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취업문제가 국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핵심이슈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지만 시각디자인분야의 취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는 시각디자인 분야 산업규모에 비해 대학에서 관련학과가 지난 30여 년간에 걸쳐 급속히 증가하여 대학졸업자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요공급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또한 4차 산업으로 산업이 재편되어 디자이너와 같은 창의적 직업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전히 시각디자인분야의 취업난의 나아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취업난 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신입디자이너의 대부분이 조기이직을 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문대학이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자의 퇴직을 예방하는 것도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처럼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시각디자인학과 신입디자이너의 조기퇴직 예방을 위한 산업체 및 교육현장에서의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오늘날 국내외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졸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수급의 불균형과 사회적 불안요인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관한 신념과 태도가 어떻게 중소기업 취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Ajzen의 계획된 행동이론(TPB: Theory of Planned Behavior)을 바탕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Ajzen이 제시하는 2단계 실증 조사방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1단계 설문조사에서는 중소기업 취업과 관련된 부각된 신념, 규범적 준거인 및 통제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의 본 설문을 설계하여 조사를 실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분석기법으로는 2세대 다변량 분석기법에 속하는 구조방정식 모형 중 특히 PLS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는 본 연구가 탐색적 성격을 지니므로 공분산 기반 구조방정식보다 PLS 구조방정식이 보다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구 결과, Ajzen의 TPB 이론이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의도를 설명하고 예측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인 모형임을 입증하였다. 우선, 성별 요인은 중소기업 취업의도와 영향요인 간에 유의적인 조절변수로 작용함을 보였다. 중소기업 취업과 관련하여 여학생들은 사회적 압력을 나타내는 주관적 규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반면, 남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의 결과에 대한 태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은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소기업들이 보다 유능한 대졸 취업자 채용을 위한 홍보와 채용결정에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추후 다양한 전공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매개변수와 조절변수를 포함하는 후속 연구들이 요구될 것이다.
본 연구는 전문대학생이 경험하는 취업준비활동의 취업 효과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학생이 개인차원에서 준비하는 자격증, 직업훈련 등과 함께 대학 차원에서 운영하는 진로선택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취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1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의 전문대졸자 3,249명을 대상으로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특성에서는 졸업학점이 높을수록, 출신대학이 비수도권일수록 취업 확률이 더 높았다. 전공계열은 준거집단 대비 의약, 교육, 공학, 사회, 자연 계열 순으로 취업 확률이 높았다. 취업준비활동에서는 국가 자격증 수가 많을수록, 면접기술 & 이력서작성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졸업 전 후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직업훈련, 진로 취업관련 교과목, 직장체험 프로그램, 진로상담 프로그램, 취업캠프, 대학 재학 중 일자리 경험, 졸업 전 취업목표 유무 등은 취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취업실태조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학생들의 취업업무를 총괄하는 19명의 취업부장교사와 취업 개념의 타당성, 조사시기의 적절성, 조사방법의 효과성, 조사 산출물의 유용성 등을 중심으로 면대면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현재의 취업실태조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취업의 개념은 통상적인 기준으로 인정하기에 낮았으며, DB와 연계되지 않은 취업집계는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시기와 관련하여 현행 2월 조사는 현장학습과 취업을 구분하기 어렵고, 진학 및 취업이 결정되지 않은 시기이며 완전한 취업을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셋째, 현재 교사가 수행하는 조사방법은 신뢰도와 업무효율에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넷째, 조사산출물은 학교에서는 활용하기에 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실태조사의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본 연구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하여 고령 해기사와 해양사고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고령화되어 가는 해기사 정책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이며, 부원을 제외한 해기사만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60대 이상의 고령 해기사의 취업자 수는 지난 11년 동안 약 2.7배 증가하여 증가 추이 폭이 다른 연령대 보다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해양사고로 징계를 받은 고령 해기사사는 약 2.6배 증가 추이를 보였다. 셋째, 고령 해기사는 비고령 해기사보다는 해양사고율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고령 해기사의 취업자 수와 징계자 수 간에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령 해기사 취업자 수가 고령 해기사 징계자 수를 설명하는 설명력의 정도가 75.1 %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고령 해기사 면허 갱신 교육과 갱신 자격을 강화하는 규정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수준의 인력부족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선행연구는 이것이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임금 그리고 이에 따른 졸업생의 중소기업 기피에 주로 기인한다고 보았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자가 노동시장에서 차별을 경험하기 때문이라는 노동시장분절 시각에서 접근 되기도 하다. 