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에 의한 영구치의 손상은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상악 중절치가 가장 많이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치관 파절은 영구치열에서 25-76%의 빈도로 나타나며, 이러한 치관 파절시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운 수복을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어 왔다. 성인에서 영구 전치 치관 파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도재 소부 전장관, 라미네이트 등의 보철적 치료로 심미적인 수복이 가능하지만, 미성숙 영구 전치의 파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근 성장이 완료되지 않아 보철적 치료가 힘들고, 근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근관 치료를 완료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과거에는 교정용 밴드, 기성 금속관, 글래스 아이어노머 시멘트 등을 이용한 수복이 시행되었는데, 심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근래에는 수복 치과재료의 발달로 파절편을 재부착하거나, 광중합 복합 레진 수복을 통해 심미적 수복이 가능하게 되었다. 본 증례들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외상에 의한 상악 중절치 파절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들로, 적절한 치수 처치 후, 치아 파절편 부착과 복합 레진 수복을 통해 심미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치은연 하방에 치아 우식증이나 치아 파절이 발생했을 때, 치아를 탈구시켜 즉시 정출시키는 외과적 정출술을 이용한 치관 연장술은 자연치를 보존하고 추가적인 치주적 수술 없이 단기간에 심미적인 보철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본 환자는 16세 남환으로 본원 보존과로부터 상악 좌측 중절치의 심미 수복을 위해 본원 보철과로 의뢰되었다. 상악 좌측 중절치는 근관치료가 되어 있었으며 치관-치근 파절로 인해 협측 치관 길이는 4mm였으며 구개측 판막을 열었을 때 근심 구개측 치경부 파절 범위는 치은 하방 3-4mm에 위치하였다. 외과적 정출술을 통한 치관연장술을 시행하였으며 경과 관찰 및 임시 치아의 단계를 거쳐 3개월 후에 전부 도재관으로 수복하여 만족할 만한 임상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이중 중합복합레진과 수평 포스트를 이용하여 수복한 치관-치근 복합파절 치아의 수직파절 저항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48개의 발치된 사람의 소구치에 실험적으로 치관-치근 복합파절을 일으킨 후 대조군 및 3개의 실험군에 (n=12) 각각 할당하였다. 대조군에서는 치아 파절편을 레진시멘트를 이용하여 접착한 후 근관치료를 시행하고, 근관와동을 이중중합 복합레진을 사용하여 충전하였다. 실험군에서는, 각각의 치아에 근관치료를 시행한 후 레진-포스트 군에서는 근관와동을 수평 포스트 및 이중중합 복합레진을사용하여 충전하였다. 레진 군에서는 근관와동을 포스트 없이 이중중합 복합레진만 사용하여 수복하였으며 아말감 코어 군에서는 근관와동을 접착 아말감을 사용하여 수복하였다. 이렇게 수복된 치아를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다시 치관-치근 복합파절을 유도하여 이때의 파절 저항성을 기록하고 이 값과 처음 파절을 유도하였을 때의 파절 저항성의 비를 계산하고 각 군별로 차이가 있는 지 검증하기 위해 Kruskal-Wallis test를 시행하였다. 수복된 치아의 파절저항성은 레진-포스트군, 대조군, 레진군, 접착 아말감 순으로 높았으며, 이 실험결과로 볼 때,치관-치근 복합파절 치아의 수복 시 수평 포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재파절 방지를 위해 효과적 일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Molar-incisor hypomineralization(MIH)에 이환된 제1대구치를 그 결손의 크기 별로 분류를 시행하고, 수복치료 후 수복재료에 따른 예후 평가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MIH에 이환되어 맹출 후 치관 붕괴가 관찰된 제1대구치를 Class I에서 III까지 세 단계로 분류하고, 수복치료 이후 수행된 재치료 빈도를 Class와 수복재료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MIH Class I 결손에서는 실런트, Class II 결손에서는 복합레진이 가장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Class III 결손에서는 기성금속관의 유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변연골 하방으로까지 파절선이 연장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해 파절선의 노출 및 생물학적 폭경의 재확립을 위한 삭제형 골수술을 동반한 외과적 치관 연장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술식은 특히 전치부에서 심미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지지골과 치은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파절선을 치조와 하방에서 상방으로 위치 시킬 수 있는 교정적 정출술이 권장된다. 