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무포산응회암은 경상분지 북동부 화산암류에서 하나의 냉각단위로 구별되는 층서단위이다. 이 응회암은 그 입도에 의하면 대부분 응회암에 속하고 구성원에 의하면 파리질 응회암에 속한다. 대부분 부석과 샤드가 일정하게 배열되고 심하게 편평화되어 용결엽리를 발달시키며 여러 가지 흐름지시자를 보여준다. 무포산응회암에서 부석 정향배열에 의한 유상선구조로부터 이동 패턴, 암편과 부석의 와상배열, 용결엽리의 비대칭 유상습곡 등의 흐름 지시자, 암편과 부석의 최대입경의 측방점이, 그리고 구성원 함량의 측방점이에 의하면 이 응회암을 집적시킨 화쇄류는 남동부에서 공급되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연약지반에 위치한 교대의 기초로서 말뚝기초를 채택할 경우 교대배면의 연약지반에는 측방유동같은 문제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반이 측방유동을 일으킬 경우 기초말뚝은 전형적인 수동말뚝임에도 불구하고 교대기초말뚝의 설계시 수동말뚝으로 설계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측방유동의 정확한 판정이 어려운 점과 현재까지 합리적인 설계법이 확립되지 않은점 등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측방이동이 발생된 우리나라의 몇몇 교대를 조사하였다. 이 조사에 의거하여 연약지반의 측방유동 판정 및 교대의 측방이동을 예측할 수 있는 판정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 사면안전율이 말뚝효과를 고려할 결우 1.8이하, 말뚝효과를 무시한 경우 1.5이하에서는 교대측방이동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면안전율이 말뚝효과를 무시한 경우 1.0이하, 말뚝효과를 고려할 경우 1.1 이하에서는 과대한 교대측방이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대의 허용측방이동량을 5cm라고 하면 사면의 소요안전율은 1.4(말뚝효과를 무시한 경우) 혹은 1.6(말뚝효과를 고려한 경우)이상이 되어야 한다.
내연산응회암은 포항 북부의 화산암류에서 하나의 냉각단위로 구별되는 층서단위이다. 이 응회암은 사장석, 석영, 각섬석 등의 결정편, 부석과 샤아드의 유리질편, 데사이트, 유문암, 사암, 셰일 등의 암편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그 입도에 의하면 대부분 라필리응회암에 속하고 구성원에 의하면 파리질 응회암에 속한다. 대부분 부석과 샤아드들은 용결작용과 편평화로 인한 용결엽리를 발달시키며 화쇄류에 의한 흐름지시자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 내연산응회암에서 흐름지시자로서 부석, 암편들의 정향배열에 의한 유상선구조과 와상배열로부터 이동패턴, 암편과 부석들의 평균최대입경에 의한 등입경도로부터 측방점이를 알아냈다. 이러한 이동패턴과 측방점이에 의하면 이 응회암을 집적시킨 화쇄류의 가능공급지가 남동쪽에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의 널리 사용되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에서는 수신집속은 모든 점에 대해 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송신접속은 미리 정해진 수 개의 점에 대해서만 행하는 한계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영상화할 대상이 정지해 있거나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경우에 한하여, 송신음장 의 집속은 합성집속방법(synthetic focusing)을 사용하고, 수신집속은 동적 집속(dynamic receive focusing)을 이용함으로써 모든 영상점에서 송수신 집속하여 측방향 해상도를 향상 시키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초점깊이에서와 같은 해상도를 유지하 는 음장거리(fields of