous Wave 가압법으로 근관충전시 플러거 삽입 깊이에 따른 근관실러의 치근단 정출을 평가하고자 직선형의 단근관 및 15번 크기의 치근단공을 가지는 발거된 40개의 치아에서 0.06 경사도 40번 크기가 되게 니켈-티타늄 전동화일인 $ProFile^{\circledR}$로 근관을 형성하고 플러거 삽입깊이를 근단 3, 5 또는 7 mm로 하여 System $B^{TM}$를 이용한 Continuous Wave 가압법 및 측방가압법으로 근관을 충전하였다. 치근단으로 정출된 근관실러의 무게를 측정하여 일원변량분석법과 Duncan's Multiple Range Test로 통계분석하였다. 플러거 삽입깊이 3 mm 또는 5 mm의 Continuous Wave 가압 충전군은 삽입깊이 7 mm 가압충전 군 및 측방가압 충전군에 비해 유의하게 많은 근관실러의 치근단 정출을 나타내었다 (p < 0.05). 그러나 플러거 삽입깊이 3 mm군과 5 mm군 사이 및 플러거 삽입깊이 7 mm Continuous Wave 가압군과 측방가압 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p > 0.05). 본 연구의 결과로 보아 Continuous Wave 가압법으로 근관충전시에는 플러거 삽입깊이가 깊을수록 근관실러의 치근단 정출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외상받은 치아의 치수 생활력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치수생활력을 조기에 알 수 없으며, 특히 미완성 치근단을 가진 치아에서는 치수생활력 검사의 신뢰도는 더욱 낮아진다. 본 연구는 미완성 치근단을 가진 치아를 대상으로 하여 치근단 완성도에 따른 Laser Doppler Flowmeter(이하 LDF)의 측정치 차이와 발육단계에 따른 각각 LDF 측정 기준치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3세에서 24세 성인 남녀 20명 및 7세에서 8세 취학 아동중 치근단공의 크기가 2mm이상인 아동 20명, $1{\sim}2mm$인 아동 20명의 상악 좌우중절치를 대상으로 LDF검사를 시행하였다. LDF는 안정된 signal이 나타날 때 까지 5분이상 관찰하였으며, 안정상태 도달후 5분이상 측정하였다. 모든 반응인자의 정규분포를 확인한 다음, 각 시험군간의 LDF측정치를 ANOVA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고, 동일대상에서 좌우 치아간의 비교는 paired-t test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LDF측정치에 있어 미완성 치근단을 가진군이 완성된 치근단을 가진 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p>0.05). 2. 미완성 치근단을 가진 군간의 비교시 LDF측정치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p>0.05). 3. 각 실험군내에서 좌우중절치간의 비교시 LDF측정치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p>0.05).
이 연구는 재생근관치료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인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2011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외상과 치외치 파절로 항생제 복합제제를 사용하여 재생근관치료를 시행한 54명의 환자와 57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의도적 출혈 여부, 치료원인, 치근발육단계에 따른 재생근관치료 결과를 분석하였다. 치료 결과는 증상의 개선, 치근단병소의 변화, 치근성장량을 토대로 판단하였다. 영상 촬영각도 및 위치에 의한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Turboreg plugin을 사용하였고, ImageJ softeware상에서 치근단공 크기, 치근면적, 치근길이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의도적 출혈 유무는 치료 결과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외상으로 인한 경우 치외치 파절로 인한 경우보다 치근면적과 치근길이의 증가가 적었다. 치근발육이 덜 진행된 치아일수록 치근면적의 성장이 크게 나타났다.