이 술식은 생물학적 폭경의 재확립과 더불어 수복물을 건전한 치아 구조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다른 대안으로, 교정적 정출술 보다 방법이 간단하며 시간이 적게 소요되고 한번의 술식만으로 정출이 완료되는 외과적 정출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외과적 정출술을 이용할 경우 구강내 교정 장치를 위치시키고 조정하기 위해 환자가 치과에 여러번 방문할 필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상악 중절치에서 치관-치근 파절이 발생한 경우 교정적 정출술 또는 외과적 정출술을 통한 다각적 방법을 병용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수복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맹출 전 치관 내 흡수(pre-eruptive intracoronal resorption; PEIR)는 미맹출치 치관의 법랑상아경계하방에 위치한 방사선 투과상의 흔치 않은 병소이다. 맹출 전 치아에서의 PEIR은, 흡수 진행속도에 따라 외과적 노출술 후 수복 혹은 지속적 관찰로 치료가능하다. 하지만 맹출 후에는 우식 병소 발달의 위험이 높아 임상가의 대처가 늦을 경우 근관치료 등을 포함하는 심화된 수복치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본 증례는 어린이에서 PEIR로 인해 감염된 미성숙 영구치의 임상적 특징 및 치료에 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수종 상아질 접착 시스템과 복합 레진 및 resin-modified glass ionomer를 상아질 표면에 접착하여 재료 및 상아질내 위치에 따른 미세전단결합강도를 측정, 비교하는 것이다. 상아질 접착 시스템으로는, 3-step인 Scotchbond Multi-Purpose Plus, 2-step인 Single Bond와 자가 부식형 시스템인 Clearfil SE Bond를, 1-step인 Prompt L-Pop을 사용하였다. 이와 함께 hybrid type의 복합 레진인 Clearfil AP-X와 2250을 사용하였으며 resin-modified glass ionomer로는 Fuji II LC를 사용하였다. 상악 소구치를 치아의 근원심 중앙부를 절단하여 상아질면을 노출시켰다. 5개 실험군으로 분류하고 상아질면을 위치에 따라 치관부의 occlusal $\frac{1}{3}$, middle $\frac{1}{3}$, cervical $\frac{1}{3}$과 치근부로 구분지어 시편을 부착하였다. 미세전단결합강도측정는 Universal testing machine(EZ-test; Shimadzu, Japan)에서 측정하였다. Occlusal 1/3부위에서는 SE가 가장 높은 값을, SM과 SB간에는 유의차가 없었으며, PL, GI순으로, Middle 1/3부위에서는 $SM{\;}{\geq}{\;}SE{\;}{\geq}{\;}SB{\;}{\geq}{\;}PL{\;}{\geq}{\;}GI$순으로, cervical 1/3부위에서는 SM, SE, SB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Root dentin에서는 SM이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SE, PL, GI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SE만이 치관부 상아질에 비해 치근부에서 유의할만한 결합강도의 감소를 나타냈다(p<0.05). GI는 치관부 상아질에서는 다른 군에 비해 유의성 있게 낮은 결합강도를 보였으나 치근부에서는 SE, PL과 유의차가 없었다.
상악 영구전치의 외상은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일어난다. 그 중 치관의 파절은 18세 이하의 외상성 손상의 1/4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치관파절시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복을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파절편을 이용한 수복은 이러한 심미적 기능적인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본 증례들은 전남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 상악중절치의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아동들의 치험례이다. 증례 1은 미성숙영구치치근을 가지는 만 7세의 여아로 침상출혈에 따른 수산화칼슘을 이용한 직접치수복조후 파절편을 부착한 증례이며, 증례 2는 함입과 치관파절로 인해 치수노출을 보인 만 10세 남아로 resin-wire splint 후 치수치료 하고 파절편을 부착하였고, 증례 3은 파절선이 생리적 폭경을 침범한 8세 여아로 별다른 처치 없이 파절편 부착을 시행하였다. 이상의 증례들을 통하여 치아 파절편 부착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심미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구강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치아는 평생을 거쳐 마모, 부식 등을 겪게 된다. 점진적이며 일정한 치아의 마모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특정 요소에 의한 마모나 부식 등은 병적인 요소이며 교합면의 병리적 손상과 이에 따른 교합 부조화, 심미적 문제, 턱관절 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본 증례는 26세의 젊은 여성 환자로 전반적인 치아의 마모와 부식이 동반된 상태였다. 디지털 안모 분석, 생리적 안정위, 전치부 치관 길이 평가 등을 통해 진단 납형을 제작하였다. 디지털 분석을 통해 치관연장술에 필요한 가이드를 제작하여 수술을 진행하였고 임시 보철물을 통하여 저작 기능 및 심미성을 회복하였다. 지르코니아 최종 보철로 수복하여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으므로 이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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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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