depth)가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월등히 우수하였으며, 3.5MHz의 선형 배열변환기를 이용하여 펜텀 영상에 대한 실험 결과도 모든 영상 깊이에서 측방향 해상도가 기존의 B-mode의 영상보다 우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측방보행 훈련이 균형(기능적 보행 검사,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및 보행(10 미터 보행검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측방 보행군)과 대조군(전방 보행군)에 각각 14명씩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두 그룹 모두 재활 물리치료를 4주 동안 실시하였다. 실험군에는 4주 동안 1회당 20분씩 주 3회 측방보행 훈련을 실시하였고, 대조군에도 4주 동안 1회당 20분씩 주 3회 전방보행 훈련을 실시하였다. 측방보행 후 기능적 보행평가를 측정한 결과 실험군에서 16.86점에서 18.64점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고(p<.05).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에서도 26.03초에서 22.43초로 감소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5). 10미터 보행검사에 있어서도 실험군에서 21.90초에서 19.10초 감소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5). 따라서 측방보행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균형 및 보행을 증진시키는데 유용한 훈련으로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유도제안(誘導提案)된 수동(受動)줄말뚝에 작용(作用)하는 측방토압(側方土壓)의 산정이론식(算定理論式)을 단일(單一)말뚝에까지 발전(發展)시킴과 동시(同時)에 본산정이론식(本算定理論式)에 포함되어 있는 지반(地盤)과 말뚝에 관한 요소(要素)들을 조사(調査)하여 사용(使用)하기 간편한 형태(形態)의 식(式)으로 정리(整理)하고자 한다. 즉, 본연구(本硏究)를 통하여 수동(受動)말뚝의 측방토압산정이론식(側方土壓算定理論式)은 측방토압계수(側方土壓係數) $K_{p1}$ 및 $K_{p2}$를 도입(導入)함에 의하여 점착력(粘着力) c와 지반변형방향(地盤變形方向)에 대항하여 말뚝열(列) 후면(後面)에 작용(作用)하는 수평토압(水平土壓) ${\sigma}_H$의 항(項)으로 구성(構成)된 간단(簡單)한 선형식(線形式)으로 정리제안(整理提案)된다. 그 밖에도 본이론식(本理論式)을 현장(現場)에 적용(適用)할 경우 수평토압(水平土壓) ${\sigma}_H$로는 주동토압(主動土壓)을 채용(採用)함이 합리적(合理的)이라는 점에 대한 타당성(妥當性)이 이론치(理論値)와 실측치(實測値)의 비교검토(比較檢討)를 통하여 입증(立證)되어 진다.
법송 방조제 조성지역 매립부 지반의 측방 및 수직변화를 조사하였다. 매립부 지반은 측방 및 수직으로 구성광물과 풍화정도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차이는 기원암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편광현미경분석, 주사전자현미경분석, X-선회절분석에서 공통적으로 인지 할 수 있다. 해성점토층의 출현심도는 10m의 일정한 심도로 분포하여 방조제 축조이전 해성층이 수평층이었음을 지시하며 이러한 심도는 매립층의 하한선이 된다. 매립물질의 토색,토성. 풍화도, 구성광물차이에 의한 매립부 지반은 모두 같은 모재를 사용하여 매립되지 않았음을 지시하며 매립물질이 층서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은 방조제의 수 차례에 걸쳐 조성되었음을 지시한다. 조사 결과 방조제 코어부와 성토부는 서로 다른 시기에 매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성토부의 조성은 서로 다른 기원지의 모재를 사용하여 3회 이상에 걸쳐 시행되었음을 의미한다.