특히 이 같은 차별이 하향취업과 비전공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빈번한 이직이나 안정적이지 못한 일자리로 이어짐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인 경력축적을 저해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대부분의 연구는 주로 대학 졸업생의 미취업 탈출에 초점을 둔 반면, 이들의 초기 직업력에 대한 연구는 대단히 적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 졸업생의 직업력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 취업자의 이직 경로를 분석하고,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 따른 노동시장 성과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대학 졸업생의 중소기업 경력은 더 많은 그리고 더 장기간의 교량적 일자리를 경험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고용불안정을 수반하며, 이 같은 직장이동이 긍정적인 노동시장성과를 동반하지 못하는 등 노동시장에서 인적 자본이나 교육의 질로써 설명되지 못하는 '중소기업효과'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펜데믹 기간 대학교육의 만족도가 청년들의 취업준비 및 사회참여에 끼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단위 표집을 통해 구축한 2021년 청년경제사회 패널데이터의 대학교육만족도, 취업활동, 사회참여 등에 관한 8개 변수를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총 2,941명이고, 구조방정식모형과 다집단 구조방정식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대학교육만족도는 청년들의 취업준비 활동과 사회참여에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결과 대학교육만족도는 여성의 취업준비와 사회참여에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남성집단에서는 취업준비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또한 대학교육 만족도는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준비활동과 사회참여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준비 활동에는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서 남성과 전문대학 졸업자의 대학교육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적, 교육적 처방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본교병원이 있는 간호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외부병원 취업경험을 이해하고자 시도되었다. 본교병원에 취업지원을 하지 않은 대학교 4학년 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융합적 접근을 위해 포커스그룹 면접을 2017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심층면담은 연구자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면담은 연구 참여자에게 동의를 받아 녹음하였고 면담직후 즉시 필사되었고, 내용분석 방법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개인 가치와 경험에 따른 다양한 취업병원 선택기준', '힘든 업무에 대한 인정과 보상', '병원 네임벨류의 영향', '자신의 가능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 '자대병원 아닌 외부병원 취업으로 인해 닥칠 두려움'의 5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취업지도를 하는데 고려해야 할 점과 신규간호사의 이직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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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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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17-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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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2013 고졸자 취업진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특성화고 졸업자의 임금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임금은 개인의 취업여부와 임금의 크기에 대한 두 가지의 복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그러나 임금 결정요인분석의 많은 선행연구에서는 후자의 정보만을 대상으로 최소제곱법에 기초한 선형 회귀분석을 수행함으로써 표본선택에 의한 편의 (sample selection bias)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임금결정요인분석에서 표본선택에 의한 편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Tobit 모형과 Heckman의 표본선택 모형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Tobit 모형과 Heckman의 표본선택 모형에 대한 타당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성별은 취업확률과 임금의 크기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취업확률과 임금의 크기 모두 기타고 졸업생에 비해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부모소득이 높을수록 취업확률과 임금의 크기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부모학력이 고졸이하에 비해서 대졸이상이 취업확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지만, 임금의 크기는 높게 나타났다. 고교성적은 높을수록, 고교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자격증 수가 많을수록 취업확률과 임금의 크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스펙이 취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진로, 취업준비에 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기관에서 취업에 대한 효과적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연구결과 '취업스펙의 기본요소는 취업경쟁력지수에 높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와 '취업스펙의 감동요소는 취업경쟁력지수에 높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두 개의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취업스펙의 기본요소 중 외국어 수준과 호감도가 낮게 나타났고, 직무능력과 감동요소 중에서는 기업의 이해, 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취득 및 직무에 대한 경험 등이 낮게 나타났다. 이에 직무관련 교육과정의 개발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취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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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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