외상성 골낭(Traumatic Bone Cyst)은 상피이장이 없는 비치성낭으로 감염의 증거가 없으며 많은 액체가 내장되는 특징을 가지는 병소이다. 외상성 골낭은 자각증상이 없는 병소로 10대에서 20대 사이에 호발하며 주로 남자에서 호발한다. 병소는 방사선학적으로 조개껍질 모양의 명확한 경계를 가지며 방사선 투과상을 보인다. 병소는 해면골에 위치하며 간혹 치밀골을 팽창시키거나 비박화시킨다. 병소 주변의 치아는 생활력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외상성 골낭은 방사선학적, 임상적인 기준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외상성 골낭의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외과적인 적출술과 소파술을 시행한다. 본 두 증례 중 첫 번째 증례에서 환아는 개인치과의원에서 치수치료 도중 방사선 사진에서 방사선 투과상이 발견되어 본원으로 의뢰되었으며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촬영 결과 좌측 하악골에 명확한 경계를 보이는 방사선 투과상을 보였다. 두 번째 증례에서 환아는 치외치인 상악 우측 제2소구치의 농양을 동반한 종창을 주소로 내원하였다가 초진시 촬영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우측 하악골에 명확한 경계의 방사선 투과상을 보였다. 두 증례 모두 임상적, 방사선학적 검사결과 외상성 골낭으로 진단받았다. 첫 번째 증례에서는 생활력을 상실한 인접치아의 치근단공에 과기구 조작을 시행하여 병소를 교통시킨 후 지속적인 세척을 시도하여 병소가 치유되는 양상을 보였고, 두 번째 증례에서는 아무런 처치 없이 지속적인 관찰결과 병소의 크기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두 증례에서 외과적인 적출술과 소파술을 시행하지 않고 보존적인 처치를 하였음에도 병소가 치유양상을 보이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와동벽과 복합레진 수복물이 접착될 때, 복합레진의 치질에 대한 접착력과 레진 자체의 중합 시 발생하는 수축응력이 상충하게 된다. 이러한 수축응력의 크기는 와동의 형태요소 (C-factor)와 수복물의 체적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본 실험에서는 단일 병 접착제를 사용한 복합레진 수복 시 법랑질 변연만으로 이루어진 와동의 C-factor와 체적이 미세누출에 미치는 영향을 미세 전류 측정법을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연마기를 이용하여 40개의 건전한 우치 협면에 편평한 법랑질 표면을 형성하였다. 각각 10개의 치아에 원통형 와동을 형성하였으며, 와동의 깊이와 직경에 따라 4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 I군: 1.5 mm ${\times}$ 2.0 mm, II군: 1.5 mm ${\times}$ 6.0 mm, III군: 2.0 mm ${\times}$ 1.72 mm, IV군: 2.0 mm ${\times}$ 5.23 mm). 각기 와동의 C-factor는 4, 5.62, 2, 2.54를 보였다. 산 부식 후 단일 병 접착제인 BC Plus$^{TM}$ (Vericom, Korea)를 제조사의 지시에 따라 적용하고, 미세혼합형 복합레진인 Denfil$^{TM}$(Vericom)을 충전하였다. 40초씩 광중합 후 치아를 실온에서 증류수에 24시간 동안 보관한 다음, Sof-Lex system을 이용하여 연마하였고, 5$^{\circ}$C와 55$^{\circ}$C범위에서 500회 열순환을 시행하였다. 이후 미세전류 측정을 위해 치수강 내에 증류수를 채우고 치근단공을 통해 0.018 stainless wire를 삽입한 후 sticky wax로 근첨부를 밀봉하였으며, nail varnish를 수복물의 변연에서 1 mm를 제외한 전체 치면에 2회 도포하였다. 미세누출의 측정은 전기 화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95% 유의 수준의 Two-way ANOVA로 검증하여 ,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복합레진 수복물의 체적이 적은 것이 큰 것에 비해 미세누출도가 적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와동 형태와 연관된 C-factor는 복합레진 수복물의 미세누출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법랑질 변연을 갖는 와동에 단일 병 접착제를 사용한 본 실험에서는 복합레진의 중합 시 발생하는 수축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수복물의 체적과 C-factor가 미세누출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이는 법랑질과 접착시스템과의 강력한 접착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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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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