팔꿉관절 측방향 일반촬영 검사 시 위팔뼈 양측 위관절융기의 정확한 겹침과 팔꿉관절의 적절한 분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팔꿉관절의 복잡한 해부학적인 구조로 인해서 최적의 영상을 획득하기 어려워 반복적인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팔꿉관절 측방향 일반촬영 검사 시 정확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환자의 각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20명의 환자로 정해진 연구 절차에 따라 시행되었다. 먼저 아래팔과 테이블 사이의 0°의 각도에서 X선을 수직 입사하여 영상을 획득하였다(대조군). 그 후, 팔꿉관절의 측방향 영상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5° 및 10°의 기울기를 가진 스티로폼 지지대를 이용하여 아래팔의 각도를 조정하여 영상을 획득하였다(실험군). 평가 방법으로는 두 명의 평가자가 리커트 5점 척도를 통해 영상을 평가했고, 평가에 대한 신뢰성은 크론바흐 알파 값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처음 검사(대조군)에서 양측 위관절융기의 겹침과 팔꿉관절의 분리가 적절하지 않은 환자들은 아래팔뼈와 테이블 사이에 10° 각도를 설정하였을 때 가장 좋은 영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정성적 평가 점수는 0°에서 1.6±0.8점, 5°에서 2.7 ± 0.8점, 10°에서 4.4 ± 1.3점이었고, 0°, 5°, 10° 각도에 대한 신뢰도 분석 결과 크론바흐 알파 값은 각각 0.867, 0.697 및 0.922였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검사 자세와 X선 입사 방식을 사용하여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아래팔과 테이블 사이의 각도를 10°로 설정한 후 우선적으로 영상을 획득하고 차츰 각도를 줄여가면서 영상을 획득한다면 반복 검사의 횟수를 줄이면서 최적의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은 교합과 악운동 뿐만 아리라 근신경계, 고위 중추까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기능적 행위이다. 교합 양상은 다양하게 저작 형태에 영향을 끼치며 저작 효율에도 관여한다. 저작 형태는 다양한 모양을 가지나 두가지 전형적인 군 즉, 전방에서 관찰시 그 양상이 수직적이며 chopping운동을 닮은 군과 저작 형태가 주로 측방으로 이루어지며 grinding을 하는 군으로 나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작 형태의 치아가 교합접촉 및 저작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하악운동궤적기록기를 이용하여 정상교합을 가진 치과대학생중 전형적인 2가지 저작형태를 보이는 각 10명씩을 피검자로 선택하였다. 3가지 하악위 즉, 중심위, 작업측 비작업측에서의 교합접촉을 고무형 교합인기재로 기록하여 천공부의 직경이 1mm이하면 1점, 1-2mm또는 직선상이면 2점, 2mm이상이면 3점으로 평가하여 각 점수의 합으로 좌우 소구치 및 대구치의 접촉 지수를 측정하였다. 저작 효율을 평가하기 위해 땅콩 3g(${\pm}0.01g$)을 20회 저작하게 한 후 3회 입을 헹구어 뱉게 하였다. 체눈 크기가 각 0.425, 0.60, 0.85, 2.0, 4.0인 체에 거른 후 $65^{\circ}C$로 오븐에서 세시간 말려 무게를 측정하고 중심 크기$(M_{50})$과 저작효율치(R)를 계산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Chopping형은 grinding형에 비해 중심위에서 더 넓은 교합접촉을 보였다(P<0.01). 2. Grinding형은 chopping형에 비해 측방위에서 더 넓은 교합접촉을 보였다(P<0.01). 3. Chopping형은 중심크기($(M_{50})$)과 저작효율치(R)로 비교하였을 때 더 좋은 저작 효율을 보였다(P<0.01).
직접전단시험은 측방변위 구속형의 일면·단순전단시험과 측방변위 비구속형의 비들림 전단시험으로 대별된다.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직접전단시험은 시험기 및 시험방법과 결과의 해석 등에 몇 가지의 문제점이 있었으며, 특히 사질토에서는 강도가 과대하게 평가되는 등의 지적이 있었다. 또한 시험기구상의 제약으로부터 전단과정 중 진행성 파괴를 일으키는 점, 공시체내의 전단변형량과 전단응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단변형량을 정의할 수 없는 점 등이 있다. 한편 단순전단시험은 직접전단시험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 공시체에 일정한 전단변형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전단에 대한 응력-변형량 관계를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시험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전단시험은 그 구조상, 시험기제작이 어려운 점 등 아직도 실용적인 시험기의 완성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간이 전단시험방법 및 시험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개량형 일면전단 시험기의 제작과 일본 지반공학회 토질시험법의 기준화과정에서 얻은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시험기의 개요와 시험법의 개선, 정압조건의 시험결과에 대해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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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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